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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 아크로폴리스 ’ 언덕의 ‘ 아고라 ’ 광장에서 ,
자유와 민주주의를 격론하였던 고대 아테네 人 들의 후예다웠다 !
어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추가 긴축안에 대하여 , 반대 61%, 찬성 39% 란다 .
초긴축반대 자주파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 친 유럽 협상파의 입지도 살려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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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그리스 구제금융의 치명적 약점은 ,
「 채권단이 물을 독에 쏟아 부으면 물이 그리스 국민경제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
곧바로 채권단의 독 ( 금고 ) 로 되돌아온다 」 는 구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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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채무 재연장의 기능만을 반복하는 이런 구제금융 시스템 하에서,
채권단은 높은 연체이자의 포기 외에는 손해 보는 것이 별로 없다.
허나 그리스인들 입장에서는 「빚을 얻어서 빚을 막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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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돈이란 경제성장률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
오늘날 이 지경이 된 그리스 사태에 대하여 독일 등 EURO 화 선진국가들에게
「 미필적 ( 未畢的 ) 고의 ( 故意 ) 의 책임 」 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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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 수익자 ( 受益者 ) 부담의 원칙 」 에 따라 ,
EURO 화 시행이후에 떼돈을 벌은 독일 등이 자신들의 채권회수에만 급급해할 것이
아니라 , 그리스인들이 ‘ 갱생 ’ 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진정 도와주어야 한다 .
그렇치 못하면 , 유로화의 성급한 도입은 축복이 아니라 모두에게 재앙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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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들에게 ‘ 갱생 ’ 의 삶에 대한 ‘ 희망 ’ 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
사람이란 ‘ 희망 ’ 이 있어야 , 열심히 일하여 빚 갚으려 들게 된다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