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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다페스트 공원에서 크게 노래하는 한국인을 봤어요..

Hhh 조회수 : 6,070
작성일 : 2015-07-08 07:02:58
부다페스트, 정확히 말하자면 페스트 지역의 은행가 내 공원에서 밤 열시 정도에 더위를 식히며 쉬고 있었는데요..
멀리서 누가 새된 소리로 노래를 하는게 들려오더라구요.
앗.. 특이하다 싶었어요.
여기 이주일 이상 있었지만 길거리에서 노래하는 사람은 못봤거든요.
근데 노래소리가 점점 가까이 다가왔어요.
누가 노래를 이렇게 밤에 열심히, 목청껏, 이상하게, 이목을 끌면서 부를까 궁금해서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돌아봤어요.
처음에는 한국인일지 상상도 못했어요. 목소리도 기괴하고 언어도 한국어 같이 들리지 않았거든요.
근데 가만 들어보니 "가슴이~~", "~~는데" 등 한국어가 들리는거에요.
그리고 여자였어요. 한국 여자. 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좀 남상이었구요. (여기서 예쁜 헝가리 여자들만 보니 왠만한 여자는 오징어로 보여요.. 저 여자..)
이분은 홀로 걸으며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을 따라 부르는 모양이었는데 조용히 따라하는게 아니라 정말 악을 지르는 수준이었어요. 멀리서도 들리게.
그렇게 노래 부르는 와중에도 눈을 휘번득이면서 주변을 살피는지 멀리 떨어져있는 저와도 아이컨텍을 했어요. 그것도 진한, 놓아주지 않는.. 흐미;;
제가 먼저 눈을 떼어야 했다니까요.
아이컨텍 이후에도 이어진 째지는 목소리..
한국에 살면서도 그렇게 노래 이상하게 길거리에서 부르고 다니는 사람은 못봤는데..
외국 생활에 향수병 걸린 사람인지.. 정말 특이했어요..
안그래도 여기서 동북아시아인은 좀 튀는데
야밤에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로 노래를 새되게 부르는 여자분을 만나서 놀라고 부끄럽기도 하고 불쌍하단 생각도 하고.. 했어요.

IP : 37.76.xxx.64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8 7:21 AM (211.237.xxx.35)

    새되게가 무슨 뜻인가요?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만나기도 쉽지 않을텐데.. 게다가 그런 특이한 한국인이라니
    술마시고 그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아이컨텍후 쉿 모드 한번 해주시지..ㅠ

  • 2. ....
    '15.7.8 7:26 AM (37.76.xxx.64)

    사전적 의미는
    높고 날카로운 소리를 가리키네요^^

    음.. 좀 많이 특이했어요.. 82에 남기고 싶을만큼..
    혹시 이분도 외국 생활하며 82하시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 3. ㅇㅇ
    '15.7.8 7:33 AM (121.168.xxx.185)

    새되게... 란 단어를 모르는 것에 놀랍네요.

    외국어로 조용히 하라고 하시지..^^

  • 4. ...
    '15.7.8 7:35 AM (175.210.xxx.127)

    저런~
    가슴이 마이 아팠나보네요~~

  • 5. 저도
    '15.7.8 7:36 AM (110.14.xxx.40)

    새되게... 란 단어를 모르는 것에 놀랍네요 222

  • 6. 아 웃기당
    '15.7.8 7:39 AM (14.32.xxx.97)

    어쩜 좀 맛간 사람일지도 모르는데
    함부로 쉿~ 했다가 맞을지도 모르잖아요.
    좀 이상하다...싶은 사람은 그저 피하는게 상책.
    담에 또 마주치더라도 절대 눈 마주치지 마세요 ㅋㅋㅋ

  • 7. ....
    '15.7.8 7:44 AM (37.76.xxx.64)

    그분은 한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그랬던 걸까요?
    한국이었으면 못했을 기행을.. 외국이니까 마음 놓고!?

    사람들이 한국인인걸 못알아보기를 바래요..
    여기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타이어도 있고 산업은행도 있고..
    여기 해외근무 나온 직원일까 싶기도 하구요.. 본의가 아니게 와서 스트레스 받는데 업무 스트레스까지 빠악 받아서.. 그만 노래로 푼다는게 같은 한국인에게 야밤에 딱 들킨게 아닐까요.. 그분 입장에서는 들킨것도 아니겠네요.. 절 보고서도 계속 불러제꼈으니.. ㅋㅋ

  • 8. ...
    '15.7.8 8:04 AM (1.252.xxx.113) - 삭제된댓글

    저 한국인이고 위 세가지 다 해당안되는데 새되다는 말 몰라요. 잘 안 쓰는 말 아닌가요?

