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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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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딸 역사 44점... 어찌하오리까?

어유 조회수 : 2,592
작성일 : 2015-07-08 09:47:10

첨엔 하도 기가막혀서 말을 아꼈네요.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이해가 안되서 잔소리가 나오네요.

요점정리해서 공부하고 44점....

자기는 중요한거 정리해서 외우고 공부했는데

시험엔 중요한지 않은 자잘한거만 교과서 구석탱이에서 냈다고 궁시렁거리네요.

그러면서 공부 스트레스 받는거보면 전교 1등인줄 알겠어요.

시험기간내내 스트레스 받는다고 아침 안먹고 다니고

넘 힘들다고하고

시험끝나고 놀생각만하고

오늘 아침 드디어 한소리했네요.

"그 점수 받으면서 스트레스는 왜 받냐? 그냥 밥먹고 맘편하게 다녀라"

"맘 편하게 다녀도 그 점수는 나온다"

아침부터 찔찔짜고 자기 좀 그만 볶으라고 하고 나가버리네요.

헐~~~

공부안시키고 싶네요.

어찌할까요?

고등가서 무너지느니 지금 부터 홀로서기 하라고 놔줬더니 추락을 하네요.

작년까지는 공부봐줬는데 이젠 아이 공부봐주는거 넘 싫으네요.

 

봐주면 잘하긴 하는데..ㅠㅠ

IP : 49.171.xxx.13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5.7.8 9:49 A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우리큰애도 내일 역사과목 보는데.. 떨리네요..
    노력에 비해 점수가 안나오는 아이라.. ㅠㅠ 오늘 한문도 걱정이네요.. 제발..

  • 2. 평소공부하기보담
    '15.7.8 9:53 AM (58.143.xxx.39)

    시험결정되고 요점정리해 공부한듯
    솔직히 암기과목 작은글씨하나 놓치지 않고 달달
    외우고 문제집풀면서 놓친부분 잡구요.
    내가 누군가에게 좔좔 강의할 정도로 해야 90점 후반대
    나와요.

  • 3. 괜찮아요.
    '15.7.8 9:56 AM (211.172.xxx.221)

    지금 시행착오 안하면 언제 하겠어요. 그냥 평범하게 정상 생활 가능하다는 것에 감사하세요.

    전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저도 중2 엄마에요. 제가 그림 배우러 가는 곳에 제 아이 또래의 자폐아를 데

    리고 오는 엄마가 있어요. 그 엄마랑 아이 보면서 그엄마는 공부 못해도 정상생활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하겠

    냐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주 뛰어난 성적은 아니더래도 본인이 열심히 하고있으니까 전 그걸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 4. ...
    '15.7.8 9:58 AM (223.62.xxx.192)

    중2역사시험에 무슨 요령요.

    수업시간에 딴짓하고 안들은거에요.

  • 5. 다른 과목
    '15.7.8 10:11 AM (219.254.xxx.201)

    다른 과목 성적은 어떤가요~
    역사만 못하는 아이들 있어요.
    우리딸은 국영수 100 100 100 받고
    역사 58점 받아오고 그랬어요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대요.

    수업시간에 딴짓 안해도 머리에 안 들어오는 아이 있어요
    특히 이과 성향 여자애들이 많이 그래요.

    저는 제가 그랬어서 아이 닥달 안 했어요

    지금 고2인데 얘네부터 수능에 역사 들어 간다해서
    부랴부랴 중3부터 1년 개인과외 시켰네요

    걱정 마세요.
    과고 갈 거 아니면 역사 내신 필요 없어요
    아이랑 관계 나빠지면 안되잖아요
    우리 길게 보자구요

  • 6.
    '15.7.8 10:13 AM (1.236.xxx.225)

    교과서 구석구석 봐야되요.
    시대별 나라별 왕까지 따로 요점정리햐서 외우고 그걸 연결시키면서 정리하고 교과서 지도나 사진도 잘 봐야하구요.
    객관식 문항은 교과서 어디 구석에 작은 글씨까지 출제되니 그냥 교과서를 통으로 암기한다 생각하면서 공부하니까 점수 나오더라구요.
    역사 헤매던 딸... 요번에 이렇게 하니 점수 잘 받았어요.

  • 7. ...
    '15.7.8 10:15 AM (211.199.xxx.115)

    수업시간 열심히듣고
    교과서
    프린트열심히 --
    중간,기말,수행,수업태도 100

    공부센스없고 그닥 머리좋은 아이가
    아님--

    시험날짜나오면 한달전에 독서실끊고
    학원끝나면 두시간정도 공부하고옵니다.
    12시전에 취침--

    이렇게해도 평균95,반에선3등

    우리나라 미친거같아요..

