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도 꼬무꼬물하고, 발로도 푹 차고, 딸국질도 하는데
아직도 내 배안에 아기가 들어있다는 게 실감이 안나요.
배는 날로 커지고, 초음파 사진도 보고, 아기의 존재를 태동으로 느끼는데도 ..
진짜 배안에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들때도 있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진짜 느껴지는 건가요?
다른 82님들도 그러셨나요??
태어나도 막 안아보면 낮설긴 합니다 ㅎㅎㅎ
조리원 나와서부터는 매일 같이 지내니 점점 친해져요.
축하 드려요. 저는 34주 에요. 2일 후면 35주 9개월이죠.
저는 아직도 그래요.
초음파로 아기 보면서도
눈코입 다 있구나
자다 개서 뱃속에서 꼬물 거리는거 느끼면 아 있구나...
조만간 보겠구나...실감이 영 안나요. 게다가 저는 10년만에 가진 아이라..
맨날 남편 한데 십년 만에 생기다뉘....하고 이야기해요. 자긴 안신기해? 이럼서 한말 또한다고 ㅋㅋㅋㅋ
태교 잘 하시고 순산 하세요.
낳고 나서 며칠 지나야죠 ㅎㅎ
낳고나서 아가와 친해진다.
멋져요 ㅠㅠㅠ. 왠지 감동이네요
첫아이낳고 지금 조리원이에요.
처음에 아기울음소리 들렸을때 못잊을거같아요ㅜㅜ
몸은 만진창이인데 울면서 웃고있는...ㅋ
신생아실에 보내놓고나면 보고싶어요. 그나마 몸회복을 해야 애를 잘볼수 있으니까
쉬고있는데 그 와중에 또 아기사진 들여다보고있다는...
그전엔 귀여운 개,고양이 사진 들여다보는거 좋아했는데 이젠 아기사진보고또보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