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시어머님 왜 이리 해 맑으실까요?

에휴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15-07-10 13:50:59

시골에 사시는 시어머님 나쁜 분은 아니지만 끝없는 잔소리 오직 내 아들 셋이 최고 철저한 아들위주의 사고방식

상황 좋으면 아들도 며느리도 다 감싸주지만 상황 안 좋으면 무조건 아들 위주......맨날 지들 잇속 차리며 돈 가져가는 시동생들...난임 인거 알면서 아들 하나만 낳았다고 맨날 뭐라 하는 시어른들, 강아지 키운다고 얼마나 이뻐하는지 알면서 그 강아지 아직도 키우냐고 왜 안 버리냐고 태연히 묻는 시아버지, 그런가보다 하고 산지 18년....

얼마전 시어른 두 분이 하도 가족 사진을 찍고 싶어하셔서 시댁 식구들 다 모여 사진관에서 찍었거든요.

큰 사진은 집에 걸어두시고 작은거 몇 장 서비스 받으셔가지고 액자에 고이 넣어서 며느리들한테 하나씩 돌리시네요.

집에 장식해두란 뜻이겠지요. 일년에 몇번 안봐도 열받게  하는 인간이 그 사진 속에 몇 명이 있는데 그 사진을 제가 제 집에 장식하겠어요........우리 어머님 정말 왜 이리 눈치 없이 해 맑으신지......그 사진 갖고 온 남편 한테 아무말 없이 서랍 속에 고이 모셨네요. 남편이 어디 걸어두려고 하면 한 판 할 려고 했는데 다행히 암말 없네요. 정말 오늘도 해맑은 시어머님 부담되네요. 어찌 그리 눈치가 없는지...어머님 저 시댁이 너무 싫어요....... 

IP : 211.229.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annabe
    '15.7.10 1:56 PM (112.216.xxx.50)

    저희 시어머니도 해맑게 하실 말씀 다 하세요.
    주변에 그런 어머니 때메 상처 받은 사람들 꽤 되는 것 같은데도 아랑곳 않고 잘 사시는 걸 보면,
    정말 해맑으시고, 눈치도 없으시죠 ㅜ

  • 2. ....
    '15.7.10 2:00 PM (220.95.xxx.145)

    82에 보면 며느리에게 눈치 없는 척. 해맑은척 하라고 하잖아요.
    그런 며느리가 똑똑한거라고 하구요.

    똑같은거죠. 그 시어머니도 해맑은척, 눈치없는척... 자기가 보고 싶은것 보고 듣고 싶은것 들으면서
    자기 인생 자기 위주로 나름 행복하게 사는거죠.

  • 3.
    '15.7.10 2:01 PM (175.223.xxx.44)

    싫은 마음도 이해되지만 다 각자 생각하는 세상이 다른 걸 어떻게 해요. 그 정도는 그러려니 해야죠. 특별히 강요 안하는데 신경쓰지 마세요

  • 4. ..
    '15.7.10 2:07 PM (1.233.xxx.136)

    그정도 시어머니는 양반임
    아마도 시어머니 82 하는듯

  • 5. 섬처럼
    '15.7.10 2:10 PM (1.235.xxx.32)

    사진 사연은 저랑 똑같네요.ㅋㅋㅋ
    작은 사진은 액자에 넣어 자식들한테 다 돌리고.
    남편이 화장대 제일 잘 보이는데 세워놨길래
    안볼 때 치우면 또 걸고 신경전...
    남편 기억력 나쁜 것을 파악하곤 얼마후 액자 벗겨 앨범 안으로 고고!
    지금 그 사진 보면 짜증이 스물스물.

  • 6. ...
    '15.7.10 2:13 PM (223.62.xxx.39)

    전 앨범에 꼽아놨어요.
    소화불량 걸리기 싫어서.

  • 7. 트ㅡ
    '15.7.10 2:26 PM (125.186.xxx.121)

    싫어하는 이유로 적은 내용들이 머 어느 부모나 할 수 있는 정도의 행동이구만요. 며느리 심사가 많이 꼬인듯 하네요. 저 시어미 아니고 젊은 사람입ㄴᆞ딘.

  • 8. 원글
    '15.7.10 2:32 PM (220.123.xxx.227)

    심사 꼬인거 맞구요. 18년 동안 사연이야 많죠. 그냥 제가 시댁을 좋아하든지 아님 적어도 가족이라고 생각 할거라 착각하는 시어머님의 눈치 없음이 싫습니다. 남편 퇴직하면 시골로 귀농해서 같이 살재요... 저 시골 생활 싫어하는거 알면서 어찌그리 자기들 보고 싶은것만 보는지.....

  • 9. ...
    '15.7.10 3:06 PM (203.226.xxx.46)

    심사가 꼬였네~라니......
    시가때문에 뒷목 안잡아 공감 안되믄 걍 가만 계세요~
    보기만 해도 위산이 역류되는 그 느낌.
    아는 사람만 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969 다이어트때 물을 많이 먹으면 3 날씬이 2015/07/11 2,356
462968 질문두개만드릴께요~ (바질길러보신분 + 구두 이름) 11 참새엄마 2015/07/11 1,387
462967 열대야인가요? 3 날개 2015/07/11 1,841
462966 상속세 잘 아시는 분...6~10억이면?? 2 .... 2015/07/11 4,127
462965 제 자신이 왜이리 찌질한지 4 돈 ㆍ 2015/07/11 2,206
462964 아 동네에서 수근수근 너무 힘들어요 33 수근수근 2015/07/11 16,573
462963 현사태...서영석씨의 이 분석은 어찌생각하시는지. 5 페북펌 2015/07/11 1,772
462962 연하들만 다가오는 나.. 1 Oo 2015/07/11 2,182
462961 시어머님의 음식저장 강박증이 저를 참 힘들게해요.... 25 음. 2015/07/11 8,348
462960 루꼴라 와 바질 구입처? 6 알려주세요 2015/07/11 2,313
462959 글은 지울게요..죄송해요.. 69 외롭다 2015/07/11 17,790
462958 월미도 가시는 분들 만원주고 사주보세요 7 ㅡㅡㅡ 2015/07/11 5,309
462957 도와주세요 고1아들폭언 54 아들 2015/07/11 15,581
462956 창피한 질문인데요.. 유두가 큰 분들 여름에 어떤 브라 하세요?.. 8 ㅜㅜ 2015/07/11 6,800
462955 노안이라 점점 심해지는....돋보기 없이는 책을 못봐요 1 자매 2015/07/11 1,606
462954 회사에서는 웃고 떠드는데..집에 오면 우울해 지네요 1 ,,, 2015/07/11 1,256
462953 여자가 너무 밝히는것도 별로죠? 딸기체리망고.. 2015/07/11 1,552
462952 해와 사용가능 체크카드 .. 2015/07/11 445
462951 발톱이 속으로 파고 든거 같은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8 발톱 2015/07/11 2,458
462950 청소기 어떤제품이 좋을까요? 피로회복 2015/07/11 593
462949 집에 손님 초대하면 뭘 내놔야 하나요? 7 집들이 고민.. 2015/07/11 2,217
462948 정리 컨설턴트 괜찮을까요?? 2 ... 2015/07/11 1,612
462947 신생아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5 바다정원 2015/07/10 848
462946 요즘 남자들 중에도 전업 원하는 사람 있나요? 15 전업 2015/07/10 3,774
462945 남편이 재택근무 3개월 째 입니다. 미칠것 같아요 21 주부 2015/07/10 18,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