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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 요즘엄마들 막장사춘기자녀 왜 가만놔둬요?!

이해불가 조회수 : 7,783
작성일 : 2015-07-07 12:56:17

진짜..아래글 읽다보면 화나다 못해 분노가 치솟네요

 

엄마들은 사람이 아니고 신의경지까지 올라야 되는거에요?

부처님이라도..알라신이라도

저런꼬라지 보면 폭발하겠어요..

 

사춘기라서

사춘기니까.

중2병이라서..

예민해서....

 

이거 말도안되는 자기 합리화들이에요..

그냥 자식한테 못볼꼴 다  당하고도...저런말 되새기며.. 자위 하며 속앓이 하는동안

애들은 더 개판되고..엉망으로 자라는거에요

 

세월이 지나고...나이가 들면 나아진다구요?

아뇨...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저런 아들들이..이다음에 저모습 ..부인한테..자식한데 고스란히 하죠

 

인성과 도덕성,,, 성격은 제대로 완성시켜주지도...가르치지도 못하면서

아이한테 서운하다고만 하는 부모...

솔직히 자격없어요..

 

왜냐구요? 아이를 보면 그 부모의 모습이거든요

이건 제가 유치원선생님을 했을때도 늘상 느낀것이고..경험한바의 깨달음이죠..

엉망인 애들은 유치원때부터 엉망이고 다른애들 괴롭히고 그러죠

그러다 학부모상담때 보면 그 엄마의 모습이 소름끼치게 보이더군요..

 

유치원생때부터  인성이 바른학생은..

역시 중학교, 고등학교...사춘기 할아버지가 와도...예의바르고..부모에게도 함부로

못해요..

 

세상에 저게 뭔가요?

저집아들을 욕하고 싶은마음은 없어요

저런짓을 하게 놔둔 부모의 책임인거죠..

 

여기 가끔 보면 정말 폐륜아에 가까운짓거리들을 많이 하는 자식고민글 보면서

거기 써진 댓글이 더 가관이었어요

참아라..사춘기라 그런다.....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

중2병이다...

 

이거 자식 제대로 못키운 엄마들의 자기위로인거 아세요?

 

저도 사춘기 거쳤지만....저런식으로 부모한테 함부로 대한다는일은

정말 꿈에서도 상상을 못해봤어요

뭐 그렇다고... 저희 부모가 엄하게 가르친것도...아니에요

그냥...보통의 부모님이셨는데..

저희 집 모든 형제나..친인척 조카들 보면...이것도 무슨 유전이 아닌가 싶어요

 

어리다고..

사춘기라고

그냥 간과하다간

정말 더큰...괴물양성이 될 수 있다는점을 염두해 두셨으면

좋겠어요

IP : 124.49.xxx.27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래서
    '15.7.7 12:57 PM (124.49.xxx.27)

    가만보면
    이래서....분노조절장애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증가한것 같아요

  • 2. 맞아요.
    '15.7.7 12:58 PM (211.210.xxx.55)

    부모탓이예요.

    100%!!!

  • 3. ;;;
    '15.7.7 1:01 PM (183.101.xxx.243)

    이글도 자기 얼굴에 침뱉는 글 같아보여요

  • 4. 33333
    '15.7.7 1:01 PM (211.227.xxx.108)

    원글님 글도일리가 있네요.저 미혼여성인데 그럼 앞으로 어떤식으로 교육을 해야 할지..
    아래 중딩 남자애 사람도 아니네요 라는 글 읽고 정말 저도 분노가......

  • 5. 유전입니다
    '15.7.7 1:01 PM (110.70.xxx.210)

    원글님 자녀는 잘난유전자라 바른길로 가겠죠

  • 6. .....
    '15.7.7 1:01 PM (175.211.xxx.245)

    제남동생이 정말 공부를 안했는데요. 나쁜짓이나 비행청소년은 아니었지만... 부모가 뭐라해도 안들어요. 잘못된 짓들은 확실히 잡아줘야하지만 저는 예전에 느꼈어요. 부모가 포기한 자식도 꽤 많다는걸요

  • 7. 그 부모도
    '15.7.7 1:05 PM (118.221.xxx.70)

    올바른 부모상이 없어서 그래요..
    어릴때 결핍을 준 부모의 모습을 보고 그게 싫거나 상처로 남아
    애정과 물질로 주는 사랑을 많이 주면서 그게 부모의 역할이라 착각을 해요..
    자신이 낳은 아이는 어릴 적 자기로 바라 보면서 동일시하고 못다한 사랑과 과 물질로 키우려 하지 적절한 훈욕의 필요성을 잘 몰라요.
    알아도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구요..

  • 8. 미투
    '15.7.7 1:06 PM (222.98.xxx.34)

    저도 댓글 보다가 속터질때가 한두번이 아녀요.
    웬만한걸 참고 기다리는거지...
    남자 고를 때는 사람 안변한다며 쫌만 뭐해도 헤어지고 이혼하라는 사람들 수두룩인데
    자식 얘기할때는 기다리면 좋은날 온다고들 하시죠....
    그렇게 밖에 얘기할 수 없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그런 엉뚱한 조언에 교정과 훈육 가능한 아이들도 방치되고 있다는거 생각해보면 심란하죠.

  • 9. 유치원교사
    '15.7.7 1:07 PM (124.49.xxx.27)

    유치원 교사시절....

    정말 가장 소름끼치게 보였던것은요..

    어떤문제아이가 유치원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은적이 있었거든요..

    피해부모,, 가해부모....다같이 모인자리에서 대화하다 느낀점은요..

