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국에서 보람되게 보낼수있는 방법 조언부탁드려요^^

...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15-07-07 08:15:28
남편 일 때문에 미국에서 잠시 살게 되었는데요.(기한은 정해져있지않고..2~3년 될 가능성 큰데 정확히는 모르고요)
40대 이고요^^
직장 그민두고 따라왔는데 첨에는 정말 너무 쉬고 싶어서 아무것도 안하고...집에서만 거의 지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넘 아깝고 귀한 시간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소는 LA 근처 작은 도시이고요.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면 잘 보내는 걸까요?^^;;
미국에 살고계시거나 살다 귀국하신 분들, 후회되거나 잘 하셨다고 생각하거나...강추하고 싶으신 활동이나 생활 있으심 팁 좀 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IP : 98.164.xxx.1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5.7.7 8:25 AM (175.209.xxx.160)

    무조건 여행이요. 미국 전역을 다 누비고 다니세요. 저 처음 미국 갔을 때 무서워서 프리웨이도 못나가고 로컬로만 다녔는데요, 나중에는 샌디에고에서 샌프란 가는 정도는 일도 아니게 운전을 즐겼어요. 차 가지고 여기저기 엄청 누비고 다니세요. 서부부터 서서히 시작하세요. 1번국도 꼭 가보시고, 옐로스톤, 데스밸리 등등 아름다운 곳이 너무너무 많죠. 저의 경우 남편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들만 데리고도 많이 다녔어요. ㅎㅎㅎ

  • 2. ....
    '15.7.7 8:26 AM (220.85.xxx.6)

    1. 여행
    2. 여행
    3. 여행
    4. 쇼핑 등 돈 쓰는 영어 말고 어떤 일이라도 일을 구해서 돈 버는 영어를 배우는 것

    입니다.

  • 3. 지금 당장
    '15.7.7 8:58 AM (74.74.xxx.231)

    봉사활동 등 이타적인 활동을 할 것이냐, 자기 개발을 하여 나중에 더 큰 공헌을 사회에 할 것이냐를 두고 본인이 적절한 균형점을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봉사활동 같은 거는 많이 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보기엔 이기적으로 보이는 여러 활동을 많이 하실 것을 권합니다. 음악회도 가시고 좀 여유로운 가운데 뭘 할 지 잘 생각해 보세요.

  • 4. 컴티칼리지
    '15.7.7 9:03 AM (73.42.xxx.109)

    학교 다녀보세요.
    커뮤니티 칼리지에 가서 간단한 입학시험은 아니고 반 배정 시험?같은거만 보고 나면
    다른 증명서 없이 아무 클래스나 들을 수 있어요.
    테스트 후에 어떤 클래스 부터 들을 수 있는 지 나오고요...
    전 english 101 들어봤는데... 이게 그냥 문법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교수에 따라 인문학 수업도 하고 정치 얘기도 하고... 젊은 미국 애들이 어떻게 대학생활 하는 지 잠깐 엿보고...
    잼 있었어요. 한 가지 신기한 건... 난 외국어라서 못한다 치지만...
    과제로 내어준 읽을 거리를.... 진짜 미국애들도 무지 어려워하더란 사실....
    그네들도 사전찾고 스펠링 외워가며 공부하더란 사실.... 과제 내기 전에 문법 체크 해주는 튜터(무료_)받으로 다니더란 사실...ㅎㅎㅎ
    컴뮤니티 칼리지라서 그랬겠지만...
    그래도,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용기가 많이 생겼어요.

  • 5. 지나가다
    '15.7.7 1:08 PM (110.11.xxx.15)

    윗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들으신 클래스가 평범한 아이들이 수업받은 클래스가 아닙니다.
    하이스쿨에서 제대로 공부하지 못해서 대학공부에 차질있는 아이들이 거쳐가는 과정입니다.
    그런 아이들은 일반 클래스에서 공부해봤자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 과정을 거쳐서
    다음 과정을 준비하는거지요.
    일반적으로 하이스쿨스 공부 제대로 해서 대학갈 실력되는 아이들이 아니라
    한참 뒤쳐진 학생들...
    그래도 틴에이저때 공부 안한거 후회함서 미래를 위해 열심인 아이들이라
    그런 과정을 거쳐 스텝 바이 스텝해서 몇년을 커뮤니티 칼리지서 공부해서
    좋은 대학들 편입해서 잘 갑니다.
    좋은 씨스템이지요.

  • 6. 지나가다
    '15.7.7 1:27 PM (110.11.xxx.15)

    원글님,
    거주기간동안 골든스테이트 캘리포니아를 충분히 엔조이하시기 바래요.
    여행이야 많이 다니실터이고
    거주하시는 시의 시티 커뮤니티를 많이 이용하셔요.
    도서관 가시면 해당 시티의 분기별 책자가 있고 또는 온라인 들어가셔서
    여러가지 서비스중 흥미있는 성인클래스 신청하시면 된답니다.
    도서관 프로그램도 있고, 스포츠라든가 아트, 또는 당일 여행 같은것도
    실비도 안되게 저렴히 재밌게 다녀올 수 있구요
    무엇보다 동네 친구를 사귈 수 있음이 가장 큰 잇점 아닌가 싶어요.
    동네 아짐들과 요가도 배우고 아저씨들이랑 태권도같은 무도도 배우고
    달걀공예나 퀼트공예라든기 그림, 악기 같은것들
    일주일에 두어번 다니면 딱 좋은것 같아요.
    모든 크래스들이 은근 꽉 차기 땜에 등록날 기다렸다가, 요잇 땅-!해서 등록하셔야 되지만
    진짜 미국분위기 많이 배우는데는 짱이랍니다..

