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3 여자아이가 남친이 생긴 거 같아요.

속이 답답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5-07-07 10:49:15
기말고사라서 아이가 핸드폰을 집에 두고 갔더라구요.
핸드폰 비밀번호는 공유하는 게 전화를 사줬을때부터의 원칙이라
도대체 시험기간 아침에 누가 이렇게 보내나 봤더니 남자이름...
그동안 카톡 주고 받은 걸 봤더니 남친이 생긴 거 같아요.
남자아이는 귀엽다 이쁘다 입에 발린 말을 하고 있는데
모자란 제 딸아이가 좋아서 헤헤거리면서 딱 자르지 않고
여지를 주고 있는 거 같더라구요. 같은 반 남자아이 같구요.
문제는 제 아이가 올해 들어서 성적이 진짜 많이 떨어졌어요
평균 95점이상이라 특목고나 자사고 생각하던 아이였는데
중간고사도 그렇고 기말고사도 평균 90점이 안되더라구요.
카톡 주고받은 걸 보니 남자아이도 공부를 좀 하는 아이같은데
걔는 괜찮은데 저희애만 마음이 붕 떠서 그런 거 같아요.
그 남자아이탓은 아니고, 저희 아이가 올해 3학년이 되면서
같은 반에서 마음맞는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지가 지 마음을
컨트롤하지 못해서 성적이 떨어지고 난리인 거 같아요.
이대로 1학기 끝나고 방학 시작하고나면 본격적으로 놀 거 같은데
저는 핸드폰을 압수하려구요. 원래부터 성적이 떨어지면 도로
반납하기로 했었는데, 이렇게 떨어지기도 처음이네요.
그 남자애가 하교후에도 자꾸 만나자고, 나오라고 하는데
제 아이에게 엄마가 알고 있다고 경고를 주고 핸드폰을 뺏는게
나을지, 그냥 성적하락을 이유로 뺏고 남자친구 얘기는 하지
않는 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모른척 놔둘수는 없어요.
요즘 애들이 하도 조숙하고, 이번 방학이 워낙 중요하거든요.
조언 좀 주세요. 속이 터집니다.
IP : 211.201.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7 10:51 AM (175.121.xxx.16)

    알고 있다고 언지만 주시고
    나서서 훼방놓고 그러면 더 안될것 같아요/
    같이 공부 열심히 해서 같이 좋은학교 다니면 좋겠다...그런 방향으로 유도하시는게 어떨지. 에휴.

  • 2. 속이 답답
    '15.7.7 11:08 AM (211.201.xxx.173)

    제 아이가 팔랑귀에 못난이라 그런거니 제 아이만 잡으면 될 거 같아요.
    나서서 훼방놓거나 그럴 마음은 없어요. 그래도 제 아이에게는 엄마가 안다고
    얘기를 하는 게 낫겠죠? 핸드폰도 압수를 하는 게 나을까요?
    반톡이 있어서 마음에 걸리기는 하는데, 약속은 지켜야지 싶기도 하고
    진짜 속 시끄럽네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 3. 음..
    '15.7.7 12:47 PM (111.65.xxx.96)

    여고보내세요.
    글고 남자아이나 엄마한테 전화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성인되기전에 굳이 사귈필요없다고 봐요.

  • 4. 같이..
    '15.7.7 3:51 PM (221.148.xxx.46)

    같이 공부 열심히 해서 같이 좋은학교 다니면 좋겠다...그런 방향으로 유도하시는게 어떨지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377 북한 잠수함 이탈률 6.25전쟁 후 최대라네요 5 속보 2015/08/23 2,990
475376 지나가다(122.37.xxx.8) 신고합니다 32 ㅏㅏㅏ 2015/08/23 2,991
475375 80년대 대중음악 분위기 잘 아시던 분들께 질문이요(서울패밀리).. 14 84 2015/08/23 1,642
475374 강용석 블로그에 좀전에도 글올렸네요.ㅎㅎ 19 연구대상 2015/08/23 20,009
475373 성적표에 전교등수, 반등수 안나오나요? 4 중학교 2015/08/23 1,793
475372 학습지 선생님 할때요^^ 14 전직 2015/08/23 3,367
475371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자전거로 양수리 가는법 잘 아시는 분? 6 자전거 2015/08/23 1,127
475370 광주 미용실 추천좀 해주세요~~ 12 ㅇㅇ 2015/08/23 2,938
475369 미국 월마트 한국음식먹고싶으면 뭐사야할까요 17 )) 2015/08/23 4,831
475368 하루 한끼만 먹음ᆢ괜찮을까요ᆢ 8 p 2015/08/23 2,749
475367 이런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젤라비 2015/08/23 1,327
475366 곱등이 봤어요 3 2015/08/23 1,680
475365 여행.사고.죽음 트라우마 극복하고 싶어요 23 트라 2015/08/23 6,094
475364 혹시 시몬스 침대 쓰는 분 계세요? 7 최선을다하자.. 2015/08/23 5,308
475363 전화기능 없이 인터넷만 되는 스마트폰 가능한가요? 10 인터넷만 되.. 2015/08/23 1,967
475362 남편은 감정기복없이 무뎐한 사람이 최고 34 그냥 2015/08/23 11,650
475361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힘이 쭉~빠지는데요.. 5 두려움 2015/08/23 1,499
475360 가수 조항조씨는 기혼? 돌싱? 4 ^^ 2015/08/23 2,661
475359 아래 멍청이글 패쓰바랍니다 11 새벽2 2015/08/23 833
475358 직장에서 일 못했을때 미안하단 말 안좋은가요? 11 ... 2015/08/23 2,515
475357 살 빨리빼는 비법 16 2015/08/23 7,840
475356 오늘 탤런트 김미숙씨 봤어요. 30 sss 2015/08/23 21,311
475355 외국인학교 궁금해요 6 궁금.. 2015/08/23 3,219
475354 초행길 야간 운전 어떤가요? 10 nora 2015/08/23 1,380
475353 분당 역세권 아파트 자꾸 팔자는데 7 풀숲 2015/08/23 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