    가해부모를 보니...
    저 아이가 왜 저지경이 되었나 훤히 보이더라는거죠..
    이건 원장님이하 모든선생님이 다 뒤돌아서서 욕했던 부분이죠
    부모가 저러니 애가 저러지.....

    참 부모의 역할이 뭔지를 아주 제대로 깨닫게 해준 경험들이었어요

  • 10. 애고
    '15.7.7 1:07 PM (1.240.xxx.194)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아요.
    부모탓도 있지만, 애 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은 걸 부모가 어떡하나요?

  • 11. ...
    '15.7.7 1:08 PM (118.219.xxx.36)

    원글님 속시원하게 말 잘하셨어요 저도 아들기르는 엄마지만 요즘 엄마들 너무 해요 사춘기 할아버지라도 바른것이 아닌건 말을 하고 혼을 내고 고쳐야지 그만둔다고 나아 지나요?
    이런 부모들이 보면 대부분 어릴 때부터 애 기죽인다고 안혼내고 안가르친 분들이 많더라구요 어릴 때도 안잡힌 애가 사춘기때 잡히겠냐구요 더 난리지

  • 12. ..
    '15.7.7 1:09 PM (218.38.xxx.245)

    사춘기애 키워 보고 얘기하세요 결혼안한 분이죠?
    그냥 그런말하김 참 쉬워요

  • 13.
    '15.7.7 1:10 PM (219.240.xxx.140)

    부모가 그런걸요
    자기랑 똑같이 행동하는게 이상해보일리없죠

  • 14. 아뇨
    '15.7.7 1:10 PM (124.49.xxx.27)

    애고님 ...

    애자체가 원래 그런걸 어떡하냐구요?

    휴.............

    애자체가 원래 그렇게 생긴것은 없어요..

    아이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못한것이면 몰라두요...

  • 15. 이런 글은
    '15.7.7 1:11 PM (221.151.xxx.158)

    난 결혼하면 시어머니 모시고 살 수 있어요
    사랑하는 남자의 엄마인데 왜 못 모셔요?

    이런 말 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한 번 키워보세요. 자식이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딱딱 맞춰서 되나...

  • 16. 애고
    '15.7.7 1:12 PM (1.240.xxx.194)

    원글님, 아이 키워보신 분인가요?

  • 17. 사춘기 세명
    '15.7.7 1:13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원글님글과 같은마음이예요
    키워봐라 맘대로 되나 하시는분들 잘못키워서 그런거라니까요

  • 18. 좋아요.
    '15.7.7 1:14 PM (175.209.xxx.160)

    그럼 방법을 얘기해 보세요. 막 나가는 중딩들 어떻게 하시겠어요? 함 속 시원하게 얘기해 보세요. 방법 있어요?

  • 19. ㅎㅎ
    '15.7.7 1:18 PM (124.49.xxx.27)

    저 아이 있어요 지금 초등 4학년이구요

    제나름의 교육관은

    -남에게 민폐끼치며 내이득을 추구하지 마라
    -사람일은 늘 어찌될지 모르니..
    -오늘을 행복하게 만들고 웃으며 지내자

    -공부는 좀 못하더라도 남에게 예의있게..매너있게 행동하라

    어릴때부터 좀 주입을 많이 해놔서
    그걸 지키려고 하는것 같긴 해요..

    아이일은 장담하지 마라 하시겠지만..

    사춘기때 그냥 가벼운 반항은 참겠지만
    폐륜에 가까운 행동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것이구요

  • 20. ㅇㅇㅇ
    '15.7.7 1:19 PM (211.237.xxx.35)

    ㅈ저는 뭐 나름 사춘기없이 큰 대학생딸 하나 있지만
    그럼 가만 안두면 어쩌겠어요. 죽이겠어요 살리겠어요.
    어차피 힘으로는 더이상 아이 당할수도 없고..

  • 21. 푸훕
    '15.7.7 1:19 PM (221.151.xxx.158)

    초등4학년...
    그 나이에 비뚤어지면 진짜 문제 있는 아이죠

  • 22. ..
    '15.7.7 1:19 PM (218.38.xxx.245)

    중등 들어가서 여기 다시 글올리세요 ....

  • 23. 아직
    '15.7.7 1:21 PM (124.49.xxx.27)

    아직 중학생은 아니지만요...

    만약에 제 아이가.....폐륜에 가까운 반항에...

    부모도 몰라보는 행동들을 연속적으로 한다면..
    그래서 별의별짓을 해도 안고쳐진다면

    전 그냥 기숙중학교...보내겠어요

    가족이라도 좀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있으면 그 소중함을 차차..느끼고
    본인이 아빠,엄마가 자기에게 소중해서 보고싶다고..
    하면 그제서야 데려오든가 해야죠..

    타임아웃이라는 벌칙이 있잖아요.
    좀 떨어져서.. 생각을 할 시간을 주는거..
    전 그방법 좋은것 같아요

  • 24. ㅎㅎ
    '15.7.7 1:24 PM (223.62.xxx.100)

    너무 자신있게 얘기해서
    본인 자녀는 엄하고 반듯하게 다 키워놓은 분이 쓴 글인줄 알았네요ㅎㅎㅎㅎ
    다 옳은 말씀이신데요 생각대로 되지만은 않는 게 사람이 사람을 다루는 일이에요
    남의 자식 일에 욕하는 거 웬만하면 삼가야지, 나는 절대 안그런다 하면서 있는대로 욕하고 나면 나도 곧 똑같은 상황 직면하게 되더라고요ㅎㅎ

  • 25. 내참
    '15.7.7 1:26 PM (1.240.xxx.194)

    아이가 반항하면 기숙사 보내겠다구요?
    그런 사람이 이렇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다른 부모들 나무라나요?
    아직 4학년이라니 이런 말 하는 거겠지만...

