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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대학생 된 아들이 이런 고민을 할줄 몰랐네요

요즘 청춘들 조회수 : 27,586
작성일 : 2015-07-06 11:51:28

대학 새내기에요. 아들이.

서울에서 유학하다 방학이라 집에 내려와 있는데 시간이 좀 있어서 그런지

우연히 아들이랑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자기가 대학 가서 놀란것이 있는데 또래 친구들이  남녀가 사귀면서 벌써 성관계를 갖는 얘기 같은걸 한다고요.

학교 관련 까페나 그런 네트워크에서 고민이라고 올라 오는 글들을 보면

26인데 아직 그런 경험이 없어서 고민이라는 둥. 그런 경험없으면 여자들이 진짜 싫어한다는 둥

심지어 23세 까지 그런 경험을 갖고 있지 않으면 심각한 무능력자이고 쓰레기라는 표현도 한다고..

그러면서 아들 말하는 뉘앙스를 보아하니

그런 얘기들에 엄청 신경쓴다는 느낌이어서..

저는 아들이 그런것들에 휘말리지 말고 자기 가치관과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으면 하고

그래서 그런 뜻으로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더 좋은 쪽으로 얘기를 해줘야 할지.

저 말들이 사실이라면 요즘 미친거 아니에요? (격하게)

 

=================

댓글들 감사드리구요

제가 미친거 아니냐는 표현을 한 건 성관계 자체 보다도 특정 나이대 까지 경험을 못하면 무능력자니..이런 시각으로 보는 인식을 얘기한것입니다.

성인이 되었으니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런 일도 생기겠지요;.

이야기가 엉뚱하게 흘러가는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아들과 이런 얘기는 처음이라 어색하긴 했지만 한편으론 엄마 믿고 저런 얘기 해주는게 고맙기도 하더군요.

본인 스스로도 엄마한테 이런얘기 해도 될지 모르지만..이라고 운을 뗐어요.

IP : 1.247.xxx.27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6 11:56 AM (121.133.xxx.59)

    정말 사회 분위기가...이대로 좋을지,,

  • 2. ....
    '15.7.6 12:00 PM (221.157.xxx.127)

    예전에도 대학생들 사귀면 다 한듯~전 비인기녀라 몰랐는데 씨씨로 결혼한 친구들이 대학 2~3학년때부터 관계했다더라구요..완전 순진빵하게 생기고 안까진 보통애들인데~~제나이 45이니 요즘이야 ..

  • 3. 한ㄱㅏㅇ에
    '15.7.6 12:00 PM (211.54.xxx.174)

    운동하러 ㄴㅏ가면요,정말 가관도 아니에요
    대낮에 잔디밭에서 그늘막이나 텐트도 없이...
    정말 모텔값 쥐여주고 싶을 정도...
    저도 장성한 아이들 있지만 걱정은 걱정입니다

  • 4. 여대생 딸도 그러더군요.
    '15.7.6 12:02 PM (1.246.xxx.122)

    '성'그런건 아무것도 아닌데 우리집만 유난스럽다고,친구들집도 상관않는다고.
    휩쓸리는 분위기라 생각됩니다.

  • 5. 솔직히
    '15.7.6 12:04 PM (175.223.xxx.222)

    아무것도 아니죠.

  • 6. ㅇㅇㅇ
    '15.7.6 12:07 PM (211.237.xxx.35)

    저희딸도 올해 대학 새내기인데 친구중에 고딩때 이미 관계가졌다는 얘길 하더라고
    놀랬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하기전엔 남의 일같고 무서운 일이겠죠.
    전 아이한테 얘기해요. 하기전에가 뭔가 대단한것 같을뿐 하고 나면 생각처럼 완전 뭔가 세상이
    뒤바뀌는 대단한 일도 아니라고.. 다만 피임도 안하고 무책임한 관계 갖는건 세상이 뒤바뀌는 일이 될거라고요

  • 7.
    '15.7.6 12:12 PM (121.171.xxx.92)

    전 속옷 가게에서 일하는데요 고등학생정도 앳된 애들부터 대학생들도 커플속옷 사러 많이 와요, 같이도 오고, 따로도 오구.. 남자꺼 여자꺼 어떻게 포장해줄까요 물어보면 한박스에 같이 넣어달래요. 같이가서 뜯어본다는거죠. 어디가서 뜯어보곘어요?
    그리고 아예 모텔가는길에 와서 사가지고 가는 커플도 많아요.
    저도 딸 둘키우지만요 요즘 세상이 그런거 같아요.

    지금 40대중반인 분 말씀..
    대학시절 아버직 친구집에서 자취를 했데요. 단독주택 뒷 방.. 마당 같이 쓰고 주인집 뒤로 출입문 있는 방이요. 아버지가 딸걱정되서 친구집에 맡기는 식으로 사실 거기 얻어준건데 당시 남친이랑 거의 살다시피 했데요. 10년가까이 사귀다 결혼하셨데요. 근데 그분 말씀이 이제와 생각하니 당시 집주인이 몰랐겠냐구.. 남자 드나는거... 다만 얘기하면 자기 아버지랑 사이도 멀어지고 더 그렇게 되니 모른척 한거 같다구요.

    요즘 시대에는 더 하죠. 그리고 당연히 개방적이되구요.
    군대에 남친 면회가서 면박인가 하고 자고 오는 애들도 많구요.
    예식장도 가보세요. 요즘 예식장가니 결혼전같이 여행다니며 찍은 사진 영상으로 보여주고 하던데 외국도 많이 가고 하던데 둘이 외국여행가며 숙소 따로 썻겠어요???

