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상사와 일하기 힘드네요...

곤란하네요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15-07-06 10:03:58
바로 윗 상사가 우울증이 심합니다.
약을 안 먹으면 잠을 못 잘 정도라고 본인도 얘기했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생기면 저를 너무 괴롭힙니다.
얼굴을 보고도 그 문제로 징징대고 외근 나가서도 휴대폰으로 전화하고
퇴근 후에도 전화하고 주말에도 전화를 합니다.
전화 안 받으면 문자로 전화 달라 남기고 그래도 안하면 전화 안했다고
투덜댑니다.

그렇다고 제가 제안하는 대안을 받아 들이지도 않습니다.
결국에는 자기 고집대로 아니면 사장이 요구하는 대로 결정합니다.
한 동안은 위로 차원에서 받아주고 상대를 해줬는데 이제는 저도 지칩니다.

게다가 우울증을 넘어 더 심각한 증상이 보입니다.
자기 고집이 너무 세지네요.

얼마 전 동료의 컴을 바꿀 경우가 생겼는데 하드를 64비트로 바꾸라고 강요를 했습니다.
스피드가 빨라진다는 이유로요.
하지만 출장나온 A/S 기사도 그렇고 각 은행 콜센터에 확인을 해봤는데 기업(개인은 괜찮음)
인터넷 뱅킹에서는 문제가 자주 생긴다고 합니다.

결국엔... 바꿨습니다.
회계를 담당하는 친구라 인터넷뱅킹 등을 많이 사용하고 본인이 지금의 속도로도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해도...

업무상 소통이 많아야 하는 관계이고 작은 회사라 부서이동 따위도 없는데 제가 점점 
힘이 듭니다.
저까지 우울증 걸릴 듯 합니다.




IP : 125.7.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상사 윗선과 의논하세요.
    '15.7.6 12:31 PM (211.178.xxx.94)

    가만 있으면 견딜만한 줄 알고 그냥 둡니다.

    윗선도 아래에서 가만있는데 미리 나설 수 없는 거고요.

    말할 때 방향을

    내가 죽겠다가 아니라

    저 사람이 계속 이러면 회사에 지장 생길까 걱정이다

    로 잡으세요. 작은 회사니 특히 더 그럴 거고요.

  • 2. 곤란하네요
    '15.7.6 12:59 PM (125.7.xxx.22)

    댓글 고맙습니다.

    실은.. 대표도 이런 문제로 같이 힘들어해요.
    대표도 이 사람이 없으면 영업에 지장이 생기고
    약간은... 계륵같은...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300 부모입장 자식입장..조언부탁드려요 27 ........ 2015/08/17 5,114
473299 속물스런 남편 36 은빛 2015/08/17 14,753
473298 불경기에 국가의 정책은 적당히 쓰는사람들에게 더 이득이되도록 갈.. 정책 2015/08/17 824
473297 하이생소묵이라는 중드 아시는 분? ㅎㅎ 2015/08/17 1,133
473296 답답한 마음에 못난생각이 18 Ryumi 2015/08/17 3,553
473295 사는 게 너무 힘듭니다. 13 사람으로사는.. 2015/08/17 4,965
473294 이런 스탈의 가구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ㅠㅠ 6 ㅇㅇㅇ 2015/08/17 2,042
473293 사실 똑똑한 여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는 2세때문이죠. 55 남자 2015/08/17 20,557
473292 혹시 유튜브 .. 2015/08/17 557
473291 ms워드 제품키 입력안하면 못쓰게 되나요? 1 도움말씀좀 2015/08/17 1,733
473290 인생친구 만나기 뮤뮤 2015/08/17 1,253
473289 자식 농사라는 이름으로... 3 .... 2015/08/17 1,415
473288 빌려준돈 없는셈 치고 만 경험있으신 분들... 8 망각 2015/08/17 2,859
473287 이 남편의 심리 12 슬퍼요 2015/08/17 4,109
473286 남산 안중근 기념 후기 7 남산 2015/08/17 1,024
473285 Ilo Ilo (ilo ilo) 2013년 영화- 싱가포르에서의.. 4 영화로간접경.. 2015/08/17 855
473284 찹쌀에 생긴 쌀벌레 1 쌀벌레 2015/08/17 1,175
473283 스피닝 해보신분들 계세요? 8 ㅇㅇ 2015/08/17 2,648
473282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 5 옛날 미쿡에.. 2015/08/17 1,788
473281 위안부 할머니들께,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지원을? 19 시민 2015/08/17 1,492
473280 4살 아이 너무 늦게자요. 재우는 것도 힘들고... 9 ..... 2015/08/17 10,757
473279 60대 엄마가 좋아하실 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31 84 2015/08/17 3,445
473278 전도연 생얼 부시시 91 너무해 2015/08/17 19,699
473277 스피닝 하체비만에 도움이 될까요? 7 딸 엄마 2015/08/17 7,536
473276 생협 출자금 잘 확인하시나요? 4 동그라미 2015/08/16 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