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 스트레스

..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15-07-10 15:30:56
제가 몸이 안좋은것도 있지만...
자연분만하려다 수술하는바람에
병원비도 예상을 뛰어넘게 나왔고
조리원에서도 가슴마사지다 일반마사지며
계속해서 추가되네요.
아무렇지않게 크림이며 뭐 끼워팔기하고...
가슴이 어떻다 젖이 어떻다 하는데
죄책감도 유발되고 초산모라 그런지 첨엔 경청하다가
같은소리 맨날 들으니 스트레스에요.
시도때도 없이 전화와서 마사지받으러오라는데
제 의사는 물어보지도않은채 일방적으로
스케줄잡고 결국은 결제가 목적 아니겠나요.
교육프로그램은 메르스때문에 다 취소됐는데
그와중에 어떤일정은 10분전에 알려주고
올라오라고 하질않나..
지역에서 유명하고 규모있고 평좋은곳인데도
그냥 빨리 집에 가고싶은데...
또 주변에선 조리원 나와도 도우미를 써야한다고난리;;
아기데리고 혼자 조용히 집에 있고싶네요.....
조용한 성격이라 임신때 일그만두고
집에 가만히 있어도 그닥 심심하지않았는데
자꾸 콜오고 잔소리에 걱정듣고
돈은 돈대로 끝없이 들어가는거같고...
그냥 나 좀 가만 놔뒀으면 좋겠다싶어요...
출산후 예민해진거니까 그냥 주변말잘듣는게
좋은걸까요?

IP : 39.7.xxx.1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해도
    '15.7.10 3:34 PM (211.178.xxx.223)

    되요.
    진짜 누가 있음 더 방해되고...

    저도 첫애만 친정에서 조리하고 둘째 세째는 친정엄마가 간간히 도와주시고 거의 혼자 했는데
    별 후유증 없어요.
    전 그냥 맘 편히 있는게 좋더라구요.

  • 2. ...
    '15.7.10 3:35 PM (58.146.xxx.249)

    보통 그렇게 자꾸 부르지 않는데요.
    전 둘 낳는 동안 한번도 뭐 강매당한적 없고
    추가비용들인적도 없어요.

    그 조리원 돈독 올랐나보네요.

    조리원에선 삼시세끼에 간식 받아먹기도 바쁘더라는...

  • 3. 산후조리원
    '15.7.10 3:35 PM (222.109.xxx.146)

    내돈내고 각종광고의 호갱님이 되는곳

  • 4. 지젤
    '15.7.10 3:38 PM (220.118.xxx.68)

    전 고급산후조리원있었는데 님과 같은 경험했어요. 그래서 전 산후조리원 비추예요 집에와서 엄마도움받으니 살것같았어요 맘편하니 평범한 밥이라도 조리원밥보다 낫더라구요.

  • 5. ..
    '15.7.10 3:40 PM (39.7.xxx.190)

    솔직히 가슴주물럭거리는것도 짜증나는데 잔소리계속해대고 다음에 또 받아야된다 유도하는거 넘 싫어요. 첨엔 제가 자진해서 받은거지만..계속되니 짜증이;;모자동실할때도 아기보챌때만 좀 젖물리고 몇시간봐주면 그담엔 한참 잘자던데...아직 몸상태가 안좋아서 도우미있어야하나싶기도하고 그냥 출산후 우울함 같은거 없었는데 조리비용 한없이 들어가고 귀찮게(?)하는게 스트레스네요;;

  • 6. ..
    '15.7.10 3:44 PM (39.7.xxx.190)

    엄마가 바쁘시고 친정집도 좀 거리가 있어서 엄마도 도우미부르라는데...여기조리원에 청소하시는분 들어오셔도 감사하긴하지만 맘이 불편한데...그런걸 또 집에서까지 겪어야하나 착잡해요. 근데 또 남편이 집안일까지 하게되면 힘들거같고...

