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킨쉽 부족하게 자라온 아이
1. 안아주세요
'15.7.8 11:5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쑥스러운척해도 좋아합니다.
키만크지 아직 아기같은 면이 많이 있어요.2. 사실객관
'15.7.8 11:55 AM (180.66.xxx.172)잘 안되죠.
지금은 말로 조용조용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고( 대신 징징거리지 마시고)
따스한 말 한마디가 마음의 추위를 녹이죠.
선물 많이 하시 눈으로 보이는 사랑표시를 하시면 되요.
지난 세월 돌이킬수 없다는게 자식한테 참 미안하죠.
전 직장관두고 애기 봤는데 처음 3년내내 몸에 붙이고 안고 있었죠.
덕분에 애들 둘이 다 정서적으로 굉장히 편안해요. 사회생활 하는거 보면 알겠어요.
하루도 불안하지 않고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고 주위에 친구도 많고 그렇더라구요.
울 모친이 아파서 아버지하고도 사이안좋고 정서적으로 우울한 분이라
절 안 안아주고 동생도 빨리보고 다른 집 고모네 외가로 돌리셨더라구요.
제 치료를 아이들한테 잘해준거죠.
저도 많이 좋아졌고 다행히 후회스런 육아가 되지않아 잘했다싶어요.3. ㅎㅎ
'15.7.8 12:07 PM (1.236.xxx.29)저도 초6 아들이 있어서 공감이 되네요
우리 아들도 좀 얌전하고 좀 또래보다 늦되어서그런지 사춘기 징후는아직 별로없어요
칭찬 많이 해주고 엄마가 널 좋아한다는 표현같은거 많이 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학교 끝나고 집에올때 조금 오버해서 반갑게 맞아주고
우리 ㅇㅇ가 이렇게 해서 엄마가 너무 좋다...
무언가 시키고 해놓으면 ㅇㅇ가 해주니까 엄마가 너무 편해서 좋다 고맙다
이런 표현들도 많이해주구요
그리고 전 아이가 눈이 나빠서 자기전에 눈마사지 같은것도 종종해주고
키크라고 쭉쭉이 마사지 같은 것도 해주거든요
잘 안해서 어색한 안아주기 같은 것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할수 있어 좋아요
지금부터라도 충분히 좋아집니다.
진심이 전달되면 다 느끼는거죠..ㅎ4. 보통사람
'15.7.8 12:09 PM (1.232.xxx.233)가벼운 터치부터 해보심이.
밥멱을 때 어깨를 토닥여주면서...잘먹어라...잘먹어 이뿌네...등
뭐 칭찬 할때는 손 꼭 한번 잡아주고....작은 일에도.5. 못지워요.
'15.7.8 12:53 PM (175.197.xxx.225)다만 이미지를 바꿀 수야 있죠. 이랬던 엄마가 이렇게 해줬다. 좋았다. 이렇게. 있었던 사실을 부인하지는 마세요. 그럼 동시에 님 애를 거짓말장이로 만드는 일이니까 그것도 억울해해요.
6. 잘때
'15.7.8 1:36 PM (223.62.xxx.107)쑥스럽고 어색하시면 잘때 머리맡에 앉아 잠깐 심드렁한 이야기하면서 등을 썩썩 문질러주세요. 아무렇지 않게 별생각 없이 하는것처럼요. 그리고 티비볼때 걍 옆에서 다리 주물러주고 머리 만져보고 이런식으로요. 애가 좋아해요.
7. ..
'15.7.8 3:50 PM (211.36.xxx.240)지금 여기쓰신대로
내가 이러이러해서 너한테 저러저러했던것같아
엄마두 엄마노릇이 첨이라 너무 서툴렀엤나봐
엄마가 많이 안아주지 못하고 그래서 정말 미안해
@@이가 용서해줄래?
이렇게 사과하시고
스킨쉽 시동 거세요^ ^
오글오글 민망하실지라도 큰아이 맘이 크게 위로받을거예요8. ....
