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라면 끓여서 밥 말아먹으니 세상부러울것 없네요

...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5-07-06 18:36:21
요즘 건강 챙긴다고 현미밥에 가지나물 호박나물 콩자반 우엉조림 이런거 위주로 먹는데
저녁에 아이가 감자전이 먹고싶다해서 강판에 감자 갈고
피자치즈 솔솔 뿌려 감자전 해주다가
갑자기 삘받아 신라면 끓이고 계란까지 넣어서 휘젓지않고
라면면발 속에 파묻어두고
국물도 자박자박 기름기 가득 짭짤하게 끓여서
시원하고 새콤하게 익은 홍진× 김치 꺼내서 밥까지 말아서
호로록 했네요
어찌나 맛있던지 ㅠㅠ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9살 울 아들도 쫩쫩 쫄깃한 감자전 맛나다고 엄청 잘먹고
세상 행복이 별건가 싶어요
뱃살은 좀 나오겠지만 ㅎㅎ
그나저나 은동이 넘 재미나서 요새 금토만 기다려지네요 ㅠㅠ
IP : 125.182.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5.7.6 6:46 PM (175.209.xxx.188)

    정말 세상부러울것 없겠어요.
    정말 소소하고 평범한 행복
    그게 최고지요.
    전 퇴근후 수박 몇쪽 먹고 고양이들하고 차가운 방바닥에 인견패드 한장 깔고
    좌댕굴 우댕굴하고 있어요.
    걍 자고싶은데…
    좀 있다 저녁차려야해요.ㅠㅠ
    나도 남이 차려주는 저녁 먹고잡아요.~

  • 2. ㅋㅋㅋ
    '15.7.6 6:48 PM (118.139.xxx.72)

    저도 방금 진라면 끓여먹었어요...
    비상식량으로 사놓지만 정작 비상땐 못 먹는 그것..
    오랫만에 먹으니 넘 맛있어요..
    전 부추가 있어서 듬뿍 넣고 먹었어요...

  • 3. 파란하늘
    '15.7.6 6:50 PM (119.75.xxx.8)

    저도 먹고 싶은데ㅎ
    살찔까봐 참는중요.

  • 4. ...
    '15.7.6 6:51 PM (125.182.xxx.36)

    저도 남이 차려주는 저녁밥상 넘 받아보고 싶네요 ㅎㅎ
    저도 라면은 혹시나 하고 비상식량으로 ㅎㅎ사놓지만
    정작 제가 야금야금 끓여먹게 되네요 ㅋㅋ
    라면에 부추 넣은맛 궁금하네요
    대파보다 맛날듯해요

  • 5. ...
    '15.7.6 6:52 PM (175.121.xxx.16)

    신라면에 마지막에 깻잎 두장 송송 썰어넣으면 맛있죠..

  • 6. ...
    '15.7.6 6:54 PM (125.182.xxx.36)

    냉장고에 깻잎 많은데 넣을 생각도 못했네요 ㅎ
    몸에 좋다고 자소엽도 잔뜩 구해서 냉장고 넣어두고는
    왠지 라면은 클래식이 좋아서요
    몸에 좋은 재료들이랑 만나면 매력이 반감되는듯 해서리 ㅋㅋ

  • 7. 오??
    '15.7.6 7:07 PM (211.178.xxx.195)

    전 오늘 밥하기싫어 고봉민참치기김밥에 육개장컵라면으로 점심했네요~
    먹고나니 잠이 솔와서 강쥐랑 낮잠도 자고...
    정말 먹을때 행복했어요~~
    사랑니빼서 이도 안좋은데...저녁은 굶어야겠지요?

  • 8. 감자전
    '15.7.6 8:56 PM (110.35.xxx.122)

    감자전은 어케 하셨는지요??
    궁금해요~

  • 9.
    '15.7.6 11:20 PM (211.36.xxx.19)

    저도 저녁에 아들하고 라면맛있게 먹었네요ㅎ

  • 10. 신라면은 말고
    '15.7.7 1:01 AM (211.32.xxx.142)

    지금 시간에 쳐묵하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819 전자랜지 제일 작은 거 써보신 분... 2 혹시 2015/09/07 957
479818 우쿨렐레 배워보신 분께 질문 드려요~ 4 아기엄마 2015/09/07 1,373
479817 50대 초반 남편 스파크 사자네요.어쩔까요? 14 0 2015/09/07 4,344
479816 초등여아 옷 추천부탁해요 1 175 2015/09/07 1,298
479815 증권회사에서 무슨일을 하면 그렇게 돈을 많이 주나요? 10 우히히 2015/09/07 3,776
479814 감자 싹난거요 2 감자싹 2015/09/07 1,082
479813 층간 소음이 너무 심한데 어떡하죠.T.T 10 ajimae.. 2015/09/07 2,490
479812 윤은혜 의상표절 뻔뻔해요 24 손님 2015/09/07 17,355
479811 삼십대중반 기혼여성 - 직종 바꾸고싶어요.. 미래걱정 2015/09/07 915
479810 밤샌 설사로 체력이 바닥입니다. 4 ... 2015/09/07 1,259
479809 밑에집에서 올라왔어요.. 12 설득 2015/09/07 4,845
479808 아기키워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6 초보엄마 2015/09/07 1,150
479807 드럼세탁기 세제투입구 아래에 세제가 찐득하게 남아요 .. 2015/09/07 1,516
479806 핸드폰 고장..위약금 지원 없는거죠? 4 ... 2015/09/07 1,043
479805 97 년 에... 3 ㅡ.ㅡ 2015/09/07 1,147
479804 결혼 할 사람 조카가 지체아라면,,? 4 ,,, 2015/09/07 3,144
479803 강용석 이혼 전문 변호사 되는건가요? 6 WW 2015/09/07 4,390
479802 체르니30번중반, 피아노 계속 보내야되나 고민이네요. 14 알듯모를듯 .. 2015/09/07 5,732
479801 서울대 성추행 교수 글 보고 8 밑에 2015/09/07 2,142
479800 위증 도도맘 - 카드, 수영장 사진 강용석이 맞다. 3 차기대통령 2015/09/07 5,610
479799 고혈압 약 식후에? 공복에? 9 몰라서 2015/09/07 3,380
479798 미각에 이상이 생겼는데 어느병원 가야하나요? 2 ... 2015/09/07 1,299
479797 고양이가 모래 이용하지 않고 옆에다 변을 봐요.. 3 오줌싸개 2015/09/07 1,178
479796 2015년 9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9/07 664
479795 내신6,모의3,4 등급 수시 어느정도 수준 대학에 지원할까요? 10 고3 2015/09/07 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