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에 따라 보는 눈도 나이 먹어가나 봐요.
1. 황차
'15.7.7 8:33 PM (182.230.xxx.104)초등밴드 나가보니 어릴때 얼굴 기운이 다 느껴지니깐 그대로다 그런말을 하게 되더라구요.분명 늙은건 맞는데..ㅋㅋㅋㅋㅋ
근데 그런것도 있어요..가령 30대가 젊어보여서 동안이다 뭐 이런말을 듣는 사람이라고 하면요.내 눈에는 내가 그나이를 지나와서인지 어려보인다고 해도 그 나이가 보여요..ㅋㅋㅋ 그니깐 내가 40대라고 ..가끔 안꾸미고 아 요즘 많이 늙었다 그런생각을 하다가도 50대 이상이신분들이 나에게 아직 어리다 이러면 그 사람들눈에는 아직 내가 40대니깐 그런말을 하는건갑다 싶기도 하고..그냥 그 나이가 다보인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원글님과 저는 좀 다른 관점에서 말이죠..
이런 생각을 왜 했냐면 초등엄마들 모임이였나봐요.저 혼자 공부한다고 아이패드 켜놓고 스타박스 앉아있는데 우루루 엄마들이 왔거든요.내눈에는 딱 30대 후반 뭐 그런 분위기였는데 그사람들끼리는 누가 어려보인다 젊어보인다 그러고 또 그걸 나누더라구요.
물론 거기서도 이쁜사람 몸매멋진사람 몸매가 아줌마스러운사람 못생긴 사람 다 있었지만 제눈에는 그냥 다 30대 후반나이의 그 나이또래로 보이더라구요.ㅋㅋ2. 맞아요
'15.7.7 9:09 PM (221.138.xxx.31)40대 중반, 고등학교 동창, 대학 동창 만나면 다들 그대로인 것 같은데...다른 사람 눈에 그 친구들이 10대 후반 20대로 보이진 않겠죠.
3. ㅡㅡ
'15.7.7 9:35 PM (203.145.xxx.29)전 30대초반인데요
중학교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는데 정말 그대로거든요
몸매랑 얼굴 분위기 다 상큼 발랄하니
그 친구랑 커피숍에 가서 수다떨다가 친구가 잠깐 자리를 뜬사이
딴짓하다가 언뜻 흡연실을 봤는데
어떤 여자가 혼자 담배를 피는데
참 피곤하고 나이들어 보이더라구요
저여자 30대 중반은 되보인다 무슨일이기에 혼자 저기서 담배를...하던 찰나 자세히 보니 제 친구ㅋㅋㅋㅋ ㅠㅠ
그뒤로 어려보인다는 그냥 호감 표현인걸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