    아이가 사춘기를 조용히 잘 지나가면 그냥 운이 좋은 거라 생각하셔요.

  • 26. ..
    '15.7.7 1:28 PM (223.62.xxx.63)

    아이들 마다 기질이 다르니 더 심하게 앓고 지나가는 아이도 분명 있을겁니다..
    사춘기가 모든일의 프리패스권도 아니고 사춘기라 그렇다라고 옹호하고 지나갈 일만은 아닌듯 합니다.. 아이들을 이해를 해주면서도 선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시켜주는것도 필요할듯합니다.

  • 27. 저도
    '15.7.7 1:29 PM (124.49.xxx.27)

    저도그렇고
    다른교사들도 매번 하는말이

    요즘애들 너무 받아줘서 그런다

    그말이 맞아요

    엄마한테 그렇게 험하게 대해도..
    다음날아침이면
    자기앞에 맛난밥상이 차려져있고
    엄마가 보통때와변함없이 이것저것 사주고
    다 챙겨주니까요

    그냥 아쉬울게 없는거죠

  • 28. 님아
    '15.7.7 1:29 PM (223.62.xxx.100)

    폐륜 아니고 패륜이에요 ㅏㅣ
    계속 틀리니까 너무 신경 거슬림;

  • 29. 동감
    '15.7.7 1:29 PM (37.58.xxx.107)

    전에는 사춘기라고 해서 패륜 행위 용서해주는 일 없었어요. 사춘기 심하게 겪는 애도 많지 않았고. 여긴 정말 문제아 부모들만 들어오는 건지, 죄다 망나니 자식들 글만 올라오는 것 같아요. 뭘 자랑이라고.

    중2병이라면서 부모한테 욕하는 아이를 용서해주라는 글들 보면 기가 막히죠. 부모한테 욕하는 건 성격장애의 증세에요. 그러다 남자아이의 경우는 주먹 나가고요. 그제서야 병원 데려가고 난리 떨지만 이미 늦은 거.
    그렇게 태어난 걸 어쩌냐고 하시는데, 그것도 부모 책임입니다. 부모 유전인자를 이어받았으니 그렇게 생겨먹은 거에요. 교육도 부모 책임이고요. 유전자가 별로이면 양육이라도 잘 시켜야죠.

  • 30. .....
    '15.7.7 1:33 PM (112.155.xxx.72)

    교육학적으로 초등학교 까지 빡세게 혼내면서 예의 범절 교육 시키고
    사춘기 부터는 풀어주고 지켜봐 주는 게 맞습니다.
    사춘기 때 부터는 부모와 독립된 인격체가 될려고 발돋음하는 시기니까
    좀 못되게 굴어도 어느 정도는 방임할 필요가 있어요.
    초등 어린이와 사춘기 청소년은 완전히 다른 단계입니다.

  • 31. 너무 웃겨요
    '15.7.7 1:33 PM (118.45.xxx.207)

    본인도 뾰족한 수도 없이 기숙학교로 보내서 내 눈 앞에서 우선 치워 버리는 방법밖에 생각 못하면서 무슨 훈계예요 본인도 그러는 자녀를 직접 훈육 못하고 보내 버리는데.... ㅎㅎㅎ

  • 32. 기숙중학교는
    '15.7.7 1:34 PM (221.151.xxx.158)

    패륜아를 아무나 받아준대요?
    자녀교육을 너무 글로만 배우신 거 아닌지?

  • 33. 너무 웃겨요
    '15.7.7 1:35 PM (118.45.xxx.207)

    기숙학교가 부모 역할까지 대신할 수 있는 건 아니죠 학교, 선생님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 부모로서 그런 비뚤어진 학생에 대한 할 일은 있어야지 마냥 학교에 맡긴다고 학교가 뭐 감옥도 아니고요

    시작은 뭐 있냐 싶었는데 결말은 기숙학교 홍보인가봐요

  • 34.
    '15.7.7 1:35 PM (1.236.xxx.207)

    논리적으로 말빨에서 밀리지 말아야 하는데
    그리고 부모도 평소에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야
    아이도 쉽게 수긍을 하더라구요.
    성인같으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렇지
    속은 아이 같아서 자주자주 좀 안아주시고 애정표현 필수.
    가끔 지승질 못이겨서 지뢀거리면 꾹꾹 밟아줍니다.

  • 35. 제말
    '15.7.7 1:35 PM (124.49.xxx.27)

    그러니까


    반항과 패륜은 엄연히 구분되어질 필요가 있는거에요

    누가봐도 패륜이고
    앞으로 반사회적인격장애로 자랄수도 있는데도

    그냥 사춘기라서 그래..
    어른이 되면 나아질꺼야

    이건 아니라는거죠

  • 36. ㅇㅇㅇ
    '15.7.7 1:36 PM (66.249.xxx.186)

    베스트로 간 글 때문에 쓰신거라면 그 집 엄마 훈육 방식이 이상하긴해요.

