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엄마가 봐 줘야 한다..?

아이들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5-07-08 10:25:17

초 4, 초 6이에요. 아직 중학교를 안가서 잘 모르겠지만 중학교 학부형이신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제가 봐주면 성적은 괜찮게 나와요

안 봐주면.. 뭐 오십 이하...

봐주면 서로 스트레스도 쌓이고 저도 일하면서 너무 힘들고..

올해부터 마음을 새로 잡고

스스로 공부하여라~~ 라고 선언해 놓은 상태입니다.

소위 자기주도 학습이란 것이 본인 스스로 필요성을 깨닫고 왜 그런지 확인해 보고 또 확인해 보고 뭐가 문제인지 자각하고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닌가...그러면서 본인의 공부 방법도 찾아 가는 것이고... 내가 중, 고등학교까지 가르칠 수도 없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막말로.. 안할 놈은 과외비 기백 들여도 안된다.. 라는 생각이 제 마음 속에 좀 깔려 있는 것을 부인할 수 가 없네요...

당장 초등학교때는 점수 멍멍이 친구로 받아 올 것 각오하고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우는 방법, 공부는 이런 식으로 하면 도움 될 것 같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가..... ^^; 이런 얘기들을 대화 시 조금씩 포함시켜 알려주고만 있어요.

이것이 옳은 방법일까요..  제가 너무 놔버리는 걸까요...

선배어머님들 좀 알려주세요~~

IP : 211.210.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8 10:29 AM (211.237.xxx.35)

    아이를 대학 보낸 입장에서 보면 왜 자꾸 자기주도학습에 목을 매는지 이해가 안가요.
    혼자 못할까봐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혼자 못해요. 그러니까 인강듣고 보충수업듣고 학원다니고 과외하고 그러잖아요.
    그걸 엄마가 해주시는거예요. 세상에 그것보다 더 효율적인게 어딨나요.
    안할놈은 과외비 기백들여도 안된다고요? 네.. 뭐 최상위는 안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놔버리면 중간 또는 중간 이하 할애가 잡고 하면 중간 이상은 합니다.
    나중에 엄마가 못봐줄땐 어떻게 하냐고요?
    그땐 과외선생님 붙이시든지 뭐 학원을 보내든지 하셔야죠.

  • 2. **
    '15.7.8 10:39 AM (121.145.xxx.88)

    저는 전업이고요
    우리 애들 수능까지 지켜앉아서 같이 공부했어요. , 봉사활동등 , 교외 활동 미리미리 준비도와줬고요
    학원,과외선생님 섭외등 수시쓸때, 자소서 쓸때 다 도와줬어요. 큰애는 우리나라 최고 대학 진학 졸업해서
    동대학원에 진학했고 작은애도 논술로 인서울했어요. 초등 저학년때는 놀게 했어요. 공부 안시켰고 초 4학년때 학원보내서 영수 관리 시작했고 중1까지 학원보내고 중2부터 영수 과외 과목당 주2회 시키고 나머지는 나와 둘이 공부했어요. 자기주도 학습 말이 좋아서 자기주도 학습이지 애들 혼자 못해요
    특히 엄마가 직업이 있어서 다른일에 바쁘다면 같이 공부하지 어렵습니다.
    내 동생은 교사인데도 애들 공부는 혼자 해야한다고 방치하더니 고등학교 들어가니 못따라가고 대학도 실패하고 엄마가 관심가지고 북돋아주면서 아이의 심리상태와 성적의 변동 추이를 지켜보면서 한발씩 끌어줘야 합니다. 애둘다 대학들어가고 부터 애들이 홀로서기 하도록 내버려두었는데도 자기길 찾아서 잘 가고 있습니다. 원글님 애들은 아직 많이 어린데...엄마의 관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 ...
    '15.7.8 11:04 AM (116.123.xxx.237)

    초등이 오십이하면 엄마가 봐주시던 과외나 학원이든 바짝해서 어느정도 올려놓지 않으면
    중고등 힘들어요
    중 1,2 까진 과도기라 아이 혼자 적응 함들어요 수행이나 내신, 생기부관리 도와줘야 그 뒤로 혼자 잘 해요
    특히 수행은 초기엔 혼자 잘 못해요
    남들이 혼자 하게 두란다고 그 말 다 들으면 안되요
    저도 중3 까지 수학 가르치고 수행관리했어요

  • 4. 원글
    '15.7.8 11:22 AM (211.210.xxx.48)

    글 써주셨던 분 지우셨네요...

