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 냄새 말인데요.

..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15-07-10 10:26:27

제가 30대 초반 되니까 머리냄새 나더라구요.

드라이기도 사용 않고, 선풍기로 말리지도 않고 대충 수건으로 털고 다녔는데요.

덜 마른 상태에서 회사에서 쪼르르 옆으로 앉아서 일하다 보면,

선풍기 바람에 제 머리냄새가 펄럭펄럭..

저도 머리를 안 감은 것도 아니고, 감아도 나는 냄새라 민망하고 스트레스 받았어요.

어떻게 해결할 생각도 미처 못하고 한 1년 흘렀네요.

그러다가 뜨거운 물로 두번씩 감으면 냄새가 거의 안 나더라구요.

 

그러더니 40대 초반이 되니,

두번 감아도 머리냄새가 나요.

제가 머리냄새가 나도 날마다 머리 감는 게 너무 귀찮아요.

슈퍼를 가고 버스를 타도 사람이 다가와도 매번 신경이 쓰이는데요.

그래도 매일 머리 감는 게 더 귀찮아요.

 

일단 머리 감아도 냄새가 나는 거라,

다음날은 더 나는 듯.

 

머리 냄새는 어떻게 잡아요?

식생활 개선으로 잡힌다면 한번 해보고 싶네요.

 

 

IP : 180.65.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10 10:38 AM (175.223.xxx.202)

    식생활 개선도 있겠지만
    일단 그건 장기적으로 해야 할것 같아서...
    저는 매일 머리를 감긴하는데
    어느순간 두피가 좀 기름져지면서
    냄새가 나는걸 느켰어요
    사실 제가 안감아도 이틀째도 전혀 기름돌거나
    그러지않았는데 외관상으로도 좀 머리가
    떡이지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샴푸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느꼈는데요
    머리에 영양준다고 헤어팩등 자주하니
    모발은 분명 부드러워지는데
    그만큼 두피도 함께 유분이 돈다고 느꼈거든요

    저는 라우쉬 샴푸 쓰고 좋아졌어요
    이 샴푸가 씻고나면 머리가 뻣뻣할 정도로
    기름기를 쫙 제거하거든요
    한동안 그걸 계속 사용하니 머리냄새 없어졌어요
    그대신 머리결이 좀 푸석해졌는데
    좀 뻣뻣하다싶음 일반 샴푸랑 번갈아 쓰는 형식으로.
    라우쉬 한번 사용해보세요

  • 2. ^^
    '15.7.10 10:49 AM (101.250.xxx.46)

    아모스 퓨어스마트 샴푸 써보세요
    중딩 사춘기들 머리 찌든 냄새까지 잡아주니까
    40대 머리냄새쯤이야 당근 잡아주겠죠~

    저도 한동안 쓰다가 퍼퓸삼퓨인가 그걸로 갈아탔는데 다 쓰고나면 돌아갈라구요~

  • 3. ..
    '15.7.10 10:58 AM (180.65.xxx.85)

    ㅎㅎ
    제 동생이 명절때 제 머리에서 냄새 난다고..
    아모스 녹차..뭔가 택배로 보내줬어요.
    제가 인터넷으로 산 천연샴푸 쓰고 있는 중이라, 그거 다 쓰고 쓴다고..
    퓨어스마트 글자가 샴푸에 박혀 있나 찾아봐야 겠는데요.
    이삿짐에 들어가 있네요. 이사 와중이라..ㅎ
    퓨어스마트가 없으면 새로 사야겠어요. 기필코 잡고야 말겠습니다.
    동생은 가족이라 말을 하지,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속으로 흉을 봤을까여..

  • 4. 저는
    '15.7.10 11:52 AM (211.38.xxx.213)

    샴푸향이 너무 빨리 사라지는것 같아요

    엄마는 저녁에 맡아도 향기가 나는것 같던데

    저는 감고 드라이 바로 하고 긴머리 잡아서 맡으면 그냥 아무 냄새 안나거나
    걍 머리냄새요.(안 좋은 냄새말고 그냥 머리 냄새)

    근데 묶었다가 풀면 또 샴푸향이 나거든요.

    머리 물기를 더 닦고 머리 말리면 안난다고 해서 (엄마가) 그렇게 하니
    나아지긴했는데

    지나가는 여자분 머리향기처럼 나진 않네요..ㅠ.ㅠ

  • 5. 유니나
    '15.7.10 12:15 PM (119.70.xxx.54)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샴푸에 소다 조금 섞어서 샴푸하고 식초나 린스로 헹궈내세요. 귀신같이 냄새가 빠지고 머리카락이 가벼워져요.

  • 6.
    '15.7.10 12:32 PM (121.171.xxx.105)

    머리는 감는 것도 중요하지만 두피를 잘 말리는 게 정말 중요해요. 몇 분만 시간 내셔서 두피 완벽히 말리세요. 머리 제대로 안 말리면 장마철 덜 마른 빨래 냄새 납니다;;;

  • 7. ..
    '15.7.10 12:37 PM (180.65.xxx.85)

    감사해요.
    소다면..베이킹파우더 쓰면 되는 거지요?
    제가 평소 린스를 거의 안 써요.
    식초나 린스도 해야겠습니다.

    네, 말리는 것도 하려고 드라이기 새로 장만했어요.
    집에 드라이기가 있는데, 원적외선 나온다는 좋은 거 샀는데 너무 무거워서 안 쓰게 되더라구요.
    아주 가뿐한 걸로 하나 샀어요.
    원인이 다양하네요.
    미용실 사장님이 냄새 난다면 머리 잘 말려야 한다는 소리 하긴 하더라구요.
    이것저것 다 해갖고 요눔의 냄새 잡아버리겠어요.

