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신라 vs 괌 21개월 영아 동반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사과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15-07-09 10:36:00

지금 임신 21주구요 여행갈때즘이면 25개월되겠네요.

배는 경산모라 그런지..원래 체질인지 지금 임신 8개월정도로 엄청 나왔어요.

휴가를7월 말즘에 가려하는데 그때가 극성수기라서 어디든 비싼데요.

제주도가서 그냥 휴양만 하고 오자고 생각하고

제주신라호텔 알아보니 숙박 항공 렌트 먹고 쓰는거 하니 200조금 넘구요.

괌은 숙박 항공만 200정도에요..

거기서 먹고 쓰면 한 30더 추가되고...

 

무튼 돈차이는 크게 안나는거 같아요.

둘째 나오면 앞으로 몇년간 해외여행은 못 갈 것 같아서 이왕이면 해외가고 싶은데

21개월 남자아이라 ... 작년에 괌갈때 돌이었는데 정말 애가 나부대고 안자서 죽는 줄 알았어요...

지옥체험이었어요..거기다 밤 비행기.....

 

이번에 만약 가면 낮비행기로 갈거고 영상도 보여주고 하면 2시간 놀리고 낮잠 재우면 될 것 같은데

남편은 무리라고...자신없다고 해요...

애가 워낙 활동적이거든요.

 

비슷한 돈인데 제주 신라갈지 괌갈지..너무 고민돼요

저는 아이한테 물가 해변 물고기도 보여주고 싶고 그러거든요

제주신라 가보니 호텔내에서 여러가지 다 할 수 있어 좋기는 한데...

해외 갈 돈으로 호텔내에서 한국에서 있다는게 억울하고..

 

해외가자니 애 케어할거 생각하니 거기다 더울꺼고..막막하고..

어떤 결정을 해야할까요..

 

맘은 세부같은데 가서 그냥 멍때리고 쉬다오는거에요

근데 역시 거기는 밤비행기밖에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0.9.xxx.10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9 10:42 AM (218.48.xxx.208)

    제주신라 호텔 해변 좋아요. 아아들 모래 장난하기도 좋고. 호텔 수영장도 좋아요. 저도22개월 남아에 임신중인데 저라면 제주신라갈듯해요~

  • 2. 예약은
    '15.7.9 10:44 AM (222.97.xxx.178)

    하셨나요?
    제주도 다녀오세요

  • 3. ...
    '15.7.9 10:47 AM (101.250.xxx.46)

    남편도 자신없다는데
    부른 배를 안고 활동적인 아이를..ㄷㄷㄷㄷ
    저라면 그냥 제주신라로 갑니다
    괌 갔다가는 부부싸움하고 온다에 100원 걸어요 ㅎㅎㅎ

  • 4. ;;;
    '15.7.9 10:52 AM (121.166.xxx.239)

    괜히 남편 고생시키지 말아요. 앞으로 여행 안간다 그럴 수 있어요. 그리고 여행이면 남편도 쉬고 싶은 생각 굴뚝 같을 거에요. 먼 곳 가지 말고 편하게 쉬고 온다 생각하세요. 그게 돈 버는 거에요. 그리고 임신중에...그럴 일 없겠지만 무슨 일 있으면 국내가 더 편하지 않겠어요?

  • 5. 사과
    '15.7.9 10:55 AM (110.9.xxx.109)

    저도 편한건 제주인데...그 돈으로 제주도 가려는게 억울해서요..
    제주신라 저도 가봤는데...나갈 필요 없이 좋긴 한데...아이에게 해변 물고기 에메랄드 해변을 꼭 보여주고 싶네요

  • 6. ㅎㅎㅎ
    '15.7.9 10:58 AM (101.250.xxx.46)

    그 때 아이들은 에메랄드 해변을 절대 기억하지 못해요 ㅎㅎㅎ
    저도 애들 어릴때 여기저기 고생해서 데리고 다녀온거 지금은 솔직히 돈아까워요

    그냥 본인 몸편한 곳으로 다녀오세요

  • 7. 흠. 괌 별로예요.
    '15.7.9 11:05 AM (121.165.xxx.72)

    괌이 저희 어렸을 때나 좋은 휴양지였지 지금은 리조트들 많이 낙후 됐고 다녀오시면 아마 후회 할 거예요.
    제주 신라 좋아요. 아이들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고.

  • 8. ..
    '15.7.9 11:05 AM (39.7.xxx.240)

    제주 신라요
    며칠 전 괌 다녀왔는데 21개월쯤 애들은 해변에 별로 나와있지도 않고 바다 구경 물고기 구경은 5분 하고 모래 놀이 좀 하다가 수영장 가요 스노클링 장비를 어느 정도 장착할 수 있어야 바다 들어가서 물고기 구경하지 아니면 부모가 계속 안고 물고기 좀 봐 바다 좀 봐 ㅎㅎㅎㅎ 괌은 더 크면 가세요 기억도 못하고.. 비행기에서도 그 또래 애들의 반은 징징대며 힘들어했어요

  • 9. .....
    '15.7.9 11:05 AM (222.108.xxx.174)

    솔직히 해외는 원글님 만족이지, 아이는 제주도 훨씬 좋아할 거예요..
    식사도 더 입에 맞을 테고..
    비행기 때문에 피곤한 것도 거의 없다 시피 하고..
    해외는 원글님과 남편분 만족이죠.

