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보람되게 보낼수있는 방법 조언부탁드려요^^
40대 이고요^^
직장 그민두고 따라왔는데 첨에는 정말 너무 쉬고 싶어서 아무것도 안하고...집에서만 거의 지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넘 아깝고 귀한 시간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소는 LA 근처 작은 도시이고요.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면 잘 보내는 걸까요?^^;;
미국에 살고계시거나 살다 귀국하신 분들, 후회되거나 잘 하셨다고 생각하거나...강추하고 싶으신 활동이나 생활 있으심 팁 좀 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1. 아,,,
'15.7.7 8:25 AM (175.209.xxx.160)무조건 여행이요. 미국 전역을 다 누비고 다니세요. 저 처음 미국 갔을 때 무서워서 프리웨이도 못나가고 로컬로만 다녔는데요, 나중에는 샌디에고에서 샌프란 가는 정도는 일도 아니게 운전을 즐겼어요. 차 가지고 여기저기 엄청 누비고 다니세요. 서부부터 서서히 시작하세요. 1번국도 꼭 가보시고, 옐로스톤, 데스밸리 등등 아름다운 곳이 너무너무 많죠. 저의 경우 남편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들만 데리고도 많이 다녔어요. ㅎㅎㅎ
2. ....
'15.7.7 8:26 AM (220.85.xxx.6)1. 여행
2. 여행
3. 여행
4. 쇼핑 등 돈 쓰는 영어 말고 어떤 일이라도 일을 구해서 돈 버는 영어를 배우는 것
입니다.3. 지금 당장
'15.7.7 8:58 AM (74.74.xxx.231)봉사활동 등 이타적인 활동을 할 것이냐, 자기 개발을 하여 나중에 더 큰 공헌을 사회에 할 것이냐를 두고 본인이 적절한 균형점을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봉사활동 같은 거는 많이 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보기엔 이기적으로 보이는 여러 활동을 많이 하실 것을 권합니다. 음악회도 가시고 좀 여유로운 가운데 뭘 할 지 잘 생각해 보세요.4. 컴티칼리지
'15.7.7 9:03 AM (73.42.xxx.109)학교 다녀보세요.
커뮤니티 칼리지에 가서 간단한 입학시험은 아니고 반 배정 시험?같은거만 보고 나면
다른 증명서 없이 아무 클래스나 들을 수 있어요.
테스트 후에 어떤 클래스 부터 들을 수 있는 지 나오고요...
전 english 101 들어봤는데... 이게 그냥 문법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교수에 따라 인문학 수업도 하고 정치 얘기도 하고... 젊은 미국 애들이 어떻게 대학생활 하는 지 잠깐 엿보고...
잼 있었어요. 한 가지 신기한 건... 난 외국어라서 못한다 치지만...
과제로 내어준 읽을 거리를.... 진짜 미국애들도 무지 어려워하더란 사실....
그네들도 사전찾고 스펠링 외워가며 공부하더란 사실.... 과제 내기 전에 문법 체크 해주는 튜터(무료_)받으로 다니더란 사실...ㅎㅎㅎ
컴뮤니티 칼리지라서 그랬겠지만...
그래도,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용기가 많이 생겼어요.5. 지나가다
'15.7.7 1:08 PM (110.11.xxx.15)윗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들으신 클래스가 평범한 아이들이 수업받은 클래스가 아닙니다.
하이스쿨에서 제대로 공부하지 못해서 대학공부에 차질있는 아이들이 거쳐가는 과정입니다.
그런 아이들은 일반 클래스에서 공부해봤자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그 과정을 거쳐서
다음 과정을 준비하는거지요.
일반적으로 하이스쿨스 공부 제대로 해서 대학갈 실력되는 아이들이 아니라
한참 뒤쳐진 학생들...
그래도 틴에이저때 공부 안한거 후회함서 미래를 위해 열심인 아이들이라
그런 과정을 거쳐 스텝 바이 스텝해서 몇년을 커뮤니티 칼리지서 공부해서
좋은 대학들 편입해서 잘 갑니다.
좋은 씨스템이지요.6. 지나가다
'15.7.7 1:27 PM (110.11.xxx.15)원글님,
거주기간동안 골든스테이트 캘리포니아를 충분히 엔조이하시기 바래요.
여행이야 많이 다니실터이고
거주하시는 시의 시티 커뮤니티를 많이 이용하셔요.
도서관 가시면 해당 시티의 분기별 책자가 있고 또는 온라인 들어가셔서
여러가지 서비스중 흥미있는 성인클래스 신청하시면 된답니다.
도서관 프로그램도 있고, 스포츠라든가 아트, 또는 당일 여행 같은것도
실비도 안되게 저렴히 재밌게 다녀올 수 있구요
무엇보다 동네 친구를 사귈 수 있음이 가장 큰 잇점 아닌가 싶어요.
동네 아짐들과 요가도 배우고 아저씨들이랑 태권도같은 무도도 배우고
달걀공예나 퀼트공예라든기 그림, 악기 같은것들
일주일에 두어번 다니면 딱 좋은것 같아요.
모든 크래스들이 은근 꽉 차기 땜에 등록날 기다렸다가, 요잇 땅-!해서 등록하셔야 되지만
진짜 미국분위기 많이 배우는데는 짱이랍니다..7. Heavenly1
'15.7.8 3:58 AM (158.184.xxx.4)위에 지나가다님은 너무 편협한 시각으로 보시는 듯....
미국공부가 중고등학교부터 시작해서 수학, 과학, 영어, 모두 다양한 레벨이 있어서 모든 학생들이 같은 레벨의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전공과 레벨에 마추어 3-4가지의 다른 트랙이 있습니다. 공대지망생들은 당연히 높은 레벨, 문과계통은 더 낮은 레벨, 상대계통은 중간레벨의 수학과 과학과목을 듣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도 과목들이 학생들에 따라 2-4가지로 나뉩니다. 우선 성인들을 위한 취미/교양과목들이 있고 대학 편입을 위한 일반 교양과목 (general elective)코스들은 일반 4년제 대학과 비슷하거나 같은 레벨로 나중에 편입할 때 그대로 모두 학점을 인정해 줍니다.
또 다른 레벨은 직업훈련과정으로 차수리, 간호, 컴퓨터, 사무직등 실 직업훈련과정이 있어서 이걸 마치고 직업전선에 뛰어듭니다.
당연히 일반 대학교양과목이면 전공에 따라 또 다른 트랙들이 있구요.
이렇게 커뮤니티 칼리지의 역할이 다양한데 일반화하면 안되지요.
미국에서 사실 커뮤니티 칼리지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 뭣 모르고 대학입학해서 방황하면서 전공 2-4차례 바꾸고 drop out하느니 이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동안 이런저런 과목 공부하고 자신의 방향과 적성을 확인한 다음 4년제 대학으로 입학해서 1년반만에 졸업하면 경비도 시간도 절약되기에 고교졸업후 4년제 대학입학보다 미국사람들은 편입을 많이 선호합니다. 물론 학비도 많이 절약되지요.
또 니이가 들어서도 continuing education 이라고 해서 좀더 전문적인 교육, 취미생활, 직업바꾸고 싶어서들 많이들 수강합니다.
요즘 일반대학의 제일 큰 불평이 대학에 입학하는 1학년들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 - 필수 영어, 수학, 과학등을 따라가지 못하기에 remedial class들이나 학생 tutor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커뮤니티 칼리지의 문제가 절대로 아닙니다.8. ....
'15.7.9 2:53 PM (98.164.xxx.164)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잘 참고해서 보람되게 생활하려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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