  • 7. Heavenly1
    '15.7.8 3:58 AM (158.184.xxx.4)

    위에 지나가다님은 너무 편협한 시각으로 보시는 듯....
    미국공부가 중고등학교부터 시작해서 수학, 과학, 영어, 모두 다양한 레벨이 있어서 모든 학생들이 같은 레벨의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전공과 레벨에 마추어 3-4가지의 다른 트랙이 있습니다. 공대지망생들은 당연히 높은 레벨, 문과계통은 더 낮은 레벨, 상대계통은 중간레벨의 수학과 과학과목을 듣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도 과목들이 학생들에 따라 2-4가지로 나뉩니다. 우선 성인들을 위한 취미/교양과목들이 있고 대학 편입을 위한 일반 교양과목 (general elective)코스들은 일반 4년제 대학과 비슷하거나 같은 레벨로 나중에 편입할 때 그대로 모두 학점을 인정해 줍니다.
    또 다른 레벨은 직업훈련과정으로 차수리, 간호, 컴퓨터, 사무직등 실 직업훈련과정이 있어서 이걸 마치고 직업전선에 뛰어듭니다.
    당연히 일반 대학교양과목이면 전공에 따라 또 다른 트랙들이 있구요.
    이렇게 커뮤니티 칼리지의 역할이 다양한데 일반화하면 안되지요.

    미국에서 사실 커뮤니티 칼리지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 뭣 모르고 대학입학해서 방황하면서 전공 2-4차례 바꾸고 drop out하느니 이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동안 이런저런 과목 공부하고 자신의 방향과 적성을 확인한 다음 4년제 대학으로 입학해서 1년반만에 졸업하면 경비도 시간도 절약되기에 고교졸업후 4년제 대학입학보다 미국사람들은 편입을 많이 선호합니다. 물론 학비도 많이 절약되지요.

    또 니이가 들어서도 continuing education 이라고 해서 좀더 전문적인 교육, 취미생활, 직업바꾸고 싶어서들 많이들 수강합니다.

    요즘 일반대학의 제일 큰 불평이 대학에 입학하는 1학년들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 - 필수 영어, 수학, 과학등을 따라가지 못하기에 remedial class들이나 학생 tutor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커뮤니티 칼리지의 문제가 절대로 아닙니다.

  • 8. ....
    '15.7.9 2:53 PM (98.164.xxx.164)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잘 참고해서 보람되게 생활하려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175 아기 혼자 키우기 즐거워셨던분도 계시나요? 12 ㅇㅇ 2015/07/08 2,797
463174 유승민 “원내대표직 사퇴···법과 원칙, 정의 지키고 싶었다” .. 9 세우실 2015/07/08 2,460
463173 카스뮤직이 한곡만 재생되는데 커피사랑 2015/07/08 433
463172 임신도 아니고 생리도 안하고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요 3 .. 2015/07/08 2,045
463171 재래시장에서 카드 결제 안해주는건 당연한걸까요? 15 은근한 마력.. 2015/07/08 3,205
463170 제주도 여행가는데 오름에 가고싶어요 어떤 오름이 좋은가요(애들과.. 21 123 2015/07/08 2,775
463169 윤선생 어떤가요? 4 .. 2015/07/08 3,296
463168 정신과 의사 김정일씨 자녀들... 38 아이사완 2015/07/08 27,304
463167 낱개로 포장된 작은 쨈은 주로 어디서 사시나요? 4 아침식사 2015/07/08 1,144
463166 딸이 장례식장에 안나타나면.. 7 /// 2015/07/08 3,044
463165 쫄깃한 크레페 만드는법 아시는분 계세요 1 크레페 2015/07/08 970
463164 대구에 계신 님들 도와주세요.. 2 임은정 2015/07/08 957
463163 지나가는 사람 평가하는 남편 5 ㅎㅎㅎ 2015/07/08 1,803
463162 원어민 또는 교포선생님 소개받고싶어요 1 깍득 2015/07/08 833
463161 유승민 사퇴 결의안 표결없이 박수추인 ㅋㅋ 9 ㅇㅇ 2015/07/08 3,198
463160 회사에 직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면 제 총수입이 드러나게 될까요.. 8 ... 2015/07/08 1,407
463159 시간강사 지원시 서류 준비해야 할 것 좀 알려주세요. 4 강사지원 2015/07/08 948
463158 면역력을 높이려면 ... 건강 2015/07/08 1,248
463157 지문이 지워진건지 너무 미끌거려요 손소독제탓?.. 2015/07/08 579
463156 골다공증 병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3 osteop.. 2015/07/08 1,240
463155 직원들끼리 급여공유하나요 8 .. 2015/07/08 2,413
463154 볶음고추장 맛나게 만드는 비법 알려주세용~~ 10 자취생 2015/07/08 1,564
463153 불편한 관계 정리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11 ever 2015/07/08 3,883
463152 군에간아들 발치안하고 교정하려는데~ 3 교정 2015/07/08 1,329
463151 팔, 허벅지 살빼고 싶은데 PT가 좋겠죠? GX는 별루일까요? 6 마흔중반 2015/07/08 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