  • 8. 프린
    '15.7.6 12:18 PM (112.161.xxx.153)

    전 아직 장성한 아이들은 없지만 큰 걱정이라 생각해요
    티브이에서 피임약 광고하는데 스무살 사랑의 필수품이라 그랬던가 했는데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쌍욕을 했네요
    애들이 보면 스무살되면 모두 성관계를 해야하는걸로 인식 하지 않겠나 싶어서요
    이성친구가 있음 자연적으로 성관계로 이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스무살의 필수는 아니란 말인거죠
    이미 성인인 아이들 무조건 안됀다 말할수도 없는 일이고
    나이가 필수요건이 아닌 상대가 필수요건임을 알려줄수 없을것 같아요
    몇살에 하느냐보다 사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하는거라는거
    실수로 술김에 강제로는 절대 아니라는거를 설득하는 수 뿐 없어 보여요
    결혼 아이를 원하고 책임질수 없다면 아드님이시라니까 꼭 남자가 콘돔사용해야 한다고 알려주는거랑요

  • 9. 대학생이면
    '15.7.6 12:20 PM (61.100.xxx.231)

    성인이에요. 사귀는 사람과 성관계를 하는 것이 미친 짓이라면 도대체 언제 해야 정상인데요?
    저는 결혼하고 첫날 밤에 첫 성관계를 하는 게 미친 짓이라고 생각해요. 여기 게시판에 섹스 리스로 고통받는 사람들 글 자주 올라오는 걸 보세요. 저는 유럽에 사는데 대학생 애들 중에 오래 사귀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하게 동거하고 아이도 낳고 살아요. 그냥 자연스럽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의 모습일 뿐이에요. 결혼식도, 혼인 신고도 그 자체가 남녀 관계의 본질이나 목적이 될 수 없으니까요.

  • 10. 피가 끓는 나이
    '15.7.6 12:21 PM (220.125.xxx.211)

    이해해 줄수 밖에요.. 돈있으면 ㅁ텔 갔겠죠...
    돈은없고 사랑은 하고 싶고..ㅡㅡ 우리 어른들이 눈감아 줘야할 듯.

  • 11. 원글
    '15.7.6 12:23 PM (1.247.xxx.27)

    어떻게 이렇게 가벼울수 있죠? 물론 그게 별거 아닐수는 있어요. 근데 무슨 의무감처럼 몇살까지..해야한다는둥. 이런 인식이 어떻게 생겼냐는거죠. 그게 무슨 경쟁거리라도 되는건가요?

  • 12. ..
    '15.7.6 12:25 PM (183.109.xxx.124)

    언제 시작하는게 맞는가에 대한 정답이 있나요? 중.고등학교 때도 많이 하지않나요?

    저 40 초반인데, 저희 학교엔 고등학교때 남자애들이랑 자는거 비일비재 했고,

    임신해서 학교 그만둔 친구도 있었구요.

    요새 대학생이면 거의 경험할것 같은데요.

  • 13. 저두
    '15.7.6 12:25 PM (175.194.xxx.161)

    장성한 두 아들의 엄마입니다.
    한편으로는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지나야하는 터널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단 문란한 것을 찬성한다는 건 아닙니다만.. 책임하에 자유로운 건 찬성입니다

  • 14. 쉽지않네
    '15.7.6 12:29 PM (164.124.xxx.137)

    음 여기는 정말 어르신들 많은가봐요 ㅡ.,ㅡ;; 세태를 몰라도 한참 모르시는 분들이 보여서 놀랐네요.

  • 15. ㅇㅇ
    '15.7.6 12:29 PM (211.36.xxx.205)

    요즘애들 너무 쉽게 어린나이에 잠자고 사고치고 생각이 없어요

  • 16. ㅋㅌㅊㅍ
    '15.7.6 12:30 PM (122.153.xxx.12)

    예전에는 안그랬나요?

    마치 요즘만 그런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왜곡입니다.

    예전에도 결혼전에 관계하던 사람들은 다 했을겁니다.

    달라진 것은 그걸 감추느냐 드러내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 17. 성인이라면
    '15.7.6 12:31 PM (211.114.xxx.142)

    경제적인 지원도 받지 말아야지
    지들 즐기고 싶은건 성인이고 힘든건 부모한테 의존하면서 어이가 없네요..

  • 18. ...
    '15.7.6 12:32 PM (220.76.xxx.234)

    아이들이 괜한데 마음쓰지 않길 기도합니다
    결혼 첫날 서로에게 미안해하지않길 바랄 뿐입니다
    결혼하고 살면서 차차 알아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노력해야지요

  • 19. 여성암은 항암제도 매우 독하고
    '15.7.6 12:32 PM (211.32.xxx.135)

    피임약 그거 에스트로겐 쎄게 해서 조절하는건데..
    어린 나이부터 노출되면 유방암 난소암 위험이 매우 높아져요.
    에긍.. 전 화학호르몬 반대임.
    여성암은 항암제도 매우 독한데..

  • 20. 000
    '15.7.6 12:36 PM (175.223.xxx.119)

    하도 감추고 억압하는 원글님같은 기성세대들 때문에
    우리나라 성문화가 더 변태적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해요
    경쟁심리처럼 한다?는것 역시 하도 억압을 해대니
    발생하는 일이죠 만약 성인의 성생활을 자유롭게 인식하는 사회라면 첫경험 시기의 선택도 누가 먼저 하느냐의 경쟁심리없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줏대대로 이루어지는거죠
    그럼 옛날에는 사고처서 결혼하고 그런거 없었나요? 똑같았다고 보는데요 ㅎㅎ
    과거에는 쉬쉬하다가 요즘은 수면 위에 드러난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 21. dd
    '15.7.6 12:3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미친거 맞죠. 무슨 성관계를 23살까지 안하면 무능력자에 쓰레기입니까?
    되도 않은 말이니 원글님이 기가 차는거죠..
    솔직히 굉장히 어린 생각들이죠. 성관계에 무슨 나이제한 있나요?
    좋아하는 사람 생기고 같이 자고 싶고 사랑하고 싶음 관계 하는거지..
    그냥 자기 소신대로 살아가는게 가장 멋진거죠.. 아껴뒀다가 사랑하는 사람 생김 마음껏 사랑하라 그러세요

  • 22. ㅋㅌㅊㅍ
    '15.7.6 12:37 PM (122.153.xxx.12)

    성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게 되야되는데
    미친거 아니냐는 반응 부터 나오는 부모들이 많으니
    아이들의 왜곡된 성의식이 개선되려면 아직 멀었네요

  • 23. ..
    '15.7.6 12:38 PM (183.109.xxx.124)

    "결혼 첫날 서로에게 미안해하지않길 바랄 뿐입니다"

    와~ 여기 정말 보수적 이네요.

