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없는집..콘도같은 집?

ㅅㅅ 조회수 : 4,750
작성일 : 2015-07-09 16:41:57
다음달에 이사를 갑니다.
32평이고 자가라서 수리를 하고 들어가려구요
오래된 아파트라서요.

그런데 저희집이 진짜 가구가 없거든요.
지금 좁은 평수라 가구 사이즈도 안 맞기도하구요.
식탁이 2인용인데 32평에 놓으면 이상하려나요 ;;

있는 건 침대 퀸 1개 수퍼싱글 1개 ,10자 키큰장,
3단서랍장 2개,책꽂이 1개, 책상 1개, 쇼파,tv장
이케아 선반 1개

이게 다구요. 가전은 통돌이 세탁기 냉장고(양문형 아님) 에어컨
믹서기 전자렌지 정도...

둘다 회사 다니고 집이 좁아서 짐을 안 늘였구요
지금 생각 같아서는 베란다에 최대한 창고를 짜서 다 수납하구
뭐 더 안살려구요. 옷도 버리면 장롱에 다 들어가고도 남을듯
아 화장대는 지금 서랍장에 거울 놓고 쓰는데ㅡ.ㅡ
어떤 게 실용적인지 몰라서 못 사고 있어요.

정말 심플하게 집이 휑할정도로 해놓고 싶은데요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맞벌이라 집에 음식 저장한 것도 냉동실에 고기채소 약간...
쌀도 4키로씩..

그리고 앞으로 집이 안 어지럽게 되는 비법같은 것도
공유해주세요 ㅎㅎ

IP : 223.62.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9 4:51 PM (110.47.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적으신 것 중에 10자 키큰장도 없어요. 그런데 그렇게 휑하지 않아요~
    저는 소파색이 옅은 베이지색이라 거실에 털짧은 러그를 색상맞춰 깔았구요. 곳곳에 조명은 좀 있어요. 키작은 스탠드 키큰 스탠드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걸로요. 나머지는 가구 거의 없고.. 쿠션을 오렌지나 빨간색으로 포인트있게 놔 보세요.
    이케아 홈페이지 가셔서 그림 좀 봐도 감이 오실 거예요.
    계속 깨끗하게 유지하는 법은 물건을 늘리지 않는거고요. 오래되고 못쓰는건 바로 정리해서 버리고.. 1+1 쟁이지 않는거.. 그런거죠 뭐... 소형가전 홈쇼핑에서 파는거 사지 않고요.

  • 2. 있는걸로
    '15.7.9 4:51 PM (211.36.xxx.52)

    최다한 활용하고 콘도처럼 깨끗하게 사시려면
    무조건 빌트인..수납이 답이에요

  • 3. 그럼
    '15.7.9 5:01 PM (211.36.xxx.52)

    윗님... 장농 대신 옷 수납은 어떻게 하나요?

  • 4. mn
    '15.7.9 5:09 PM (211.114.xxx.149)

    집수리할때 수납장을 많이 짜세요
    저희집도 32평인데 안방에 붙박이장 짜넣구요 가벽 세워 반대편에도 천장까지 선반장 짜넣었어요
    작은방에도 벽전체 붙박이장 넣고 앞뒤 베란다에도 선반 짜넣구요
    오래된 투베이형 구조라 현관입구 신발장 맞은편에도 문달린 키큰 수납장 짜넣었어요
    저희집 가구는 쇼파, tv장, 퀸침대, 4인 식탁, 책상 및 의자, 키큰책장1이 다에요
    심지어 작은방 하나는 붙박이장 하나만 덩그러니 있고 빈방이에요

  • 5. ㅅㅅ
    '15.7.9 5:12 PM (223.62.xxx.60)

    역시 수납이 다인가봐요
    수납장안에 다 넣어두면 얼마나 깔끔할까!
    생각만해도 짜릿하네요 ㅎㅎㅎ

  • 6. 우리집
    '15.7.9 5:39 PM (112.154.xxx.98)

    저희는 초등고학년 아이둘있는데도 진짜 살림이 없어요. 그릇도 딱 쓸만큼만 있고, 저는 너저분한 소품이나
    벽에 거는 장식품 같은거 너무 싫어해서 기본 살림만 있거든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수납장을 많이 짜서 넣었어요. 앞베란다에 하나, 뒷베란다에 두개
    드레스룸에 옷장 3개, 안방에 붙박이장 이렇게 하니 거의 모든 짐이 들어가고도 수납장이 아직도 휄합니다

    앞으로 늘어날 짐 생각해서 많이 비워뒀어요
    아이들도 커서 장난감 다 버렸고, 아이들방에는 책장,책상, 침대, 피아노 딱 이렇게 있구요
    안방에는 침대,화장대, 밭박이장,혐탁
    거실에는 티브,티브장, 쇼파,에어컨
    주방에는 식탁빼고는 전부 다 안보이게 수납장에 넣어 뒀구요
    뒷베란다에 냉장고 넣었어요. 그리곤 휴지통도 뒷베란다에만 놓고 써요.