  • 8. 행복하고파요
    '15.7.8 10:25 AM (1.230.xxx.125)

    수업ㅇ시간집중 안했다 는 것이 문제점일듯 44점은

  • 9. 역사~~~~~
    '15.7.8 10:38 AM (122.37.xxx.217)

    초2엄마라 할말은 없는데요 제가 지금 한국사능력시험공부중이거든요 초급은 아들이랑 삼국사기 조선역사책같이 본걸로 붙었고요 중급시험 8월8일 합격목표로 공부하고있어요 엄마랑 같이 공부해보세요

  • 10. 음..
    '15.7.8 10:43 AM (175.209.xxx.160)

    울 아들 처음 역사 성적 65점이었는데 기말에 100점 받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했냐 물었더니 하나,하나 죄다 외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간고사 때는 그렇게 안 했냐고 했더니 그땐 그냥 중요해 보이는 것만 했대요. 그냥 싹 다 외워야 되나봐요. ㅠㅠ

  • 11. 역사나 한문은
    '15.7.8 10:51 AM (221.146.xxx.54)

    달달 외우는거 말고 다른 방법 있나요

  • 12. 암기과목
    '15.7.8 10:52 AM (122.36.xxx.45)

    중2딸아이 중간고사때 역사 문제집 열심히 풀고도 90점을 못넘겼는데 이번 기말때는 교과서만 열심히


    보더니 100점 맞아왔어요. 다른과목 공부하느라 교과서만 열심히 보고 문제집은 거의 못풀었는데 오히려


    시험점수가 잘나와서 신기했어요.


    빡공시대라고 네이버 까페가 있는데 무료인강도 볼수있어서 시간날때 딸아이가 열심히 보던데


    괜찮은것같아요

  • 13. ....
    '15.7.8 10:55 AM (183.98.xxx.130)

    네이버카페 빡공시대 스타강사 이보람샘 사회역사 무료인강 싸이트에요
    사회,국사,세계사 다 있어요
    기출문제도 있습니다
    강의듣고 교과서읽고 공부하심됩니다
    무료여서 강추^^

  • 14. ...
    '15.7.8 10:57 AM (121.160.xxx.196)

    저희아이 근대사 공부하는데 다 외우기 어렵겠더라구요.
    어휘도 그렇고 프린트물로 하는데 저거 맥이 끊겨서 어떻게 외우나 싶어요.
    애가 제일 걱정 많이 하는 과목이더라구요.

  • 15. 혹시 역사책 보셨나요?
    '15.7.8 11:11 AM (221.141.xxx.2)

    중딩2학년 딸 둔 엄마 입니다.

    열심히 공부 안했다고 하시는 분들? 혹시 애들 교과서 보셨나요.?

    저 이번에 딸이 역사 어렵다고 해서 저도 한번 같이 봤는데요..
    (제가 시험 범위를 다 정독했습니다)

    평소에 역사에 관심있거나 역사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는 아이들이 아니면
    그걸 다 머릿속에 넣기 힘듭니다.

    두 페이지만 읽었는데도 기억해야 할 게 너무 많습니다.
    근데 시험범위가 거의 30 페이지가 넘으니..
    외워야 할 내용이 어마 어머 하더군요.

    제 경우엔 기본적인 역사지식이 있어서
    그나마 역사책 정독하면서 어느 정도는 기억도 하고
    시대흐름 파악해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유출할 수 있는데
    평소에 역사에 관심없던 아이들은 시험을 치기 위해서 그걸 외워야 하는데
    기승전결도 모르고 막무가내로 외우기에는 터무니 없이 많은 내용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도
    평소 역사책, 위인들 책 읽히고(만화라도..읽혀서 흐름이나 인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파악을 하게)
    시험전 몇주전부터 미리 정리해두게해야 어려워하지 않을 듯 합니다.

  • 16. ...
    '15.7.8 11:16 AM (116.123.xxx.237)

    다른건 잘한다면 평소 교과서 읽기 하고
    같이 인강보며 반복 ㅡ 흐름을 익히고요
    외우는거 엄마가 좀 도와줘 보세요

  • 17. //
    '15.7.8 11:50 AM (121.174.xxx.196)

    제가 쓴 줄 ,,,,,,, ㅎㅎ
    중2,,이번 기말시험 교과서로 같이 준비했어요, 역사공부 전 재밌는데 아인
    그 쪽이 아니어서 힘들어하더군요, 역사는 엄마가 좀 도와줘야 할 듯ㅅㅅㅅㅅㅅㅅ

  • 18. 애들이
    '15.7.8 11:54 AM (122.36.xxx.73)

    주요과목 아닌 과목은 더더군다나 공부안하더라구요.이게 무슨 트렌드처럼 공부 잘하는 아이들도 왜 그런거까지 애써 백점받으려고 해야하냐...이런 생각들이에요..아무래도 고입이 주요과목만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애들도 이젠 그걸 알아버린듯..영재고 특목고 이런게 문제는 문제에요..

  • 19. 가을여행
    '15.7.8 12:34 PM (59.4.xxx.199)

    울애가 철저한 문과형이라 국 영 사회 역사 이런건 항상 백점 가까이 맞는데요,울애보니 시험기간에 교과서를 무겁게 낑낑거리며 항상 집으로 들고오더군요.. 교과서를 구석구석 자주 보는거 같았어요

  • 20. ..
    '15.7.8 1:09 PM (223.62.xxx.192)

    교과서 봤구요
    그게 어려워 암기 안될 정도면
    안타깝지만 고등가서 절망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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