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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아가 낳았나봐요~

..! 조회수 : 6,704
작성일 : 2015-07-07 11:23:02
작은 복도식 아파트라 여름되면 다들 문열어놓고 사는데,
옆집 따님이 아기낳고 산후조리 왔는지, 신생아 우는 소리가 들려요~
아웅! 얼굴 빨갛게 되서, 용쓰면서 우는 모습이 떠올라서
혼자 피식거리고 있어요~
아기 보고 싶어요~얼마나 예쁠까요!^^


IP : 112.152.xxx.10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7 11:25 AM (58.141.xxx.28)

    저희도 아랫집에서 갓난쟁이 울음 소리 들릴때마다 미소 짓게 되네요.
    애기들 상상만 해도 이뻐요~~

  • 2. ...
    '15.7.7 11:27 AM (14.52.xxx.175)

    우와. 좋은 이웃님이셔요.

    애기 우는 소리 시끄럽단 글일 줄 알았는데 ^^*

  • 3.
    '15.7.7 11:27 AM (219.240.xxx.140)

    나중에 간단히 선물 챙겨서 인사해도 좋지않나요?
    아 이쁘겠다

  • 4. 저두
    '15.7.7 11:28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아유 작은손발 힘꽉주고 얼굴빨개지도록 울던 아기모습이 눈에 아른거려요 ㅎㅎ

  • 5. ...
    '15.7.7 11:28 AM (61.72.xxx.105)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에는 자살이 없다는데
    글만 읽었는데도 웃음이 나네요^^

  • 6. ...
    '15.7.7 11:29 AM (175.121.xxx.16)

    난 이없는 애들이 그렇게 예쁘더라구요.

  • 7. 사랑스럽지요
    '15.7.7 11:31 AM (115.161.xxx.240)

    아이 빽빽 울어도 참 이뻐요^^

  • 8. ...
    '15.7.7 11:34 AM (112.155.xxx.34)

    저도 갓난아기 울음소리는 그렇게 듣기 좋더라고요 괜히 웃음짓게 돼요

  • 9. luck
    '15.7.7 11:45 A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분이 계시네요
    저도 이없는 분홍잇몸아기 넘 좋아해요ㅋㅋ
    우리아기 82일이라 아직 이 없답니다ㅎ

  • 10. ..
    '15.7.7 11:47 AM (222.107.xxx.234)

    원글님 좋은 분이시네요~
    그러고보니 저 아이 낳았을 때
    옆집 아주머니가 내복 두 벌 사다 주셨어요.
    지나고보니 더 감사하네요 ^^

  • 11. 응애~응애~~
    '15.7.7 11:53 AM (182.209.xxx.9)

    요즘은 아기 울음소리 듣기 힘들던데..

  • 12. ..
    '15.7.7 12:03 PM (58.140.xxx.52)

    완전 신생아를 찜질방에서 본적이 있어요. ㅎㅎ
    아이 외할머니하고 엄마가 같이 목욕을 나오면서 어쩔수 없이 데려왔는데.
    아주머니들이 다들 한말씀씩 하셨지요. 여기는 세균이 많으니 아기한테 안좋다고.
    엄마도 외할머니도 다 알지만 애기 엄마가 출산하고 시원스레 씻지를 못해 어쩔수없이 데려왔다고
    면구스러워하셨지만.. 아주머니들도 다들 아기가 이뻐서 껌뻑 넘어가시더라구요 ㅎㅎ
    애기 엄마 시원하게 씻고 나와서 말간 얼굴에 빨간 아기 얼굴이 겹쳐서 아직도 못잊겠어요.
    꽃이 아무리 이뻐도 인꽃만 못하단 소리 .. 그때 깨닫고 왔네요

  • 13. ...
    '15.7.7 12:09 PM (220.76.xxx.234)

    그렇죠
    너무 고생많겠다 싶고..
    나도 그런 시절있었는데
    아이들 금방 커서 걸어다니더라구요
    세월 정말 빨라요

  • 14. ㅎㅎ
    '15.7.7 12:38 PM (218.52.xxx.186)

    이없을때 악쓰고 울면 혀가 입안에서 붕떠서 바르르 떨때
    있잖아요. 자기 몹시 화가났다며 얼굴 빨개져서 악~~~하고 ㅎㅎ 그거 문득 생각나네요.
    백일전 까지 신생이 특유의 목소리도 귀엽고
    목욕시킬때 꼭 쥐고있는 주먹 펼치면 끈적끈적해서는
    손바닥 가로 주름에 먼지방맹이(우리 어머님 말씀) 쥐고
    있는것도 귀엽고, 기저귀 갈때 그 앙상한 뻘건 다리 허우적
    대는것도 귀엽고... 아 행복하네요ㅎㅎ

  • 15. 이 없는 아기ㅋㅋㅋ
    '15.7.7 12:44 PM (116.41.xxx.233)

    아기도 이 없는 아기와 이 있는 아기가 있네요..
    표현이 넘 재미있어요...ㅎㅎㅎ

  • 16. ...
    '15.7.7 12:53 PM (115.137.xxx.155)

    그러게요.
    내 아이도 그럴때가 있었나 싶어요.

    우는 소리도 우린 귀엽지만
    애 엄마는 더운 여름에
    애 놓고 키우느라 고생이겠네요.

