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후 친한 이성친구와 어떻게 지내세요?

궁금 조회수 : 7,938
작성일 : 2015-07-07 13:25:50

서로 결혼했고 최소한 안지 10년이상 된 이성친구나

이성 선후배들이요.

저는 제가 연락을 먼저 잘 안하게 되요.

연락하더라도 평일에 회사에 있을 시간대에만

문자보내게 되고요(와이프보면 기분나쁠까봐).

아직 30초반이지만 나이들어가면서 느끼는게

이성간에는 아무리 친해도 백프로 편할순 없구나라는

생각이거든요. 회사 언니들에게 물어보니까

남자들은 결혼했어도 여자의 외모든 성격이든

어떤 부분에서라도 이성적으로 1%라도 호감이 있어

계속 연락이 이어지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여럿이 만나는 모임은 그나마 괜찮은데 엮인 사람이 없어서

딱 둘만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미혼땐 의지를 많이했던 선배인데... 좀 불편해지긴 하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꾸준히 연락오는건

미혼시절엔 저에게 관심있었던 남자지인들이긴 하네요...

IP : 175.211.xxx.2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5.7.7 1:30 PM (115.139.xxx.126)

    가끔 누구 결혼한다거나 애낳았다거나 그런 일에나 소식 주고받고 결혼식 가서 얼굴보고 하죠,
    예전처럼 문자 주고받고 그러진 않아요.
    전 신혼초에 친하게 지내던 (대학 선배)오빠들이랑
    메신저로 얘기하고 점심때 만나서 밥먹고 몇번 그랬더니
    남편이 진짜 너~무 싫어하더라고요.
    정말 이성 관심 1%도 없는 언니같은 선배오빤데
    남편 말로는 여자는 그럴지 몰라도 남자들은 관심없는 여자는 친구로도 안 둔다나 뭐라나
    여튼 남편이 싫어하니 굳이 하고싶지 않아서
    위에 언급한 것처럼 결혼식이나 갑니다;;;;

  • 2. 아스피린20알
    '15.7.7 1:37 PM (112.217.xxx.237)

    정말 딱 용건 있을때 회사로 전화..
    통화가 안된다면 문자 정도 남김..

    카톡을 하긴 하지만 그건 단체카톡방에서만..

    단둘이 만날 일은 절대 없고, 용건 있을때 연락해서 통화가 되면 안부나 묻는 정도죠.

    피차 결혼하기 전에야 '니가 여자냐, 니가 남자냐'그러면서 허물없이 지내다가도
    어쨌든 상대방에게 배우자가 생기면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무엇보다 기혼자인 남녀가 사적으로 단 둘이 만나는건 절대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라.. 허허허-

    남편이 그렇게 (단둘이 만나고) 하는거 이해도 안되고 싫어하고, 저 역시 안합니다.

  • 3. 리즈걸
    '15.7.7 1:43 PM (118.91.xxx.6)

    결혼했음 단체로 보거나 하지 않은이상 단둘이 톡을 한다거나 전화 한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둘이 술 마시고 하다가 불륜?으로 가는 경우를 종종 봤거든요.
    남자나 여자나 이성친구는 ~ 위험하더라구요

  • 4. 아이
    '15.7.7 2:03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45살 넘고 애들 대학보내고 하니까
    걍 인생사 고달픈거 얘기해지더라고요.
    특히 경조사가 닥치는 나이대이고
    자녀가 어느정도 치고 나가게 되니
    대략 고민사가 비슷해져서...
    (갱년기... 늙어가는 몸...ㅜㅜ.)
    가끔 전 가끔 톡하고
    모임도 가끔 나가고(애들 어릴 때는 애도 델꼬 갔네요^^)
    노래 좋아 하는 애들은 모임 후, 7080노래방도 간다고 하더라구요
    거의 배우자 허락받고 오고요
    얼굴도 거의 알고 선물도 주고받고 그러네요^^
    늙어서 그런가 서로 편해요...

    쓰다보니 나이가 깡패네요ㅜㅜ

  • 5. ..
    '15.7.7 2:12 PM (112.223.xxx.139)

    저는 그냥 결혼전과 거의 똑같아요.
    물론 1:1만남은 없어졌지만요
    회사 선후배며, 친구며 가끔 연락하고 톡하고. 보고싶다 만나자 하면 우르르 모이고..
    이건 평소 어찌 지냈냐에 따라 좀 다를거 같긴한데

  • 6. 바람돌이
    '15.7.7 2:14 PM (175.121.xxx.16)

    안친하게 지냅니다.

  • 7. 입장바꿔서
    '15.7.7 2:18 PM (210.210.xxx.249)

    원글님 남편이 결혼하고도 알던 여자랑 1;1로 만나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시면 답 나오지 않을까요?

    남자나 여자나 결혼생활중에 권태기가 있을텐데,그때 옆에 늘 있는 아는 사람이 바람 상대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죠.

    님도 그 남자들이 싫지만은 않으니까,꾸준이 연락했을거예요.어장관리하는걸수도 있고요.