    대체 연세가 얼마시길래...

    요즘 애들 30 중. 후반,,, 지금 대학생들이면 그보다 늦어질수도 있겠네요.

    ㅋㅋ 그때까지 서로 순결을 지키라구요?

    피임만 잘 한다면, 저는 대학생 이후 혼전관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건 당연하거 아닌가요?

  • 24. ㅋㅌㅊㅍ
    '15.7.6 12:39 PM (122.153.xxx.12)

    혼전관계=죄

    라고 보는분이 많은거죠

    첫날밤에 미안해하지 않길 바란다니...

    조선시대도 아니고 참.

    참고로 조선시대에도 서민들은 자유연애 즐겼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 25. 50대
    '15.7.6 12:44 PM (211.178.xxx.223)

    80년대 중반 대학 다녔는데 그때도 남친 있는 애들 중 오래 사귄 애들은 거의 다 잤어요.
    간혹 손만 잡은 애들도 있겠지만... 제 주변 애들이 문란(?)했던 건지 다 잤더라구요.
    그리고 그 사람이랑 결혼한 애들이 대부분이구요.

    너무 죄악시 하시니 촌스럽단 생각이...

    저도 딸 키우고 있는데 조심하란 소리 안 합니다. 청춘인데 즐겨야죠. 다만 책임질 일은 안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요즘 애들 똑똑하니 잘 할걸로 믿습니다.

  • 26. ㅋㅌㅊㅍ
    '15.7.6 12:45 PM (122.153.xxx.1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10대 청소년들의 성관계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첫 성경험 연령은 2005년 13.6세로 조사된 이후 8년간 13.6~13.9세 사이를 오르내리다 2013년 13세 밑으로 내려갔다. 청소년들의 성경험 비율도 남학생 7.4%, 여학생 3.1%에 이른다. 성 관련 질환을 경험하는 청소년은 성관계 경험 청소년 중 남학생은 8.4%, 여학생은 11.1%로, 청소년기 성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27. ㅋㅌㅊㅍ
    '15.7.6 12:45 PM (122.153.xxx.12)

    [서울신문]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들 가운데 성관계를 가진 시기가 빠를수록 피임실천률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 경험을 가진 중학생의 절반 이상이 ‘중학생이 되기 전에’ 처음 성관계를 가졌다고 답해 조기 피임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 간호학과 조윤희 교수는 성경험 청소년의 피임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31일 을지대 간호학과 주최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국제간호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2013년 제9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참여자 7만 2435명 중 성경험이 있다고 답한 3475명(4.8%)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남학생 2474명, 여학생 1001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15.6세였다.

     조사 결과, 성경험을 가진 청소년 비율은 중학교 남학생 802명(4.2%), 중학교 여학생 361명(2.1%), 고등학교 남학생 1672명(9.4%), 고등학교 여학생 640명(3.5%) 등으로, 전체 해당학생의 4.8%가 성경험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중학교 남학생의 63.7%, 중학교 여학생의 56.2%가 처음 성경험 시기를 ‘중학교 입학전’ 이라고 응답했다.

     또 청소년의 피임실천율은 중학교 남학생이 20.0%, 중학교 여학생이 17.7%, 고등학교 남학생이 29.9%, 고등학교 여학생이 32.3%로, 전체 24.9%만이 성관계를 가질 때 피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경험은 중학교 여학생 6.7%, 고등학교 여학생 8.5%였다.

  • 28. ...
    '15.7.6 12:46 PM (118.33.xxx.35)

    저 30대 중반인데요, 제가 대학 다닐 때도 친구들 거의 다 졸업 전에 애인들과 관계 맺었습니다 --

  • 29. 흠..
    '15.7.6 12:46 PM (182.230.xxx.159)

    솔직히 고딩때 연애 안해서 그렇지 연애하면 고딩이든 대딩이든 다 한다고 보면 되요...
    제가 40대인데... 연애하는 애들은 다다다다 했었구요. 저 엄청 순진한 케이스 제 친구들도 다 그래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고딩때부터 하는 애들도 있다는걸 알고 깜놀 했었지요.
    그러니 어릴때부터 성교육을 잘 시켜야 해요..
    깜짝 놀라거나 일찍 경험하는것인 문란하다는 뉘앙스로 대응하면 안되고..
    사랑하면 서로 만지고 싶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것이나 내 몸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해야하고 쾌락을 쫒아 감정 없이 해서는 안된다는걸 어릴때부터 알려줘야할 것 같아요..

  • 30. 피임약에 대해 말하신 분
    '15.7.6 12:48 PM (175.201.xxx.47)

    젊은 나이에 대해 피임약에 노출되면

    유방암 자궁암 호르몬 관련 암 걸리기 쉽다고 하셨는데

    저 결혼전까지 순결을 지켰고

    피임약 따위 평생 먹어본 적도 없는데

    유방암 걸렸습니다.

    그럴듯 한 말씀인데

    사실 그렇지않구요.

    그리고 60 넘게 살면서

    여지껏 오로지 남편 한 사람과만 성관계 했을 뿐구요.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건 혹시라도

    젊어 성관계가 자주 있었고 피임약을 썼다고 암 걸리는 게 아니란 사실을

    증명해주고 싶어서죠.

    이런 잘못된 글들이 유방암 걸린 사람들 두 번 죽이는 일이란 거

    알아두시길

    그리고 암이란거 케바케라 재수없으면 걸리는게 맞는거 같네요.

    암에 걸리기 전 제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습관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했었는데 말이죠.