    애가 잘못했을 땐 아무 소리도 못하면서
    집에와서 술먹고, 술병나고,질질 울고
    술병나서 아픈데 애가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섭섭하다 하고

    전형적으로 죄책감 유발시키는 양육이에요.
    차라리 애가 엄마 손 뿌리쳤을 때 야단쳤으면 그 행동에 대한 야단이지
    그 때 넘어가놓고 나중에 저러는건
    행동하나를 넘어서 아이 자체에게
    넌 글렀다~~라는 메시지를 팍팍 보내고 있는거에요.
    애 입장에선 차라리 자기가 잘못했을 때 야단 맞고 마는게 낫지
    저렇게 온집안 우중충하게 넌 나쁜놈, 난 슬픈어미 흑흑
    저러고 있는게 더 갑갑하다고 느낄겁니다.
    다른거로 아픈거도 아니고
    나쁜자식,슬픈어미 프레임 짜느라 술병나서 아픈걸로 섭섭하니 어쩌니 그런거도 싫고

    차라리 그냥 그 자리에서 잔소리를 하세요

  • 37. 저는 청소년 관련분야 종사자인데요
    '15.7.7 1:36 PM (220.88.xxx.133)

    저도 이쪽일 하고 느낀거지만 원글님 말이 맞아요
    소위 문제 청소년들 부모 상담해 보면 정상적인 사람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멀쩡해도 뒤틀려있고 아이와 소통이 불가능하죠
    이부모들의 특징이 뭔지 아세요?
    자식탓을 하는것입니다.무조건 애가 잘못이래요.자기는 그렇게 키우질 않았데요
    자기는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늘 말했고..이럽니다
    말로 이래라 저래라하는거 아무 소용없어요
    부모의 평소 삶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보모의 숨소리까지 흡수하는 존재입니다
    그대로 복사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식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내자신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중2병이요? 그런거 없어요
    다만 자격없는 부모가 있을뿐입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얼마나 타인을 배려하고 훌륭한 아이들이 많은데요
    저 대학생 2명 있는 엄마입니다

  • 38. 아유
    '15.7.7 1:36 PM (183.98.xxx.46)

    저도 원글님 생각에 대부분 동의하는데요
    애랑 대립 심해지면 기숙학교 보낸다는 말씀에는 그저 헛웃음이 나오네요.
    결국은 원글님도 애를 감당할 지경이 안 되면
    그냥 남의 손에 맡기시겠다는 거잖아요.
    부모 밑에서도 패륜적인 행동을 일삼는 아이가
    기숙학교에 가면 뭐가 달라지나요?
    달라지는 애도 있겠지만 그정도면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패륜적인 행동은
    애초에 안 했을 가능성이 더 크겠죠.
    좋은 아이를 키우고 계시면 좋은 아이를 얻을 수 있었던 행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심이..
    원글님이 보시기에 개차반인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고
    다 인성이 잘못되거나 교육에 대한 개념도 없는 사람들은 아니랍니다.

  • 39. 그게
    '15.7.7 1:37 PM (124.49.xxx.27)

    그게 어른이 되면 나아지는게 아니라

    어른이되면 몸도자라고 힘도 더 쎄지면

    더 막강한 패륜이 될수있다라는 거죠

    다늙어서 힘도없는데..자식한테 매맞고 살수는
    없는거잖아요

  • 40. ㅋㅋㅋㅋ
    '15.7.7 1:38 PM (211.46.xxx.253)

    원글님 글에 비아냥거리는 댓글들 보니 웃음만...ㅋㅋㅋㅋ
    마치 똥기저귀 식당에 버리고 가는 부모 욕하는 글에, "너도 애 낳아봐라 다를 줄 아냐?"라고 열내던 댓글들 보는 기분...

    원글님이 몇 살이든, 원글님 애가 몇 살이든, 분명 원글님 글에 새겨들을 부분 있어요. 그럼 그걸 좋은 정보로 받아들이고 내가 배울 부분이 있나 성찰하진 못할 망정, 결혼했냐고, 애기 몇 살이냐고 호구조사 들어가며 비아냥이라니..
    저러니 막장 부모, 막장 애들이 넘쳐나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허허허.

  • 41. ㅇㅇㅇ
    '15.7.7 1:41 PM (211.237.xxx.35)

    가만 안두면 어쩌겠냐고 질문했던 사람인데
    원글님 대답보니 허탈하기조차 ㅎㅎㅎ

    겨우 대안이 기숙중학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국에 기숙중학교가 얼마나 된다고 ㅋㅋㅋ
    원글님 귀엽다고 해야 하나요?..
    저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저는
    지금껏 사춘기반항이라 할만한거 없이 큰, 순한 대학생 외동딸 하나 있지만
    원글님같이는 말 못해요. 물론 부모탓인거 맞긴 하지만요.
    그 부모도 거슬러 올라가면 그 부모의 부모탓이에요.
    이래서 잘못되면 조상탓이라는 말이 있는거라고요.
    그 문제성 부모는 누구한테 배웠겠어요. 자기 부모한테 배운거예요. 그 부모는 또 자기 부모한테 배웠을테고..
    자식문제는 그리 쉽게 단정지을수도 없고요. 그 문제 부모라고 하는 사람들도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람들 아니에요. 그 부모들한테 가서 물어보세요. 다 어렸을때 상처있고 자기 부모한테 맺힌거 많겠죠.

    참. 원글님 경솔하고 건방지기조차 하시네요.

