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라면 끓여서 밥 말아먹으니 세상부러울것 없네요

...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15-07-06 18:36:21
요즘 건강 챙긴다고 현미밥에 가지나물 호박나물 콩자반 우엉조림 이런거 위주로 먹는데
저녁에 아이가 감자전이 먹고싶다해서 강판에 감자 갈고
피자치즈 솔솔 뿌려 감자전 해주다가
갑자기 삘받아 신라면 끓이고 계란까지 넣어서 휘젓지않고
라면면발 속에 파묻어두고
국물도 자박자박 기름기 가득 짭짤하게 끓여서
시원하고 새콤하게 익은 홍진× 김치 꺼내서 밥까지 말아서
호로록 했네요
어찌나 맛있던지 ㅠㅠ
세상 부러울게 없네요
9살 울 아들도 쫩쫩 쫄깃한 감자전 맛나다고 엄청 잘먹고
세상 행복이 별건가 싶어요
뱃살은 좀 나오겠지만 ㅎㅎ
그나저나 은동이 넘 재미나서 요새 금토만 기다려지네요 ㅠㅠ
IP : 125.182.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5.7.6 6:46 PM (175.209.xxx.188)

    정말 세상부러울것 없겠어요.
    정말 소소하고 평범한 행복
    그게 최고지요.
    전 퇴근후 수박 몇쪽 먹고 고양이들하고 차가운 방바닥에 인견패드 한장 깔고
    좌댕굴 우댕굴하고 있어요.
    걍 자고싶은데…
    좀 있다 저녁차려야해요.ㅠㅠ
    나도 남이 차려주는 저녁 먹고잡아요.~

  • 2. ㅋㅋㅋ
    '15.7.6 6:48 PM (118.139.xxx.72)

    저도 방금 진라면 끓여먹었어요...
    비상식량으로 사놓지만 정작 비상땐 못 먹는 그것..
    오랫만에 먹으니 넘 맛있어요..
    전 부추가 있어서 듬뿍 넣고 먹었어요...

  • 3. 파란하늘
    '15.7.6 6:50 PM (119.75.xxx.8)

    저도 먹고 싶은데ㅎ
    살찔까봐 참는중요.

  • 4. ...
    '15.7.6 6:51 PM (125.182.xxx.36)

    저도 남이 차려주는 저녁밥상 넘 받아보고 싶네요 ㅎㅎ
    저도 라면은 혹시나 하고 비상식량으로 ㅎㅎ사놓지만
    정작 제가 야금야금 끓여먹게 되네요 ㅋㅋ
    라면에 부추 넣은맛 궁금하네요
    대파보다 맛날듯해요

  • 5. ...
    '15.7.6 6:52 PM (175.121.xxx.16)

    신라면에 마지막에 깻잎 두장 송송 썰어넣으면 맛있죠..

  • 6. ...
    '15.7.6 6:54 PM (125.182.xxx.36)

    냉장고에 깻잎 많은데 넣을 생각도 못했네요 ㅎ
    몸에 좋다고 자소엽도 잔뜩 구해서 냉장고 넣어두고는
    왠지 라면은 클래식이 좋아서요
    몸에 좋은 재료들이랑 만나면 매력이 반감되는듯 해서리 ㅋㅋ

  • 7. 오??
    '15.7.6 7:07 PM (211.178.xxx.195)

    전 오늘 밥하기싫어 고봉민참치기김밥에 육개장컵라면으로 점심했네요~
    먹고나니 잠이 솔와서 강쥐랑 낮잠도 자고...
    정말 먹을때 행복했어요~~
    사랑니빼서 이도 안좋은데...저녁은 굶어야겠지요?

  • 8. 감자전
    '15.7.6 8:56 PM (110.35.xxx.122)

    감자전은 어케 하셨는지요??
    궁금해요~

  • 9.
    '15.7.6 11:20 PM (211.36.xxx.19)

    저도 저녁에 아들하고 라면맛있게 먹었네요ㅎ

  • 10. 신라면은 말고
    '15.7.7 1:01 AM (211.32.xxx.142)

    지금 시간에 쳐묵하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651 의회 민주주의는 죽었다 light7.. 2015/07/09 328
461650 전 살을 뺄 팔자가 아닌가봐요. 7 ㅇㅇ 2015/07/09 2,239
461649 2015년 7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09 414
461648 온더보더 또띠아 나초 2 레인보우 2015/07/09 1,414
461647 무작정 제주도 여행 4박5일 항공권예약했어요^^; 22 나나나 2015/07/09 3,569
461646 이거 꼭 얘기하고 싶어요 5 저요 2015/07/09 1,385
461645 남자들이 생각하는 연예인들 9 hj 2015/07/09 2,768
461644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 나오겠네요 2 참맛 2015/07/09 1,421
461643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변치 않는 진실이 있다면.. 6 진실 2015/07/09 1,340
461642 개가 이시간에 5번이나 토하네요. 15 ... 2015/07/09 1,613
461641 농부 눈 으로 본 식제료는... 1 땅심,천심 2015/07/09 1,111
461640 세모자관련 어떤분이 동영상 올리셨는데,, 한번씩 봐주세요 2 진실 2015/07/09 1,265
461639 녹조 응집제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이네요 8 참맛 2015/07/09 2,465
461638 남자친구의 입냄새... 10 블리킴 2015/07/09 8,943
461637 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10 2015/07/09 1,626
461636 라디오스타 이미도씨 원피스 5 오늘 라스 2015/07/09 4,256
461635 회갑 세잎이 2015/07/09 438
461634 의료보험 2 2015/07/09 507
461633 정말 피곤하고 힘드네요... 3 ㅜㅜ 2015/07/09 1,204
461632 김치 담가 먹는거랑 사먹는거요 어떤게 19 oo 2015/07/09 4,080
461631 육아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낯선이에게 공격적인 아이) 7 dd 2015/07/09 1,041
461630 집이 넓어지니까 정말 살만하네요. 43 ㅜ,;ㅔ 2015/07/09 18,616
461629 사회생활에서 표정이 중요한 이유가 왜일까요? 6 표정따지는 .. 2015/07/09 4,274
461628 매트리스 대용으로 쓸 수 있는 것 1 대용 2015/07/09 1,417
461627 블로그 공구 웃겨요 29 지리멸렬 2015/07/09 15,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