  • 31. ;;
    '15.7.6 12:51 PM (1.236.xxx.207)

    혼전관계 없어서 리스라는건 무슨 통계인가요?
    결혼전 연애 많이 했어도 전 남친하고 비교된다고
    리스라는 분들도 있던데...

  • 32. 위에
    '15.7.6 12:52 PM (61.100.xxx.231)

    통계를 보면요, "조사 결과, 성경험을 가진 청소년 비율은 중학교 남학생 802명(4.2%), 중학교 여학생 361명(2.1%), 고등학교 남학생 1672명(9.4%), 고등학교 여학생 640명(3.5%) 등으로, 전체 해당학생의 4.8%가 성경험자로 분류됐다."
    -->고등학생 중에 성경험이 있는 비율이 겨우 5% 미만이에요. 한국은 적어도 청소년들은 성경험을 거의 하지 않는 너~~~~무나 건전한 나라죠. 성인인 대학생이 되어서 사귀는 사람과 성관계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아무 문제없는 자연스러운 일이구요.

  • 33. ㅋㅌㅊㅍ
    '15.7.6 12:54 PM (122.153.xxx.12)

    실제로는 5%보다는 당연히 많을겁니다.

    당장 이글만봐도 범죄처럼 여기고 미친거 아니냐는 어른들이 있는데

    나 성관계 했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청소년들은 많지 않습니다.

  • 34. 50대
    '15.7.6 12:56 PM (211.178.xxx.223)

    한 남자만 알고 사는 여잔데... 뭐 남편이 잘해줘서 별 불만은 없지만
    문득 다른 사람과 해보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질때도 있어요.

    또 이게 뭐라고 그렇게 고이 간직했을까나 싶고..... 나이 드신 분들 안그러세요? 나만 이런가??

  • 35. ...
    '15.7.6 12:58 PM (203.243.xxx.54)

    대학 새내기라면 곧 군대도 갈텐데 거기 가면 더 심합니다.

    일자무식 꼴통들도 나이 되면 다 오는 곳이라 성 경험 없는 게 들통나면 바보, 쑥맥 취급 당하기 일쑤라 그런 걸 못 견뎌 사창가 가서 해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관계 뿐만 아니라 연애도 무슨 나이 제한이 있는 건 아닌데 사회적 시선은 그렇지가 않아요.

  • 36. ...
    '15.7.6 12:58 PM (203.243.xxx.54)

    참 안타까운 일이죠.

  • 37. dd
    '15.7.6 1:0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이러니 남자애들이 근대가기전에 창녀들한테 가서 자고 군대가죠.
    성관계 언제하라는 나이가 명시되어있는것도 아니고 애인 생김 그때 마음껏 사랑하면 되는데
    안하면 마치 쓰레기에 무능력자라는 둥 놀림 당하니 애인앖는 아이들은 집창촌에라도 가야겠네요.

  • 38. 00
    '15.7.6 1:02 PM (180.66.xxx.133)

    안그런 사람이 훨씬 많아요..
    안그런 사람은 말을 안해서 모를뿐…ㅡㅡ;;
    한놈들이 여기저기 퍼뜨리니 많아보이죠.. 그리고 노는 물이 달라서
    쑥맥은 쑥맥끼리 뭉치게됩니다.. 너무 개방적인 친구들보다 보수적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하세요

  • 39. 통계가
    '15.7.6 1:04 PM (61.100.xxx.231)

    그렇게 허술하지도 않고, 사람들이 그렇게 거짓말을 많이 하지도 않아요, 의외로. 그런 거짓말에 의한 통계 오차들은 표본 규모를 크게 해서 줄이고 진실성을 검증할 수 있구요. 성경험, 담배, 약물, 성매매 등등 숨기고 싶은 일들 통계 설문할때 솔직하게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심리학적인 이유가 있겠죠.
    아무튼 한국이 미성년자들 성경험 체험률로는 전세계에서 최하 순위일겁니다. 그렇게 무책임하고 위험한 성관계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부들부들 할 이유가 없어요. 오히려 성적으로 너무 억압된 한국의 분위기가 성매매 활성화등 부작용이 심하죠. 요새 마녀사냥 같은 프로를 보면 이제는 젊은 층에서 드러내고 당당하게 성을 즐기는 문화가 많이 확산되는 것 같아서 신기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40. 0000
    '15.7.6 1:13 PM (175.223.xxx.119)

    일반화하긴 그렇지만..
    제주변에는 다양한 삶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배운 사람일 수록 피임 철저하게 하며 현명하게 성관계하고
    반대의 사람일수록 사고쳐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던데요
    어차피 억압한다고 안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말라고 하면 더 이상한 방법으로 한다니까요
    오히려 건강한 성관계법을 알려주는게 최선의
    방법이에요

    '사회가 성관계에 개방적이어서 사창가가 많아지고 미혼모가 많아지고 낙태가 많아진다'가 아니라
    '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사랑하는 사이의 관계는 자연스러운 것이고 피임은 당사자의 책임이다)이 없어서 사창가,미혼모,낙태 문제가 많아진다'가 정확한 인과관계라는
    거죠

  • 41. 오렌지
    '15.7.6 1:17 PM (1.229.xxx.254)

    성인인데 몇살에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가요 상황에 이끌려.. 어쩌다보니 혹 여자의 경우 관계를 안하면 떠날까봐등등 이런 자기 생각 없이 섹스를 하는게 문제러고 생각해요 제가 고등딸아이에게 하는 성교육은 철저한 피임에 대한 것과 피임을 피하거나 사랑을 미끼로 몸을 요구하는 남자는 쓰레기라는것들 성에대한 자기결정권이 제일 중요하다는것들이예요 전 심지어 대학가면 남친이랑 배낭여행도 다녀오라 해요 아드님의 가치관이 순결이라면 그것의 가치도 존중합니다... 그렇지만 함부로 아무렇게나 갖는 관계가 아닌 건강한 성은 존중해줘야죠

  • 42. gif
    '15.7.6 1:20 PM (211.114.xxx.91)

    육체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호르몬 분비도 왕성한 시기인데, 성적 경험은 자연스런 일 아닌가요?
    타인을 억압하지 않고 상호합의하에 성을 나누는 것을 왜 비난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육체언어도 원래 갈고 닦아야 잘 할수 있는 겁니다.
    언어의 대화처럼 육체의 대화도 남에 대한 배려, 스킬,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행위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 성적 행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일은 아니죠.

