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없이 부부만 사는 거 어떤가요

쿨라임 조회수 : 5,833
작성일 : 2015-07-06 23:49:39

남편이랑 같이 고민 중입니다. 친구가 아이낳고 우울증이 왔는데 왜 남들 하는 거 다 하려고 했을까. 하면서 울더라고요. 앞으로 더 힘들텐데 저는 정말 엄두가 안 납니다. 이제 33인데요. 더 나이들면 후회 많이 할까요 솔직히 지금으로썬 80% 안 낳고 싶습니다. 각자 일 하고 주말엔 집에서 조용히 쉬고. 딱 좋아요. 아이 낳아 기르는 세상 모든 부모들이 다 존경스러워요. 그래도 친정엄마는 한명만 낳으라고 하시는데요. 다양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IP : 58.235.xxx.24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6 11:52 PM (101.254.xxx.202)

    이 문제에 관해선
    남의 의견은 1%도 도움 안돼요
    의논도 결정도 100% 두분이

  • 2. 찬성
    '15.7.6 11:52 PM (115.136.xxx.178)

    왜 애가 없냐는 오지랖을 견딜 자신만 있음 돼요

  • 3. ㅇㅇㅇ
    '15.7.6 11:58 PM (211.237.xxx.35)

    이런 문제는 남편분과 상의하셔야죠.

  • 4. 소나이
    '15.7.7 12:09 AM (121.188.xxx.48)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데..

    결혼 한다는건 그냥 '상대방의 구속'이라는 의미 밖에 없지않나요?

    결혼이라는 제도가 왜 필요하죠..그냥 동거하면 되는데..

    그래야 어느 한쪽이 실증났을때 깨끗이 갈라설 수있고.. 그게 무슨 사랑이에요.? 상대방을 믿지못하여 결혼이라는 제도를 이용하는 구속일 뿐이지...

  • 5. ^^
    '15.7.7 12:13 AM (175.223.xxx.106)

    인생에서

    아이 없이 산다고 완벽히 문제가 해결 될꺼란 생각은 하지마세요.
    단점과 장점,? 은 항상 공존하는거니까요.

  • 6. ..
    '15.7.7 12:46 AM (175.211.xxx.50)

    자식은 큰 책임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되는게 어떤건지 알고 노력하는 사람이 양육을 했으면 합니다.

  • 7. ...
    '15.7.7 12:48 AM (219.240.xxx.159)

    살면서 자식보다 더한 족쇄는 없어요
    아무리 말을 안듣고 사고쳐도 죽어라 내 죄요 하고
    어디다 갖다 버리지도 못하고 죽을때까지 내가 짊어져야 하죠
    자식이 있으면 자식 핑계로 이혼 못하고 남자에게 족쇄를 지워줄순 있겠지만
    자식이 있다고 남자 마음이 나를 떠나지 않을거라는 착각은 하지 마세요
    강용석네는 애가 셋이구요...
    뭐 왠만한 유부남들 바람 난 사람들 다 유자식이에요
    다들 이혼은 안하는데 그렇다고 사랑해서 같이사는것도 아니잖아요
    애가 있어야 이혼을 안하고 남자가 바람이 안난다는
    해괴한 논리는 82에서는 이제 그만보고싶어요

  • 8.
    '15.7.7 1:00 AM (219.240.xxx.140)

    부부관계가 바로서야 애도 잘키울수있는건 진리같아요
    둘이서도 사네마네하는데 공동작업까지 하게되면
    머랄까 팀웍도 없이 따로 노는데 국가 대항전 치뤄야하는 상황?? 게다가 주로 양육에 있어 애타는건 여자죠
    남자는 협조하는놈도있고 아닌 놈도 있고.
    무조건 낳지말고 남자 싹수 보고 판단해야함
    잘못하면 애데리고 이혼 하게 되는수있죠

  • 9. 낳지마세요
    '15.7.7 1:23 AM (222.109.xxx.146)

    친구사례가 힌트입니다

  • 10. ..
    '15.7.7 1:43 AM (175.210.xxx.127)

    사람 나름 아닌가요?

    애 때문에 힘든거 생각하시지 말고
    단순히 아이 유무에 대해서만 고민해서 결정하세요.

  • 11. ㄷㄴㄱ
    '15.7.7 1:45 AM (119.201.xxx.161)

    저는 애가 둘인데요
    요샌 둘도 많은것같아요
    셋있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버는 돈에서 피자처럼 쪼개 사는거잖아요

    돈을떠나서 요즘 애들
    자는거 보면 커서 이험한 세상을
    어찌 살아갈려나
    안쓰러울때도 있어요

    그리고 진짜 딱 아기때 까지만 귀엽더라구요
    초등되니 좀 실망스러울때많은데
    다 저닮아 그려러니하고있어요 ㅜㅜ

  • 12. 121.188
    '15.7.7 1:56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이분 글 읽다 뒤로 넘어갈 뻔.
    대단한 논리에 대단한 신념이시네요.