  • 9. ㅜㅜ
    '15.7.8 8:10 AM (66.249.xxx.182) - 삭제된댓글

    새되다는 표현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정말 책들을 안 읽는다는게...에휴, 눈에 보이는 학력만 높으면 뭐하나요.

  • 10. ...
    '15.7.8 8:11 AM (118.219.xxx.170)

    본문 내용과 상관 없지만 눈쌀 찌푸려지는 댓글땜에 로그인했네요.
    살면서 무식하단 소리 안듣고 사는 사람인데 저역시 '새된 ' 이란 표현이 생소하네요..
    '새됐다'란 통속 표현 정도는 익숙하지만...
    저 역시 책도 적지 않게 읽었고 이 댓글 쓰는 순간에도 맞춤법에 신경 쓰는 전데
    왜 '새된' 이란 표현이 낯설까요?
    세상에님 기준으로 보자면 전 그동안 국어를 똥구멍으로 했나봐요 ㅠ

  • 11. 헉 ~새되다는 말을
    '15.7.8 8:16 AM (175.223.xxx.72)

    모루다니 그게 더 충격이네요. 너무 흔하게 나오는 표현인데

  • 12. 오렌지
    '15.7.8 8:18 AM (1.229.xxx.254)

    참나 모를수도 있지 남들 모르는 단어 좀 안다고 잘난척 심하네요 무식이니 중졸이니 ...

  • 13. ...
    '15.7.8 8:19 AM (1.252.xxx.113) - 삭제된댓글

    제가 지방사람이라 몰라 그런가 싶어서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역시 모른다는데요. 책 남 부럽지 않게 많이 읽는 사람이에요. 모를 수도 있지 중졸이라느니 그런 댓글은 진짜 부다페스트 글읽다가 똥밟은 기분이에요.

  • 14. ㅇㅇㅇ
    '15.7.8 8:20 AM (211.237.xxx.35)

    어머나 세상에님
    저 새된 몰라서 물어본 첫댓글이예요~
    새된은 몰라도 세상에님처럼 무례하진 않네요. ^^
    열폭이 지나치시네요 ㅎㅎ
    문학적 표현에도 새된이라는 소리 처음들어요. 새됐다는 소린 들어봤어도..
    그리고 모르면 물어볼수도 있지 뭐 대단한거 물어봤다고
    오바 육바하세요?

  • 15. 저도
    '15.7.8 8:23 AM (121.136.xxx.238)

    책을 안읽는데 몰랐어요. 책 좀 읽어야겠어요.

  • 16. 세대차이인지
    '15.7.8 8:24 AM (121.146.xxx.64)

    보통 저런 상황에 들리는 소리 표현을
    쇳소리라고 하는데 ...

  • 17. ...
    '15.7.8 8:26 AM (1.252.xxx.113)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쇳소리 쇠된 소리는 알아도 새된 소리는 뭐에요 도대체?

  • 18. zz
    '15.7.8 8:27 AM (121.167.xxx.114)

    ㅋㅋ 원글님 박복. 새쇤 이란 표현 하나로 댓글이 산으로 ㄷㄷㄷ.
    근데 헝가리 덥군요? 벌써 밤에 열을 식힐 정도로. 그 처자 진짜 나라 망신 안시켜야할 텐데 큰일이네요.

  • 19. 문학
    '15.7.8 8:28 AM (122.36.xxx.25)

    문학 소설에서 진짜 진짜 많이 나오는 단어 맞아요.
    일상생활에서 잘 안쓰지만요.

  • 20. 쇠된 소리라는 말은 없음.
    '15.7.8 8:33 AM (110.14.xxx.40)

    새된 소리는 상황에 아주 잘 들어맞는 어휘 선택.
    모를 수도 있지만
    자기가 모른다고 없는거 있는거 만들고
    있는거 없는거 만드는 윗댓글 같은 국어 사용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세상에... 님 댓글도 지나치긴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요.