    오히려 우리 사회는 성적 엄숙주의가 지배하는 사회라서 그 억압이 초래하는 부작용이 남녀 모두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 43. 피임
    '15.7.6 1:21 PM (119.194.xxx.239)

    피임교육이 최선의 답이네요

  • 44. ....
    '15.7.6 1:28 PM (112.220.xxx.101)

    아들이 그런얘기를 엄마한테 한다는게 더 놀랍고..
    그런걸 두고 미친게 아니냐라고하는 엄마님도 놀랍고...
    성인이고 사랑하는 사이면 당연한 행위 아닌가요?
    피임교육 확실히 시키는게 맞는거지...

  • 45. 성 경험은..
    '15.7.6 1:35 PM (218.234.xxx.133)

    성 경험은 자연스러운 거고 당사자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 첫 상대, 첫 경험만큼은 일시의 유혹이 아닌, 사랑하는 상대방과 합의 하에 하면 좋겠죠.
    첫 경험의 기억은 평생 가는 건데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면...

    그리고 성 경험이나 성 관계는 지극히 개인적인 건데, 그걸 자꾸 다른 사람하고 비교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경험 없으면 여자들이 무시한다는 둥.. 남자가 경험없다고 무시하는 여자라면, 애초에 엮어선 안될 여자입니다. 그런 여자하고 만나는 건 아들 눈이 형편 없다는 거..

  • 46. 와..
    '15.7.6 1:41 PM (211.210.xxx.48)

    이것은 이미 현실이라 받아들여진 거 아니였어요..? (나 엄청 진보??..--; 사십대..)

    지금 토론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자녀들에게 피임에 대한 올바른 실행과 건강한 성 교육을 부모로서 시킬 것인가 이런거 에 대해서 토론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말이 너무 공문서 제목 같지만..)

  • 47. o.o
    '15.7.6 1:45 P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사고방식이 구닥다리가 아니라 이기적인 거 아닌가요?
    따지면 오히려 우리 할머니 세대깓지만하더라도 결혼도 더 일찍해서 더 빨리 한건데, 한창 피끓는 청춘인 십대때는 학교다 학원이다 가둬놓고 성인된 20살 후에도 하면 난잡하다니,,,,, 여기도 신혼 첫날 밤에 해야한다는 분들 몇몇 계시던데 ,,요즘 신혼 첫날은 평균 서른이 넘는 나이라구요..
    관계 갖는거야 개개인의 자유라 간섭하면 안되고 다만 책임을 분명히 질 수 있도록 피임법이나 혹시라도 임신하게 되면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애들에게도 분명히 책임을 지도록 교육을 시켜야 되는 부분을 있죠.

  • 48. 저 30살인데요
    '15.7.6 1:55 PM (121.165.xxx.72)

    저 대학갔을 때 이미 고등학교 때 성 경험 있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로서는 충격이여서 고등학교 친구들 만났을 때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들 중 제일 공부 잘했고 집도 엄격했던 sky 간 친구가
    "나도 고등학교 때 잤어" 완전 충격이였어요.

  • 49. 본문
    '15.7.6 2:26 PM (222.110.xxx.185)

    댓글들은 차치하고.. 본문만 놓고 보자면,
    성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중요한것같고,
    경험이 늦다고 바보 취급 당하는걸 보면
    세태도 문제고, ,,
    아드님이 그래도 그런 문제를 어머니께 말한거 보면, 진짜 관계가 좋으신가봐요. ^^

  • 50. Dd
    '15.7.6 2:33 PM (24.16.xxx.99)

    나이가 언급되는 이유는요.
    가까이 오래 사귀면 섹스를 하는게 당연하니, 몇살까지 못해봤다는 얘기는 그 나이까지 연애다운 연애를 못했다거나 아니면 연애를 해도 욕구가 부족하다는 뜻이라 그래요. 하고 싶은데 못했다는 전제가 있어요.
    물론 혼전 순결을 지키겠다는 신념이 있다면 예외죠. 그런 신념이 있는 친구들은 아무도 씹지 않아요.
    사귀는 사람과 섹스를 하는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88 학번인데 제 친구 선후배 남자들 유흥가에서 첫경험 하는 아이들 꽤 있었습니다. 딱지 뗀다고 했죠.

  • 51. 엄마한테 떠보느라 한말 같아요
    '15.7.6 3:43 PM (210.210.xxx.247)

    부모자식 사이에 저런 이야기 쉽지 않은데,하는걸 보면 살짝 마마보이 같은 느낌도 있고

    엄마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떠보느라 그런걸수도 있어요.

    미친거 아냐??? 반응이 그랬으면 엄마 허락을 받아야 성관계가 자연스러운 분위기네요.

    자연스럽지 않은 가정환경안에서 커서,모두가 자연스럽게 경험하는것들을 너무 터부시하거나 그런면도 있을거에요.

    학교 카페 게시판의 댓글 반응은,고 또래가 좀 허세스럽고 과장되게 자기 표현을 하는 나이잖아요.
    그러니 격하게 반응하는거 같은데요.

    성인 남녀가 자연스러운 일인거고,그게 때가 늦고 빠르고의 차이이고,다만 아들이 연애 경험이 늦어진다면 늦어지는대로 조급하지 말라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그것은 자연스러운 거라고 말할수도 있을거 가튼데..

    너무 늦어지면 또 엉뚱하게 사창가에서 딱지 떼듯 떼버리는 경우도 많아서(저위에 어떤분 말대로 군대갈때나 휴가나올때)
    너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라고 하면 될거 같네요.

