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도우미 이모님 글 읽고 예전 저희 도우미 이모님 이야기...
그 프로정신이 너무 대단해서
지금껏 살림할때 응용하는게 많아요
손이 어찌나 빠르신지...
이를테면 집 청소시 동선
1) 먼저 들어오시면서 바닥에 있는 모든 물건 위로 올리기 (소파나 장식장 위에 일단 올려 바닥 비우기)
2) 바로 베란다에 가서 정리 하면서 지난 빨래 걷어놓기
3) 빨래감을 다 넣고 세탁기 돌리기
4) 설거지
5) 청소기
6) 화장실
7) 걸레질
8) 걸레 삶기 시작
9) 그 사이에 세탁기 다 되면 빨래 널기
10) 그 사이에 다 삶아진 걸레 및 주방, 화장실 발판 같이 세탁기 넣기
11) 빠른 코스로 돌리는 과정에서 빨래 개기
일주일에 한번 오셔서 해주시는데 4시간 안걸려서 이 모든일을 다 하셨어요
요리는 안하시고 청소만 하시는데
와 정말 프로 중에 프로였슴당
세면대나 싱크대에는 수전 틀어 물 쓰고 그냥 잠그면 물 얼룩 진다고 마지막엔 꼭 양동이로 물을 부어줘야 한다고...
화장실 정리하는 도구는 보이면 보기 싫으니 변기 뒤쪽에 안보이게 깔끔하게 정리하고
신발장 현관은 걸레로 바로 하면 걸레가 넘 더러우니
먼저 신문지로 애벌 먼지를 걷어주고 걸레로..
본인이 좋아하시는 세제, 고무장갑, 걸레, 심지어 욕실 슬리퍼까지 브랜드가 다 있어요...^^;;
제가 있으면 제가 위로 올려진 물건 정리하는데 제가 나가고 없으면 어디다 둘지 모르는 물건은 바구니 같은데 담아 놓으셨어요..저는 그것도 좋더라구요 요즘 제 요령은 일단 바닥 비울때 하나 하나 정리하면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 지치니 바구니에 일단 담아놓고 집 청소 끝낸 후에 정리하기도 해요...
그 이모님 이사오면서 헤어지고도 한동안 연락했었는데 이제는 허리 아파 일 그만두셨다고 하는데
그 분 보면서 정말 뭐든지 내가 하는 일에 프로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다짐 했네요....
1. 오~~
'15.7.7 12:51 PM (175.119.xxx.124)프로시네요 ㅎㅎ
어느분야나 프로정신 있는 분들 좋아요.2. 바람돌이
'15.7.7 12:53 PM (175.121.xxx.16)글쎄 전. 이런것도 다 타고난다고 봅니다.ㅎ
3. 아름
'15.7.7 12:53 PM (184.74.xxx.201)직종이 무엇이든 열심히 멋지게 해내는 사람 참 존경스럽고 아름답죠.
이런 분은 인격도 스스로 자부심도 있으셔서 꼬인데 없고 좋으실듯해요.4. 이 방법
'15.7.7 1:10 PM (116.39.xxx.143)이 순서로 저도 일주일에 한번 대청소 해봐야겠어요
5. ..
'15.7.7 1:10 PM (116.33.xxx.29)직업을 떠나서 프로의식 있는 분들 있어요. 도우미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 많이 봤어요.
원래 똘똘한분이기도 했지만 ㅋ6. 오...
'15.7.7 1:17 PM (211.210.xxx.30)이 순서로 저도 일주일에 한번 대청소 해봐야겠어요22222222
7. 원글
'15.7.7 2:11 PM (223.62.xxx.204)답글 감사드려요
저도 이모님께 배워서 이 순서대로 청소해요
동선이 확실히 정리되니 우왕좌왕 하지 않고 착착 움직이게 되서 좋더라구요
우리 모두 즐거운 청소시간 가져봐요~8. 저도..
'15.7.7 2:17 PM (118.223.xxx.126)캡쳐해두고 따라해야겠어요.원글님 감사합니다.
9. 우와...
'15.7.7 3:59 PM (121.175.xxx.150)분야에 상관없이 그 일에 프로이신 분들 보면 존경스러워요.
10. 강철체력315
'15.7.7 7:17 PM (125.128.xxx.46)저 청소할때마다 물건정리는 섞어서 하다보니 힘만들고 정신없고, 청소는 제대로 안되고..