  • 7. ..
    '15.7.10 3:56 PM (121.157.xxx.2)

    그래도 첫애는 혼자하기 힘들어요.
    둘째는 요령이 생기니 혼자 할수 있지만 첫애때는 진짜 힘듭니다.
    엄마라도 현실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짜증내지 마시고 도움 받을 수 있는건 다 받으세요. 나중에 고생합니다.
    집에 가면 좋을듯 하지만 집에 가서 도우미분 도움 받아도 신세계 열려요.
    첫 아이 육아가 얼마나 힘든데요.

  • 8. 첫애
    '15.7.10 4:01 PM (72.194.xxx.115)

    첫애 혼자 했어요
    저도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가족외 남들이 들락거리는것도
    편하지 않은 사람인터라
    음식은 친정엄마가 해주시고
    남편이 많이 도왔어요
    3주이후부터는 제가 했구요

  • 9. ...
    '15.7.10 4:30 PM (1.229.xxx.152)

    그럴땐 솔직히 얘기하거나 아님 정색하는게 좋아요.
    힘드니까 콜하지 마세요 쉬고싶다고 얘기하세요.
    저도 그랬더니 밤수유랑 마사지실에서 조심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전 몸이 힘들어서 모자동실은 커녕
    밤새 땀뻘뻘 흘리면서 잠만잤네요.
    애기낳고 일주일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594 다음에서 잘못해서 회원탈퇴를 한것 같은데 복구할 수 있는 방법... 2 체맘 2015/07/12 714
462593 평택 동삭도 자이분양에 대해서 여쮜볼께요~~ 5 마나님 2015/07/12 1,270
462592 여행초보 숙소에 대해 여쭐께요 전남 남쪽으로요 5 여행초보 2015/07/12 729
462591 속초 2박3일 일정 2 2박3일 2015/07/12 1,846
462590 복면가왕 애청자분들...같이 맞추면서 봐요^^ 80 mbc 2015/07/12 9,423
462589 그리 할 이야기가 없나..(냉텅) 3 유치찬란 2015/07/12 1,191
462588 사진관에 다시 얘기하려하는데요. 사진 아시는 분이요... 반명함 찍은.. 2015/07/12 627
462587 장롱 안쪽 닦아야 하나요? 2 가구 2015/07/12 1,180
462586 다들 이렇게 사나요 51 허무 2015/07/12 20,637
462585 친정나들이 잦아서 힘들다는 시누이 8 .. 2015/07/12 3,926
462584 연평해전과 터미네이터중 어떤게 재밌나요?(급질문) 5 영화 2015/07/12 1,017
462583 스파게티먹어본 사람 손들어봐... 29 옛날생각 2015/07/12 5,141
462582 오늘 비와서, 초등 아이들 대부분 뭐하나요? 2 123 2015/07/12 1,160
462581 영화 인사이드아웃 강추해요.. 14 티니 2015/07/12 5,971
462580 집에서 사랑 못받고, 배운게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10 ??????.. 2015/07/12 2,861
462579 뭐가 없으면서 욕심많고 고집쎄고 자아가 너무강해 9 우울 2015/07/12 2,361
462578 커피믹스 중독.. 4 홀릭 2015/07/12 3,185
462577 이연복 세프 화교인가요? 30 연복 2015/07/12 49,311
462576 시도때도 없는 방문 스트레스 받아요 5 2015/07/12 2,412
462575 전직장에 후회되는점 3 oo 2015/07/12 1,244
462574 별 이유없이 가슴이 커질 수 있나요? 장마 2015/07/12 1,417
462573 강남역 우* 철학관 가보신분 !! 후기 부탁드려요 1 궁금 2015/07/12 2,833
462572 몰라요 몰라요하는 아이 어떻해야할까요 2 Doroth.. 2015/07/12 827
462571 82도쇼핑몰? 웹툰나오는거 맞나요 8 엄마 2015/07/12 1,515
462570 남의집 장례식 가서 펑펑 울다 왔어요 3 ... 2015/07/12 4,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