  • 52. ...
    '15.7.6 3:54 PM (220.76.xxx.234)

    아들 키워본 엄마가 들은 이야기를 풀어놓자면
    요즘 남자아이들은 예전과 달리 집에서건 학교에서건 말이 많은거 같아요
    이건 비단 저만 느끼는건 아닌거 같아요
    학교 선생님들도 남중 남고다니다보면 여자아이들같이 소근소근 댄다고 그래요
    남고 아이들은 허세작렬이라서 여자랑 잤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한 둘이 아니고
    그 얘길 들은 아이는 집에와서 엄마에게 전하기도 합니다
    엄마랑 아들이랑 이런 얘기 주고 받는 집은 엄마가 뭔지 모를 자부심이 또 있더라구요
    나 우리 아들이랑 이만큼 친하다? 과시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자기 아들은 마마 보이 절대 아니고 친구랑 의논할 얘길 엄마와 잘 한니 소통이 잘되는 집안이다..
    뭐 이런 얘길 하려는 느낌입니다

  • 53. 원글님께 빙의되는 나 구닥다리?
    '15.7.6 3:55 PM (108.23.xxx.247)

    저 40대인대요. 적어도 제 주위 친구와 자매들은 대부분 결혼 날잡고 약혼자와 첫경험 가졌어요.ㅋㅋ
    그냥 너무 일방적인 댓글만 달려서 반대의 경우도 있다는 의미에서 댓글달아요. 25에 남친만나 2년 연애했는데 신혼여행가서 했어요 ㅎㅎ. 신혼여행가서도 실패해서 출근하고 조언받아 성공한 친구카플도 있고요.
    다 평범하게 잘살고있어요.ㅎㅎ

  • 54. 향기
    '15.7.6 3:58 PM (121.143.xxx.81)

    세상이 달라졌어요. 지금이 무슨 신문물 받아들이는 옛날도 아니고 미드나 영드라도 좀 봐보세요.
    제가 좋아하는 마이매드팻다이어리 영드인데요.. 저도 좀 놀랐지만 고등학생들이 남녀끼리 캠핑을 가구요..
    거기서 남친과 첫날을 어떻게 잘 치를것인지 친구들과 이야기하는게 나와요. 만약 하지 못하면 그건 너무나 챙피한일이다 라고 하구요..
    고딩들이 보드카 마시고 담배피는건 예사고 걔네들은 운전도 할수 있잖아요. 그래서 애들이 세상 다산애들처럼 영글어가지고 외모도 좀 그렇고..
    그중에 아치라는 남자아이는 굉장히 반듯한 남자아이 모범생처럼 생겨서 우리나라 여자들이 딱좋아할 성시영 삘이거든요. 근데 그 나라에선 그런 범생스탈이 인기가 별로.. 게이더라구요.
    암튼 문화가 다르지만 이런게 일상인 나라들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성인이 되었으면 본인이 알아서 생각하고 철저하게.. 판단하고 맡기고..
    아들이 아직 엄마에게 의지를 하는것같은데 본인 가치관만 제대로 심어주시고 알아서 하게하세요.
    사고치지않게..

  • 55. 세상이
    '15.7.6 4:03 PM (116.36.xxx.34)

    달라졌어도 부모로서 아니다 싶은건 얘기해줘야죠
    가정교육이 달래 가정교육인가요
    마치 요즘 애들 다 그런거 처럼 말하지만
    어려서부터 성교육을 제대로된 성인ㅇ 되서 여러모로 책임질 수있을때라면 몰라도
    주민증만 받으면 성인이니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자기 밥하나 제대로 해먹을 능력도 안되면서
    오로지 몸컸다고 성인이라고
    그걸 요즘 시대 바뀌었는데 고리타분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그렇게 행도했으니 자식들에게도 의연하겠죠
    문화인거처럼
    원글님...아드님에게 모든 대학생이 다 그렇지 않고
    제대로 정신 밖혀있는 청춘들은 그렇게 함부로 재미로 몸 굴리지 않는다규 얘기해주세요
    특히나 여자들은 나중에 후회. 걱정될일 본인이 막아야죠

  • 56. 몸을
    '15.7.6 4:15 PM (121.143.xxx.81)

    굴리다뇨... 재미로 몸을 굴리는... 하찮게만보시네요.

    이래서 성에대한 인식 내몸에 대한 인식이 중요해요.
    우리나라는 특히 자식을 너무 내소유물로 판단해서 이래저래 성생활까지 간섭하지 말고요..
    올바른 가치관을 심게 키워주시라구요. 윗님은 자식이 사랑하는사람과 관계를 맺는게 몸굴리는거라고 가르치시는건가요?? 그럼 넌 몇살에 관계해라 가르쳐주시나요?? 넌 아직 밥도혼자 못해먹으니까 관계갖지마라 라고 정해주시나요?
    웃기잖아요.. 아무리 자식이지만 가르칠게 따로있지..
    그러니 애들이 사고방식이 자유로운 아이들앞에서 쑥맥되고 나랑다르면 욕하고.. 그런거 아니예요.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성에대해 더 자유로와야되고 더 많이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아들이 그정도로 정신적인 성숙이 안됬다면 못하는거죠. 아마 하고싶어도 내가해도되나 죄책감이 들겠죠.
    성에대해 여자의 몸 내몸 둘다 잘알아야 성관계도하니까요.
    그런것도 일종의 억압같아요.. 넌 늦게해라 이런말보다 여자는 어떻고 남자는 어떻고 피임은 어떻고에 대한게 더 중요한것같습니다..

