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서울본사에서 전화왓는데
얼굴도 모르고 이름 겨우아는 정도인데
전화테스트를 하고 사람을 뽑는건지
본사사람들 다 목소리가 좋네요 ;;
목소리도 다들 비슷비슷 .. 나긋나긋하고 상냥하고
억양도 세련됐네요
저절로 오징어가 된 기분
방금 서울본사에서 전화왓는데
얼굴도 모르고 이름 겨우아는 정도인데
전화테스트를 하고 사람을 뽑는건지
본사사람들 다 목소리가 좋네요 ;;
목소리도 다들 비슷비슷 .. 나긋나긋하고 상냥하고
억양도 세련됐네요
저절로 오징어가 된 기분
맞아요. 그걸 느껴요. 저절로 오징어가 된 기분 2. ㅎㅎ
윗 댓글 때문에 빵 터졌음 .
ㅋㅋㅋㅋㅋㅋㅋ
전 사투리 완전 좋던데요
저 위의 님 말씀 동감 ㅋㅋ 저 한동안 전국 각지 분들 전화로 통화할 일 많았을 때 저도 모태서울녀인지라 나긋나긋 같은 서울사람들이 편하고 경상도니 제주도니 분들 진짜 무섭고; 뭔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정신 사납고 막 그랬는데 좀 지나니깐 그 나긋나긋 조근조근 고조도 안 높은 세련된 어조로 사이코 소리 하는 서울 특히, 젊은 남자들이 젤로 몸서리치게 지긋지긋하고 무섭더군요. 그에 비함 소리소리 지르고 욕하는 사투리 경상도 아줌, 아자씨들은 나중엔 하나도 안 무섭고 귀여울 지경임;;
경상도분들 화내는거같아도 화내는거 아니죠 ㅋ
남자는 상남자 말투로 경상도억양도 좋은데
여자라면 ...
여자는 특히 서울말이 이쁜거같아요 여성여성 ㅜ
전 이미 늦었네요 ㅋ
제 어머니가 경상도분이라 그얘기 하셨거든요
전에 부산살때 서울사람들하고 통화하면 다들 잘생기고 이쁜줄 알았다고요ㅋㅋㅋ
근데 얼마전에 쇼핑몰에서 산 물건 수리하려고 반송보내서
그 사무실에서 전화가왔는데 거기가 부산이더라고요
어리버리 좀 어린 남자직원이 전화했는데
제가 좀 똑부러지는 서울말이거든요
제가 받으니 초반부터 엄청 당황해서 더듬더듬하길래
엄마의 저 말이 생각나서 혹시 나를 엄청 미인으로 상상하고 쑥쓰러워서 저러나 싶어서 좀 귀엽...
근데 저도 경상도 남자 목소리 귀엽고 멋지다고 생각해요ㅎ
제가 대구에 갔는데 대구 사람들이 제 주위에 몰려 오면서 신기해하며
자꾸 무슨 말이든 해보라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서울 말씨가 너무 간지럽고 야시같다며..^^
여기 82에도 표준말로 글을 올려서 그렇지 각 지방 사투리를 그대로 올리면 정말 재미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