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여행 조언부탁드려요...

이른 여름휴가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15-07-08 16:27:16
중2 남학생인 아들과 남편까지 저희가족세명이 실로 오랜만에 부산여행갑니다.
오고가는 ktx 와 호텔 예약 결제해놓은 상황이고 다음주 초에 2박3일이에요.
내일이면 아들기말고사도 끝나고 해서
정말 뿌듯하게 놀게하고 싶거든요.

숙소는 해운대 앞에있는 파라다이스이고
반나절쯤은 수영복입은체로 나가서 해운대 바닷가에서 놀게도 하고 싶어요.
남편은 햇빛 알레르기있다고 싫다고하면서 장마오면 부산영화관 찾아서 영화보러가고
횟집이랑 자갈치시장 그리고 부산 밀면을 찾아서 머
먹어보자하네요.
저는 관광패키지로 버스타고 밤에 달맞이고개에 가보고 싶구요ㅡ

ㅎㅎ 저희그족 다들 들떴어요.
추천해주실 식당이나 놀거리 수영복은 뭐가 좋고 레쉬가드 필요할지...아쿠아슈즈말고
슬리퍼만 가져가도 될까요?
조언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아참 파라다이스 라운지 패키지 인데 그냥 라운지에서 식사하는거 포함인거 맞는지요...
식사외에 더 즐길거리 있는데 모르고 그냥 오게될까봐서요..

답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IP : 112.170.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5.7.8 4:38 PM (123.98.xxx.23)

    부산여행 치시면 아주 많이 뜹니다.
    저도 답글 단 거 꽤 있고요.

    저도 첨에 가고 넘 신나서 작년까지 2번 다녀왔네요.

  • 2. 내비도
    '15.7.8 4:47 PM (121.167.xxx.172)

    전 태종대가 제일 좋더라구요. 특이하게 바다를 끼고 있는 용궁사라는 절도 좋았어요.
    바위가 없는 백사장 바다라면 아쿠아슈즈는 딱히 필요없어요.

  • 3. ...
    '15.7.8 5:24 PM (125.128.xxx.122)

    저도 얼마전에 파라다이스 갔는데 수영장이나 스파에 가시면 될거 같은데요, 아직 바닷물이 차서 바다에는 못 갈테고, 수영장은 물이 따뜻해서 괜찮을거예요. 야외스파도 너무 좋구요..바다가 보이는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도 좋아요. 다 래쉬가드 입었어요. 패키지 안에는 대부분 조식포함인데 체크인할때 알려줄거예요. 패키지에 따라서 수영장이나 스파 중 하나 이용할 수 있을거예요. 관광패키지버스보다는 택시 타고 다니는게 나을것 같네요. 달맞이고개는 가까우니까..비오면 신세계백화점 안에 있는 사우나도 좋고, 신세계백화점 내 영화관에서 식사하면서 영화보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 4. 저두 여기서
    '15.7.8 5:54 PM (59.17.xxx.48)

    검색해서 갈만한 곳은 다 갔었는데 밀면은 제 입맛엔 참 맛없더라구요. 남편도 저도 반도 못먹고 나왔네요.

    유명하다는 음식 죄 먹어봐도 그저 그렇더라는...전 여기서 맛나다는거에 너무 기대를 했나봐요.

  • 5. 감사합니다^^
    '15.7.8 6:29 PM (112.170.xxx.153)

    알려주신 곳 즐겁게 다녀올게요. 그리고 게시판 검색도 해보겠습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 6. ㅠㅠ
    '15.7.8 7:32 PM (119.64.xxx.194)

    밀면은 정말로 잘 찾아 보셔야 해요. 칼국수나 냉면맛이 다 다르듯이 밀면도 그래요. 부산에서는 시장 안에 있는 허름한 개금밀면이 다른 곳을 압도합니다. 다른 곳들은 아마 육수도 제품 사서 쓰는 곳들일 걸요? 다만 저렴한 서민음식 먹으러 그 시장통까지 가시기엔 좀 억울한 생각 드실지도.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꼭 그렇게 반응하더라구요. 그 외 인터넷에 명물 어쩌고 하는 것들은 현지에 사는 사람들에게나 일상적으로 접하는 간식거리에 가까운 거라 외지인들은 너무 부푼 기대 때문에 실망하시기가 쉽죠. 저는 여기에 오르내리는 상호들 볼 때마다 그냥 갸우뚱. 개인 입맛차도 있으니까요.

    해운대와 자갈치는 아주 멀어요. 길 막히면 1시간도 넘는 거리. 호텔이 전철에서 거리가 좀 있는 곳인데다 환승까지 하면 전철 타도 한 시간 가까이는 걸려요. 횟집은 관광지 횟집 가시면 바가지와 실망을 동시에 맛보는 놀라운 경험 하실 겁니다.^^ 노량진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일식집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으나 해운대는 스시집이나 이자카야 중에 값은 서울에 비해 70-80%이면서 가성비는 훌륭한 집들 몇 있어요. 부산 블로거들 검색해 보시면 나올 겁니다.