  • 57. dkemf
    '15.7.6 4:17 PM (121.160.xxx.222)

    저는 아들과 엄마가 이런 대화를 나눈다는게 더 놀랍군요...
    성문제는 부모와 나눌 성질의 고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 58. 116.36
    '15.7.6 4:25 PM (118.44.xxx.239)

    님은 몸을 어찌 굴려서 태어난 생명 이십니까
    님은 몸을 어찌 굴려서 자식을 보셨습니까
    섹스를 몸을 굴린다 라고 표현하는 사람 수준은 뻔한 수준 같습니다

  • 59. 그러게요
    '15.7.6 4:37 PM (211.178.xxx.223)

    게다가 꼭 여자들을 지목해 굴린다고 하죠
    그거 혼자 하나요? 웃겨 정말~

  • 60. ㅋㅋㅋ
    '15.7.6 4:37 PM (125.128.xxx.70)

    댓글 꼬라지들이..ㅉㅉ
    여기 자신들이 성경험 일찍한 사람들은 막 자기때 다 그랬다~식으로 자기합리화 쩔게 올리고,
    건전하고 상식적인 분들은 이런일에 분노하시는게 보이네요

    그렇죠
    이게 무슨 안하면 병신취급한다고 부추기는 현대 성문란 만연사태야말로
    큰 문제꺼리인데 어디서 시대 운운하면서 다 그랬다 식으로 반응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성간 특히나 어려서 저지르게 되는 성문제는 대부분 스스로의 의식확립이 안된 상태에서
    그 분위기에 못이기거나 해서 저지르게 되는일이 태반인데 그러다 불쑥 임신하고
    상황이 안되면 신생아를 유기하는 사회범죄를 일으키키도 하는등 가관인꼴을 보는거죠

    대딩만 되면 다한다고 부추기는 인간들은 이사회가 더 문란해지고 개판이 되어도
    자기 자유다 이러면서 아무 문제의식 못느끼는 사람들임

    현명한 댓글들만 가려서 보세요~

  • 61. 0000
    '15.7.6 4:50 PM (110.70.xxx.234)

    올바른 성 인식 안되있는건 우리나라 성인남녀중에서도 많아요..조건만남 어플, 각종 업소, 성매매,성범죄,코피노 등이 사회문제들도 다 나이많은 성인들 또한 제대로된 성인식이 없어서 생기는거 아닌가요?
    윗님 논리면 나이 찬 성인들도 출산 목적 아니면 성관계 금지시켜야겠네요
    대부분 댓글의 요지는 무조건 억압할게 아니라 자기 몸과 남의 몸을 소중하게 다룰 줄 알게아는 성교육이 필요하다는 거잖아요. 이상하게 몰고 가시네요

  • 62. ㅎㅎㅎㅎ
    '15.7.6 6:37 PM (182.219.xxx.27)

    딴소린데 몸을 굴린다는 표현에서 빵터지네요.

    고분있는 곳에 소풍가면 고분위에서 굴러다니고는 했는데 ~
    갑자기 생각난다는

  • 63. 원글님과
    '15.7.6 6:58 PM (180.231.xxx.53)

    비슷한 상황이군요.
    올해 초 21살 아들이 군에 입대했대요
    내무반에 16명정도 있는 중에 성경험 없는 사람은 자기뿐이라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 64. .....
    '15.7.6 9:1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요즘 다큰 남자애들... 마마보이 아가들 많아서 걱정이네요.
    엄마하고 무슨 성관계 얘기를~~ ㅎㅎㅎ

  • 65. 저도 구닥다리 세대인데
    '15.7.6 9:59 PM (74.74.xxx.231)

    저 대학생 때도 그런 말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어요. 특히 군대가면 굉장히 심해서 어느 학교 교지에서는 그런 말들을 특집으로 다루기도 했고요.

    대학생 아닌 젊은이들도 옛날 옛적에도 꽤 성생활들 많이 한 걸로 알아요.

    영국 통계(더 구닥다리 통계)에서는 저소득층이 더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네요.

  • 66. 남자들 군대얘기는...
    '15.7.6 10:33 PM (1.233.xxx.90)

    예전에 대학교때 남자선배하고 동기들이 하는 얘기가, 남자들은 군대에서 쎈척하느라고 부풀려 말하는게 많데요. 처음 군대들어갔을때 동기들이 고참들한테 다들 여자랑 잔얘기하고, 휴가만 갔다오면 그렇게 여자랑 잔얘기만 하더래요. 그래서 자기만 여자경험이 없는줄 알고 있었대요.
    근데 글쎄 나중에 제대하고 만나서 군대있을때 얘기하는데 여자랑 성에 관련된 얘기는 거의가 지어낸 얘기라고 둘러대더랍니다. 그래야 자기얘기를 들을려고 고참들이 이뻐해준다고... 어디서 들은 얘기들을 자기얘기인양 한거래요. 그래서 얘기 꺼낸 자기가 무안했다고 했어요. 남자들 군대얘기가 그런얘기가 많대요.

  • 67. 괴리감 극심
    '15.7.7 12:55 AM (98.253.xxx.150)

    대학생 자녀들 성문제에는 철저히 철옹성을 치고 신혼 초야까지 배놔라감놔라 하면서.. 주택가, 초등학교 앞에도 버젓이 서있는 수많은 모텔들, 유흥 상가들은 왜 단속을 안하나요? 그런거 구청에다 신고하고 따지고 물어서 주변 생활환경도 건전하게 만들어야죠. 그래야 자녀들도 옳바른 성가치관이 성립될 것이고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혼란을 덜 겪죠. 그런데 실상은 어떤가요? 한국은 안방과 집밖에 너무 하늘땅 차이에요. 특히 성도덕에 있어서는 철저히 이중적이고요. 그렇게 건전하기를 바라는 자녀들과 가장 가까운 아버지들은 왜 룸싸롱이니 단란주점이니 하는데서 술집 여자들 끼고 노는데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용인하는 거죠? 애들이 뭘 보고 배울까요?

  • 68. 댓글을 보면
    '15.7.7 2:52 AM (210.205.xxx.161)

    다 자기의 입장을 이야기하는듯...

    근데 이성친구있으면 다 가능하지않나요?없다면 모를까...
    요즘같이 더 좋은(?)시절엔 더더욱...