  • 21. 책에서
    '15.7.8 8:35 AM (110.70.xxx.81)

    정말 많이 나오는 단어 맞아요
    저같이 책 많이 안읽는 사람도 책에서 자주보는 단어인데요

  • 22. ..
    '15.7.8 8:35 AM (112.149.xxx.183)

    ㅎㅎ 무식 어쩌고 논하는 건 너무 나갔고..근데 진짜 본문 여자보다 새된 소리가 뭔 소리냐는 게 더 충격이긴 해요..ㅎㅎ 여기서 가끔 보는 광경이긴 한데 문학책 많이 안 읽은 거 같다는 건 맞을 거 같아요. 근데 그게 똑똑한 거하곤 별 상관 없긴 하죠 ㅎㅎ

  • 23. ...
    '15.7.8 8:35 AM (211.229.xxx.54)

    이건 또 무슨 문학부심인지.. 책 말고 일상생활에서 새된 소리란 표현 처음 보는 사람 여기 또 있네요. 모르면 물어보면 되고 대답해주면 될 것을... 언어습관이라는게 지역이나 세대마다 다 다른 것인데요.. 모르면 모른다고 퉁박이니 너도나도 뭣도 모르면서 아는 '척'들을 하나봐요.

  • 24. 헉.충격
    '15.7.8 8:38 AM (175.223.xxx.5)

    저 책 좀 읽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소설은 거의 안 읽어왔었죠.

    새되다.는 표현.난생 처음 들었네요

    여기 6년차 회원인데
    여기서도 한번도 본 적 없고
    책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사람들 대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을
    폄하하는 사람들이 많다니
    저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나는 저들처럼 '무식하게' 살지 말아야지
    남 비웃는 거

  • 25. 열폭이라는
    '15.7.8 8:39 AM (110.70.xxx.24)

    말도 웃기긴 마찬가지.
    열등감폭발... 이라는 말 아닌가요?
    이 경우엔 모르는 입장(지금 그 열폭 운운 댓글)에서 발끈하는게 오히려 열폭인뎅~?

    여튼 세상에 댓글은 좀...
    새된... 이라는 표현 아는 걸로 정당화 되기 힘든 수준으로보여요... ㅉㅉㅉ 대략난감;; (나름 열폭, 오바, 육바와 맞춰보았음 ㅋㅋ)

  • 26. ^^
    '15.7.8 8:46 AM (1.233.xxx.206)

    새되다를 모르는 것은 약과고, 저는 비가 듣다라는 표현도 모르는 문화부 기자도 봤어요.

  • 27. 와...
    '15.7.8 8:51 AM (112.154.xxx.8)

    이럴때는 정말 82오기가 싫어진다.
    문학표현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라고 그걸 모른다고
    중졸이니 무식하다라니...
    내평생 처음 들어봤구요. 아니 어릴때 젊을때는 소설류를 많이 봐서 그때는 얼핏 알았을수도 있지만 그뒤론 비소설류만 봤어요. 실생활에서 전혀 쓰지 않는 단어라 잊혀졌을수 있구요.
    이런걸 보면 책 많이 읽는거와 인격은 아무 상관이 없네요.

  • 28. 저 위에
    '15.7.8 8:51 AM (223.62.xxx.48)

    세상에 라고 댓글쓴사람이 더 무식함

    나 스카이 나왔고 책도 많이 읽고(단지 한국 소설은 싫어해서 잘 안봄)
    수능 언어영역 거의 만점에 가깝게 받은사람인데
    새되다는 생소한 단어에요.

  • 29. 번역본에도
    '15.7.8 8:52 AM (175.223.xxx.167)

    많이 나와요 윗님. 원서만 읽으시나봐요?

  • 30. 새되다를
    '15.7.8 8:56 AM (110.14.xxx.40)

    모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이 단어/표현이 생소한 단어는 아닙니다.
    새되다 보다는 비가 듣다 쪽을 '약과'로 놓는 것이 더 적절.

  • 31. ...
    '15.7.8 9:05 AM (117.111.xxx.148)

    윗분...
    생소한 단어가 아니라는것도 너무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여기 처음 본다는 사람이 많은걸 보면 흔하지 않은 표현임에 틀림없다는걸 증면하는게 아닌가요?
    새되다가 생소한 저는 비가 듣다라는 표현은 많이 봤네요

  • 32. ...
    '15.7.8 9:07 AM (117.111.xxx.148)

    증명 오타수정

  • 33. ...
    '15.7.8 9:08 AM (118.219.xxx.170)

    검색해 보고 또한 많은 분들이 익숙한 표현에
    처음 접하는 듯한 단어가 주는 당황스러움과 함께
    그걸 어찌 모를 수 있냐고 주는 비아냥까지... 헉스럽네요 ㅠ
    저역시 책 읽는 건 좋아했지만 소설책은 별로 즐기지 않았네요.
    단지 소설류를 많이 읽지 않아서 무식하단 소릴 들어야 한다면
    알고 있다고 부심부리시는 분들 다시 생각해 보세요.
    그 부심이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인가에 대해서요.