  • 8. ......
    '15.7.10 2:17 PM (106.249.xxx.30)

    저도 머리냄새 때문에 고민인 1인인데요...
    머리 잘 안말려서 나는 냄새와는 다른 냄새에요...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아모스샴푸 종류별로 다써봤는데, 냄새 더 심하면 더 심했지 전혀 효과 없었구요.
    별거 별거 다 해봤는데, 드라마틱한 효과 있는건 없었고요.
    지금은 그냥 노실리콘 샴푸로 아침저녁으로 감아요.
    두피피지 상태에 따라 저녁에는 물로만 감을 때도 있고요.
    이것도 획기적으로 냄새가 없어지는 건 아녜요. 그냥 자주 씻으니 덜한거임.......

  • 9. 123
    '15.7.10 2:26 PM (211.108.xxx.216)

    대야 없으심 작은 거 하나 장만하셔서 머리 푹 담그고 헹구세요.
    그냥 샤워기로만 헹구는 것보다 훨씬 깨끗하게 헹궈져요.
    두피에 샴푸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냄새가 나기 쉽대요.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 한두 숟갈 넣어서 헹구시고,
    감으신 직후에 바로바로 말리는 습관 들이세요.
    중요한 건 두피 부분을 뽀송뽀송하게 완전히 말려주는 거예요. 요거 매우 중요해요.
    적당히 말리고 나머지는 알아서 마르겠지, 뜨거운 바람은 머리에 안 좋다잖아...
    요러면서 드라이를 도중에 그만두면 십중팔구 쉰내 풀풀 납니다. 안 한 것보다 못해져요ㅠㅠ
    찬 바람으로 말리면 좋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시간 없을 때는 뜨거운 바람으로라도 어쨌든 뽀송해질 때까지 말려주세요.

  • 10. 오~
    '15.7.10 2:48 PM (101.250.xxx.46)

    아모스 녹차실감 보내셨나봐요~~그것도 괜찮아요~
    일단 그거 써보시고 그래도 냄새가 안가신다 싶으시면 퓨어스마트로 바꿔보세요.
    근데 아마 녹차실감만 쓰셔도 많이 좋아지실거예요^^

  • 11. 오~
    '15.7.10 2:49 PM (101.250.xxx.46)

    참. 녹차실감이 퓨어스마트 보다 더 비싸요. 이건 탈모방지 뭐 이런 효과도 있다던데
    전 효과는 못봤어요 ㅎㅎㅎ

  • 12. 제가 최근 쓰는 방법은
    '15.7.10 2:53 PM (203.249.xxx.10)

    1. 노실리콘 기능의 지성용 두피 샴푸쓰는데 확실히 좋아요.
    나이드니 하루라도 안감으면 냄새났는데 노실리콘이라고 표시된 샴푸들 쓰고나선
    출근 안하는날 하루 머리 안감아도 냄새 별로 없어요.

    2. 마지막에 세수대야에 두어번 물받아서 다시한번 두피 구석구석 헹궈주기.
    샤워기를 수압쎈걸로 바꿨는데 그것보다 머리 전체 담그고 헹구는게 더 효과적이었어요


    3. 드라이로 두피 말리기. 머리카락 말리면 상하니깐 두피쪽으로 바람쐬어서 두피를 말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188 부산이나 경남쪽에 야외에서 고기구워먹을 수 있는 곳..있나요??.. 5 더워라 2015/07/11 5,949
463187 제주 러브랜드 이런데 왜 만든거죠? 15 2015/07/11 6,405
463186 이 더위에 서유럽 여행가요 28 오십에 여행.. 2015/07/11 8,619
463185 사랑하는 은동아, 지금 다시보기 할수 있는 사이트 1 알려주세요... 2015/07/11 1,353
463184 내친구의 집을 보고있자니.. 12 캐나다 2015/07/11 6,761
463183 스킨보톡스 맞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전혀 효과가 안느껴지는거 .. 2 40대 2015/07/11 19,697
463182 학원차(봉고)에서 서서 타는 경우,어떻게 하시겠어요? 3 기가막혀 2015/07/11 870
463181 오늘 에어콘 처음 틀었어요. 6 . . 2015/07/11 1,618
463180 벽걸이 에어컨 LG와 SS 어느 회사게 좋나요? 12 벽걸이 에어.. 2015/07/11 2,145
463179 82쿡에 글 올리지 말아야겟어요 30 새긍 2015/07/11 6,476
463178 산부인과(분만아니고요)으로 유명하신 병원이나 의사선생님 아시나요.. 2 난소물혹이 .. 2015/07/11 1,020
463177 오나의 귀신님 13 끼약 2015/07/11 4,418
463176 운전면허 시험전날 조언좀.. 2 베베 2015/07/11 980
463175 진상과 호구...영어표현 알려주세요^^ 3 So... 2015/07/11 2,116
463174 세월호452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 당신들을 기다립니다! 6 bluebe.. 2015/07/11 422
463173 영화 손님 보세요~ 2 ... 2015/07/11 2,344
463172 제가 만나자고 하기전엔 ㅇㅇ 2015/07/11 1,093
463171 외도후 별거중 남편의 신용카드 문자 44 두통 2015/07/11 18,977
463170 면세점은 뭘 면세한다는 거에요? 궁금 2015/07/11 1,628
463169 기타 치는 주인 옆에 북치는 개 연주 실력 3 신기하다 2015/07/11 827
463168 약대간다니가 자꾸 말리네요 15 dg 2015/07/11 5,831
463167 내일 변산 날씨 어떨까요? 2 첨밀밀 2015/07/11 1,401
463166 주차문제 2 nora 2015/07/11 815
463165 턱에 여드름이 너무 많이나요 1 바나바나 2015/07/11 2,005
463164 은동이 남편 어떡해요? 55 크하하 2015/07/11 1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