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달에 백만원씩 마이너스예요

수유중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15-07-09 14:14:41
제가 둘째 낳고 일 그만 두고 생활하고 있어요

남편 월급이 300 좀 넘는데

이걸로 각종 보험료, 연금, 자동차할부, 통신비, 적금 60만원 등등 나가는 돈이

300이예요

생활비, 식비는 통장에 있던 돈으로

한달에 백만원정도씩 야금야금 까먹고 있네요

이제는 그 돈이 바닥이 났고요

이사하면서 대출도 5천만원 받았는데

이자만 내고 원금은 모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이라 원금상환은 지금 안된다는 ㅠㅠ

그래서 연금20만원짜리 일시 납입정지시키고

60만원 적금깨서 80으로 식비.생활비 쓰면 될까요?

어제 이것 저것 계산해봐도

돈 나올 구석이 없네요

내년부턴 첫째 유치원도 가야하고

둘째는 이제 50일되어서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네요

미용실도 못가고, 옷도 못산지 몇 달 되었습니다.

애기낳고 살도 안빠져서 헬스장 다니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낸시의 홈짐이 생각이 나서

오늘부터 했네요

돈도 아끼고 땀도 간만에 흘리고 좋았어요


돈은 없어도 소소한 즐거움이 있어요

애기들도 이쁘고 남편도 잘 도와주고

하지만 이 경제 구조로 어떻게 큰 그림을 그려야할지

감이 안서내요

언니들 도움의 말씀 부탁드려요



IP : 117.111.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5.7.9 2:38 PM (121.161.xxx.86)

    보험이든 연금이든 적금이든 한두개는 해지하는게 당연
    생활경제가 둘이 벌때수준에 맞춰져 있다면 규모를 축소하는게 맞아요
    적금 들어둔건 목돈으로 다른데 모아두고 적금하던걸 쓰면 되겠죠

  • 2. ...
    '15.7.9 3:13 PM (125.128.xxx.122)

    짠돌이 카페나 관련 책 읽어보면 대충 교과서적인 말이 나오는데요, 고정지출을 먼저 줄여야 합니다. 생활비에서 절약하는건 한계가 있고, 고정지출, 님 같은 경우 "보험료, 연금, 자동차할부, 통신비, 적금" 등에서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보험료, 연금, 적금을 손대기 싫으면 자동차 팔고 핸드폰 요금 줄이고, 아파트 좁혀서 대출금 갚고..그런식으로 비용을 먼저 줄여야 한대요. 보통 그건 못줄여..하는 분이 있는데 그런 마인드로는 절약하기 힘들다..뭐 그런 내용이예요. 제 말이 아니라 책 내용이예요

  • 3. ...
    '15.7.9 5:54 PM (222.117.xxx.61)

    마이너스 나는 그 기분 이해해요.
    돈이 들어오다 끊기면 통장에서 돈 빠져 나갈 때마다 가슴이 조마조마 하죠.
    저도 둘째 낳으면서 일 쉴 때 잔고가 계속 줄어드니까 너무 초조하고 스트레스 받았어요.
    결국 애 맡기고 바로 돈 벌러 나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700 육아만큼 힘든게 뭐가 있을까요 18 육아 2015/08/06 3,022
470699 학부모가 말이 생각이 계속 나네요 2 ㅇㅇ 2015/08/06 1,378
470698 어찌해야할까요? 고민하느라 머리 터져요..ㅠㅜ 2 고민또고민 2015/08/06 953
470697 프랑스 인권단체, 인권운동가 박래군 석방 촉구 서명 운동 시작 5 light7.. 2015/08/06 516
470696 이 불경기에 월세 올려달란 건물주 어떤가요? 22 눈무리 2015/08/06 5,680
470695 사랑이라는 거 참 쉽게 변하는 거네요~ 2 33333 2015/08/06 1,527
470694 코엑스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코엑스 2015/08/06 1,088
470693 굴러온 호박을 걷어 찬 선비 이야기 7 mac250.. 2015/08/06 2,347
470692 어제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프랑스사람도 한드 좋아해요? 4 2015/08/06 2,266
470691 비행기 타러 공항 왔다고 문자 한 통 없는 남편 6 재미없네요 2015/08/06 1,921
470690 박근령 “일본에 사죄 요구는 바람피운 남편 소문 내는 것 11 말로만 광복.. 2015/08/06 2,277
470689 영어전문가님도와주세요 2 como 2015/08/06 461
470688 늙으니 이유 없이 얼굴이 패이네요..ㅜ 5 ㅇㅇ 2015/08/06 2,668
470687 믹서기 2 잘 좀 갈아.. 2015/08/06 1,014
470686 이상호기자 짐싸서 MBC 나오네요.ㅠㅠ 17 ㅠㅠ 2015/08/06 4,654
470685 시부모님 모시는 문제로 다툼 20 손님 2015/08/06 6,853
470684 런닝에 달수 있는 브라캡 살 수있나요? 6 10장 2015/08/06 986
470683 중2 아들 읽을만한 재밌는 책 추천해주세요 3 .. 2015/08/06 1,212
470682 귀신님에서 2 임주완이도 2015/08/06 1,012
470681 공사시 계약서 요구 1 기술자에게 .. 2015/08/06 2,783
470680 며칠전 산업은행 관련글...뉴스타파 -그리스의 눈물 혈세를 이렇.. 2015/08/06 809
470679 지리산여행갑니다,근방에 민박 좋은 곳 아시는 분... 5 배낭을 메고.. 2015/08/06 1,116
470678 15년 된 아파트 "리모델링 이건 꼭!!!!!! 해야 .. 23 이사 2015/08/06 6,336
470677 알바 시작 전 교육시간의 수당은 받나요? 9 가을을그리다.. 2015/08/06 1,126
470676 청소기 급정지.. 구매에 도움될 만한 정보 좀 주세요 3 동글밤 2015/08/06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