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상이몽 가수의 꿈을 가진 딸과 가출한 아빠

어머나 조회수 : 5,002
작성일 : 2015-07-06 14:53:54

동상이몽 보고 부모편에 선건 처음이네요

그 딸 몇살인지

노래불러 실력 확인하는데 정말 허걱 했어요

기획사 대표~

그런 갈등 상황에서 애가 정말 실력있음 어떻게 얘기해야하나 정말

고민많이 했을텐데 오히려 너~~~~무 떨어지니

차라리 맘 편했을듯 싶어요

그 아이로서는 정말 티비출연 너무 잘한듯~~

요즘 너두나두 허황되게 연예인 꿈꾸는 애들 많은데

그래도 대부분은 어느정도 실력이나 외모가 있던데

이번 아이는 오히려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사춘기 아이를 키우고 있고 사춘기 아이들을 많이 만나고 있어

동상이몽 보면서 대부분은 아이편이었는데

이번편은 아빠도 극단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부모맘이 너무나 이해가 가더군요

어떻게들 보셨나요

IP : 203.234.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15.7.6 2:56 PM (175.223.xxx.119)

    학생외모만 보고 엄청 실력파인줄 알았네요 ㅎㅎ
    기획사 대표가 제대로 말해줬으니
    정신차리고 공부하길 바라요 ㅜ

    조심스레..'갖은' 아니라 '가진'이요 ㅎㅎ

  • 2. .................
    '15.7.6 2:57 PM (107.213.xxx.81)

    목소리가 커서 노래방에서는 점수 잘나왔을 것 같더라고요.
    노래 시작할 때 그래도 잘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는데... ㅠ.ㅠ
    패널들이 뭐라고 한마디해야할 지 모르고, 김구라가 그나마 잘 마무리해서 충고해줌...

  • 3. ㅎㅎ
    '15.7.6 2:57 PM (203.234.xxx.75)

    뭔가 이상해서 수정하려했더니 감사해요

  • 4. ...
    '15.7.6 3:01 PM (182.215.xxx.10)

    딸이 박자 놓치고 음이탈하니까 너무 기뻐하던 그 아버님 귀여우셨어요. 본인 사생활 전국에 방송된다고 동상이몽 나가는거 처음에는 반대하시더니 이번에 앓는 이를 뽑은 것처럼 아주 기쁘셨을 듯...

  • 5. ...
    '15.7.6 3:03 PM (175.121.xxx.16)

    딸이 현실감각이 전혀 없었던...
    저도 아버님에 감정이입...

  • 6. ㅎㅎ
    '15.7.6 3:05 PM (121.160.xxx.196)

    저는 그 딸 보면서 도대체 주변에 누가 그렇게 격려를 많이 해 줬을까?????? 그 생각했어요.

  • 7. 그 아빠의 처신이
    '15.7.6 3:19 PM (175.197.xxx.225)

    전형적인 경상도사람......꾸네처럼 덤불에 지 머리 쳐박고 가만히 있겠다고. 도피. 뭐래요, 그게?

    꾸네도 지금 갈등 생겼을 때 잘 하잖아요, 도피. 이런 무책임하게 갈등 만들어놓고 해결하려는 노력없이 도망가는 놈들은 머리끄댕이 붙잡고 끌고와서 몽둥이로 패면 속이 후련할 듯요.

  • 8. ..
    '15.7.6 3:37 PM (210.217.xxx.81)

    근데 그 아빠 심정도 이해가 가는게
    어린나이에 자식 얻고 경제적으로 힘들었을꺼같아요

    내용도 그리나왔고 자식이 자기에게 참으로 부담스러운 존재?로 여기는듯합니다

    제친구도 22에 결혼하고 지금 40에 고등1학년 딸이랑 갈등이 많아요

    너무 어린나이에 가정과 자식을 얻다보니 이런 힘든 문제가 있구나 싶더라구요

  • 9. 송이
    '15.7.6 3:41 PM (121.163.xxx.194)

    딸래미가 말귀 알아듣고 공부하겠다고 하니
    다행이었어요. 아이가 다른 꿈을 찾았으면 좋겠는데
    대학진학때 또 갈등생기지않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아버지 윽박지르는 방식이 딸한테는 상처만 되고 설득은 안되는 방식이라서...

  • 10. ...
    '15.7.6 4:39 PM (180.229.xxx.175)

    어리나이에 애아빠 되서 이얘기에서 핑계는~했어요...
    우리 애아빠도 비슷한 시기에 아빠됐고 경제적으로 좀 힘들었지만 애들에게 얼마나 푸근한 사람인데요~
    애가 빨리 꿈을 갖기를요~

  • 11. ...
    '15.7.6 4:50 PM (183.101.xxx.235)

    딸이 자신감은 넘치는 스타일인데 전혀 재능은 없더군요.
    아빠가 오히려 이해가 가던데요.
    저도 고딩딸이 있어서 그런지...
    아무 재능없는 아이는 그냥 공부열심히 하는게 나중에 선택의 길이 넓으니까요.

