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 욕은 제 얼굴에 침뱉기겠지만....

.......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5-07-06 19:00:34

 

 어릴 때부터 한맺힌게 많아서 그런지...

 

 오늘 애한테 사촌언니에게서 받아온 장난감을 주시겠다고 오셨는데

 도착했다 하셔서 전화드리니 안가져오셨대요.

 이 별것도 아닌 일이 깝깝한 이유는...

 

제가 전에도 너무 자주 오셔서 저희 집에 담가놓은 담금주 두세잔씩 홀짝이시면서

밤 10시에나 가시곤해서 몇 번을 말씀드렸거든요.

서운하겠지만 너무 늦게가면 평일엔 나도 출근해야하고 애도 일찍 재워야하는데 피곤하다.

그리고 오셔도 너무 자주 오신다.

 

그랬는데 지금 특별히 빨리 장난감을 전달해주고 싶어서 오는 것처럼 그러시더니

6일만에 오시는건데... 장난감은 안가져왔다하시는겁니다?

 

그렇다고 저희 가족을 아끼셔서 그러는가 하면

(제가 직장다녀서) 근처 사시면서 그렇게 귀여워하는 손주 좀 하원이라도 도와달라하시면

제가 사는 곳 시골이라 싫다하십니다.(경기 신도시)

 

집에 오셔서는 물준화분에 또 물줘서 과습으로 누렇게 만들고

드라이플라워 화병에 꽂아놓은데 물 부어놓으시고...

 

물론 좋은 쪽으로도 도와주시지만... 어쩔땐 그냥 도움 안받고 싶어요.

 

받아온 장난감도 중고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거 줬다고 마트가서 새장난감 사줬대요

손주한테는 새장난감은 잘 안사주십니다. 1년에 한번...

매번 뭘 가지고 오시는데 변신도 완벽하게 안되는 (3단합체 변신로봇이다 하면, 1개밖에 없는거) 중고 장난감 어디서 구하셔서 가져오는데... 그냥 1년에 한번만 주셨으면.

애는 그래도 아직 어려서 좋아하니 다행은 다행이에요...

 

그러면서 본인이 사온 장난감은 대단하고 최고이며,

제가 사준 장난감들은 최신 유행 새장난감은 부실하고 허접하답니다.

 

부모자식간에도 궁합 있습니다... 정말루...

IP : 203.244.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5.7.6 7:13 PM (211.59.xxx.149)

    부모도 자식을 참 외롭게 하는 부모가 있지요.
    부모는 다 자식의 울타리가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런 환상을 지우기로 했어요.

    힘있을때는 마음대로 살다가
    자식에게 늙어서 손내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부모도 사람이고 자식도 사람이고
    다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면 분노하지 않고 속상하지도 않게 되요.

    환상을 걷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하니 맘이 편해요.

  • 2. ...
    '15.7.6 7:30 PM (220.76.xxx.234)

    그러게요
    안맞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요
    근데..다 안맞는거 아닐까 서로 맞춰가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해요

  • 3. 그냥
    '15.7.6 7:46 PM (58.143.xxx.39)

    자식 복 앞장서 갈아버리는 해 안되는 부모만 되어도
    다행이라 여기고 각자생활
    자식 죽이는 부모도 있잖아요. 부모자식 궁합 중요하죠.
    하지만 평생 그것에 연연하다간 자기인생 망합니다.

  • 4. 그냥
    '15.7.6 7:47 PM (58.143.xxx.39)

    갉아버리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076 통장에 적힌 타행pc 가뭐에요? 1 무식한 질문.. 2015/08/28 11,298
477075 중학생이 고등수학 선행 할 경우.. 2 수학교재 2015/08/28 2,490
477074 죽음의 포르노로 장사하는 언론, 비판조차 하지 않는 나라 2 시청율 2015/08/28 1,734
477073 1800-0000 스팸으로 문자가 하루에 158건 들어왔어요 ㄷ.. 2 ... 2015/08/28 1,675
477072 동네 슈퍼나 마트 에 가면, 직원들에게 인사하나요? 7 맨날 궁금 2015/08/28 1,506
477071 청설모와 강아지 4 말티네언니 2015/08/28 1,812
477070 40대중반 토리버치 엘라토트 미니 어떤가요? 8 .. 2015/08/28 2,795
477069 약간 우울성향이신분들..결혼생활어떠신가요?? 1 ㅡㅡ 2015/08/28 1,634
477068 리터니들은 수능영어가 7 ㅇㅇ 2015/08/28 2,651
477067 중2 학생....연산실수 하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8 수학 2015/08/28 1,699
477066 4호선 명동역 몇번 출구로 나가야 할까요? 1 ... 2015/08/28 4,135
477065 동남아 쪽 한번도 안가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4 ... 2015/08/28 1,786
477064 엄마도 못 되었는데 할머니 되서 속상하네요 8 ㅇㅇ 2015/08/28 4,329
477063 활달하고 밝은사람들은 그렇게 타고나야 될수 있겠죠..??? 6 ,, 2015/08/28 2,874
477062 핸드폰 위약금 문의드립니다. 핸드폰 2015/08/28 1,220
477061 김태희 졸업사진이예요. 한 번 보세요~ 73 그냥 2015/08/28 26,280
477060 입매만을 위해서 교정하신 분 계신가요? 6 dd 2015/08/28 2,372
477059 요즘도 코스트코 사람 많나요? 5 ... 2015/08/28 2,020
477058 '총선필승' 건배사 정종섭 ˝선거중립 준수하겠다˝ 6 세우실 2015/08/28 718
477057 보험 든 보험사를 까먹었어요 알아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7 ㅇㅇ 2015/08/28 1,757
477056 학생수준따라 맞춤식으로 하는 대치동언어학원 있나요? 5 희야 2015/08/28 861
477055 싱가폴과 장가계중 어디가 더 좋은지요 14 여행 2015/08/28 4,580
477054 밥 같은 것 볶을 때 쓰는 오목한 주걱 같은 것... 8 도구 2015/08/28 1,322
477053 먹고살 라고 하는새벽우유배달! 대리점서알바비 잘 안주네요~ 4 생계 2015/08/28 1,980
477052 카스하지말아야겠어요. 9 ... 2015/08/28 6,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