    전 아이 하나 있는데, 늘 미안해요.
    상위 1프로를 위해 나머지 99프로가 노예질하는,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일찌기 알았더라면.............

  • 13. ....
    '15.7.7 2:08 AM (121.160.xxx.133)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 건줄 알았는데...
    아이 안 낳을 거면 동거나 하라는 논리는 대체...

    저 아는 언니 50대인데 딩크예요.
    남자 쪽이 아이를 원치 않는 경우.
    언니도 일에 집중하는 걸 더 좋아해서 동의했고요.
    부부 사이 아주 좋아요.
    매년 여행 다니고.
    가끔 아이가 있었으면 어떨까...라고 고민은 하지만 결혼 생활에 만족한대요.
    부부 성향에 따라 다르겠죠.

    주변에 불임 부부가 두 커플 있는데, 두 커플 다 잘 지내요. 강아지 키우고 여행 다니고.

    꼭 아이가 있어야만 완벽한 가정은 아닌 것 같아요.

  • 14. 저도 첨엔
    '15.7.7 2:56 AM (39.7.xxx.49)

    딩크로 살고 싶었는데
    결혼 2년차 들어서니 시댁에서 왜 애 안가지냐고 난리난리
    ㅜㅜ
    결국 딸하나 낳았는데.. 정말 이쁘긴한데요.
    둘째는 안낳을래요. 또 시댁에서 뭐라 하려나... ㅜㅜ

  • 15. 121.188 소나이님
    '15.7.7 3:11 AM (211.36.xxx.30)

    아이 낳으려고 결혼한건지
    결혼관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자식들은 정작 부모가 이혼해주길 바라는데
    부모는 자식핑계 대고 죽네사네 싸워도 이혼 못하는
    커플들을 많이 봐서~
    자식이 없으면 구속이라는
    이상한 논리가 와닿지 않네요.

  • 16. 아이
    '15.7.7 3:25 AM (182.230.xxx.159)

    아이없이 즐기세요. 그러다 갖구싶다면 그때 갖으면 되지요. 노후준비도 잘해두시고요.
    오년 불임으로 살았고 지금 아이 다섯살이예요.
    아이없이 산 오년 정말 값졌고 경험도 많이 했어요. 여행도 많이 다녔구요. 그 후 아이랑 같이산 오년. 이 또한 신세계지요. 다른행복이고 다른삶이예요. 그러나 책임질게 정말 많아요. 그럼에도 다 책임지고 모든걸 다 주고싶은 자식이지요.
    부부사이는 아이없이 오년이 훨씬 건강했어요. 지금은 자식때문에 사는기분. ㅋ

  • 17. 자기선택
    '15.7.7 8:12 AM (175.118.xxx.94)

    아이없이 살다가
    싫증나면 헤어지는것도괜찮죠
    인생에 자유가있으니까요
    애때문에 싫어도사는부부 엄청나거든요

  • 18. ..
    '15.7.7 8:39 AM (211.13.xxx.138)

    딩크 15년차입니다. 결론은 잘 삽니다 ㅎ
    둘이 사랑해서 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낳고 싶지 않아 그렇게 삽니다.
    이제 나이도 40대 중반 들어가고하니 더더더더 생각이 없네요.

    아이 낳으려고 결혼한다니..
    조선시대 마나님 또 마실 나오셨네요. 요즘 타임머신 풀가동 중인가.
    결혼 안 해도 아이 가질 수 있고
    결혼 해도 아이 안 낳을 수 있고
    결혼 안 해도 같이 동거하고 살 수도 있고
    아직 딴나라 얘기긴 하지만
    동성결혼도 가능한 세상에서 이 무슨 노로한 발상인지.

  • 19. ㅓㅓ
    '15.7.7 8:59 AM (220.118.xxx.116)

    딩크로 각자 생활에 충실하게 살다 가는것이 현명한것 같아요.
    카스트제도의 맨 상위권이라면 아이 많이 낳아서 부리면서 누리고 살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왕에 세상에 나왔으니 두분이 잘 살다가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아이는 낳는 순간부터 고생 시작입니다. 키우면서 후회하게 되고, 다 키워 놓고선 절망합니다.
    그렇게 끝나는게 인생이더라구요. 새생명 만들어서 고생스런 세상에 던져 놓지 맙시다.

  • 20. 0000
    '15.7.7 9:25 AM (211.58.xxx.189)

    딩크 부러워요..
    애들 물리고싶음..
    남편이랑합의가 젤 중요하죠.

