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드가 딱 맞는 사람을 만나기란 정말 어렵네요

sod 조회수 : 3,057
작성일 : 2015-07-07 10:07:29
원랜 모든 혼자 하는걸 좋아하는 성격..
딱 맞거나 편한 사람과 아니라면 굳이 함께하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땜에 변해야 했죠
아이때문에 동네엄마들과 교류한지 일년째..
아침 스쿨버스 태워 보내며 인사하고 아이 얘기나누고,
하교후엔 놀이터에서 이런저런 잡담..
일주일에 한번정도 서로 집에서 놀기도 하고 하며 교류해요

정기적으로 3-4명 엄마들과 알고지내는 사이에요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유지되는 관계가 아니기에
딱히 원하지 않아도 아이가 좋아하니 먼저 연락해서 놀러오라고도 하고
놀러가기도 하죠

다들 점잖고 좋은 엄마들이에요
그냥 아이얘기 사는 얘기정도의 잡담을 나누기엔요
근데 제가 욕심인건지 .. 그 이상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곤해요

예를들어 성격은 달라도 교육적인 가치관이나 삶의 가치관이 비슷하면
대화가 딱딱 잘 통하짆아요 ..
많은 엄마들을 만나봤지만.. 그리 딱 통하는 사람이 없네요
그러니 대화는 깊이 들어갈수 없죠

남편이 동네엄마들과의 사이에 무슨 깊은 대화나 코드를 원하냐네요 ㅎ
잘생각해보면 인생에서 그런사람 만나기 쉽지 않다고..

정말 그런걸까요
동네엄마, 아이친구엄마라도 저와 찰떡같이 대화가 잘통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즐거울거 같은데 .. 저의 욕심이겠죠
IP : 222.110.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7 10:09 AM (121.179.xxx.189)

    맞는 사람 만나도 ..인간인지라...나중에 틀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차라리 그냥 기본적인 관계만 유지하는것도 좋아요 ㅠㅠ

  • 2. ...
    '15.7.7 10:12 AM (175.121.xxx.16)

    지금은 님 친구가 아니라
    아이엄마로서 친구엄마를 만나는 수준이니까 그게 좋아요.
    이웃과는 이웃이어야지
    인간적으로 끈끈하게 엮이면
    그것만큼 피곤한 것도 없어요.
    끈끈한 정은 어릴때부터 친구,,,아니면 가족....끝.

  • 3. 잘배운뇨자
    '15.7.7 10:38 AM (118.216.xxx.93)

    님 제얘기인줄...혼자가좋고 만나도 말이통하는사람과 교류하고픈데..아기 개월수 동네맘 등..바운더리가 정해지니 ..그냥 좀 맘에 안들고 피곤함 맘들하고도 어울려만나야해요.그러면서 또 거기에 제자신을 맞추려고도 합니다.

  • 4. ...
    '15.7.7 10:55 AM (14.52.xxx.175)

    사회생활을 전혀 안 해보신 분인가 싶어지네요.
    코드가 딱 맞는 사람을 인생 통틀어 얼마나 만날 수 있다고
    하물며 아이 위주로 만나는 동네 엄마 사이에서 그런 바램을.

  • 5. 행복한 집
    '15.7.7 10:58 AM (211.59.xxx.149)

    맞추면서 인간관계를 오래하다보니
    에너지쓰는게 싫어서 정말 딱맞는 사람이 아니면 어울리지 않아요.

    불편한 기성복에 몸을 맞출껏이냐 맞춤복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릴껏이냐
    차라리 허름해도 편안한 런닝에 반바지 입고 있으면서 죽을때까지 안나타나도 기다릴 생각입니다.

  • 6. ..
    '15.7.7 11:24 AM (121.162.xxx.247)

    자기랑 딱 맞는 사람이 있던가요?
    나는 맞는데 상대방이 아닌 경우도 있을것이고.

    아이때문에 맺어진 인연이니 너무 큰 걸 기대하지 마세요.^^

  • 7. 음..
    '15.7.7 1:22 PM (111.65.xxx.96)

    글세요 힘들듯해요..
    남과 나는 사정도 다르고 가치관도 환경도 다르니까요....
    특히나 미혼때랑 다를듯
    미혼일때 나만생각하면되지만..
    아이와 남편에 따라 또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740 다음 뮤직 없어져서... 어디서 음악 들을까요 ?? 4 젊은 할멈 2015/07/07 1,161
461739 평택성모병원'괘씸죄'?피해 지원도 제외 8 허걱 2015/07/07 1,927
461738 남편이 얼마 버는지 몰라요. 6 공인인증서 2015/07/07 2,605
461737 이상한 전화를 받았어요. 3 010 2015/07/07 2,199
461736 일주일정도 아이들이 없는데 단기알바싸이트... 알바 2015/07/07 761
461735 메르스가 어떻게 되가는중인가요? 1 ... 2015/07/07 998
461734 지금 현대홈쇼핑에 방송하는 회오리 반건조오징어 드셔 보셨었요? 1 오징어 2015/07/07 2,425
461733 판교랑 광화문 중심지 집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12 복 많이 받.. 2015/07/07 2,923
461732 제발 이 노래 좀 찾아주세요ㅠㅠ 4 thvkf 2015/07/07 876
461731 슈퍼딜로 구매를 했는데. .. 5 호수맘 2015/07/07 1,087
461730 보쌈집 보쌈은 어떻게 야들야들 한거죠? 집에선 안 되던데... 24 비법 좀 ㅜ.. 2015/07/07 6,075
461729 길에서 남자가 여자를 마구 때리는 장면을 목격했어요 26 .... 2015/07/07 7,332
461728 요새 경기 참 어렵죠.... 3 불경기 2015/07/07 1,827
461727 생리끊어지면 바로 갱년기오나요? 7 생리 2015/07/07 6,704
461726 검게 변한 된장 먹어도 될까요? 3 오래된 된장.. 2015/07/07 3,727
461725 김대중평화센터, 북한이 제2 연평해전 공개 사과했다 연평해전 2015/07/07 562
461724 생물1. 화학1 내신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한심 2015/07/07 603
461723 상류사회~드라마 11 ~~ 2015/07/07 3,415
461722 런지하면 무릎이 아파요. 17 런지 2015/07/07 4,199
461721 초5아이 수학 울렁증 어찌해야하나요 15 주부 2015/07/07 1,842
461720 얼었다 녹은 김치요.. 2 2015/07/07 1,379
461719 잠복근무 본 다음에 여배우 검색하니 딴사람 5 깜놀 2015/07/07 1,941
461718 마포로 출퇴근 가능한 도시는 어디인가요? 6 둔팅이 2015/07/07 1,431
461717 머리는 좋지만 욕심이 없는 아이... 자취남 2015/07/07 1,260
461716 [인기처녀⑦] 북한에선 여성 교통경찰을 어떻게 뽑나? 1 NK투데이 2015/07/07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