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3 여자아이가 남친이 생긴 거 같아요.

속이 답답 조회수 : 1,174
작성일 : 2015-07-07 10:49:15
기말고사라서 아이가 핸드폰을 집에 두고 갔더라구요.
핸드폰 비밀번호는 공유하는 게 전화를 사줬을때부터의 원칙이라
도대체 시험기간 아침에 누가 이렇게 보내나 봤더니 남자이름...
그동안 카톡 주고 받은 걸 봤더니 남친이 생긴 거 같아요.
남자아이는 귀엽다 이쁘다 입에 발린 말을 하고 있는데
모자란 제 딸아이가 좋아서 헤헤거리면서 딱 자르지 않고
여지를 주고 있는 거 같더라구요. 같은 반 남자아이 같구요.
문제는 제 아이가 올해 들어서 성적이 진짜 많이 떨어졌어요
평균 95점이상이라 특목고나 자사고 생각하던 아이였는데
중간고사도 그렇고 기말고사도 평균 90점이 안되더라구요.
카톡 주고받은 걸 보니 남자아이도 공부를 좀 하는 아이같은데
걔는 괜찮은데 저희애만 마음이 붕 떠서 그런 거 같아요.
그 남자아이탓은 아니고, 저희 아이가 올해 3학년이 되면서
같은 반에서 마음맞는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지가 지 마음을
컨트롤하지 못해서 성적이 떨어지고 난리인 거 같아요.
이대로 1학기 끝나고 방학 시작하고나면 본격적으로 놀 거 같은데
저는 핸드폰을 압수하려구요. 원래부터 성적이 떨어지면 도로
반납하기로 했었는데, 이렇게 떨어지기도 처음이네요.
그 남자애가 하교후에도 자꾸 만나자고, 나오라고 하는데
제 아이에게 엄마가 알고 있다고 경고를 주고 핸드폰을 뺏는게
나을지, 그냥 성적하락을 이유로 뺏고 남자친구 얘기는 하지
않는 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모른척 놔둘수는 없어요.
요즘 애들이 하도 조숙하고, 이번 방학이 워낙 중요하거든요.
조언 좀 주세요. 속이 터집니다.
IP : 211.201.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7 10:51 AM (175.121.xxx.16)

    알고 있다고 언지만 주시고
    나서서 훼방놓고 그러면 더 안될것 같아요/
    같이 공부 열심히 해서 같이 좋은학교 다니면 좋겠다...그런 방향으로 유도하시는게 어떨지. 에휴.

  • 2. 속이 답답
    '15.7.7 11:08 AM (211.201.xxx.173)

    제 아이가 팔랑귀에 못난이라 그런거니 제 아이만 잡으면 될 거 같아요.
    나서서 훼방놓거나 그럴 마음은 없어요. 그래도 제 아이에게는 엄마가 안다고
    얘기를 하는 게 낫겠죠? 핸드폰도 압수를 하는 게 나을까요?
    반톡이 있어서 마음에 걸리기는 하는데, 약속은 지켜야지 싶기도 하고
    진짜 속 시끄럽네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 3. 음..
    '15.7.7 12:47 PM (111.65.xxx.96)

    여고보내세요.
    글고 남자아이나 엄마한테 전화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성인되기전에 굳이 사귈필요없다고 봐요.

  • 4. 같이..
    '15.7.7 3:51 PM (221.148.xxx.46)

    같이 공부 열심히 해서 같이 좋은학교 다니면 좋겠다...그런 방향으로 유도하시는게 어떨지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52 외국에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올 때 1 혹시 2015/09/24 707
484551 집 팔고 전세 가는 문제 고민입니다. 7 새소리 2015/09/24 2,375
484550 신랑이름은 귀염둥이 20 ㄱㄴㄷ 2015/09/24 2,690
484549 분당 교보문고와 판교 교보문고 질문요 4 .. 2015/09/24 1,556
484548 무료 치료를 받고 있는데 어떤 선물을 해야될까요 1 .... 2015/09/24 607
484547 초등 1학년 아이 키즈폰 이랑 핸드폰 중 뭘해주는게 좋을지요 5 ,, 2015/09/24 3,611
484546 형님에게 말해야 할가요? 14 고민토끼 2015/09/24 3,804
484545 만든 헤어에센스, 다른 용도로 사용가능한가요? 수제화장품 2015/09/24 585
484544 백선생 2 율리아 2015/09/24 1,638
484543 갈비찜 자신있으신분들 레시피 공유 좀 해주세요 40 .... 2015/09/24 5,302
484542 해군참모총장, 일본 자위대.. 한반도 들어오면 협력해야 6 심각하네 2015/09/24 966
484541 82님 최근에 읽으셨거나 읽고 계신 책 추천해주세요. 14 읽고싶다 2015/09/24 1,297
484540 감사합니다 (내용지움) 27 중2아들 2015/09/24 2,837
484539 저 경계성 장애 같은데 이거 일시적인건가요? 2 ........ 2015/09/24 2,202
484538 황우여 ˝최경환만 없으면 살겠는데˝…불편한 심기, 왜? 세우실 2015/09/24 901
484537 글들이 너무 맘에 와 닿아서 올려봅니다 5 익명 2015/09/24 1,604
484536 조건을 보고 결혼하는 이유는... 16 과연 2015/09/24 4,835
484535 말티즈 잠복고환수술 2 조언주세용 2015/09/24 778
484534 실컷 댓글다니 글 지우네 48 뭐여 2015/09/24 2,101
484533 코 모공 넓어진다해도 피지 쏙쏙 빠지는 코팩 안할수가 없어요 8 시원하다 2015/09/24 5,922
484532 오늘아침 나오는 저엄마..무슨죄를졌다고.. 4 개채반남편 2015/09/24 2,722
484531 얼마나 못마땅하면 벼라별걸 다 트집잡을까요 9 즈모 2015/09/24 1,716
484530 이대호선수 질문요 1 ㅇㅇㅇ 2015/09/24 531
484529 아빠가 항상 이맘때쯤은 고추팔라고 전화하세요 49 고추 2015/09/24 2,703
484528 오빠가 재산많이 가져갈까봐 담장글보니 20 딸딸 2015/09/24 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