  • 42. 기숙이든
    '15.7.7 1:44 PM (124.49.xxx.27)

    그러니까 기숙까지 안가게 해놔야겠지만

    당장의 갈등구조가
    엄마 미워 ㅡㅡㅡㅡ이거라면

    엄마의 부재도 효과가 있다라는거죠

    기숙이아니어도..지 좋다는 사촌동생들과
    같이 학교를다니게 하든가

    일단 가장싫은게 "엄마미워죽겠어" 라면
    그대상과 잠시 떨어지거나
    멀어지게해서 시간을 두잔얘기에요

    "엄마미워 죽겠어 " 를 남발하는애한테

    자꾸 옆에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잔소리해대고
    이거사주고 저거사주고
    또 다음날이면 밥상차려다바치고

    그러니 끝없이 갈등구조로 갈수밖에요

    그런건 안하겠단 얘기죠

  • 43. 기숙이든
    '15.7.7 1:45 PM (124.49.xxx.27)

    그러기위해선 최악의상황까진 안가게 노력의노력을
    해야겠지만요

  • 44. ㅎㅎㅎ
    '15.7.7 1:49 PM (223.33.xxx.68)

    아이가 아무리 순하고 착해도 1년에 한두번은 정말 맘조절 못하는 행동을 합니다. 자기도 잘못된 줄 차분히 시간을가지고 말하면 다압니다. 단지 아이가 그렇게 행동했다고 해서 그자리서 같이 소리치고 혼내고 하는건 좋은 훈육이 사춘기때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상황에서 행동만 가지고 혼내면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
    사춘기 되면 무슨 말인줄 금방 알겁니다
    부모는 혼도 내야하지만 이해도 해주고 품어도 줘야한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잘못하면 기숙학교를 보내겠다는건 정말 생각이외의 훈육이네요 너 잘못하면 보낸다...헐
    좋은 방법일까요? 과연

  • 45. ㅇㅇㅇ
    '15.7.7 1:50 PM (211.237.xxx.35)

    그렇게 겪어보지도 않고 쉽게 말하지 마세요.
    그럼 그 부모들은 자식위해 노력조차 안했겠습니까?
    지금 베스트글에 사연올린 분 그글에만 봐도 노력이 철철 넘쳐흐르던데요.
    남의 말은 쉽게 하는거 아닙니다.
    특히 자식일은요.
    물론 잘못하는 부모도 많고, 자식일은 백프로 부모탓 맞아요.
    그 자식도 자기가 배운대로 또 제 자식에게 그러겠죠.
    그럼 그 자식은 또 부모 원망하겠죠.. 누구 잘못입니까..

    그 욕먹고 있는 부모도 어린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또 어떤 사연이 있을지 누가 압니까..
    제가 보기엔 원인 없는 결과 없습니다.
    폭력도 대를 잇고, 자식 교육도 대를 이어요. 유전자도 대를 잇는거고요.

  • 46. ...
    '15.7.7 1:51 PM (175.121.xxx.16)

    님 부모님도 님글에 동의 하실려나???
    그것이 궁금합니다.
    너무 단정적이고 자기의견만 옳다 하는것도
    나이 먹고보니 좋은건 아녜요.

  • 47. 저는 청소년 관련분야 종사자인데요
    '15.7.7 1:54 PM (220.88.xxx.133)

    여기 댓글만 봐도 어느정도 파악됩니다
    자식과 소통할때도 댓글 수준(?)으로 합니다

  • 48. ㅇㅇㅇ
    '15.7.7 1:55 PM (211.237.xxx.35)

    그리고 뭐 본인 해결책만이 제일 올바른 해결책인냥 아주 간단하게 말씀잘 하시는데요..
    그니까 원글님의 해결책은, 사춘기 반항하는 자녀에게 이것저것 해주면서 맞춰주지 말고 잔소리하지도말고
    그냥 떨어뜨려놓아라는건가요? 끝없는 갈등구조 풀려고요?
    방치하고 눈에서 멀어지면 갈등구조 풀려요? ㅎㅎ

    하아.. 정말 단순해서 살긴 편하시겠어요..

  • 49. 원글님
    '15.7.7 1:56 PM (118.223.xxx.126)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50. Dd
    '15.7.7 1:58 PM (121.139.xxx.116)

    에효...

    그 어느 부모가 애가 그렇게 변할거라
    상상을 할수 있을까요.
    나름대로 애정 듬뿍 주고 키웠다해도
    엄마가 모르는 사소한 말이나 행동이 애한테는 상처가 될 수 있어요.
    그 상처가 사춘기 시점에 자기 생각이 커지면서
    반항으로 나타나면 엄마는 당황스럽죠.
    요즘은 왠만하면 부모교육이나 양육에 관련된
    책도 읽으며 공부하며 잘 키운다고 키웠는데
    애 반응이 그리 나오면 내가 뭘 잘못했나
    애는 왜 저러나...이러면서 서로 배신감들고
    상처 받고 그래요.
    내가 애를 키우며 예절 바르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잘 길렀다고 했어도
    그게 애한테는 엄마의 양육에 따라 숨막히는
    교육이 될 수도 있구요.
    사람 하나를 키워 사회에 내보내는 일이
    어디 그게 쉬운 일이겠어요.
    누군가가 보기엔 답답하고 화가 날 지라도
    당사자는 죽을만큼 괴로운 일이예요.

