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모두 학원 갑니다(초등때 부터 본인이 원했음)
1학년때 점수는 국영수과 모두 평균 95~96대..
야금야금 수학부터 떨어지더군요.
지난 중간 수학 85, 나머지는 90 이상.
이번 기말 수학 80, 국어 80, 영어 90 입니다.
한번에 다 떨어지네요. 기절할뻔.
본인말로 이제 학원은 성적과 관계없고 자기에게 별 도움 된것 같지 않대요.
수학은 학원 숙제량이 많아 숙제도 다 못해갔답니다(인정)
제 생각에는 수학은 반복학습이 제대로 안된것 같아요.
그런데 국어와 영어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답니다(항변)
학교 프린트물로 꼼꼼히 다 외웠고, 본문 암기도 다 달달 했대요.
본인 말로는 문제가 애매했답니다
결국은 모르니 애매한 거겠죠.
그거 다 맞아오는 애도 있는데 그 애는 명쾌하게 아는것일거구요.
그런데 알아서 잘하는 애라면 학원다니면서도 저지경이 될리 없을것이고,
제가 내린 결론은 본인 주도적인 학습이 제대로 안되어있다. 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학원은 소용 없고, 공부하고 온 듯한 착각만 줄거 같아(돈도 아깝네요)
일단 교과서는 다 안다고 하네요. 학교 수업시간에도 안졸았다 하고.
2학년 2학기때는 학원을 아예 그만두고 도서관다니면서 스스로 반복학습을 하게 하려 하는데 어떨까요?
아이가 반복 학습하는 태도만 잡을 수 있다면
물론 그 기간 동안에 성적 더 떨어지더라도 감수할겁니다
제가 직장이 많이 늦고 늦둥이 신생아가 있어 평소에는 중등딸 공부를 못 봐주지만
1주일에 한번은 봐줘야 할것 같은데
무엇을 중심으로 어떻게 봐주어야 할까요? ㅜㅜㅜㅜㅜㅜ
눈물나게 절실히 조언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이 시점에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원은 더 이상 답이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