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남친들 결혼소식 들리면 기분 어떠셨나요?

?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15-07-06 22:21:28
저는 헤어지면 연락을 싹 끊고 마주칠만한 경로도 차단하고 살아요.
가끔 어떻게 사나 궁금한 사람도 있긴 했지만 그러다가도 곧 잊어버리곤 해서 다른 여친을 사귀든 결혼해서 애아빠가 되어있든 내 알바 아니다~ 였거든요.

그런데 한 사람한테는 이게 안먹히네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인데 곧 결혼한다는 말을 들으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묘함을 느껴요. 먼저 결혼해서 배가 아프다거나 슬픔같은 감정도 아니예요.
내 남편이 안되어서 다행이었을 정도의 사람이었지만서도 헤어지면서도 다시는 이만큼 좋아할 사람이 내 인생에 또 있을까 할 정도로 순수하게 마음을 많이 줘서 그랬던건지. 예전의 제 모습이 아련하게 밀려옵니다.

제 친구들은 전남친 이미 여럿 결혼해서 아무렇지 않기도 한것 같은데 저는 이런 기분이 처음이라서...
자연스러운 감정인가요? 어디 물어보자니 또래에 비해 아직 제가 너무 순진한 것 같아 쪼끔 부끄러워서 여기에 올려요^^;; 82님들은 전남친 결혼소식 들었을때 어떠셨나요?
IP : 39.7.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6 10:32 PM (219.240.xxx.140)

    찼냐 채였냐 내 상황이 현재 애인있느냐 행복하냐에 따라 다를거같네요

  • 2. 현재행복
    '15.7.6 10:58 PM (122.35.xxx.146)

    그래 너도 결혼해 잘 살아야지
    행복해라
    딱 여기까지..

    제가 먼저 결혼해 애낳고 잘살고 있어 이런가 싶네요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전남친과는 헤어졌을것 같아요

  • 3. ..
    '15.7.6 11:19 PM (180.70.xxx.150)

    결혼한다더라는 소식을 안 이후로 내내 싱숭생숭 했었어요. 특히 결혼식 날엔 더 싱숭생숭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289 세끼만 드시는분들 비결이 뭔가요? 14 고민 2015/07/08 4,744
463288 불안켜고 생활하는 옆집 왜그럴까요 21 ... 2015/07/08 9,129
463287 [중3] 고등학교 국어는 어떤 방법으로 선행을 하면 좋을까요.... 2 공부 2015/07/08 1,827
463286 명란젓 맛있고 덜짠거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9 명란젓 2015/07/08 2,883
463285 어제 40대 중반 피케원피스 어떠냐고 했던 사람입니다 3 커피 2015/07/08 2,749
463284 우리나라사람은 왜 4 45 2015/07/08 1,368
463283 시누가 유산분배 할 때 저보고 말을 잘 해달라고하네요. 6 689 2015/07/08 3,176
463282 총알오징어 쪄서 냉동해 놔도 될까요? 3 총알 2015/07/08 1,350
463281 방금 오이소박이 담궜는데요 3 왕초보 2015/07/08 1,551
463280 댁에서 반찬 그릇에 덜어 드시나요? 47 머리야 2015/07/08 11,865
463279 도와주세요^^캐리비안티켓 모스키노 2015/07/08 566
463278 신발 샀는데 사이트 폐쇄 됏나봐요 크하하하 2015/07/08 636
463277 내용 없음 11 하늘 2015/07/08 2,120
463276 이상돈,윤여준 어떻게 생각하세요 5 정치인 2015/07/08 871
463275 비용이 적게 듬? 적게 듦? 뭐가 맞나요 8 질문 2015/07/08 12,949
463274 내일 기말고사 끝나는데 용돈을 줘서 보내도될까요? 7 중 2 아들.. 2015/07/08 1,232
463273 나나님 레시피를 못찾겠어요 4 스테이크샐러.. 2015/07/08 1,021
463272 연합뉴스TV, 20세의 어린 나이에 고아 7명을 키우는 ‘처녀어.. NK투데이 2015/07/08 983
463271 3억 가지고 전세 끼고 아파트 사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ㅠ 2 부동산 2015/07/08 2,731
463270 미국의 금본위제도를 풍자한 영화.. 오즈의마법사 1 금본위제도 2015/07/08 1,299
463269 민감한 피부 좋아진분들 계신가요?? 1 왕고민 2015/07/08 936
463268 강쥐가 새끼들을 낳았어요 14 집착이다 2015/07/08 2,689
463267 유나의거리 재방 보는데 잼있네요 5 유나 2015/07/08 1,591
463266 상류사회 완전 순정만화네요. 2 .. 2015/07/08 2,714
463265 낼 아침에 팥밥 할건데요 지금 미리 팥만 삶아두어도 될까요?^^.. 3 초보주부 2015/07/08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