  • 51. 마지막
    '15.7.7 1:59 PM (124.49.xxx.27)

    제말이 정답도아니고
    각자 사는방식,처한상황이다르니까
    뭘강요하고 가르치는게 아니구요


    다만..
    패륜에 가까운 짓을 보고도..
    그럼에도 무한정 희생만해대는 부모가 아닌


    부모도 똑같은사람이다
    엄마도 똑같시 상처받는다
    그래서 눈물도 난다

    너가 학교에서 다른친구들한테
    나쁜말들으면 속상하고 상처받는것처럼

    엄마도 그렇다
    라는걸 인지시켜야할것 같아요

    부모는..
    엄마는 아무렇게 대해도
    날 언제나 사랑하고 좋아해서
    내일이면 또 뭐사주고 밥차려줄꺼야

    이것보단 말이죠

  • 52. 객관적으로 보면
    '15.7.7 2:00 PM (118.221.xxx.70)

    그 부모가 보이는 애정이라는게 일방적이거나 자기가 정한 틀에 맞게 키우려고 강박적으로 굴거나 해서 아이를 힘들게 하는 등 방법을 모르거나 잘못된 경우가 많아요..
    밥을 싫어하고 아침잠 낳은 아이한테 가족끼리 하는 아침식사는 중요하다고 하는 과정에서 겪는 마찰 같은 거나
    아이는 누워서 대충 눈으로 봐도 공부 잘하는 아이인데 책상에 바로 앉아서 바른 자세로 하여라라던가
    애는 친구랑 학원 걸어 가고픈데 아이가 힘들다고 싫다는 데도 라이드 하면서 정성을 기울인다고 생각하는 등
    아이의 요구에 맞는 방법을 모르거나 소통을 하지 못하는 경우
    더욱 안좋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무조건 오냐오냐 하면서 받아주는 경우 등

  • 53. 맞는 말이긴한데
    '15.7.7 2:00 PM (210.210.xxx.249)

    너무 단정적이고,가르치는듯한 뉘앙스라고 반감을 사네요.

    아직 초등4학년이면 이런거 논하기에는 이르지 않나요?

    적어도 자녀가 사춘기 지나고,대학생활 마치고 직장생활 하는 어머님이 이런말하면 아 그렇구나~

    할수 있는데,아이가 어린데 너무 자신만만하시네요.

    겉으로는 부모의 뜻을 따르지만(강압적이고 고압적인 자세의 부모밑에서는),원글님 자녀가 부모품을 떠났을때

    그때는 어떨지 그건 모르잖아요?

    사춘기가 꼭 10대만의 전유물은 아니거든요.10대때 못겪으면 20대 30대도 나타날수 있어서 그게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 54. 맞는 말이긴한데
    '15.7.7 2:05 PM (210.210.xxx.249)

    원글님 자녀가 통제불능이라서 기숙중학교에 보내서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ㅎㅎㅎ

    그건 엄마 생각이고,아이한테는 날개를 달아준 꼴이죠.

    부모의 통제를 벗어났는데,자녀는 더 살판났다하지 부모의 소중함을 깨달아서 개과천선할거 같나요?

    너무 세상과 사람을 단무지(단순무식하게 )로 보는거 같네요.

    그렇게 사람이 단순하면 갈등이 왜 생기겠어요?

    기본적인 원글님의 의견에는 공감하지만,세상이 그렇게 단순하고 명료하지가 않아요.

  • 55. ...
    '15.7.7 2:05 PM (211.107.xxx.108)

    연년생 사춘기 아들 둘 키우고 있습니다.

    자식일은 단정짓지 말라는 어른들 말씀 맞습니다. 착하고 순했던 아이도 변하게 만드는게 사춘기가 맞지만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개인의 기질, 자라온 환경, 부모의 교육.. 다 영향이 있겠죠.

    저도 여기 댓글들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아이들이 다 다르듯 그 아이들의 사춘기때에 대하는 방법은 가지각색인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습니다.

    같은 환경, 같은 부모가 키운 동성 자녀들도 너무나 다르더이다.

  • 56. dd
    '15.7.7 2:0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애들 다 키운 엄마지만..대학4년 고3 자식교육에 단정지을건 아니지만
    요즘 엄마들..자식이 완전 상전수준으로 키우는건 맞는거 같애요.
    그저 공부하고 성적만 좋으면 만사 ㅇㅋ
    저도 참 엄격하게 자식들을 키웠는데 지금은 그것만큼은 잘했다 생각합니다.
    작은 아이 고3이고 공부는 딱 중간이지만 공부론 혼내지 않아요..
    하지만 버릇없는거 예절에 어긋나는건 부모가 정말 제때 혼내서 잘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57. 조언
    '15.7.7 2:07 PM (116.40.xxx.2)

    중요한 것은요,

    유년기에 존중감 심어주지 않고 키운 아이가 중2병 되었을 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회초리 들고 엄히 하면요,
    자칫 재앙입니다.

    아이가 기다리면 돌아오겠지...
    쉽게 안돌아옵니다.

    처음 잘못 끼운 단추가 있다면, 그 지점부터 되짚어봐야 해요.

  • 58. 조언
    '15.7.7 2:11 PM (116.40.xxx.2)

    그런데 원글님 애초의 뜻은 이해하는데...


    기숙.... 아이가 엇나갈 경우 기숙학교 아이디어는 공감하기 어렵네요.
    독립되어 다니는 기숙학교는요
    잘 자란 아이들에게 매우 효울적이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게 엄마의 부재는
    그냥 그 존재를 다시 느껴보는게 아니라, 그저 잊혀지고 멀어져 가는 존재로 각성될 우려가 많아요....

  • 59. 원글님 동의
    '15.7.7 2:12 PM (42.117.xxx.165)

    저 중1아들 키워요.
    아이 주변 친구들을 보면요.
    일단 타고난 기질이 제일 중요하긴 해요.
    그렇지만 기질이 지랄맞아도 부모가 잡는애들과
    상전모시듯 하는 애들하고는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 60. akwdkdy
    '15.7.7 2:12 PM (175.197.xxx.65)

    원글님 말에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말썽부려 지도 받으러 온 아이들의
    부모님들 대부분 애들과 참 많이 닮았더라구요.

