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밥을먹고있었는데

애기이뻐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15-07-10 16:11:25

옆에바로테이블에 애기엄마둘이 밥을먹는데

 

그중에 바로 한여자아이가 3살쯤됐나?

 

저를 흘끗흘끗보면서

 

엄마가밥을먹여주는데

 

입에머금고 우걱우걱 먹으면서

 

저한테 눈웃음치면서

 

손을 흔들어 주네요

 

덩달아 그모습이 넘 이뻐 저도 함께 ㅎㅎ

 

그걸본 한아줌마가 엄마보다 더좋아하네라고 한마디하네요

 

40이넘으니

 

애기들이 마냥 이쁘네요

 

마음한구석 짠해지는 날이였어요

 

 

IP : 125.132.xxx.2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0 4:16 PM (1.229.xxx.93)

    어린아기 키울때는.. 님같으신분들은 아기엄마입장에서도 참 고마우신분들
    의외로 남의 아기한테 호의 보여주시는 분들이 드물기는 해서요
    진심으로 이뻐해주시면 감사한마음이 들었어요

  • 2. .....
    '15.7.10 4:19 PM (59.2.xxx.215)

    고만한 애들이 미, 추의 구별을 아주 정확하게 해요.
    그래서 지 눈에 안 예쁘고 좀 거시기한 사람 보면 절대 눈 안 줘요.
    눈 웃음쳐주고 손까지 흔들어줄 정도면 상대방이 상당하다는 증거죠.

  • 3. 원글이
    '15.7.10 4:20 PM (125.132.xxx.242)

    진짜 예뻤어요

    돈이라도 있었음 만원짜리하나 쥐어주고싶었는데 까까사먹으라고

    아우~하필 그날따라 현금이없고 카드밖에 ㅜㅜ

    한번 안아주고싶었어요 등토닥토닥 해주면서

  • 4. zz
    '15.7.10 5:39 PM (121.145.xxx.81)

    ㅋㅋ
    전 에전에 애슐리갔는데
    제옆옆 테이블에 아기엄마랑 세살정도의 아가가 같이왔던데
    아기엄마가 음식가지러가자마자 그 보조의자에 앉은채로 얼굴 찡그리며 울려고 하길래
    에구~~ 이뻐~~ 아이이뻐라 ~~
    했더니 저를 신기하게 바라보더니 울려던거 뚝 그치고 고개숙이고서 혼자 손 만지작하며 놀다가
    애기가 나를 다시바라보면 전 또 에구 이뻐^^ 그랬더니 또 고개숙이고 혼자 잘놀고 ..
    혼자 잘놀지??이걸 보여주려는듯 ㅎㅎ
    너~무 귀여웠네요 너무 해맑은 영혼과 말없이 대화하는기분??
    애기엄마는 아무일없었단듯 와서 식사하고..
    삼사분간 모르는 애기랑 가진 행복한 순간이었네요

  • 5. 원글이
    '15.7.10 6:27 PM (125.132.xxx.242) - 삭제된댓글

    점5개님 그런이유라면 기분이더좋네요 ㅎ

  • 6. ....
    '15.7.10 6:42 PM (220.76.xxx.234)

    아기도 이쁘고 원글님도 미인이시라 서로 알아봤나봐요..
    저도 아기 이뻐서 쳐다봤는데 웃어주니 고맙더군요
    안경쓴 아줌마를 무서워하는 아기 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438 최현석 셰프가 대세인가보네요 7 2015/09/17 4,199
482437 바닥 왁스 코팅하면 많이 미끄러울까요? 창업 2015/09/17 545
482436 둘중 뭐가 더 효도일까요 3 enf 2015/09/17 1,150
482435 가난하고 늙은 부모 5 ... 2015/09/17 3,854
482434 인도네시아 아이들키우며살기 안좋겠죠? 49 섹시토끼 2015/09/16 3,483
482433 혹시요 밀가루나 마른 나물언 벌레 2015/09/16 798
482432 의대도 편입이 가능한가요? 49 2015/09/16 2,529
482431 눈밑 지방재배치 다크써클 시술 병원 추천받을 수 있나요? 눈밑 2015/09/16 836
482430 김밥용 계란지단이 따로 있나요? 13 참맛 2015/09/16 5,118
482429 40대중반 싱글에 직장도 없고........ 어찌 살까요? 49 정말 혼자 2015/09/16 8,021
482428 결혼 10주년이라고 시어머니께 100만원 받았어요 4 ... 2015/09/16 3,196
482427 역사관심많은 초저학년.역사의전체흐름을알수있는 10 역사에관심 2015/09/16 1,145
482426 어젠살았던 개가 오늘은안락사..눈물나요ㅠㅠ 5 맑은눈망울 2015/09/16 1,585
482425 중3 수학 문제 좀 풀어주세요~~ 4 노을죠아 2015/09/16 903
482424 외국호텔 킹베드에서 3명 자는 거 49 여행 2015/09/16 10,124
482423 82쿡을 사랑하지만 가끔은 이상한게요 103 ㅠㅠ 2015/09/16 9,924
482422 독립군 할아버지 저는 배를 곯아요 3 정부의배려 2015/09/16 961
482421 남편 흉볼때 2 자유 2015/09/16 964
482420 혀끝 부분이 파이고 찢어져서 고통스렵네요 5 5555 2015/09/16 1,226
482419 주재원으로 가야하는데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하네요. 15 ... 2015/09/16 5,608
482418 요즘은 무슨김치를 담가야 맛있어요? 6 시즌 2015/09/16 2,293
482417 갱년기 때문에 등짝이 뜨거워서 괴로워요 11 48년이후 2015/09/16 4,638
482416 아이의 고교 선택(자사고/더 잘하는 공립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bb 2015/09/16 2,951
482415 요즘 교복입는 여학생들 아침에 스타킹 안 신나요 5 .. 2015/09/16 1,514
482414 용팔이 방금그곡.. 1 궁금해 2015/09/16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