    버릇이 되서 아이들이나 남편도 전부 휴지도 뒷쪽가서 버리네요. ㅋㅋ
    사람들이 저희집 콘도 같다는데 막상 보면 또 없는것 없이 기본은 다 있어요.
    시계도 거실과 주방사이 양면시계하나 아이들과 안방 탁자에 작은 탁상용 시계 하나 이게 끝이구요

    그외 탁자면 수납장 위에 절대로 뭐를 안놔둬요. 그리고 다른곳보다 지저분해지는곳이 주방인데요
    일단 키높이장 같은건 앞쪽이 보여서 지저분해져 보여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아일랜드 식탁 밑으로 밥통,
    작은미니오븐 넣었더니 키높이장보다 훨씬 깨끗하고 넓어보이네요.
    키높이장은 안했어요. ㄷ자모양으로 아일랜드식탁까지 연결하니 진짜 넓어 보이는데 그릇이 별로 없어서
    싱크대 수납넣어도 텅텅비었네요. 싱크대 위에는 무선 주전자 하나 올려져 있으니 진짜 깨끗해보입니다

    뭐든 자질구레한 소품이나 물건들을 위에 올리지 마시고 무조건 안보이는 곳에 수납하세요
    전 설거지 하는 세제가 그렇게 눈에 거슬렸는데 이번에는 싱크볼안쪽에 디스펜서처럼 붙여있어서 그것도 안보여 넘 만족해요. 수세미는 싱크볼 안쪽 철재에 넣어놓고 쓰니 잘보여서 완전 깔끔하답니다.

    집들이 할때 어떤분이 집에 완전 화이트에 아무것도 없는것 같다라며 너무 휑하다고 하시고 어떤분은
    밥도 안해먹는 집 같다고 하는데 제가 만족하고 울 가족이 만족하면 되는거잖아요

    저는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깔끔한집이 완전 좋아요

  • 7.
    '15.7.9 6:34 PM (112.149.xxx.88)

    콘도같은 집은 가구가 없는 집이 아니고
    가구 안에 모든 게 다 잘 수납이 되어 있어서 밖으로 보기에는 휑한 집인 거 같아요
    모든 게 다 안보이게 어딘가에 들어가 자리잡고 있는 집이요
    자리를 잘 잡으려면 물건이 너무 많으면 또 안되겠죠

  • 8. 연주
    '15.7.9 10:01 PM (220.81.xxx.23)

    수납의 중요성(?)은 많이 말씀해 주셨으니..

    벽에 주렁주렁 선발 같은거 안 달기
    물건 하다못해 리모콘도 자기자리 만들어서 늘 그자리에 두기
    필요없는 물건 처분하기
    새로 들이는 가구나 기타등등 필요성 10번 생각하고 들이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199 오십중반 남편 친구들과 제주도 2박3일 ...사전에 제게 한마디.. 5 저도 2015/08/14 2,338
472198 60대 엄마가 춤 배우고 싶으시다는데 괜찮을까요? 9 00 2015/08/14 1,329
472197 빅뱅 태양 20 2015/08/14 6,993
472196 제사.. 15 막내며느리 2015/08/14 2,634
472195 오늘 용팔이 방송사고 없었나요? 9 매니 2015/08/14 4,183
472194 평소 습관중에 발을... 1 ,,, 2015/08/14 764
472193 학원비 먹튀한 어머님께 이런 문자 보내고싶어요 47 ... 2015/08/13 20,551
472192 예전엔 댓글에 댓글달기 기능이 있었네요? 3 오? 2015/08/13 478
472191 아메리칸퀼트 같은 영화 추천 해주세요 27 눈이호강 2015/08/13 2,109
472190 용팔이 궁금 6 ㅇㅇ 2015/08/13 2,863
472189 남편 승진시 한턱 9 은빛달 2015/08/13 1,890
472188 동네엄마들사이에서 혼자되었어요. 41 외뢰워요. 2015/08/13 20,122
472187 용돈받아쓰는남자 어떤가요? 1 ㅇㅇ 2015/08/13 704
472186 아이친구 엄마들 과의 관계가 어렵습니다... 4 .... 2015/08/13 3,106
472185 82쿡님들은 배우자 성격이 비슷하세요 아니면 다른편이세요..??.. 3 ... 2015/08/13 689
472184 그냥 궁금 하네요 ㅎㅎ 2015/08/13 340
472183 3억 정도로 주택을 살 수 있을까요? 5 주택에서 살.. 2015/08/13 5,670
472182 제사 열심히 지내 온 우리 시댁(냉무) 27 개판 2015/08/13 8,230
472181 여수여행왔어요 초등 좋아할만 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5 ... 2015/08/13 1,379
472180 덜마른 수건에서 물비린내 나는거 맞나요? 1 ㅡㅡ 2015/08/13 2,373
472179 대학동창이 제 존재조차 모르네요 20 슬퍼요 2015/08/13 5,119
472178 인바디잿어요.. 4 22 2015/08/13 1,370
472177 스타벅스, 유아들은 어떤 메뉴를 좋아할까요? 7 질문 2015/08/13 1,896
472176 자식에 대한 기대치... 1 내려놓기 2015/08/13 1,382
472175 추천해주세요 2 룰루랄라 2015/08/13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