  • 17. zㅋㅋㅋ
    '15.7.7 1:15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위에 ㅎㅎ님 댓글 넘 웃겨요. 입안에서 혀가 붕떠서 바르르 떨 때...ㅋㅋㅋㅋ
    읽자마자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악악 얼굴 뻘개져서 부르르 떨며 우는거 ㅋㅋㅋㅋㅋ

  • 18. 우리애들
    '15.7.7 1:35 PM (119.67.xxx.187)

    낳았을때가 생각나네요. 앞집 아랫집 선배엄니들이 애낳았다고
    속옷인가 아기 내복인가 사갖고 오셨더랬지요.
    그다지 친하지도 않고 (앞집은 친했고 ) 오가다 인사만 하고
    막달이라 힘들겠다 덕담만 주고 받았는데 초봄도 아닌 겨울에 낳았는데
    어찌 알고 아가옷 꽃한다발 사갖고 오셨었지요. 그때는친정엄마가 산후조리해주러 와 계셨는데 이웃들이 좋은거 같다고 차한잔 대접할려해도 힘드시다고 한사코 만류하시며 울애기만 잠깐 보고 가셨어요.

    교회,성당 다니시는 분들이라 축복 기도 짧게 ㅎ주시고..
    그때는 초보엄마이고 제몸 추스리느라 정신 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도시를 또나 이사와서 )참 좋은분들이고 어디서 사시는지 한번 뵈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친정 엄마도 그립고... 그애가 지금 고 2인데...
    저도 그런 선배엄마들이 되고 싶어요.
    맞벌이해서 결혼후 1년만에 장만한 32평 새아파트라 우리처럼 아기를 낳은 초년생들보다 애들이
    초 중 다니는 집 애들이 많아 울애가 걸름마 뗄 무렵 유모차 끌고 나가면 동네
    아줌마 학생들이 많이 귀여워해주고 예뻐해줬는데..
    어디서든 그분들 잘 살고 계실거라 미더요. 워낙 인품이 훌륭하고 능력도 좋은 분들이라
    세상이 아무리 험하다해도 알게 모르게 좋은일 하는 분들은 끝이 다 좋더라구요.
    저도 애크고 나이를 먹다보니 지난일 반추해보니서 본받고 배울점이 많은 분들과 교류하고
    축복받은게 상당하다는걸 알게되면서 참 감사하고 멋지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 19. 아...
    '15.7.7 2:07 PM (180.230.xxx.161)

    원글 댓글 다 너무 좋네요...♡ 읽는것만으로도 행복

  • 20. ...
    '15.7.7 3:24 PM (116.123.xxx.237)

    신생아 우는 소리 귀여워서 돌아보게 되요

  • 21. 하하하
    '15.7.7 3:24 PM (118.217.xxx.113)

    ㅎㅎ님 댓글 읽으며 영상이 자동지원되네요. 우리애가 이제 중1 되었는데 그맘때 사진이나 동영상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져요. 세상에 모든 아기들과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22. 90년 후반대만 해도
    '15.7.7 3:25 PM (175.197.xxx.225)

    일반 가정집에서는 평온하게 살 수 있었죠. 말 그대로 평온한 하루~ 어쩌다 모르는 사람이 집 앞에 와도 왜요? 이러고 말지 크게 의심하지 않아도 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생각으로 참 그립네요. 그 시절이.

    요즘은 그렇지 않네요. 저 사람 우리 집에 왜 왔지? 뭐하러 왔지? 반드시 확인해보고 아예 모르는 척 하거나 의심에 의심이.....평온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난데없이 신생아 얘기 듣다가 지금 고2인 신생아 시절 얘기 들으니까 예전이 떠오르네요.

    이제 13개월된 울 조카는 이가 벌써 8개. 이가 빨리나서..ㅋㅋㅋ 이 있는 아기예요. 그래서 모유 수유도 일찍 끊고. 울 애들은 이 없는 아기였고. ㅋ

    울 조카가 그렇게 자기 맘대로 안 해주면 파르르 떨면서 달래도 달래지지 않을만큼 숨이 넘어가게 울어요. 내가 해달라는대로 안해줘? 좋아, 어른 니들 내가 본때를 보여주겠어. 약간 요런 심보....ㅋㅋㅋ

  • 23. .....
    '15.7.7 4:30 PM (59.14.xxx.105)

    '내 애는 나한테만 이쁘다' 이 말에 동의하지만 이 없는 아가들 (진짜 신선한 표현이네요~~)은 생각해보니 다 예뻤던 것 같아요.

  • 24. 애기배추
    '15.7.7 5:15 PM (113.10.xxx.150)

    이런 글 넘 좋네요 ㅎㅎ 꼭 번데기같은 신생아를 앞에서 본 느낌이에요. 아구 귀여워라~~^^

  • 25. ㅇㅇ
    '15.7.7 5:39 PM (112.152.xxx.6)

    저도 복도식인데요
    옆집으로 이사왔던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고
    지금 네살인데 어찌나 이쁜지요 ㅋ
    인사도 예쁘게 잘하구요
    잘시간일텐데도 일어나서 아빠 출근할때 다녀오시라고
    인사하는 소리들으면 남의 아이지만 배가 부릅니다

  • 26. ...
    '15.7.7 5:52 PM (210.96.xxx.223)

    원글도 댓글도 다 좋네요. 이 없는 아기, 이 있는 아기.. ㅎㅎ 그러고보니 아랫니 두 개 있는 아이도 있고요..ㅋ
    아 좋다..

  • 27. 아우
    '15.7.7 6:09 PM (119.194.xxx.239)

    그 얼굴과 몸통사이를 들추면 (목 생성 전임) 때가 한줄있죠. 발바닥은 순두부보다 부드럽죠.
    그 조그만 콧구멍이 막히면 삑삑소리나고..그립네요

  • 28. 아가 엄지발가락
    '15.7.7 8:32 PM (114.84.xxx.88)

    이 없는 아가가 무심히 자기 발가락 빨때도 너무 이뻐요.
    아가 보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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