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재꽃시장에서도 바가지 씌우나요?

호갱싫어요ㅠ 조회수 : 8,121
작성일 : 2015-07-07 13:20:32
제가 원래 가격 같은거 잘못깍거든요
바가지만 씌우는거 아니라면 굳이 깍고싶지도 않구요

엊그제 베란다에서 키울 화초를 사러 양재꽃시장엘 갔더랬어요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할머니가 주인으로있는 선인장이랑 다육식물만 파는 집에서 9만원어치 샀어요 사면서 조금만 깍아달라고 생전안하던 조금만 깍아주세요~~ 소리를 했는데 천원 빼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넘 많이 빼줬다나요? 그냥 그소리는 하지마시지 안깍아줘도 큰상관은 없는데 천원 깍아주면서 선심쓰는듯한 멘트 날리시니까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뭐 바가지 씌우고 깍아주는척 하는것보다야 낫지싶었지만
가격이 붙어져있는것도 아니구요
가격붙어져있는건 천원짜리 다육이들만 붙어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그외는 왜 안붙혀놓을까 싶기도하구요
주인입장에서도 손님들이 이건 얼마에요 저건요? 하고 일일이 물어보면 귀찮을텐데...손님입장에서도 그렇구요

이집에서 선인장이랑 다육이들 사들고 지나가면서 다른집에도 비슷한게 있길래 그때서야 제가 산거랑 비슷한걸 가르키며 얼마냐고 물었어요 그러니까 이만원이에요 하시더니 곧바로 삼만원짜린데 이만팔천원에 해줄게요 하시는데 왠지 바가지씌우는 느낌?

이래서 재래시장같은데 별로 안좋아하는데...
양재꽃시장도 그런거죠?
손님 봐가면서 가격 부르는거죠

최근에 가보신분들 어떠셨나요?
IP : 175.116.xxx.2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다쟁이자두
    '15.7.7 1:30 PM (219.240.xxx.140)

    같은 다육이라도 가격은 천차만별이예요.
    저도 가끔 양재동 꽃시장 이용하는데, 바가지를 써본 경험은 없어요.
    휘휘 둘러보다가 대충 시세파악되고 나면 사는 편이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참 저도 지난 번에 만오천원짜리 다육이랑 천원짜리 다육이 두개 사왔네요.
    사만 오천원짜리도 이뻤는데 너무 비싸서... ㅠㅠ

  • 2. 초록거북이
    '15.7.7 1:52 PM (118.36.xxx.55)

    대부분은 바가지를 안 씌워요.
    그런데 출입구 바로 앞에 있는 가게나 통로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가게는 좀 비싸게 파는 경향이 있어요.
    한 개에 몇 천원 하는 화분은 어느 가게나 가격은 비슷하고, 상태는 들쑥날쑥이에요. 그래서 좀 둘러보고 사야 하고요.
    큰 관엽식물이나 비싼 다육이는 가게에 따라 상태나 가격이 많이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사기 전에 흥정을 꼭 해야 하겠던데요. 단가가 센 경우에는 깎아줄 걸 예상하고 가격을 부르니까요.

  • 3. aa
    '15.7.7 1:55 PM (125.178.xxx.41)

    한두바퀴 휘 돌아보시고 가격 확인하신다음에 사시는게 제일 나아요.
    지난번에 바빠서 입구쪽에서 구입하고 나가다가 반대쪽으로 돌아나갔더니 입구쪽이랑 중간에 있는 가게랑 2천원 차이 나더라구요.

  • 4. 맞아요
    '15.7.7 3:18 PM (175.116.xxx.225)

    저 입구쪽 가게에서 샀어요
    가격표를 안붙여놓는단건 역시...
    이래서 시장이 싫어요 정찰제가 저같은 사람은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961 82 말고 어디서 얘기하세요? 8 하소연 2015/07/07 1,390
461960 혹시 카드로 백화점상품권살수 있나요? 4 ^^ 2015/07/07 1,695
461959 할머님 장례식에서 올케들 행동 58 솔직 2015/07/07 15,751
461958 송파구 아파트 추천부탁드립니다. 11 .. 2015/07/07 4,219
461957 거의 매달 해외여행 즐긴다네요. 15 미친MB 2015/07/07 6,593
461956 친정엄마 쓰신 글 보고 충격 먹었어요. 22 ........ 2015/07/07 20,232
461955 송도에 있는 해양관련 공기업 3 송도 2015/07/07 1,330
461954 갑자기 궁금해서요 -쎄쎄쎄 노래 8 오잉 2015/07/07 1,845
461953 朴 친척, 5천만원 금품수수 의혹 1 참맛 2015/07/07 499
461952 변산 대명리조호트가요 횟집추천좀 5 룰루랄라 2015/07/07 1,645
461951 초등1학년 아들 누가 쪽지를 썼습니다 10 초등맘 2015/07/07 3,028
461950 여유돈 있다니깐 득달같이 돈 빌려달래네요 37 여유 2015/07/07 14,507
461949 국민은행 4시 넘어 현금 인출하면 수수료 붙나요? 1 뮤뮤 2015/07/07 774
461948 고작 30개월 아이가 꾀병을 부리기도 하나요? 7 육아 2015/07/07 1,219
461947 달러 사둘까요? 1 .... 2015/07/07 1,902
461946 자두 먹고 위도 아프고 졸리고 속도 안좋은데 자두랑 상관 있을까.. 2 맛난 자두 2015/07/07 1,139
461945 신은경이 조정석 엄마역할로 나오는거 너무 심하지 않아요? 12 .. 2015/07/07 7,447
461944 다음 뮤직 없어져서... 어디서 음악 들을까요 ?? 4 젊은 할멈 2015/07/07 1,142
461943 평택성모병원'괘씸죄'?피해 지원도 제외 8 허걱 2015/07/07 1,908
461942 남편이 얼마 버는지 몰라요. 6 공인인증서 2015/07/07 2,582
461941 이상한 전화를 받았어요. 3 010 2015/07/07 2,178
461940 일주일정도 아이들이 없는데 단기알바싸이트... 알바 2015/07/07 739
461939 메르스가 어떻게 되가는중인가요? 1 ... 2015/07/07 976
461938 지금 현대홈쇼핑에 방송하는 회오리 반건조오징어 드셔 보셨었요? 1 오징어 2015/07/07 2,402
461937 판교랑 광화문 중심지 집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12 복 많이 받.. 2015/07/07 2,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