    즉, 원글님 체력 되고, 남편도 자신 있으면 가셔도 되는데,
    임산부인 원글님이 비행기에서 내내 아이 케어하기는 어려울 듯 하고..
    원글님 대신 비행기에서 내내 아이 케어해야할 남편분이 자신 없다 하면..
    못 가는 거죠 ㅠ

  • 10. ..
    '15.7.9 11:09 AM (39.7.xxx.240)

    그리고 괌은 지금 우기 시작되서 저희 나올때 태풍 왔어요 7월이면 여행내내 날씨 안좋을 수도 있어요 저희도 반은 날씨 좋았는데 반은 흐리고 돌풍 ㅠㅠ

  • 11. ..
    '15.7.9 11:15 AM (114.206.xxx.40)

    얼마전에 18개월 여자아기.데리고 괌 하얏트 5박 예정으로 갔다가 추가금 내고 하루빨리 돌아왔어요 ㅎㅎ
    저희 아이 순하고 착한편인데 그래도 힘들었고
    호텔 풀이랑 호텔앞.바닷가에서만 놀아서 여기가 괌인지 제즈도인지 모르고 지냈어요 ㅎㅎ 쇼핑도 못하고ㅎㅎ
    그래도 400들었어요. 샤넬백이나 하나 살걸 싶어요 ㅎㅎ

  • 12. 임신에
    '15.7.9 11:17 AM (110.8.xxx.83)

    어린 아이에 ....여행가서는 몰라도 오고 가는게 너무 힘들겠네요
    고생도 다녀오고 나면 다 즐겁게 기억이 되긴 하던데 ..
    여행 한창 좋을때는 막상 여행지보다 고속도로 휴게소 들리고 이러면서 더 즐겁고
    공항에서 대기하고 기내식 먹고 이런게 더 즐겁고 그렇기도 하더라구요
    님이 여행 엄청 가고 싶고 바람 쐬고 싶으면 괌다녀 오시고 ...근데 작년에도 간데를 또가면 지루하지 않나요 ?
    그냥 몸 편히 릴렉스 하고 싶으면 제주도요
    비용이 걸리시면 그냥 경치 좋은 바닷가 적당한 숙소 묵어도 되구요
    전 오히려 호텔에 있으면 거기 시설 이용해야 하고 이래서 릴렉스가 잘 안되고
    굉장히 몸이 바빠지는 부작용이 생겨요 ㅠㅠ 본전 빼야 한다는 생각에
    요즘 제주도 풀빌라도 많고 좋은 숙소 많던데요

  • 13. 21개월이면 신라요
    '15.7.9 11:22 AM (220.80.xxx.105)

    신라 키즈프로그램 잘되어있어서 미리 예약하셔서 맡기시면 그시간에 쉴수도 있어요

    암튼 신라 수영장에 풀어놓고 거기만 있다가 오셔도 될듯해요
    임산부인데 돈생각 마시고 편하게 있다오세요

  • 14. ..
    '15.7.9 11:38 AM (58.29.xxx.7)

    아이에게 해변 물고기 에메랄드 해변을 꼭 보여주고 싶네요
    21개월 아이가 무엇을 알까요
    짜증만 잔뜩

  • 15.
    '15.7.9 11:44 AM (218.237.xxx.155)

    22개월이면 마지막 무료 비행이긴한데
    해외는 왕복 비행할때가 죽음인데 성수기라 비행기 여유 자리도 있을지 모르는데 2인석에 성인남성과 만삭임산부가 22개월 남아를 데리고 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극기훈련이지 여행이 될까요?
    저 같으면 제주도도 안가고 가까운 도심 호텔 2박하며 수영장 가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쉬겠어요.

  • 16. 저라면
    '15.7.9 12:03 PM (1.238.xxx.64)

    제주도 갈래요. 울 아이 그 맘 때는 얌전한 아이었음에도 한 시간 비행기 타는 것도 힘들던데
    해외는 절대 못가겠더군요.휴가를 쉬러 가는 게 목적이면 제주도 가셔서 푹 쉬다 오세요.
    만일 경비가 비싸다면 신라호텔보다 저렴한 곳으로 숙소를 정해서 물 얕고 바다색 예쁜
    해수욕장(종달리, 협재 등)에서 아빠와 애 물놀이 하게 하는 것도 좋잖아요. 원글님은 평상이나
    파라솔 하나 빌려 거기에서 책 보고 음악 듣고 해도 괜찮고요.

