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프라이기 고민~

엄마 힘들어 조회수 : 6,473
작성일 : 2015-07-09 22:06:01
주말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필립스 에어프라이기가 21만원선에 판매되고 있길래 고민 끝에 집어 왔습니다.
아직 개봉은 안 해서 문의 드려봅니다.
초5, 중1 아들 둘을 둔 직장맘입니다. 결혼이 늦어 또래 엄마들보다 연배는 높지만, 이제까지 시어머니께서 살림을 도맡아 주시다가 분가한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제가 한 음식이 맛이 없답니다. 시어머니 음식 맛에 길들여진 탓도 있겠지만 제가 솜씨도 없고 시간도 없습니다. 주말에 어쩌다 요리 하나를 하면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아 항상 고민이 됩니다.
지난 주말에도 비장의 카레가루를 넣은 색깔 고운 치킨을 집에서 튀겨 주었는데, 두 번을 튀겼는데도 겉은 타고 안은 익지 않아 다 버려서 정말 속이 상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먹이고 싶고, 칭찬 받고 싶은 욕망에 몸서리 칩니다.
에어프라이기 잘 쓸 수 있을까요? 맛이 없다는 후기가 많아서 고민이 됩니다. 
써보신 분들의 후기를 듣고 싶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살 왕창 빠지시고 예뻐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IP : 183.103.xxx.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9 10:15 PM (175.119.xxx.45)

    냉동식품 자주 이용하시면 좋아요
    오리고기나 치킨남은거 다시 구어줄때도 좋구요
    기름이 쫙 빠집니다
    그러나,
    홈메이드 튀김은 맛이없어요. 튀김은 기름에 직접튀겨야
    맛있고 에어프라이어는 그 맛이 안나요.
    자리도 은근 차지하구요

  • 2.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15.7.9 10:24 PM (61.80.xxx.213)

    2-3년정도 전에 20만원 후반대로 홈쇼핑에서 샀었어요.
    요리 잘하는 주부 아니고 대충 해먹고 사는 워킹맘인데 잘 사용하고 있어요. 한번 튀겨진 냉동식품 조리하는데는 이만한게 없긴해요. 치킨너겟, 팝콘치킨(생협), 감자튀김 같은거 기름 빼주면서 너무 맛있게 튀겨지고 소시지 칼집내서 구우면 짱. 치킨 데워먹을때도 좋구요. 요리는 고등어 카레구이, 베이컨 가래떡말이 정도 잘 해먹네요. 후라이팬에 할땐 타고 기름 질척 너무 힘들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돼요^^ 요리책에 있는 홈메이드 튀김같은건 한번도 못해봤어요 흑~ㅠ 그래도 사서 후회없이 잘 쓰고 있어요 전 만족합니다ㅎㅎ

  • 3. 오늘도
    '15.7.9 10:37 PM (39.119.xxx.54)

    사용했어요
    저흰 2-3년 전에 선물받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치킨은 치킨튀김가루를 이용해보세요.
    배달해온 치킨 맛이예요.
    오늘은 닭다리만 해줬는데
    3개는 에어프라이어로 2개는 기름에 튀겨서 (혹시나 기름에 튀긴것이 더 맛있을것 같아 )
    비교해보라고 했더니 똑같다고 에어프라이어에 튀겨달라네요.
    방법은
    손질한 닭에 칼집도 내고 소금, 후추 뿌린다음
    치킨가루 잘 묻혀서
    한참 두면 가루가 모두 반죽상태로 젖어있어요
    그때 튀기시면 됩니다
    고루 튀겨지게 중간에 뒤집기도 하고 방향도 바꿔주구요.

    젤 편하게 이용할땐
    냉동만두나 치킨 너겟 같은 냉동식품 튀기고
    만두 튀긴후 닭갈비 소스에 버무리듯 살짝 볶아주면 새로운 메뉴가 되구요
    치킨도 튀긴 후 닭강정 소스에 볶아 조리면 양념치킨이나 닭강정 되니까
    애들 좋아해요.

    돈가스 같은 빵가루가 있는 상태로 튀기면 가루가 그대로 있어서 별루였어요.

    오븐 이용하듯 떡도 구워주고
    포테이토도 구워서 소금 후추 뿌려주고
    다양하게 활용하면 기름 사용하지 않고 건강에도 좋아요

  • 4. ㅇㅇ
    '15.7.9 10:47 PM (175.193.xxx.172)

    저는 잘 사용해요
    주로 치킨 많이 튀겨요

  • 5. ..
    '15.7.9 11:33 PM (211.202.xxx.119)

    저도 튀기는요리 잘 못해요. 겉은 타고 속은 덜익고..그래서 살짝 기름에 튀기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요. 그럼 골고루 잘익고 바삭해요.

  • 6. 돌돌엄마
    '15.7.9 11:37 PM (115.139.xxx.126)

    넘 좋아요~ 냉동식품 튀겨먹을 때 정말 기름기 쫙 빠지면서 자체 수분과 유분으로 촉촉하고 바삭하게 튀길 수 있어요. 첨엔 시행착오 좀 하겠지만요.
    닭다리정육에 허브솔트 뿌려 재워서 그냥 튀겨도 맛있고요, 전 주말에 감자가 많이 생겨서 감자고로케 했더니 애들이 잘먹더라고요.
    아 울애들은 어려서 아주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지지 않아서 잘 먹는 거일수도^^;;;
    저도 생협 돈까스, 만두 같은 거 튀겨줘요.

