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 아침부터 계속 비오는데 계속 쳐지네요.. 잠도 더 오고 일도 하고 싫고 그냥 늘어지네요
근데 저는 꼭 비오면 그렇더라구요
맑은날씨에는 괜찮아요... 근데 비오면 엿가락 늘어지는것처럼 척척 늘어지는게..ㅠㅠ항상 그렇네요..
82쿡님들은 비오는날 어떤편이세요..???
오늘 대구 아침부터 계속 비오는데 계속 쳐지네요.. 잠도 더 오고 일도 하고 싫고 그냥 늘어지네요
근데 저는 꼭 비오면 그렇더라구요
맑은날씨에는 괜찮아요... 근데 비오면 엿가락 늘어지는것처럼 척척 늘어지는게..ㅠㅠ항상 그렇네요..
82쿡님들은 비오는날 어떤편이세요..???
그게 기압탓인지 뭔지 몰라도
날씨에 따라 느끼는 몸이 달라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비올거란 말씀 하시고
날이 맑을거라고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확실한 것은 우울한 사람들은 내일 비올 것 같으면 오늘부터 컨디션이 나빠집니다
마침 제가 읽고 있던 책에 이에 대한 답이 있어서 옮깁니다.
잠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뇌의 부위는 시교차상핵으로, 송과체에서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멜라토닌은 어두우면 많이 분비되고, 밝을 때에는 적게 분비된다. 그래서 비오는 날에는 낮에도 졸립다.
(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 하지현 지음 p.105)
전날 일찍 자도 아침이면 못 일어나요. 잠에 취한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렇게 자고도 낮잠도 잤네요. 저는 평상시에 깊은 잠을 못 자는편이라 아득한 빗소리 들으면서 자는거 정말 좋아요. 차 소리같은 일상 소음도 비가 차단해주는 기분이 들어요.
비오거나 새벽에 함박눈 소복히 온 날은 보통 기상시간보다 확실히 늦게 깨요. 남자들은 그렇지 않은거 같은데 여자들이 예민해선지 저 같은분들 꽤 되던데요.
내몸은 일기예보 보다 더 정확해요.
그래서 구름 끼거나 비오기 전날이 무섭네요.
맥을 못추고 비리비리 눈꺼풀부터 쳐지고 온몸이 내려앉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