    자기해가 확실한 가해자 인데도
    잘못을 사과하기는 커녕 남에게 책임 전가하고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더라구요

  • 61. 저도
    '15.7.7 2:16 PM (175.196.xxx.37)

    공감해요. 근데 막상 내 일이 돼면 또 힘겨워 할것 같고요.
    저희때는 학교나 집에서나 혼나기도 하고 무서운것도 알았던 때였지만 요즘은 학교에서도 통제가 안되고 집에서도 마찬가지니 학생들이 고삐 풀린 망아지 같아요.
    아무리 중2병 걸린 사춘기라도 부모의 교육에 따라 이성의 끈을 놓치 않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그냥 방치되다시피 하는 애들은 막장짓 다해요. 그런 애들은 정말 가정에서도 답이 안나와요.
    잘못하면 혼도 나야 하는데 가정이나 학교나 학원에서 혼내면 내 애 기죽일까봐 기분 나빠하고 전전긍긍 하다가 나중에 되려 당하는 경우 많아요.

  • 62. ..
    '15.7.7 2:30 PM (211.206.xxx.58)

    초4면서 이러시면....
    그 시기 지나시고 올려주세요.

  • 63. 긍정의힘
    '15.7.7 2:31 PM (73.36.xxx.4)

    근데
    공산국가나 이슬람 국가에서는 반항하는 사춘기 문화가 없다네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아이위주로 키워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 64. ....
    '15.7.7 2:36 PM (121.160.xxx.196)

    앞뒤가 안맞네요. 막 던져요.
    기숙사엘 보내버린다니요. 그걸 누구더러 책임지라는건가요.
    같이 있을 동료와 그 교사들은 어쩌라구요.

    그런 자식이 되지 않기를 두 손 모아 빌 뿐이죠.

  • 65. ..
    '15.7.7 2:47 PM (121.162.xxx.247)

    저 중학생 때만 해도 사춘기 유별나게 겪는 친구 주변에 거의 없었어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때는 부모가 학부모가 아니었어요.
    그냥 부모님.
    지금은 부모가 아니라 다들 학부모 노릇만 하죠.
    정서적 교감은 없고
    아이들은 나누고 싶어도
    부모들은 성적 먼저.

    가치관 정립이 제대로 안된 부모들의 자녀들은
    사춘기를 심하게 앓을 수 밖에 없어요.
    어쩜 사춘기가 아니라 SOS신호인지도.

  • 66.
    '15.7.7 2:47 PM (121.147.xxx.74)

    저 애들 다키워 성인인데
    애들 잘못된거 거의부모탓이에요
    부모의 인성대로 그대로 애들은 자랍니다
    그래서 자식 결혼시킬때도 그부모를 보라고
    그러잖아요

  • 67. 동의함
    '15.7.7 2:50 PM (1.235.xxx.33)

    아주 어렸을때 인성교육 제대로 안시키고 공부공부 해놓고...
    밖에서 무슨 나쁜짓을 하고 오든 내새끼 말만 믿고
    그 결과물로 오는거맞아요.
    초등학교만해도 선생이 뭐라하면 내새끼 건들지마라 쌍심지 키고 학교 달려가던 언니들이 애들 중딩되니 선생한테 가서 애가 내말도 안듣고 공부를 안한다 선생님이 좀 잡아달라 이럽디다..
    엄마도 못잡는 애를 선생이 어떻게 잡아요 ㅋㅋ
    초딩때 선생들이 그렇게 애 가지고 뭐라할때 그때나 잘듣지..ㅉㅉ

  • 68. ..
    '15.7.7 3:00 PM (116.39.xxx.155)

    100프로 동의해요.중2병 원인은 사랑을 안 줘서 그런게 아니라 사랑을 넘치게 주고 훈육을 안해서 그런거라 생각해요. 잘못한게 있으면 꾸짖고 심하면 말하면 싸가지없으면 밟아줘야합니다.

  • 69. ...
    '15.7.7 3:06 PM (203.244.xxx.22)

    원글님 말씀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애가 어려서 사춘기 부모님들 쓰신 글 보면 참 걱정이 많고,
    저도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요.

    행동습관은 항상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걸 목표로...
    저는 심지어 부모인생, 제 인생, 애 인상 다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일단 훈육에 앞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통은 가정내에서 부터...

  • 70. ㅡㅡㅡ
    '15.7.7 3:21 PM (218.239.xxx.42)

    반박할 수 없는 부모 문제가 맞습니다 ㅠㅠ

  • 71. 동감...
    '15.7.7 3:57 PM (121.175.xxx.150)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진리죠.
    아동 관련 일하는 분들은 아마 대부분 그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단순히 말썽 좀 부리고 그런 아이 말고 본인의 성질을 주체 못한다던가 악의에 차서 사고치고 못된 짓 하는 아이의 경우 부모 보면 납득이 된달까...
    뭐, 소수는 부모님이 예의바르고 말씀 바른 경우도 있긴 있더라구요. 그런 경우는 아이의 품성이 타고난 경우겠죠.

