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시고 산다는 말이 너무 싫어요

재눌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15-07-06 10:52:24
사람이 제 스스로 제몸 간수하기가 힘들고 어려워진 상황이면 모를까
사지 멀쩡한데 왜 다른 사람에게 모셔지기를 바랄까요?
식사 청소 빨래 일상생활등 혼자 스스로 얼마든지 해결가능한 일 아닌가요?
할 수 있는데까지 하고 안되면 다른 사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거지만
자신이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사람이 힘들게 마련한 반찬 매일 날라다 먹고
청소도 남이 해줘야 하고
특시 남자노인들은 왜 이불도 못깔고 밥하나도 못차려 먹어서
딸도 아닌 며느리가 수발을 들어주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는건지

모시고 산다는 말이 너무 싫으네요.
늙으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밥만 먹고 티비나 보면서
자식들에게 효도경쟁만 시키고 살아도 되나요?

IP : 118.218.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네요
    '15.7.6 10:55 AM (182.230.xxx.159)

    그렇네요. 모시고 산다는 말이 너무 예전부터 듣던 말이라 거부감이 별로 없었는데 글 읽고보니 그렇네요.

  • 2. 나이드신
    '15.7.6 10:56 AM (119.194.xxx.239)

    남자 어르신들 손하나 꼼짝안하고 아내 며느리 자식들에게 시키는거 저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런 분들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죠. 도대체 뭘 믿고 그러는지.

    악습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분들은 도태되어야한다고 봐요

  • 3. ㅎㅎㅎㅎ
    '15.7.6 10:56 AM (121.160.xxx.196)

    같이 산다고 말하면 그런 일 안할까요?
    얹혀산다는 말 듣느니 모시고 산다는 말 듣는게 낫겠어요.
    실제를 생각해 보면 완전 말장난인거죠.

  • 4. 원글
    '15.7.6 11:04 AM (118.218.xxx.217)

    같이 산다고 하면 적어도 같은 위치라도 되잖아요.
    그런데 모시고 산다..라는 말은 첫단계부터가 위 아래가 있는 표현이고
    당연히 한쪽은 모셔져서 혜택을 받을 위치. 다른 한쪽은 받들어 모셔야 하는 아랫사람 입장이 정해진거잖아요.
    싫던 좋던 의무가 강요된 위치죠. 말자체가요.

  • 5. 모시고 산다는 말은
    '15.7.6 11:18 AM (112.152.xxx.85)

    수발한다는 의미가 있잖아요
    같이산다는 의미와는 천지차이예요

  • 6. 지젤
    '15.7.6 11:37 AM (220.118.xxx.68)

    요즘은 80대 남자노인도 뭐라도 열심히 일하고 집에서 집안일도 잘하세요. 그래야 아내랑 사이좋고 자식들에게 존경받아요. 50대라도 꼰대스탈이면 자식들 평생 짐이 되는거죠,

  • 7. ..
    '15.7.6 11:38 AM (223.62.xxx.254)

    맞아요
    언어가 의식을 규정하는 만큼 말부터 바꿔야해요.

  • 8. 맞아요~
    '15.7.6 12:36 PM (14.46.xxx.99) - 삭제된댓글

    왜 다 큰 성인이 이제 막 태어난 갓난아기가 자라서 수발들때까지도 자기 한몸 건사할줄 모르는지~생활장애인들입니다~사람은 남녀노소 모두 청소.빨래.요리는 여자,남자
    구분 필요없이 누구나 다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이선 생활이고 생존인것을~
    이 기본위에 각 가정에 맞게 변화를 가감하면 되는것이고요~아침에 일어나면 보글보글 찌개에~퇴근하면 보글보글 찌개에~현시대에 맞지 않는 남자들의 환상이죠~
    또 맞출수 있는 가정도 있을것이고~기본 베이스 위에 각자 형편과 상황에 따라야 할것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847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지? 이상한특채 2015/07/06 693
460846 셀프로 프렌치네일 오른손 어떻게해야 이쁘게 되나요 1 넬리 2015/07/06 1,455
460845 영어 100 9 .... 2015/07/06 1,625
460844 음식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감사 2015/07/06 1,127
460843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문제집은 이제 못 사는건가요? 5 화이팅 2015/07/06 1,187
460842 올해 대학생 된 아들이 이런 고민을 할줄 몰랐네요 72 요즘 청춘들.. 2015/07/06 27,589
460841 사춘기 아들과 갱년기 엄마가 3 다시금 2015/07/06 2,521
460840 [퍼온글]미국내 아시아계는 왜 성적에 목숨을 거는가 ? 3 vjgh 2015/07/06 1,604
460839 부산 하루 출장다녀오는데요 점심으로 꼭 먹고 와야는 거 뭘까요?.. 5 부산 2015/07/06 1,632
460838 시댁에서 준 된장이 엄청많은데 넘 짜요.. 13 ㅇㅇ 2015/07/06 3,688
460837 이혼이 간절한데 용기가 없어요 16 ㅜㅜ 2015/07/06 5,984
460836 삼육중학교 보내시는 분께 여쭤요~ 8 삼육중학교 2015/07/06 5,883
460835 도우미 아주머니 쓰시는 분들 다들 얼만큼 일 시키세요? 8 귀1찮2게3.. 2015/07/06 2,321
460834 급질요) 꿀좀여쭤요~ 4 산이좋아 2015/07/06 566
460833 이 원피스..살까 싶은데..칼라 선택 고민중 6 질문 2015/07/06 1,907
460832 어제 린의 잊지 말아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20 복면가왕 2015/07/06 4,491
460831 남의 눈이나 얘기에 신경안쓰고 사는방법없을까요? 3 2015/07/06 1,886
460830 급)컴 많이 하시는분들(특히 의사분계시면 도움좀) 3 궁금이 2015/07/06 746
460829 수학경시대회중 엠비씨는 어떤지요? 2 aaaa 2015/07/06 1,379
460828 이명박 과잉경호 논란과 청와대 특수활동비 275억원 7 맹박아 2015/07/06 1,101
460827 대학생 자녀 보험 9 보험 2015/07/06 1,601
460826 본드흡입하고 초등학교들어가서 폭행한 기사보셨어요? 9 제발.. 2015/07/06 1,643
460825 집값 계속 오를까요? 18 .. 2015/07/06 4,904
460824 팬션 정말 많은 것 같은데 4 흠.. 2015/07/06 1,324
460823 전화영어 추천부탁드려요~~ 4 .... 2015/07/06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