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걸리식초 만들었어요

자랑 ㅋㅋ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15-07-06 18:32:05

정말 쉽게 만들었어요^^;

막걸리 두 병 사와서 각각 한잔씩 마시고 고대로 거즈천+고무줄로 묶어서 냉장고 옆 한쪽 구석에 놨어요.

10일 정도 지난 다음부터 3~4일에 한번씩 찻물 끓일때 주전자 주둥이에 젓가락 두개 꽂아서 김 쐬게 해서 물기 마르면 (금방 마름) 10번 정도 천천히 저어주었구요.

그랬더니 30일 후에 식초가 됐어요! (총 40일요) ^^ 목이 컥 막힐 정도로 신데 맛이 되게 좋아요.

병을 소독하고 어쩌구 해야 되는데 그게 귀찮아서 그냥 막걸리병에 그대로 뒀거든요.

불투명하니까 초막이니 이런거 안보이는데 그냥 잘 되겠더니 하면서 그냥 했는데 됐어요^^;

그리고 막걸리 두 병 다시 사와서 400~500ml 정도는 마시려고 걸러놓고 (냉장고에 넣을까 말까 하다 그냥 넣었어요)

밑에 가라앉은 거랑 해서 3병으로 만들었어요. (한병은 유리병에 했는데 예전에 씻어서 말려놓은 유리병에 청소용으로 사놓은 일반 식초 한잔 넣고 흔들어 버리고 그냥 했어요)

10일 정도 지났는데 냄새도 좋고 유리병에는 초막생긴게 보이네요. 살짝 흔들어줬어요. 내일은 젓가락으로 함 저어줄라고요.

만들기 쉬워요^^ 맛도 엄청 좋구요~ 1350원짜리 생막걸리로 했는데 남편말로는 한살림 젤 비싼 식초보다 맛나대요 ㅋㅋ

IP : 112.164.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555
    '15.7.6 6:48 PM (58.226.xxx.92)

    우와~ 이제 종초를 만드셨으니, 바나나에 부으면 바나나 식초, 감에 부으면 감식초, 각종 식초 만들어 드시면 되겠네요. 우와~ 뙈단하다~~~

  • 2. ㅇㅇ
    '15.7.6 6:51 PM (119.70.xxx.159)

    막걸리식초 저도 다시 해보고 싶네요.

  • 3. 오 감식초도 땡기네요
    '15.7.6 7:52 PM (112.164.xxx.250)

    누가 그러는데 그냥 감을 두면 물러진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기는 두려워요.
    천기누설 매실고 보고 매실 씻어서 병에 놨다가 곰팡이 잔뜩 펴서 버리고 난리쳤거든요 --;;
    땡감에 잠기게 부어야 되나요? 익은 감에 해야 되나요? 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쉬운거로요 ^^

  • 4. 00
    '15.7.6 7:56 PM (116.34.xxx.220)

    맛걸리를 만들어서 식초를 만들어 보셔요.

    시판 막걸리에는 보존료외 뭐 많이 들어 가는거 아시죠.
    된장. 고추장. 간장. 식초. 조청을 만들어서 사용 하여 부엌의 변화를 주심..건강한 집밥이죠잉.

  • 5. 상온에
    '15.7.6 8:13 PM (58.143.xxx.39)

    먹다 뚜껑닫아둔 막걸리 지금 한달 된거같은데
    이건 거즈씌워주지 않아 식초와 해당사항 없을까요?

  • 6. //
    '15.7.6 11:46 PM (118.33.xxx.1)

    익은 감이요!
    홍시감 꼭지채로 먼지만 잘 닦아 밀봉해두면 걍 식초가 돼요.
    전 처음 해보는 거라 혀연 막 뜨고 잘못될까봐 일반 식초 좀 첨가했어요.

  • 7. 익은 대봉감 꼭지채로
    '15.7.7 2:53 PM (203.230.xxx.131)

    가을에 함 해봐야겠어요~
    막걸리를 만드는 건 관심은 있지만 그건 쫌 나중에 ㅋㅋ
    그리고 뚜껑을 닫은 막걸리는 안될거 같은데요 (제 생각..) 왜냐하면 초막이 생기려면 산소와 접촉해야 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171 불었다..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14 help^^.. 2015/08/22 7,646
475170 초3이 볼 삼국지 좀 추천해주세요 1 알려주세요 2015/08/22 787
475169 오나귀 ㅡ이젠 저런 가슴아픈 드라마는 안볼래요 7 김흥임 2015/08/22 3,120
475168 일요일 오후 전주에서 놀기 1 수영 2015/08/22 835
475167 이카카야 새우깡 너무 맛있어요 5 이자카야 2015/08/22 2,021
475166 ... 이런 표시는 보통 어떤 의미로 쓰이나요? 3 무식이 2015/08/22 1,036
475165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지역의 종교단체 수장이 불륜 연루된 걸 본인.. 3 ... 2015/08/22 1,395
475164 강남에 있는 명품샵 '베르체' 가보셨나요? 혹시 2015/08/22 923
475163 미국선녀벌레 4 ㅇㅇ 2015/08/22 1,626
475162 인사동 빵빵부 2015/08/22 547
475161 오나귀 임주환 9 .. 2015/08/22 3,456
475160 질문에 답하면,님들의 연령대를 맞춰볼께요~ 17 .. 2015/08/22 3,758
475159 퍼머한지 3시간 머리감아도 되겠죠?? 2 ??? 2015/08/22 1,657
475158 무도가요제 음원 나왔어요 6 황태지짱 2015/08/22 2,442
475157 연인사이에 사생활은 있으면 안되는건가요? 2 ... 2015/08/22 1,302
475156 전세가 없어요...! 15 전세 2015/08/22 4,303
475155 갑자기 북한이 대한민국 청와대라 부르는군요. 9 2015/08/22 2,915
475154 젤 충격적이었던 맞춤법 115 대박 2015/08/22 16,809
475153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읽어보신 분? 6 제국주의 2015/08/22 1,859
475152 고3아들 수첩을 훔쳐봤어요 8 .. 2015/08/22 4,414
475151 이번 무도가요제 관객들 4 .... 2015/08/22 3,097
475150 유학첫날인데 두렵고 긴장되네요 11 // 2015/08/22 3,318
475149 오나귀..할 시간만 기다려요. 5 기다리가 지.. 2015/08/22 1,000
475148 이웃집에서 음식담아온 접시.. 15 옆집 2015/08/22 5,993
475147 전쟁을 막는 건 미국이 아니에요 3 한반도에 2015/08/22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