  • 34. ㅇㅇㅇ
    '15.7.8 9:10 AM (211.237.xxx.35)

    왜 열폭이라고 했는지 모르시나봐요?
    어쩌다 하나 아는단어에 남이 몰라서 물어봤다고 저리 광기를 부리니 열폭이라는거죠.
    남 모르는것에 예민하고 침소봉대 하는것 자체가 열폭으로 보여요.
    모르는거 물어본게 뭐가 잘못인가요?
    여기 댓글에도 보다시피 모르는 분들도 계세요. 모르면 물어볼수도 있죠.
    솔직히 여기 질문글 보면 더 한심한 질문글도 많아요.
    근데 새된 단어 하나물어봤다고 이리 난리치는게
    더 이상해요.
    새된이 뭐에요 잘못썼어요 한것도 아니고.. 그게 뭐냐고 물어본게 이리 오바 할일인가요?

  • 35. 진정한열폭♡
    '15.7.8 9:11 AM (110.70.xxx.142)

    그렇죠
    모르는걸 모른다.하는건 죄가 아니죠

    모르는거 아는척
    다른사람이 모르는거 안다고 잘난척하며 비하하는게
    진짜 무식한거죠.
    열폭 맞아요

  • 36.
    '15.7.8 9:20 AM (211.36.xxx.13)

    전 새되다는 표현은 아는데
    비가 듣다는 무슨 뜻이지 모르겠어요 무슨 말이에요??
    지식인 찾아봐도 모르겠네요 ~?

  • 37.
    '15.7.8 9:27 AM (125.138.xxx.168)

    저두 책 아주 안읽는 사람은 아닌데
    새되다는 표현은 처음 듣네요(쇳소리는 많이 들어봤고)
    분명 일상에서 많이 쓰는 말은 아닌데
    그걸 모른다고
    상대방 기분 생각않고
    놀랍다,,충격이다,무식이라니
    심장이 약한분들인가.
    문학소설 많이읽고 새되다는 표현좀 안다고 우쭐해져요?
    인성이 거시기한데..

  • 38. 세대차인가?
    '15.7.8 9:29 AM (116.39.xxx.233)

    새된 진짜 흔하게 본 단언데 ...
    교과서에서도 흔히 쓰였던걸로 아는데
    그 사이 교과서가 개정해서 많이 바뀐건가??
    암튼 그 여자분 철면피인듯 눈이 마주쳐도
    뻔뻔하게 계속 시끄럽게 부를정도면 보통 멘탈이 아닌거예요
    아까 본 주차 제멋대로하고 전화해도 받지도 오지도 않는
    나만 좋으면 끝인 유형인듯...

  • 39. ㅋㅋ
    '15.7.8 9:29 AM (61.82.xxx.93)

    부다페스트의 밤은 어디로 가고
    새되다만이 난무하네요.
    아침부터 혼자 낄낄거립니다.
    참고로 저는 샛된 소리라는 말 익숙한 것 같은데요.
    금속성의 날카로운 소리요.

  • 40. ***
    '15.7.8 9:33 AM (123.109.xxx.24)

    먼 타향에서 모국어를 그렇게 들으셨다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겠어요..

    그 여자분이 어떤 사연으로 그렇게 된건지 몰라도..

    참 느낌이 묘했겠네요..

  • 41. ***
    '15.7.8 9:43 AM (123.109.xxx.24)

    그런데.. 이어폰 끼고 말하거나 노래할때는 정말 조심해야 되는것 같아요.
    본인은 모를거예요. 자기 목소리가 그렇게 큰지..

    귀에서 들리는 그 음향보다 훨씬 크게 목소리가 나오더라구요. 귀로 큰 소리 들으면서 하는 말이나 노래는..