    부산은 복요리도 괜찮은데 해운대의 금수복국은 반응이 엇갈리고요, 전통적으로는 그 유명한 우리가 남이가의 초원복국을 쳐주죠^^ 영도에도 유명한 곳 하나 있는데... 아참, 시간 되시면 영도 태종대 함 가보세요. 사실 부산 바다의 매력은 해운대 같은 해수욕장 외에 이런 호쾌한 박력 넘치는 섬끝자락 바다에서도 느낄 수 있어요.

  • 7. 오솔길
    '15.7.8 8:54 PM (36.38.xxx.110)

    개금밀면 허름하지 않아요
    그 자리에 깨끗이 다시 지어 건물도 깨끗하고 맛도 있어요
    태종대 갔다 오다 깡통시장 구경도 하시고 자갈치시장에 가게 되면
    부산명물횟집에 꼭 가세요
    회도 맛있고 전복죽은 더 맛있어요
    해운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용호동의 할매팥빙수도 맛보세요
    수요미식회에서 황교익이가 우리나라 최고의 빙수라고 할만큼 깔끔하고 좋아요
    유쾌한 여행이 되시길....

  • 8. 감사합니다..
    '15.7.8 9:59 PM (112.170.xxx.153)

    넘 따듯한 댓글들에 눈물이 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9. 야식왕
    '15.7.8 10:04 PM (125.176.xxx.197)

    저도 올해초에 처음 가봤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ㅠㅠ 해운대쪽이랑 국제시장있는 옛날동네랑 완전 상반된 분위기가 인상적이구요. 그래서 국제시장 깡통시장 야시장 이런데랑 감천문화마을..강추드립니다~저는 롯데에 묵엇는데 호텔에서 버스타고 투어하는거 해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파라다이스도 그런거 있나 알아보세요~
    먹는거는..별거아닌 서민음식인거 알고먹었는데도 시장에서먹은 유부보따리 비빔당면..정말 감동햇구요~ 꼼장어구이랑 해물탕같은거 검색하시면 구석구석 맛집이 너무너무많아요~ 개적으로 밀면은 별로인상적이지않았어요. 무튼 즐거운 여행되세요~

  • 10. ..
    '15.12.18 10:43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부산 여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905 전업여자분들이 훨씬 당당하시네요 35 당당 2015/07/13 11,957
462904 냉장고에서 띠링띠링 소리가 나는데.. 10 엘지전자 2015/07/13 6,636
462903 어제부터 목에 담에 걸린듯 아픈데 병원가봐야 할까요? 1 바람이분다 2015/07/13 481
462902 냉장고에서 계속'띵똥 띵똥'하고 소리가 나요 5 짱뚱맘 2015/07/13 7,018
462901 이재명 성남시장의 포퓰리즘 17 길벗1 2015/07/13 2,450
462900 폐경기 가까워 오신 분들 2 질문 2015/07/13 2,527
462899 고흥숙박 시설 알려주세요 2 보리 2015/07/13 1,614
462898 통영 es리조트.. 숙박 비싼가요? 비회원이용가능한지요? .. 2015/07/13 9,502
462897 공부못하는 고딩자녀가 대학교 가면 등록금 10 ,, 2015/07/13 3,344
462896 복숭아가 떫어요 피치 2015/07/13 2,500
462895 코코넛 오일 좋네요. 7 좋네요 2015/07/13 10,491
462894 노란 브로컬리 먹어도 되나요 1 컬리 2015/07/13 4,033
462893 직구 능숙하신분...좀 알려주세요 12 해외 2015/07/13 2,866
462892 죽음조차 차별…기간제 '슬픈 선생님' 3 세우실 2015/07/13 846
462891 35번 삼성병원의사 소식이래요... 28 ... 2015/07/13 21,791
462890 대전서 신부화장 잘 하는곳 친정 엄마 2015/07/13 802
462889 나이먹어가니 식사량이 조금 많아지면 힘들네요. 13 40대중반 2015/07/13 3,208
462888 이별하고 새출발합니다 4 화이팅 2015/07/13 2,362
462887 체험학습신청서 내고 해당 날짜에 그냥 안 가면 되는건가요? 6 중학교 2015/07/13 1,036
462886 어지럼증 증상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실까요 ? 6 빙글 2015/07/13 2,475
462885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graphe.. 2015/07/13 435
462884 롱가다건 폴리 100% 더울까요? 1 고민중 2015/07/13 735
462883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용 동영상 블로그 찾고있어요 1 시험 2015/07/13 821
462882 안방 천정에서 물이 새네요ㅠ.ㅠ 4 아놔~ 2015/07/13 1,078
462881 스틱형 자외선차단제 좋은가요? 1 날개 2015/07/13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