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라면 끓여서 밥 말아먹으니 세상부러울것 없네요

...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15-07-06 18:36:21
요즘 건강 챙긴다고 현미밥에 가지나물 호박나물 콩자반 우엉조림 이런거 위주로 먹는데
저녁에 아이가 감자전이 먹고싶다해서 강판에 감자 갈고
피자치즈 솔솔 뿌려 감자전 해주다가
갑자기 삘받아 신라면 끓이고 계란까지 넣어서 휘젓지않고
라면면발 속에 파묻어두고
국물도 자박자박 기름기 가득 짭짤하게 끓여서
시원하고 새콤하게 익은 홍진× 김치 꺼내서 밥까지 말아서
호로록 했네요
어찌나 맛있던지 ㅠㅠ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9살 울 아들도 쫩쫩 쫄깃한 감자전 맛나다고 엄청 잘먹고
세상 행복이 별건가 싶어요
뱃살은 좀 나오겠지만 ㅎㅎ
그나저나 은동이 넘 재미나서 요새 금토만 기다려지네요 ㅠㅠ
IP : 125.182.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5.7.6 6:46 PM (175.209.xxx.188)

    정말 세상부러울것 없겠어요.
    정말 소소하고 평범한 행복
    그게 최고지요.
    전 퇴근후 수박 몇쪽 먹고 고양이들하고 차가운 방바닥에 인견패드 한장 깔고
    좌댕굴 우댕굴하고 있어요.
    걍 자고싶은데…
    좀 있다 저녁차려야해요.ㅠㅠ
    나도 남이 차려주는 저녁 먹고잡아요.~

  • 2. ㅋㅋㅋ
    '15.7.6 6:48 PM (118.139.xxx.72)

    저도 방금 진라면 끓여먹었어요...
    비상식량으로 사놓지만 정작 비상땐 못 먹는 그것..
    오랫만에 먹으니 넘 맛있어요..
    전 부추가 있어서 듬뿍 넣고 먹었어요...

  • 3. 파란하늘
    '15.7.6 6:50 PM (119.75.xxx.8)

    저도 먹고 싶은데ㅎ
    살찔까봐 참는중요.

  • 4. ...
    '15.7.6 6:51 PM (125.182.xxx.36)

    저도 남이 차려주는 저녁밥상 넘 받아보고 싶네요 ㅎㅎ
    저도 라면은 혹시나 하고 비상식량으로 ㅎㅎ사놓지만
    정작 제가 야금야금 끓여먹게 되네요 ㅋㅋ
    라면에 부추 넣은맛 궁금하네요
    대파보다 맛날듯해요

  • 5. ...
    '15.7.6 6:52 PM (175.121.xxx.16)

    신라면에 마지막에 깻잎 두장 송송 썰어넣으면 맛있죠..

  • 6. ...
    '15.7.6 6:54 PM (125.182.xxx.36)

    냉장고에 깻잎 많은데 넣을 생각도 못했네요 ㅎ
    몸에 좋다고 자소엽도 잔뜩 구해서 냉장고 넣어두고는
    왠지 라면은 클래식이 좋아서요
    몸에 좋은 재료들이랑 만나면 매력이 반감되는듯 해서리 ㅋㅋ

  • 7. 오??
    '15.7.6 7:07 PM (211.178.xxx.195)

    전 오늘 밥하기싫어 고봉민참치기김밥에 육개장컵라면으로 점심했네요~
    먹고나니 잠이 솔와서 강쥐랑 낮잠도 자고...
    정말 먹을때 행복했어요~~
    사랑니빼서 이도 안좋은데...저녁은 굶어야겠지요?

  • 8. 감자전
    '15.7.6 8:56 PM (110.35.xxx.122)

    감자전은 어케 하셨는지요??
    궁금해요~

  • 9.
    '15.7.6 11:20 PM (211.36.xxx.19)

    저도 저녁에 아들하고 라면맛있게 먹었네요ㅎ

  • 10. 신라면은 말고
    '15.7.7 1:01 AM (211.32.xxx.142)

    지금 시간에 쳐묵하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938 공부해본 사람은 알아요. 이제 공부로 가난벗어나기는 쉽지 않다는.. 10 2015/07/31 4,958
468937 5살 아이 떼쓰는거 7 힘든맘 2015/07/31 4,354
468936 대구분들 봐 주세요^^ (꽃집을 찾고 있어요^^) 3 이쁜갱 2015/07/31 1,070
468935 양배추 안씻고그냥 쓰시나요 20 황당 2015/07/31 14,109
468934 도대체 이 종목이 뭘까요? 주식 2015/07/31 591
468933 샌드위치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4 사랑이 2015/07/31 1,667
468932 어제 CJ에서 승마운동기렌탈이 나와서 일단 예약만 해놨어요. 후.. 7 살빼자 2015/07/31 2,013
468931 카톡의 사진 보고 3 집 몰라 2015/07/31 1,844
468930 워터파크 복장질문요 8 물놀이 2015/07/31 1,975
468929 휴가에 아무데도 갈 수 없다면 뭐 하면서 지내실래요? 4 조언 2015/07/31 1,573
468928 시대가 바뀌어서 이제 공부는 상위 5% 미만에게 적용되는 룰 같.. 20 글쎄 2015/07/31 4,114
468927 여름에 잘 상하지 않는 나물반찬 9 부탁드려요... 2015/07/31 2,558
468926 모공스탬프..이런거 효과있나요? 4 피부관리 2015/07/31 2,483
468925 훌라 무사백 우리나라 아울렛서 파나요? .. 2015/07/31 1,109
468924 제가 하는 피부 좋아지는 방법인데요..ㅎ 23 8월이오네요.. 2015/07/31 17,873
468923 숨이 막히고 몸이 비틀어졌어요 ㅠ 11 어제 2015/07/31 2,935
468922 와...서인국 다시봤어요 26 드라마 입문.. 2015/07/31 6,826
468921 집에 캐리어 몇 개 있으세요? 8 흠~ 2015/07/31 2,834
468920 검찰송치면 손석희 앵커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2 ... 2015/07/31 1,553
468919 속초여행~이젠 맛집에 지쳐요 실속 여행 팁부탁해요 2 강원도조아 2015/07/31 2,839
468918 콰니백 미니는 너무 작을까요? 1 사고싶다 2015/07/31 2,407
468917 시할머님께 스스로에 대한 호칭을 어떻게하나요? 2 dd 2015/07/31 864
468916 어제 에어컨 안켜고 시원하게 잤어요 5 .. 2015/07/31 2,465
468915 남편 회사에 아들이 알바를 갔어요 8 덥다 2015/07/31 3,927
468914 싱숭생숭~ 휴가네요~ 으흥흥흥 2015/07/31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