    흠.. 현실속에서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나보군요
    글 올려보기 잘 한 것 같아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 5. 위에
    '15.7.8 11:39 AM (175.118.xxx.61)

    ** 댓글님 말씀 정말 틀린 거 없네요.
    저도 프리랜서 강사인데 시간 여유가 많아요.그래서 아직 초등 애들 제가 봐주고 있고..
    위에 선배들이나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가만 보면요,
    엄마가 ** 님처럼 관심있게 봐주고 챙겨주는 아이들 보면 정말 다릅니다.
    잘 챙겨먹이고 잘 챙겨주고 하는 엄마들 보면 아이도 다르긴 달라요.
    지금은 표가 안나도 언젠간 뚝심을 발휘할 날이 있거든요.

  • 6. .....
    '15.7.8 9:35 PM (182.221.xxx.57)

    자기주도학습 .. 할 애들은 알아서 다 해요...라는 애들 조금 더 관리하면 더 잘해요.
    제 경험은 그랬어요... 유명 학원 다녀도 기왕이면 엄마가 관리해주는 애들이 효과 더좋구요.
    단, 애들이랑 사이가 나빠지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사교육의 힘을 빌리고 또 적당한 관리까지 들어가면 그게 최상의 효과가 나오는 듯 해요.
    엄마 혼자서 다 가르쳐 보겠다고 하는 것도 욕심이구요...
    학원서 다 알아서 해주겠지...하는 것도 욕심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706 친족 성폭행당한 딸에 위증 강요하는 가족 4 샐러드 2015/09/09 2,219
480705 광주에서 무안까지 출퇴근 하시는 분 계실까요?? 1 3333 2015/09/09 1,019
480704 2년된 레몬청 먹어도 될까요 3 까까 2015/09/09 2,324
480703 긍정적인 사람들이 부러워요. 5 ... 2015/09/09 2,782
480702 토요타.닛산 타지말아야겠어요 8 네버 2015/09/09 2,228
480701 어린이집 추석선물 해야되나요 11 2015/09/09 2,148
480700 여기 분당인데요.바람소리가 무서워요 3 태풍? 2015/09/09 1,371
480699 해외인턴 가사도우미로 부린 대사 사모님~ 6 2015/09/09 2,571
480698 15년차 주부, 아직도 2구 가스렌지가 널럴해요 1 ㅋㅋ 2015/09/09 1,318
480697 윤은혜 코트 중국서 10만원에 파네요 7 .. 2015/09/09 5,139
480696 남편 친구가 보험 회사들어갔다고 뭐하나들어준다고 10 보험 2015/09/09 1,785
480695 뒤늦게 영화 베를린봤어요(스포유) 7 홍차 2015/09/09 1,190
480694 힘든때인거 알지만 요새 자영업자분들 어떠세요? 3 ㅜㅜ 2015/09/09 1,986
480693 원자력공학과 어떤가요? 8 .. 2015/09/09 1,637
480692 교육부, 교총..이달의 스승으로 친일부역자 최규동 선정 홍보 2 황우여 2015/09/09 640
480691 대학학과 선택이 어렵네요 4 궁금 2015/09/09 1,501
480690 혼자 하는 군살 스트레칭 운동 448 혼자 2015/09/09 37,142
480689 카카오톡 친구추천 잘 아시는분?? 3 2015/09/09 2,818
480688 요즘 짜장면 양이 원래 이렇게 작은가요? 16 지나다가 2015/09/09 2,618
480687 눈치는 타고 나는 건가요? 15 ,,, 2015/09/09 4,000
480686 지멘스 3구 전기렌지 같이 직구하실분 계실까요? 6 지멘스.. 2015/09/09 2,478
480685 액티브 X 쓰는 IT 강국.. 한심합니다.. 3 ........ 2015/09/09 984
480684 샷시시공 3 나이젤 2015/09/09 1,169
480683 집밥 예고 김밥 넘 맛있겠어요 10 .. 2015/09/09 4,032
480682 제주도에서 명당양과라는 2 2015/09/09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