바구니에 물건담아두고 바닥 비우고 청소하고, 빨래 설거지 등 이모님 순으로 한번 해봐야 겠어요
존경스럽습니다!! 프로는 아름답다~!11. 청소
'15.7.7 8:13 PM (58.237.xxx.172)저장합니다^^
12. 저도
'15.7.7 9:00 PM (61.72.xxx.209)동선이 정리되는 청소 따라 해 보겠습니다.^^
13. 우리집
'15.7.7 10:29 PM (175.223.xxx.216)6년 오시던 도우미 이모님하고 비슷하시네요^^
38평 손걸레질 하시고도 틈틈이 유리창이랑 레인지 후드도 닦아주셨어요. 일주일에 한번 오셔서 4시간 싹 치워주고 가시면 저는 주말에 청소기만 한번 돌렸다는...
그때가 그립네요..14. 원글
'15.7.7 11:15 PM (115.143.xxx.202)저도 이모님 흉내 내면서 집이 많이 깨끗해졌어요
그 전엔 먼지가 구름되어 데굴데굴 ㅋㅋ
우리 모두 상쾌한 욕실, 깨끗한 부엌 유지 할수 있어요~^^15. 행운
'15.8.15 2:47 PM (113.10.xxx.150)저런분 만나기 쉽지 않은데 복이 있으시네요 ㅎ 도우미분 구하고 있는데 휴 어려워요 ㅠ
16. 기쁜날
'16.3.27 12:06 AM (211.36.xxx.98)감사합니다
17. 하늘바라기
'18.5.9 5:37 AM (223.33.xxx.8)청소하는 방법 좋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2045 | 가지 속에 씨? 2 | .. | 2015/07/08 | 13,288 |
462044 | 일가구 이주택 세금문제좀 문의드려요 2 | 부동산 질문.. | 2015/07/08 | 4,009 |
462043 | 연평해전보신님??? 2 | 영화 | 2015/07/08 | 1,066 |
462042 | 얘기하다가 막힐때가 너무 많네요 9 | 치매? | 2015/07/08 | 2,316 |
462041 | 입시생 배치표, 어디서 구하나요 3 | rhals | 2015/07/08 | 1,061 |
462040 | 인터넷 면세점서 물건 사기좀 알려주세요 1 | 좀알려주세요.. | 2015/07/08 | 803 |
462039 | 스테이크 팬 추천해주세요~~ 1 | 고기좋아 | 2015/07/08 | 913 |
462038 | 통기타 반주 하나만으로도 정말 좋았던 노래 있나요? 19 | 통기타 | 2015/07/08 | 1,454 |
462037 | 생일파티 하려는데 메르스 괜찮을까요? | 맘 | 2015/07/08 | 373 |
462036 | 상호변경하는거 어렵나요? 5 | 개인사업자 | 2015/07/08 | 519 |
462035 | 2015년 7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 세우실 | 2015/07/08 | 400 |
462034 | 이삿짐 보관 | 초록마을 | 2015/07/08 | 1,167 |
462033 | 사람에게 실망하는거요. 5 | 기대 | 2015/07/08 | 1,785 |
462032 | 모시메리 선물로 어떨까요? 1 | 취향 | 2015/07/08 | 599 |
462031 | [아파트] 대치동 삼성래미안 어떨까요 13 | 부동산 | 2015/07/08 | 6,738 |
462030 | 나이 마흔에 이제사 결혼이 하고 싶네요ㅠ 47 | 이를어째 | 2015/07/08 | 14,170 |
462029 | 숯에 생기는 벌레, 어떡하나요? 4 | 세스코 | 2015/07/08 | 3,001 |
462028 | 친구 외할머니 상에 부조하는건가요? 8 | ᆢ | 2015/07/08 | 9,129 |
462027 | 부다페스트 공원에서 크게 노래하는 한국인을 봤어요.. 50 | Hhh | 2015/07/08 | 6,070 |
462026 | 20년된 역세권 아파트와 10년된 변두리 고민입니다 9 | 고민 | 2015/07/08 | 2,389 |
462025 | 이자 얼마나 주어야 하나요 2 | nn | 2015/07/08 | 967 |
462024 | 쓸쓸한 밤을 넘길 따뜻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15 | 소리 | 2015/07/08 | 2,529 |
462023 | 오랜 연애후 새로 만난 사람과 연애 6 | 솔루션 | 2015/07/08 | 3,079 |
462022 | 화정에서....과한 성형한 여자 연기자들...안습이네요. 4 | no성형미인.. | 2015/07/08 | 4,208 |
462021 | 남편 여자 동창친구.. 8 | 쥬쥬 | 2015/07/08 | 4,6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