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살 아이셋 엄마인데 일찍 일 자리잡는게 나을까요?

고민되요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5-07-08 11:23:41
결혼을 일찍해서 9살 10살 남매에 막내는 4살이예요
이번에 보육교사 자격증이 나와서 경력을 4년 쌓고 가정
어린이집 차리는것이 계획이였는데 실습 한 달 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어요
애들이 다 아토피가 있어서 간식을 만들어 먹이는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간식이랑 아침 해놓고 오후에
막내 데리고 와서 집청소에 저녁하고 하면 몸이
지칠대로 지쳐서 큰애들 공부 봐주기도 힘들었어요
집에서 아이들 학원 데려다 주러 왔다갔다하고 간식
챙겨먹이고 저녁에 수학공부 봐주고 하는데 제가
일하면 못하게 될거같아요
집청소는 도우미 부를 생각인데 보육교사 월급
150에 도우미 100만원 주고 이래저래하면
남는돈은 거의 없을거같아요
남편은 자영업하는데 생활비 500 주고 따로
적금 좀 넣고 있더라고요 자영업하는게 안정적
이지가 않으니 남편은 가정어린이집 차려준다고
일 했으면 하고 있어요
애들 좋아하고 저도 제일을 갖고 싶긴한데
제가 일을 하면 아이들이 방치될거같아서 걱정
이예요 하지만 지금 일을 시작하지않으면 계속
못하게 될거같은 불안감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막내가 10살쯤 되면 제가 마흔인데 그 때 일을
시작해도 늦지않을까요?
조금이라도 나이가 적을때 일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제가 나이가 많더라도 아이들을 어느정도
더 키우고 일하는게 나을지 고민이예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3.62.xxx.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8 11:41 AM (58.146.xxx.249)

    보육교사하려면 아직도 늦지않았고
    40세에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애들간식챙기고, 학원픽업, 공부봐주는거 하나도 못하고
    집청소도 도우미한테 100만원씩주면서
    34에 꼭해야하고 37,8에 하면 안되는 그런 일은...아닌것 같네요.
    시기가 아주 중요하면
    남편이 벌어오니 그냥 돈을 써가면서라도 직업유지하시라고 하겠는데...

  • 2. 하나는 포기해야죠
    '15.7.8 11:43 AM (175.118.xxx.61)

    막내가 아직 너무 어립니다.
    그냥 막내 케어 부분은 포기하고 일에 매달려야죠.

  • 3. ...
    '15.7.8 11:50 AM (223.62.xxx.14)

    그런가요?보육교사가 동료교사들과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많이 힘들다고 해서요
    애들보는건 오히려 재밌다고 아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젊을때 하라고 그러네요
    30대중반이나 40대나 시기가 그리 중요
    한게 아니라면 지금은 집에 있는게 나을것
    같네요..

  • 4. ㅡㅡ
    '15.7.8 12:04 PM (14.39.xxx.23)

    참 열심히 사시네요~~^^
    혼자서 아이키우고 살림하시는듯
    지금 보다 남편분의 도움이 있다면
    일찍 일하시는게 나중에 더 수월해요

  • 5. ...
    '15.7.8 12:42 PM (223.62.xxx.14)

    남편이 바빠서 애들과 집안일이 오롯이 제 몫이라
    일은 나중에 하는 것으로 마음이 굳어지네요
    조언 말씀 감사드립니다

  • 6. 아줌마입니다
    '15.7.8 12:53 PM (203.244.xxx.14)

    집청소를 일주일에 한번만 하심이!

  • 7.
    '15.7.8 1:41 PM (220.86.xxx.179)

    아이셋에 살림만 하셔도 남편 월급보다 많은 일 하시는거에요
    듣기만해도 숨막혀요
    그 와중에 무슨 보육교사까지..
    몸축나고 돈 못벌고 남편한테도 결국 좋은 소리 별로 못들어요
    그냥 세 아이 케어하시고 아이들 충분히 컸을때 하셔야...

  • 8.
    '15.7.8 2:15 PM (203.234.xxx.75)

    제가 봐도 막내 10살은 넘었으면 해요
    지금은 나이 마흔이 많아보여도 막상 그나이되믄 한창때라는걸 느낄거예요
    결혼 일찍해 애들 빨리키운분들 참 부러워요
    나중에 분명 잘했다 생각드실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730 이번에 강원도에서 음악제 하는데, 정경화님 공연에 선교장 공연에.. 1 2015/07/13 1,558
463729 알타리김치...물이 안생겨요.. 6 .. 2015/07/13 1,410
463728 영어 고수님들, 영어 해석 한 것과 질문 좀 봐주실래요 ㅠㅠ 6 해석 2015/07/13 836
463727 코스코 아몬드 값이 2009년 때보다 2배나 올랐네요ㅜㅜㅜ 11 통아몬드 2015/07/13 2,993
463726 전라도 사투리'오살나게' 아시는분~~ 8 사투리 2015/07/13 5,580
463725 잘먹는 애들 간식은 뭐로 준비하나요 7 아들둘 2015/07/13 1,915
463724 32평 거실에 15평 벽걸이 에어컨 적당한가요? 20 하이마트 2015/07/13 24,711
463723 머리카락 차르르 윤기 또는 광택 나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8 미용실no!.. 2015/07/13 4,908
463722 학교때 성추행 교사가 있었던 기억 5 제인 2015/07/13 1,956
463721 메가스터디 입시설명회, 나중에 동영상으로 홈피에 올라올까요? 1 선배맘님들 2015/07/13 1,195
463720 여수에 진짜 괜찮은 횟집 추천좀~ 8 oo 2015/07/13 2,180
463719 백일 넘은 아기가 손발이 차면서 너무 습해요 3 아기 2015/07/13 3,143
463718 추천서나 자소서는 내신 3등급 이상만 해당되는 건가요? 6 ..... 2015/07/13 2,832
463717 주변에 가명 쓰는 사람 있나요? 6 2015/07/13 3,019
463716 세월호454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 ..당신들을 기다립니다! 11 bluebe.. 2015/07/13 462
463715 결혼 15년차. 딱 1년만 혼자살고파요. 13 ... 2015/07/13 4,921
463714 5163부대 "감청프로그램 사용, 노출되지 않게..&.. 4 샬랄라 2015/07/13 781
463713 이제 너무 예쁘다도 맞는 표현이 됐네요. 11 . 2015/07/13 2,527
463712 이런 영어 과외 어떻게 보세요? 13 2015/07/13 2,510
463711 네비게이션 첨보고 길찾아갈수 있을까요? 4 .. 2015/07/13 832
463710 물없이담근 오이지 어떻게 보관하나요? 2 야미야미 2015/07/13 2,198
463709 미용실에서 미용사들 태도가 진짜 너무싫어요...어떻게 대처해야할.. 65 ... 2015/07/13 22,399
463708 강원도, 수영하기 좋은 바다 추천 부탁드려요^^ 8 바다조아 2015/07/13 1,796
463707 조언좀 해주세요 아들 머리아픈거때문에요 6 ㅇㅇ 2015/07/13 845
463706 액체세탁세제도 세제 찌꺼기가 생기나요? 2 ..... 2015/07/13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