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가는 사람 평가하는 남편

ㅎㅎㅎ 조회수 : 1,599
작성일 : 2015-07-08 13:14:41
남편이 너무 솔직해
머리 속으로만 해도 될 말을 꼭 입 밖으로 내는 타입이에요
결혼 전에는 덜 다듬어진 솔직함이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사람이 격이 떨어져 보여서 속상하네요

특히 지나가는 아기가 좀 못생기면 못 생겼다고 꼭 저한테 말하고요
저는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혹시라도 지나간 부모가 듣고 기분 나빠할까봐 몇번 하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는 나랑 공감을 하고 싶어서 그랬대요

근데 시댁 분위기가 그래요
시누는 본인도 뚱뚱하면서 지나가는 사람 허리가 길다고 큰 소리로 평가하고
자기 딸한테도 아빠 닮아 코가 못생겼다 아무렇지 않게 말해요

듣는 사람이 속상할 거라는 생각을 못하는 걸까요?
고칠 수 있을까요?
자식이 배울까 제일 걱정됩니다
IP : 222.98.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8 1:20 PM (175.211.xxx.245)

    본인이 뚱뚱하고 코가 못생겼는데 남 평가한다고요? 친언니가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 누가 어디가 이상하네 어쩌네 하면 꼭 말해줘요. 언니가 티비에 나가면 더 심할거라고요. 본인이 예쁘면서 남 흉보면 밉상이고, 본인도 별로면서 남 흉보는건 꼴깝이예요

  • 2. ㅎㅎㅎ
    '15.7.8 1:34 PM (222.98.xxx.122)

    댓글 단 분들 감사해요~
    자식이 받는다는 말로 설득해 봐야겠어요

  • 3. ㅇㅇ
    '15.7.8 1:51 PM (211.36.xxx.173)

    진짜 남자건 여자건 사람외모 이러쿵저러쿵 하는사람치곤 제대로된사람 못봤네요ㅡㅡ

  • 4. 그런게 다 컴플렉스 때문
    '15.7.8 2:33 PM (211.32.xxx.135)

    그거 컴플렉스예요...
    여자외모 유난히 품평하는 남자들 있죠?
    밤능력이 매우 떨어질 때 자신 없을때
    그걸 여자한테 투사해서 여자들을 못생긴 존재로 만들어서
    자신의 약한 정력에 대한 변명거리를 만든다는.

  • 5. ....
    '15.7.8 2:42 PM (1.241.xxx.219)

    정말 안좋은 습관인데... 꼭 고치셨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48 안면도 맛있는 식당이 어딘가요? 5 ㅇㅇ 2015/07/22 1,817
465847 아직도 구형폰을 쓰고 있습니다 1 여즉 2015/07/22 868
465846 남편의 가정사를 12년만에 알게되었네요. 41 크롱 2015/07/22 25,369
465845 신민아랑 김우빈 사귀네요 29 스캔들 2015/07/22 15,766
465844 송금 1일 한도가 5억이면 3 전세금 2015/07/22 2,283
465843 수학 학원 원래 배우는 부분을 돌려가며 하나요? 1 .... 2015/07/22 989
465842 엄마랑 톡 4 ..... 2015/07/22 901
465841 '제2 세월호 참사' 막으려 신설했는데…해양특수구조단 '떠돌이 .. 세우실 2015/07/22 848
465840 아들과 만나는 아가씨가 식사시 집밥사진을 찍어 달랬대요 149 !!! 2015/07/22 27,046
465839 마트서 파는 토종닭 맛있나요? 4 하림 2015/07/22 1,108
465838 농약 사이다 사건 이것좀 설명해주세요 8 조작국가 2015/07/22 2,701
465837 어제 소개팅한 남자랑 5 ... 2015/07/22 2,958
465836 대입 수시 ㅡ 등급 궁금해서요 3 .. 2015/07/22 1,403
465835 집에 재즈가 흘러나오니깐 분위기 정말 좋네요. 7 ... 2015/07/22 1,702
465834 집에서 봉 사서 폴 피트니스도 가능한가요? 2 say785.. 2015/07/22 878
465833 통귀리로 떡 만들면 될까요? 3 2015/07/22 707
465832 동생이 아기를 낳았는데 가봐야되나요? 27 무더운날 2015/07/22 5,868
465831 각나라 현지 택배가격 여쭈어요.. 질문 2015/07/22 580
465830 남산에서 블루스퀘어극장 걸어가도 되나요? 2 둘레길 2015/07/22 593
465829 점심 매식하는 직장맘님들, 평균 얼마짜리 점심 드시나요? 8 ... 2015/07/22 2,525
465828 포메라니언을 분양받았는데요 11 &&.. 2015/07/22 3,343
465827 가슴 축소수술 하신분 계세요? 14 계란 2015/07/22 10,891
465826 퇴근후 취미로 집에서 공부 하고 싶은데 아무거나 추천주세요~ 3 퇴근후 2015/07/22 1,633
465825 옆 집 개 짖는 소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개짖는소리 2015/07/22 1,490
465824 서울시내 1억으로 매매 가능한 빌라 없겠죠 ㅠㅠ 11 2015/07/22 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