  • 7.
    '15.7.9 11:59 PM (218.55.xxx.36)

    에어프라이어 고민 해결하게 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8. 다들
    '15.7.10 12:02 AM (223.62.xxx.231)

    잘 사용하시네요
    저는 필립스꺼 사놓고 세네번 사용하고
    그대로 박스에 보관중이네요 ㅜㅜ
    아이가 없으니 쓸일이 없네요
    박스 볼때마다 한숨이....ㅜㅜ
    저걸 왜 샀을까...ㅜㅜ

  • 9. ....
    '15.7.10 8:31 AM (121.141.xxx.230)

    맛으로 치면 사용하기 그래요.. 근데 전 뒷베란다에 두고 너겟류,만두류,감자튀김 많이 해요.. 간식용이죠... 햄버거스테이크도 만들어두고 여기다 구워요...하루에 한번은 이용하는거 같아요.. 이걸 기름에 튀긴다고 생각하면 건강도 안좋고 또 집에도 냄새 많이 날듯해요...

  • 10. 오하
    '15.7.10 9:30 AM (223.62.xxx.117)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윗분들 말씀하신 냉동식품 조리에 딱이고요. 요즘은 코슷코에서 추러스를 사다 해 줬더니 애들이 너무 잘 먹어요.
    감자를 채 썰어서 소금에 오일 조금 뭍혀 조리하면 햄버거집 포테이토 사먹으러 갈 필요 없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치킨도 겉에 오일 조금 발라서 튀겨야 덜 타더라구요. 맛도 있고.
    주말에 통삼겹구이도 해 먹을려고 사다 놨네요. 전 아주 잘 쓰고 있어요~~~^^

  • 11. ...
    '15.7.10 10:36 AM (211.202.xxx.102)

    아이들 있는 집은 진짜 본전 뽑아요. 저도 친정 엄마가 홈쇼핑 보고 사셨다가 튀김 몇번 해드시고 천하의 몹쓸 물건(?) 이라고 저 주셨는데, 저는 몇년째 잘쓰고 있어요.
    솔직히 홈 메이드 튀김은 맛 없어요. 거기 나와있는 설명서대로 해봤는데 영 내가 원하는 그맛이 아니더라구요. 대신 냉동식품들 최고에요. 너겟,군만두,감자튀김,버팔로윙 빨리 튀기는데 최고에요. 그리고 튀김 음식 다시 데워 먹는데도 좋구요.
    오븐하고 비슷하다는 분도 많이 계신데, 맛은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오븐은 예열하고 하는게 귀찮은데 그런 과정 없어서 너무 편해요 .그냥 쓱 넣고 몇분후에 꺼내면 되니까요. 초등 이상 아이 있는 집들은 진짜 편해요.

  • 12. ...
    '15.7.10 10:41 AM (27.100.xxx.43)

    식은 치킨이나 냉동식품 튀기는 건 최고예요 다만 내가 해서 먹는 튀김은 맛이 별로 없어요 후라이팬에 기름 넣어서 튀기고 에어프라이어에 한번 더 튀기면 기름 좀 빠지구요 그래도 건강 생각한다면 에어프라이어에만 해드셔도 좋죠 있으면 좋긴해요 고민말고 사세요

  • 13. ^^
    '15.7.10 10:17 PM (121.162.xxx.209)

    에어프라이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696 파혼했어요 15 리트 2015/07/13 23,100
462695 요즘 식생활은 정말 이런가요? 1 중계 2015/07/13 2,691
462694 아무것도 안하고싶은데 친정엄마때문에 견뎌요 6 ... 2015/07/13 2,539
462693 펑합니다. 53 00 2015/07/13 7,345
462692 실내자전거 하나 추천해주세요 5 룰루 2015/07/13 1,531
462691 시아버지 수발을 왜 나만 해야 하는지 정말 화나네요 13 .. 2015/07/13 9,637
462690 옷에 비비크림이 묻었어요. 지우는 방법 있을까요?ㅠ 6 ㅠㅜㅜ 2015/07/13 3,496
462689 은동이 보면 가장 개쓰레기는 그 양아버지 아닌가요? 2 은동이 2015/07/13 2,156
462688 식기세척기에 그릇을 두면ᆢ 16 그릇 2015/07/13 4,091
462687 집에서 라떼 만들어드시는분 계세요?? 2 궁금 2015/07/13 2,878
462686 히트레시피에 오이지요, 보관할때 소금물과 함께 보관하나요? 1 .. 2015/07/13 998
462685 구워놓고 안 먹은 소고기 소량 처치법(라면) 2 2015/07/13 1,141
462684 전 은동아의 재호씨 편이에요. 67 패자의마음 2015/07/13 4,558
462683 내일 원룸 구하러 가네요 달빛천사 2015/07/13 1,059
462682 김영만 아저씨 오늘 명언이라는데 ㅠㅠ 14 마리텔 2015/07/13 14,751
462681 에어컨 전기세... 7 암쏘핫 2015/07/13 2,703
462680 제 나이 이제 40.. 뒷목~등까지 화끈화끈 뜨거워요. 9 꼬마 2015/07/13 6,154
462679 바@프렌드 쓰시는 분들 혈액순환 2015/07/13 552
462678 아이 위해 재취업 일자리 그만 둬야할까요? 7 중1아들 2015/07/13 1,812
462677 다이어트 일일 칼로리 500 13 2015/07/13 6,852
462676 선선하게 자는 방법 3 시원해 2015/07/13 3,195
462675 동물농장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지.. 118 ㅇㅇ 2015/07/12 15,231
462674 재미 이** 교회 목사가 '시체팔이'로 세월호 유족 모욕한 자.. 4 ... 2015/07/12 1,094
462673 학생들이 속썩이네요 6 ㅇㅇ 2015/07/12 1,899
462672 고2 모의고사 잘보기위해 방학동안 뭘보면 좋을까요? 2 .. 2015/07/12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