  • 21. 이효
    '15.7.7 10:11 AM (49.171.xxx.146)

    돌 지난 딸 하나 키우고 있어요 34이에요 ㅎㅎ
    아이 낳아보니 세상 가장 예쁘고 애교있게 암마암마?? 암마아 하면서 저를 불러 깨우는 모습에 이세상 다 가진 것 같고 아이의 보들보들한 살결 느끼며 끌어안고 자면 너무 행복해서 천국 같죠 ㅎㅎ

    근데 첨부터 없었다면 굳이 몰랐어도 될 행복이라는 걸 키우면서 더 느껴요 있으니까 이런 면이 있구나 싶고요
    아이 키우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는 부부가 함부로 아프거나 죽으면 안된다 돈을 넉넉히 벌어야한다 라는 책임감이 엄청 크게 생겼다는 거에요..

    제 동생도 딩크하고싶어하는데 저는 지지해줍니다 아이 키워보니 온전한 내 삶은 몇 년 동안 힘들 것 같거든요 너무 사랑해서ㅠㅠ 이런 책임감과 사랑이 두려우시면 시작을 안하시고 남편과 협의하에 딩크로 사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네요ㅠ

  • 22. ..
    '15.7.7 10:28 AM (68.110.xxx.222)

    저도 2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자식 예쁜건 어렸을때 잠깐인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컸고, 지금 제식구들만 챙기는 딸이니 그거 그대로 받겠죠. 자식에게 바라는거 없지만, 애들에게 끋도 없이 쏟아야 하는 경제적 지원 등등은 버겁습니다.

  • 23. oo
    '15.7.7 11:14 AM (223.62.xxx.106)

    아이 낳으면 본의아니게 너도 힘들게 살아봐라 이렇게 되오 버린다고 하신 분이 있네용

    어떻게 저런 발상이 나오는지 신기할 따름

  • 24. 케바케
    '15.7.7 2:01 PM (218.38.xxx.11)

    딩크로 살고있지만 모든게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는건 당연하지요..
    단 성격이 외향적이고 생각많이 안하고 형제자매 친구많으면 괜찮겠지만
    전 그 반대라 ... 시댁가면 동서가 나만있으면 "우리강아지 누구꺼? 엄마꺼" 하면서 자식있는 유난을 떠네요..
    자식없는사람 앞에서 ... 이런꼴 저런꼴 보는것도 힘들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833 24개월... 어린이집 안보내는 분들도 많죠? 15 ... 2015/07/07 3,683
461832 이상한 꿈이야기 ... 2015/07/07 561
461831 여름해외 휴가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친정어머니동반) 2 .. 2015/07/07 683
461830 소파 천갈이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드나요? 6 가게 인수 2015/07/07 17,618
461829 양파즙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 2015/07/07 2,935
461828 탈모가 심한데요, 미국에서 비오틴 어떻게 보내달라 하면 되나요?.. 비오틴 2015/07/07 1,101
461827 올림픽선수촌과 건너편 대림아파트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뭔지요?.. 10 궁금 2015/07/07 6,244
461826 산업디자학과 입결이 어떻게 되나요? 10 고민 2015/07/07 1,071
461825 뭐 자식이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지만... 12 ㅇㅎ 2015/07/07 3,545
461824 새언니가 장애인을 소개시켜줬어요 [펌글] 15 질투 2015/07/07 7,623
461823 걷기운동 후.. 다리가 아파요ㅠㅠ 2 에고에고 2015/07/07 2,191
461822 메르스 35번 의사는 퇴원했나요? 8 궁금 2015/07/07 6,833
461821 느린 아이(초2) 3 마미 2015/07/07 1,765
461820 식당에서 보신 재미있는 문구 좀 알려 주세요. 12 식당 2015/07/07 4,473
461819 롤렉스가 사고 싶어요 17 .. 2015/07/07 4,942
461818 월세 연장하려고 하는데요 계약서 다시 써야하나요(도와줍쇼) 2 성실한세입자.. 2015/07/07 1,022
461817 화분 분갈이 5 라떼 2015/07/07 1,158
461816 그렇다면... 50대 중반인 여자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합니까! 17 ** 2015/07/07 5,607
461815 6살 아이 학원 통학 잘할까요 3 학원 2015/07/07 796
461814 베스트글 보다가..입양하신분들..어떠세요? 15 .. 2015/07/07 4,201
461813 1억이있다면 투자어떤거하실거예요? 8 ........ 2015/07/07 3,194
461812 조중동의 기-승-전-‘복지포퓰리즘’ 1 샬랄라 2015/07/07 346
461811 아줌마 민폐는 최강이네요 72 몰상식한것 2015/07/07 23,900
461810 은동아 김사랑만 갖고 뭐라들 하시는데.. 22 ㅇㅇ 2015/07/07 3,798
461809 여성 의류 BCBG 브랜드와 비슷한 분위기의 의류 쇼핑몰 추천 .. 5 ... 2015/07/07 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