  • 12. 저는 정말로 화가 났습니다
    '15.7.6 7:33 PM (14.63.xxx.204)

    격분에 가깝게. 제 자식과 함께 (20대입니다.) 너무나 화가 났어요.
    아빠에게 화가 났습니다.
    딸이 가수의 꿈이 박살 났는데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가 막혔어요.
    아이 마음을 헤아려.. 위로부터 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이가 허황된 꿈을 꾸고 공부 안 한다고 집을 나온다는 게 일단 말이나 됩니까?
    그러고도 어른이고 부모인지.. 기가 막히더군요.
    아이가 너무나 안되었어요. 팥빙수 사가지고 먼저 다가가는 게 딸이더군요.
    비록 말이 안되는 꿈이라도 학원 다녀보겠다고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아이의 에너지가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얼마든지 달래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김구라 말처럼. 가수가 아니면 가수 코디든. 매니저든. 기획사 직원이든, 녹음실 엔지니어든.. 뭐든 달래서 공부하자고 할 수 도 있는 것을.
    무조건 비난하고 다그치고.. 존재마저 너 때문에 미친다고..하는 게 부몹니까?
    부모가 해서는 안될 일 중 하나는 '편애'입니다.
    아들은 끼고 ..더구나 누나에 대해 나쁜 말을 하면서.. 참내.
    그 동생이 하는 말 들으셨지요? 아빠가 집을 들어 오셨으면 좋겠고. 누나가 아빠말 들었으면 좋겠다고요.
    어린 애에게 어느 편에 설 건지..편 가르기 시키는 것과 다름 없지 않습니까?
    그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랑 커피도 마시고 싶고 드라이브? 어처구니가 없어서..
    중간자의 역할은 전혀 못하고 너 때문에 아빠랑 떨어져 산다는 뉘앙스.
    아이가 에너지가 넘치고 실행력도 있던데. 자기 자신을 잘 지키고 꼭 잘 되길 바라요.
    동상이몽에 출연할 생각까지 하다니..대단히 힘있는 아이입니다.
    아빠는 자식 잘 되라는 마음에 그런다지만. 아이 마음에 평생 지고 갈 상처를 낸다는 건 모르더군요.
    세상에... 자식이 말 안 듣고 공부 안 해서 꼴 보기 싫다고 삼년씩이나 집 나가는 아빠는 살다살다 처음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725 걷기힘드신 분 해외여행지 갈만한 곳이 있을까요? 9 며느리 2015/08/09 1,563
470724 30년만에 대화 나누게 된 초등 동창들이 4 ... 2015/08/09 2,685
470723 간경화로 복수차고 급성 신부전증으로 투석도 한다면 12 안젤리나 2015/08/09 7,514
470722 센스있는 여러분의추천 부탁드려요 리아 2015/08/09 389
470721 고시3관왕vs 미모 22 -- 2015/08/09 6,000
470720 "재미 과학자 안수명씨 대북 용의점 있어…민간인 사찰.. 17 맘맘맘 2015/08/09 885
470719 아이피 넘버 IP : 103.10.xxx.11 10 가록으로 2015/08/09 1,287
470718 옥수수 살 많이찌죠? 8 .. 2015/08/09 3,867
470717 82수준 너무 낮네 27 ㅇㅇ 2015/08/09 3,843
470716 " 참 재미있었다." 로만 끝나는 일기 8 괜찮아 2015/08/09 1,794
470715 핀란드 남편이랑 얘기해본 더치페이와 연애 26 .... 2015/08/09 8,976
470714 아이피 넘버 IP : 103.10.xxx.11의 안수명박사 간.. 6 미췬 2015/08/09 720
470713 더운날 어설픈데 비싸기만한 요리하는 남편때문에 돌겠어요.. 30 돌겠다정말 2015/08/09 4,834
470712 자동차 위에 트렁크 이름이 무엇인가요? 2 알랴주세요 2015/08/09 3,368
470711 솔직히 더치페이는 중요한게 아니죠. 3 .... 2015/08/09 952
470710 쓰다만 로션 같은거 어떻게 버리나요? 2 대청소중 2015/08/09 1,245
470709 거지같이 얻어먹고다니란 얘기가 아니라 마인드 문제라고요 19 .. 2015/08/09 3,136
470708 강아지 데리고 캠핑 다니시는 분..텐트 안에 같이 데리고 자나요.. 7 .. 2015/08/09 2,345
470707 아름다운 가게말고 헌옷 기부할만 곳 아세요? 4 ㅇㅇ 2015/08/09 5,841
470706 밥맛 좋은 전기압력솥 추천해주세요. 2 .. 2015/08/09 1,477
470705 맛있는 시판김치 소개해주세요~ 12 주부 2015/08/09 2,827
470704 더치페이글이 일반화될 수 없는 이유 10 ㅇㅇ 2015/08/09 1,373
470703 냉동부추로 부침개 해도 될까요? 1 점심 2015/08/09 1,086
470702 분리수거(조립식 테이블) 궁금해요 1 indigo.. 2015/08/09 1,252
470701 천안함 음모론자 안수명은 북측에 정보를 흘려 미정부로 제제를 당.. 14 안수명 2015/08/09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