    주) 좋은=시간,공간,유행,연락방식,여유,경제 등등

  • 69. aa
    '15.7.7 4:46 AM (211.55.xxx.94)

    남들따라하고 눈치를 보는건 자기생각이 없는거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꼭 경험이 없으면 부추기고 모자란사람처럼 몰아가고 군대에 가면 선임병들이 강제로 성매매를 하게 만들고요.
    전 요즘 애들은 아니지만 남자들이 경험많은 사람 싫더라고요.
    여자들이 경험없는 남자를 싫어한다는것도 일반적인 얘긴 아닌거 같고요.
    그렇다고 관계를 특별히 갖고 싶지 않은데 성경험을 위해 관계를 가지는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어찌됐거나 언젠가 성관계를 갖게 되는날이 오겠지만 피임에 중요성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주셔야겠죠.
    근데 자식과 친밀함이 매우 높으신것 같네요. 좋으시겠어요

  • 70. 오오오
    '15.7.7 7:20 AM (175.192.xxx.3)

    제가 97학번인데 저 20대 초반 때에도 사귀면 잠자리까지 갔던 친구들 많아요.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요. 전 인기가 없어서 몰랐는데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경험한 애들이 많더라고요.
    고등학생 시절에도 남자친구 있는 애들 중 경험있는 애들 꽤 있었구요.
    전 그걸 알고 너무 놀랬는데 상고 다니던 친구는 절 이상하게 봤었던 적이 있어요.
    20대 남자들 같은 경우는 경험없는 걸 더 이상하게 보고, 서로 경쟁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더 부풀리고 과장하고 거짓말까지 하죠.
    그 중 어떤 남자애는 성에 대해 솔직했는데 부모님이 콘돔까지 따로 챙겨준다고 했어요.
    혼전임신으로 사고칠바엔 제대로 피임하라고 콘돔 사용법도 가르쳐주셨다면서, 대신 정말 좋아하는 여자랑 서로 합의되었을 때 하는거라고 너 혼자 좋아하면 절대 안된다고 고딩 때부터 그러셨대요.
    솔직하긴 했지만 다른 남자들에 비해 문란하지도 않았고, 부모님과 사이가 좋았던 그 애가 부러웠던 기억이 나요.

  • 71. ㅇㅇㅇ
    '15.7.7 7:44 AM (211.237.xxx.35)

    저도 스무살 대학 새내기딸이 있는데 저한테는 이런 저런 얘기(성적인 얘기)를 해도 아빠한테는 절대 내색않아요.
    아빠랑 무척 친해도요.
    저도 친정에서 그랬고요. 남동생 하나 있는 고명딸로 자라 아버지랑 엄청 친했어도..
    엄마에게 할 얘기 아빠에게 할 얘기 다르던데..
    아드님이 어떻게 보면 순진하네요 ㅎㅎ
    보통 아들 성적인 문제는 아빠와 통하지 않나요? 그래야 좀 더 대화가 솔직하고 자연스러울듯..

  • 72.
    '15.7.7 8:58 AM (59.25.xxx.110)

    유럽가면 다들 놀라서 기절하시겠네요..
    독일 친구랑 이런저런 성교육 얘기하다가 놀란건, 진짜 자기 친구들 대부분이 12-13살때 첫경험 한다고 하던데요.
    그냥 어릴때부터 이성교제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성경험으로 이어지게 되겠죠.
    이제 부모들의 몫은 안전한 피임법 교육입니다.

  • 73. fff
    '15.7.7 9:48 AM (180.70.xxx.236)

    91학번인데... 저 윗글들...ㅠㅠㅠ 안하는게 이상하다는둥 도데체 언제해야 정상이냐고요??? 다들 미친듯.. 물론 내 시점으론.. 제가 학교 댕길때에는 이정도로 ㅔ문란하진 않았어요.. 다들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듯 하네요.. ㅋㅋ 연예인들 혼수로 애기 생겨서 결혼하는게 무슨 자랑거리인 세상에서 엄마들 생각도 이모양이니 맨날 낙태다 뭐다 사회문제 되는거 아닐까요? 성을 하찮게 생각하니 그러는것 같아요... 정말 이사람 저사람 하는게 이게 과연 정상일까....??? 성이 문란해서 신이 에이즈를 만든 것처럼 사귀면 의례적으로 하는 성이 과연 바람직한건지...ㅠㅠㅠㅠ 피임은 한계가 있어요..다들 아시잖아요..

  • 74. ㅇㅇ
    '15.7.7 10:20 AM (125.177.xxx.178)

    하도 감추고 억압하는 기성세대들 때문에
    우리나라 성문화가 더 변태적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해요
    경쟁심리처럼 한다?는것 역시 하도 억압을 해대니
    발생하는 일이죠 2222222222222222222

    저런 상황이 걱정된다면
    어릴때부터 성교육을 제대로 시키면 저런일들이 줄어들겁니다.

    저건 문란함의 문제가 아니고, 인식의 문제같아요.
    몇살까지 성관계 안해보면 무능력자라고 하는 발상은
    미치거나 문란해서 나오는 게 아니고,,
    무지함과 유치함에서 나오는 거 같네요
    교육과 문화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일이죠.

  • 75. .....
    '15.7.7 11:30 AM (203.244.xxx.22)

    20살 이전에 경험하는건 안좋다고봐요. (전 30대 중반)
    아동청소년 성범죄를 더 엄하게 처벌하는 이유 중에 하나도 이런걸꺼에요.
    몸은 다 컷어도 판단력은 아직입니다. 그런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죠.

    아무리 자기들끼리 사귀다가 경험한다고해도... 그때만큼은 좀 순수한 사랑을 즐겼음 하네요^^;


    그리고 20살 이후에는 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하는거고 아님 아닌거지;;;
    뭘 연령제한... 남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 76. ..
    '15.7.7 12:23 PM (211.178.xxx.50) - 삭제된댓글

    아들이 아직 대학생은 아니지만,우연히 미혼모의 다큐를 같이 보면서 애기가 불쌍하고, 무책임한 아빠라고...
    꼭 사랑하는 사람,결혼할 사람하고만 하는거라고 알려줬지요.
    미래에 며느리도 한두번 연애만 했던 여자는 봐줄려구요.
    아들가진 엄마의 이중성이란...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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