  • 72. 백퍼
    '15.7.7 3:58 PM (211.36.xxx.47)

    부모탓 맞구요
    아이기질도 한몫하구요..
    제 애가 사춘기겪고 지금 마구삐뚤어나가는데
    돌이켜보면 우리부부가 잘한게 하나도없더군요
    부부사이좋고 화목함절대 삐뚤리가없어요

  • 73. ~~
    '15.7.7 4:27 PM (116.39.xxx.104)

    저희애 (고2남자) 어릴때부터 아주 순하고 착했어요
    제가 공부닥달을 좀 했구요
    중2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말안듣기 시작하더니 고등 올라가선 걷잡을수 없더군요
    싸우고 제가 집한번 나갔다온적도 있고...
    그러다 마음공부하며 되돌아보니 아이를 내가 너무 휘두르려했고 힘들게 했더라구요 부모의 책임은 큽니다
    하지만 아이의 기질도 한몫하는건 맞습니다
    같은집에서 같은 가정교육받고 자란 형제자매가 영 다른 경우도 있구요 물론 자식별로 양육방식이 달랐을수도 있지만...
    저는 제아이는 사춘기도 없거나 아주 약하게 지나갈거라 믿었었어요
    지금은 다른집 자식 흉볼것도 없고 내자식 장담할것도 없다입니다
    아직은 마음깊은곳에선 엄마를 사랑하는 착한아들이라고 확신하고 있어요 불쑥불쑥 거친반응이 나올지라도

  • 74. 그래요..
    '15.7.7 4:31 PM (1.234.xxx.97)

    자식 사춘기 겪고 다시 읽어봐요

  • 75. ..
    '15.7.7 4:39 PM (121.157.xxx.2)

    세상 살면서 장담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자식 키우는 사람들은 특히나요.

  • 76. ....
    '15.7.7 4:59 PM (39.7.xxx.98)

    원글님 애가 어리다는 이유로 조언을 무시하지마세요.

    아마 사춘기 가볍게 넘긴 부모가 이런글 쓰면. 당신 애는 원래 순하고 기질이 그런거라고 할거같네요.

    맞는 말입니다. 어떤 아이는 10프로의 노력만으로고 잘자라고 어떤 아이는 90프로 100프로의 노력을 해야할수는 있겠지만. 전 원글님 말이 귀담아 들을만하다고 생각해요.

  • 77. 맞아요.
    '15.7.7 4:59 PM (141.223.xxx.32)

    원글님 글에도 동의하고 자식 키우면서 장담하면 안된다는 말씀에도 동의합니다.
    저도 기질이 완전 제각각인 애 셋 대학까지 보냈는데요. 무조건 그냥 기다리는 것은 아닐것같네요. 그건 그냥 부모의 의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훈육(이라기보다는 가이드) 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다만 그것이 부모의 힘과 권위에 기댄 것이라면 그건 100 퍼센트 효과 없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 78. 오늘을
    '15.7.7 5:52 PM (39.118.xxx.154)

    대학생 딸과 고등 아들 키우는 엄마입니다.
    너무 힘들게 자식 키우는 엄마로써
    남의 자식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어른들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지랄총량의 법칙이라 하던가요?
    저 만만한 부모도 아니고 지극히 엄하고 예의 없는 거 질색이고 한번도 무단횡단 조차 안하고
    살았지만 아이는 그렇지 못합니다.(객관적인 저에 대한 평가가 그래요)
    이제 고1 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가끔 저애가 과연 내 애가 맞나 싶어요.
    아이가 좋아지는 과정에서 부모는 끊임없는 이해와 참음이 요구되지 엄격함은 아니었네요.

  • 79. ,,
    '15.7.7 5:58 PM (182.221.xxx.31)

    1차는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는 정서가 있어야죠~
    애 정서를 공감하면서 당근과 채찍을 잘써야되고..무작정 엄하게만해서 되지는않지요..
    요즘애들은 또 틀려요..우리때랑 환경이~
    지금 시스템에 선행에다 뭐다 엄청 스트레스..
    몸으로 움직이며 푸는것도아니고
    전두엽 움직이지않는 게임으로 풀지요..
    뭔가를 해소하면서 살지못하는데다 억누르면
    잘못된방식으로 풀어지게 마련~
    비단 애 아니라도 그렇지만..얘네들은 여무는과정에
    물리적으로도 힘들어요..그게 조합되어서 중2병이
    나온거잖아요..
    저 윗님 북한아이들 사춘기ㅈ없다지만..
    그게 없어서 바람직한건 아니죠..
    그리 자율성없이 기계처럼 키워진것일테고요.
    특이집단 된거잖아요..
    에휴~ 답이 어디있겠어요..
    한마디로 말하자면,방법이 어떠하던 맘을 알아주는 공감이
    병행된다면,문제없을듯요..저 중2맘이에요..ㅠ

  • 80. 저도 교육자
    '15.7.8 1:01 AM (114.206.xxx.192)

    저도 한때는 님같은 생각하는 초등교사였는데
    내자식이 자폐아라는 걸 알았고
    아직어려 자폐라기보단 별난 애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데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꼭 님같더군요.
    다른 멀쩡한 애 부모가 하면 괜찮은일이
    내가 똑같이 하면 그엄마 별나단 소리도 듣고요.

    남의 사정 다 모르면서 도움줄것도 아니면서
    남의 자식일에 그리 거만한 자세 취하면 사람 두번 죽이는거예요
    남의 자식일에 입찬소리하는거 아닙니다.

  • 81. 원글님 의견에 동의
    '15.7.8 3:26 AM (49.175.xxx.16)

    원글내용의 본질을 다들 아실텐데 말 하나하나 꼬투리 못잡아 안달 나신듯한 댓글이 많네요.
    어떤 분 말씀처럼 이런식으로 아이들을 대하시는게 아닐까 저도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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