    그 여자분 분명 자기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모르고 있었다에 한표 걸겠어요. ^^

  • 42. ㅇㅇㅇ
    '15.7.8 9:43 AM (211.237.xxx.35)

    모르면 몰랐으면님
    정말 몰랐어요.
    네. 저는 이참에 배웠어요.. ^^;
    그럼 님도 좀 배우세요.
    희안이 아니고 희한이예요.^^

  • 43. 와우
    '15.7.8 9:52 AM (125.138.xxx.168)

    ㅇㅇㅇ님 짱이십니다~^^
    희한하다를 모르다니..놀랍네ㅋㅋ

  • 44. 182.222...79님아
    '15.7.8 9:57 AM (125.138.xxx.168)

    맞춤법도 배워야되겠지만
    고운인성도 함께 배우시길~
    왜..막상 내가 지적질받고 비웃음 당하니까 기분나쁘죠
    이제 상대방 기분 알겠수???

  • 45.
    '15.7.8 10:10 AM (203.244.xxx.27)

    비가 듣다는 아래의 의미인가봐요.

    처마에서 비가 떨어지는 것은 비가 '듣다'가 되고, 비를 잠시 피하는 것은 비를 '긋다'가 된다.

  • 46. 저도 주책
    '15.7.8 10:10 AM (180.230.xxx.90)

    새벽 일찍 나가 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7월 9일 대로가 너무 멋지고 가슴 벅차서 살짝 불러 본 돈 크라이 포 미 아르젠티나~. 부다페스트의 그녀는 또 어떤 사연이었는지?
    '새된 목소리'라는 표현은 조금 오래 된 문학작품에선 많이 봤던 건데요. 세월이 지나면 문학적 수사도 달라지는 걸 실감하겠네요. 오히려 '새됐다'가 더 익숙한 분들도 계시고요. 그냥 세대가 달라서 그런 건데 싸울 일은 아니잖나요?

  • 47. ㅋㅋㅋㅋ
    '15.7.8 11:02 AM (218.236.xxx.205)

    이렇게 또 배는 산으로 가는구나....

  • 48. 그러게요.
    '15.7.8 11:20 AM (211.210.xxx.30)

    배가 산으로 가네요. ㅋㅋㅋㅋ

    그 여인은 뭔가 괴로운 일이 있지 않았을까요. 멀고 먼 타향에서 어째서 그랬을까 짠하기도 하고요. 객기 일까요?

  • 49. sigh
    '15.7.8 11:25 AM (121.128.xxx.133)

    근데 뭐가 부끄러워요 ㅡ,.ㅡ;;

  • 50. ...
    '15.7.8 11:58 AM (223.32.xxx.134)

    그 표현은 소설에 정말 숱하게 나오는 말인데.. 소설 잘 안읽으면 모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솔직히 좀 놀랐네요. 모르기 힘든 말인데...나도 남들 웬만하면 다 알만한 어휘 모르는게 있을 수 있겠구나 역지사지도 해보게 되네요. 그러나....-_-

  • 51.
    '15.7.8 12:25 PM (221.139.xxx.35)

    아니 솔직히 새된 소리를 모르는 건 좀 무식한거 맞는거 같고요.
    문제는 저도 무식한 사람 같네요.
    태어나서 비가 듣다 라는 말을 처음 알았어요. 와... 그런말이 있었구나..
    무식에 부끄러워하고 갑니다.

  • 52. 워워~
    '15.7.8 2:35 PM (123.151.xxx.204)

    '새된 소리' 잘 모를수도 있지 않나요? 저도 많이 접해봤습니다만, 문맥상 대충 이해했지
    정말 저런 뜻이라고까지 알지는 못했네요...
    자주 안쓰면 생소한거 아닌가요? 문학에 표현된 거 외에 실생활에서는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딴소리긴 한데요, 저는 '생목오른다'라는 표현이 참 어려운게, 시댁 어른들 많이 쓰시긴 하는데
    다른데서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라 아직도 그 뜻이 헷갈려요...

  • 53. ........
    '15.7.8 10:45 PM (87.229.xxx.115)

    호텔 옮기고 와이파이 연결하고 느긋이 82 들어왔는데
    허거덩... 많은 댓글이 오갔네요.. ㅜㅜ
    전 새된 이란 표현을 알행 드 보통 저 전영목 역 '우린 정말 사랑일까'에서 첨 접해봤어요..
    사실 인상적인 표현이라 한 번 보고도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저도 평소엔 잘 안쓰다 어쩌다 여기서 쓰게 됐는데 그만.. ㅜㅜ

    혹시 그분 중국인은 아닐까요?
    한류를 좋아하는........ 한국 발라드를 좋아하는 중국인.........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 54. ㅇㅇ
    '15.7.9 7:31 AM (121.168.xxx.185)

    새된 소리...
    일상에서도 많이 접한 저는 뭐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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