    남녀관계는 어느정도 호감이 있으니까 이어지더라구요.

    뭔가 깨림직하다 그럼 하지 마세요.

  • 8. ㅇㅇㅇ
    '15.7.7 3:57 PM (122.153.xxx.66)

    저는 결혼안했지만
    남자 친구였던 애들하고는 다 결혼하면서 연락 끊었어요
    경조사때 만나면 그때 생사 확인하는거구요

    남자친구의 여친들이 결혼전부터 저와 같이 만나도 왜 경계하는 분위기(?)를 느끼고
    걍 연락 끊어버렸어요.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저라도 기분 나쁠것 같아서. 그게 서로에 대한 예의인것 같고
    남녀 사이에 우정을 빙자해서 유부남을 만나는건 별로 인거 같더라구요 그 우정이 깊고 옅고를 떠나서..

  • 9. ...
    '15.7.7 4:30 PM (121.150.xxx.227)

    아무도 연락안함

  • 10. 저도
    '15.7.7 5:06 PM (183.108.xxx.25)

    결혼하면서 이성적인 친구들과는 일부러인지 아님 그러면 안된다는 관념이 심어져 있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연락이 다 끊어졌거든요. 물론 어쩌다 옛날 싸이나 요즘 펫북, 카스, 밴드 등으로 이어지면서 그냥 민둥민둥 서로 얼굴 볼 일 없이 가끔 연락취하는 식이긴 했는데...
    남편은 또 안그렇더라고요. 밴드 통해서 초등동창들과도 연락되더니 카스에 댓글들도 여자들로 우글우글... -_-
    갠톡도 하는 것 같고, 스스럼없이 번개하고 만나는 것 같은데
    좀 억울한 생각도 들더라고요.
    나도 남친들 있었고, 먼저 연락하면 안나올 친구들도 아니고 다들 나와서 한 번 얼굴보고, 한 번이 두 번 되고 계속적인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왜 안 하고 살았지? 싶네요. 젠장~
    친구들은 그냥 저한테는 그게 남자여도 친구녀석들로만 인식이 되는데...
    남자들은 안그런가요? 결혼도 하고 하니 나만 편해서 만날 사람도 아니고 상대방도 가정이 있는지라 나는 조심해서 알아서 끊었는데... 우리 집 남편이나 남들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고 사는 것 같아서 뭔가 좀 가치관에 혼란이 오네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993 친정에서 사위에게 얼마나 잘하면 6 ... 2015/07/06 2,180
460992 70 노모 힘이 없으시다는데..공진단 효과있을까요? 11 궁금 2015/07/06 4,131
460991 발가락이 너무 가렵고 아파서 힘들어요ㅠㅠ 10 으~아~ 2015/07/06 1,312
460990 朴 지지율 37.3% 17 ㅎㅎㅎ 2015/07/06 2,622
460989 이 경우..누구의 잘못이 큰가요? 11 지혜로운님들.. 2015/07/06 1,907
460988 유통기한 지난약 괜찮을까요? 5 초겨울 2015/07/06 1,764
460987 예전 국내여행 댓글 많이 달린 글 ㅁㅁ 2015/07/06 825
460986 거짓말? 아님 사실 (자녀 유학 보내보셨던분) 13 ..... 2015/07/06 4,563
460985 꼼장어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무슨맛이랑 비슷한가요? 7 촌년 2015/07/06 9,777
460984 덤벨로 근력 운동 하시는 82분들,,,,몇키로 짜리 쓰세요? 4 운동 2015/07/06 1,679
460983 쇼파 쿠션커버 어디서 사시나요? 2 쿠션커버 2015/07/06 934
460982 사람들이 인생에서 한번씩은 하는것, 뭐가 있을까요 15 거북 2015/07/06 2,988
460981 포트 딥파스타볼 사고 싶어요 2 수지 2015/07/06 690
460980 은동아 22 운동화말고 2015/07/06 3,572
460979 피자치즈는 어디것이 맛있나요? 5 다비 2015/07/06 1,612
460978 전남 광주나 그주변에 괜찮은 노인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15/07/06 428
460977 반에서 꼴찌하는 중1. 공부시켜볼려는데.. 2 ~~ 2015/07/06 1,378
460976 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씨. 5 .. 2015/07/06 15,040
460975 간단 가지볶음 팁 좀 알려주세요~~^^ 20 비법 2015/07/06 4,525
460974 올해 연대입학한 학생들 6 ..... 2015/07/06 3,379
460973 동유럽???? 5 동유럽 2015/07/06 1,093
460972 치매약은 먹다가 중단해도 괜챦나요? 7 무식 2015/07/06 2,814
460971 위기의주부들 캐릭터들 참 6 졸려 2015/07/06 1,979
460970 왜그렇게 인간관계들 실망하고 사세요? 19 oo 2015/07/06 8,446
460969 아들 둘다 공부를 지지리 못하면 8 중1엄마 2015/07/06 2,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