    제가 거의 매년 여름에 제주도 가는데 저희는 자주 다녀서 관광지 구경은 거의 안 다니고
    주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다 와요. 느지막히 일어나 아점 먹고 해수욕장 가서 파라솔 하나
    빌리고(숙소에서 평상이나 천막 제공해주면 거기 이용하기도 하고요) 물놀이 서너 시간 하고
    근처 관광지 한두 군데 보는 정도로요. 보통 일주일 여행 가는데 최고로 물놀이 많이 했을 때는
    7일 중 5일을 바다에서 물놀이만 했어요. 이 때는 같은 해수욕장 가는 게 지겨워 해수욕장도
    다르게 다녔고요. 민물 나오는 곳에서 해수욕 가능한 곳이 있는데 그런 곳도 다녀왔었고요.

    이번 여름도 7월 말에 제주도 가는데 이번엔 물놀이 3일, 나머지는 오름 투어를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 17. 사과
    '15.7.9 12:33 PM (110.9.xxx.109)

    결국 신라호텔 예약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푹 쉬다 올게요

  • 18. 빙그레
    '15.7.9 12:37 PM (39.118.xxx.77)

    잘 하셨네요.
    4시간 가까이 오고 가면서 아이들 힘들어 찡찡대고 민폐가 장난이 아니예요.
    물론 케어하는 부모도 힘들고. 옆에서 봐도 안타깝더라고..
    그래서 전 아이를 키워봐서 이해하는데 옆에 있던 고딩딸은 이래서 아이낳기 싫어 하더라구요.
    물론 가서는 재밌고 하지만...

  • 19. 거의 그맘때
    '15.7.9 11:33 PM (122.35.xxx.146)

    제주갔는데 갈땐 아이표도 안사는데 좀더갈껄 싶었지만
    막상 두자리에 셋 앉아서 가보니
    비행기 한시간도 노심초사 ㅎㅎ
    애가 가만안있고 발굴러서
    차라리 돈내고 자리하나 잡고싶다 생각들었죠 ㅎ
    여튼 잘 결정하셨어요^^

  • 20. ㅎㅎ
    '15.7.10 6:34 AM (175.112.xxx.238)

    에메랄드 해변이나 물고기는 제주도에도 있고
    심지어 괌보다 훨씬 질이 우수해요^^; 레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674 싸고 좋은 원목가구 없을까요 7 ... 2015/07/10 2,510
462673 양재 코스트코에 보르미올리 와인잔 파나요? 3 롸잇나우 2015/07/10 1,484
462672 황성수 힐링스테이 다녀오신분! 3 콩팥 2015/07/10 3,084
462671 주부님들 자신은 언제가 젤 행복하세요? 12 주부 2015/07/10 3,195
462670 송도에서 목동 출퇴근하기 1 샤베트맘 2015/07/10 1,208
462669 약간 쉰쌀로 한 밥 버릴까요? 5 깜박 2015/07/10 3,110
462668 선천적으로 관절 약한 사람은 근육 운동 함부로 하면 안되나요? 8 관절 2015/07/10 2,635
462667 2015년 7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10 434
462666 운동후두통 6 떡대탈출 2015/07/10 1,328
462665 한국에서 품절인 가방 프랑스에서 사서 보내면.. 6 마리 2015/07/10 2,079
462664 중3인데요...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3 ㅠㅠ 2015/07/10 2,053
462663 중학생 상점은 어떻게 받는건가요? 5 바다보러가자.. 2015/07/10 3,635
462662 이런 경우 복비는 누가 13 .. 2015/07/10 2,956
462661 집에 쥐가 들어왔나봐요 ㅠㅠㅜ 9 1004 2015/07/10 2,739
462660 김해공항 근처 괜찮은 모텔이나 호텔 없나요? 2 2345 2015/07/10 1,209
462659 혹시... `영어단어학습기` 써보시분 있으신가요? 1 주근깨공주 2015/07/10 694
462658 밀가루 음식 끊으신 분들.. 뭐 먹고 사시나요? 6 밀가루 2015/07/10 2,773
462657 대학1여학생 둘이 싱가폴가는데요 15 사랑 2015/07/10 3,207
462656 JTBC 뭔 일이죠 대체? 17 모야? 2015/07/10 14,121
462655 독서실책상 어떤가요? 너이길 2015/07/10 1,268
462654 어금니를 금으로 때운 것도 수명이 있나요? 13 carped.. 2015/07/10 14,105
462653 취학 전에 수학동화 읽게 해야할까요? 4 돌돌엄마 2015/07/10 910
462652 소액대출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6 대출 2015/07/10 1,007
462651 남편이돈잘벌거나 친정이부자여도 일하실분? 4 ... 2015/07/10 2,070
462650 미국이나 유럽에서 살고 계신분 잠시만 제 질문 답좀 주세요 15 궁금이 2015/07/10 2,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