'15.7.8 6:39 PM (211.252.xxx.12)따뜻하게 손이라도 잡아주시고 점점 어깨도 잡아주시고 천천히 다가가다 보면 나아지실거예요
저도 아이들에게 냉랭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우울증도 있었고 몸도 안좋았고 ...지금도 딸애가 가끔얘기해요
그러면 저는 사과해요 엄마가 그때 잘못했다 미안하다 그렇게 ..딸이 계속 떠오를때마다 가끔 얘기해요
그럼 또 사과해요...아들은 초1때 왕따를 심하게 당했는데 저는 남자아이들은 잘몰라서 그저 친하게 지내라고만 했었는데 몇년지나서도 그얘기하면서 울더라고요 엄마가 안도와줬다구 ...그래서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여러번
아이가 말꺼낼떄마다 그렇게 했더니 이제 중학생이 됐는데 이젠 말안하더라고요...그래도 잊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애들한텐 참미안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2373 | 수지 좋은 동네죠? 이사가려고 하는데 어느쪽이 특히 좋은지요 7 | 미쓰에이 말.. | 2015/07/09 | 2,994 |
462372 | 몇주간 남편 식사가 걱정 39 | ㅇㅇ | 2015/07/09 | 4,484 |
462371 | 매매가 전세가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 .... | 2015/07/09 | 515 |
462370 | 홈스타일링 해보신분 계신가요? 4 | 김무룩 | 2015/07/09 | 721 |
462369 | 영어과외 1 | 똥싼바지 | 2015/07/09 | 690 |
462368 | 요즘 1 | 궁금맘 | 2015/07/09 | 353 |
462367 | 요즘 정말 요리하는남자들 많나요? 6 | 흠 | 2015/07/09 | 899 |
462366 | 10년차 초중등대상 어학원 강사입니다. 질문 있으실까요? 100 | ........ | 2015/07/09 | 17,570 |
462365 | 제주신라 vs 괌 21개월 영아 동반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 20 | 사과 | 2015/07/09 | 2,093 |
462364 | 서비스직 알바학생들의 변화... 재밌네요 4 | ... | 2015/07/09 | 1,722 |
462363 | 미국에서 카시트, 몇살까지 필요한가요 6 | 카시트 | 2015/07/09 | 4,042 |
462362 | 쫓겨난 유승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3 | 세우실 | 2015/07/09 | 1,637 |
462361 | 유승민의원을 보니 피는 못 속인다는말이 맞네요 16 | 유전자 | 2015/07/09 | 4,260 |
462360 | 국어과외선생님 계신가요 2 | madame.. | 2015/07/09 | 1,167 |
462359 | 서울분들 여자든 남자든 전화목소리가 넘 좋아요 7 | ;;;;; | 2015/07/09 | 2,105 |
462358 | 집 담보대출은 언제 알아봐야 하나요? 4 | ^~ | 2015/07/09 | 837 |
462357 | 재미있는 책 추천해 주세요~ 9 | 재미있게~ | 2015/07/09 | 1,377 |
462356 | 빨래를 하고나면 6 | 향기롭지 못.. | 2015/07/09 | 1,208 |
462355 | 부인이 가장인 집 있으신가요? 18 | 우울하네요 .. | 2015/07/09 | 3,011 |
462354 | 둘째 딸아이에 대한 꿈....도와주세요 ㅠ 2 | 푸닥거리 | 2015/07/09 | 930 |
462353 | 다리에 모기물린자국 , 멍든 자국등 ..커버할만한 방법 아시는분.. | 맨다리 ㅡㅡ.. | 2015/07/09 | 622 |
462352 | 섬유유연제 찾다가 늙겠어요... 24 | 넌 누구냐 | 2015/07/09 | 8,524 |
462351 | 착하고 모범생 기질의 아이들도 사춘기가 오나요? 18 | 육아 | 2015/07/09 | 3,613 |
462350 | 아이스크림 막대기가 변기에 걸렸어요. 4 | 소롱소롱 | 2015/07/09 | 943 |
462349 | 화장실 바닥에 걸레냄새 3 | 으윽 | 2015/07/09 | 2,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