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상사와 일하기 힘드네요...

곤란하네요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15-07-06 10:03:58
바로 윗 상사가 우울증이 심합니다.
약을 안 먹으면 잠을 못 잘 정도라고 본인도 얘기했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생기면 저를 너무 괴롭힙니다.
얼굴을 보고도 그 문제로 징징대고 외근 나가서도 휴대폰으로 전화하고
퇴근 후에도 전화하고 주말에도 전화를 합니다.
전화 안 받으면 문자로 전화 달라 남기고 그래도 안하면 전화 안했다고
투덜댑니다.

그렇다고 제가 제안하는 대안을 받아 들이지도 않습니다.
결국에는 자기 고집대로 아니면 사장이 요구하는 대로 결정합니다.
한 동안은 위로 차원에서 받아주고 상대를 해줬는데 이제는 저도 지칩니다.

게다가 우울증을 넘어 더 심각한 증상이 보입니다.
자기 고집이 너무 세지네요.

얼마 전 동료의 컴을 바꿀 경우가 생겼는데 하드를 64비트로 바꾸라고 강요를 했습니다.
스피드가 빨라진다는 이유로요.
하지만 출장나온 A/S 기사도 그렇고 각 은행 콜센터에 확인을 해봤는데 기업(개인은 괜찮음)
인터넷 뱅킹에서는 문제가 자주 생긴다고 합니다.

결국엔... 바꿨습니다.
회계를 담당하는 친구라 인터넷뱅킹 등을 많이 사용하고 본인이 지금의 속도로도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해도...

업무상 소통이 많아야 하는 관계이고 작은 회사라 부서이동 따위도 없는데 제가 점점 
힘이 듭니다.
저까지 우울증 걸릴 듯 합니다.




IP : 125.7.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상사 윗선과 의논하세요.
    '15.7.6 12:31 PM (211.178.xxx.94)

    가만 있으면 견딜만한 줄 알고 그냥 둡니다.

    윗선도 아래에서 가만있는데 미리 나설 수 없는 거고요.

    말할 때 방향을

    내가 죽겠다가 아니라

    저 사람이 계속 이러면 회사에 지장 생길까 걱정이다

    로 잡으세요. 작은 회사니 특히 더 그럴 거고요.

  • 2. 곤란하네요
    '15.7.6 12:59 PM (125.7.xxx.22)

    댓글 고맙습니다.

    실은.. 대표도 이런 문제로 같이 힘들어해요.
    대표도 이 사람이 없으면 영업에 지장이 생기고
    약간은... 계륵같은...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741 (펑) 37 ........ 2015/07/07 16,577
461740 계산적 남편 7 NoName.. 2015/07/07 4,372
461739 입영 휴학계 낼 건데 1 사라진 도장.. 2015/07/07 754
461738 나이 40넘으면 신경치료할때 무조건 아픈가요?? 1 .. 2015/07/07 1,338
461737 이런 경우 어떤 문제고 어느 병원에 가야할까요? 어디 2015/07/07 588
461736 비정상회담 재미있네요~ 4 노르웨이 2015/07/07 2,341
461735 마늘이 맛에 큰 영향은 없는 건지.. 1 맛나요 2015/07/07 784
461734 비정상회담 6 .. 2015/07/07 2,472
461733 빌트인김치냉장고 통의 뚜껑이 없어졌어요 ㅜ 배기 2015/07/07 794
461732 저녁이면 먹고싶은게 5 40대 2015/07/07 1,377
461731 오이지가 좀 싱거운데 소금넣고 다시 끓여도 되나요? 2 오렌지 2015/07/07 1,014
461730 황반변성 병원 추천해주세요 6 병원질문 2015/07/06 3,882
461729 중3아이 개학후 4일이나 결석시키고 여행가도 될까요? 12 조심스레 2015/07/06 2,150
461728 아이 없이 부부만 사는 거 어떤가요 23 쿨라임 2015/07/06 5,845
461727 여행, 솔직히 돈 있어야 가는 거 아닌가요? 11 현실은 2015/07/06 4,597
461726 피임약 복용 끊고 생리가 안나옵니다 2 궁금 2015/07/06 12,805
461725 요즘 아파트(최근5년)는 층간소음이 없나봐요 2 동부 2015/07/06 2,651
461724 눈밑이 음푹 꺼지고 처진건 어째야하나요? 고민 주구비 2015/07/06 694
461723 몇 살이 맞는 건가요 1 그럼 2015/07/06 595
461722 다들 좋아하는 사람은 왜 그런 거지요? 3 ... 2015/07/06 1,795
461721 중랑구 상봉.신내쪽 가족모임집 추천해주세용^^ 3 .. 2015/07/06 1,093
461720 사랑하는 은동아 작가 인터뷰했네요 ^^ 12 폐인 2015/07/06 4,101
461719 단어뜻좀알려주세요 ..사전에는 안나온거같아서요 2 독어 2015/07/06 504
461718 무료로 장애아동과 가족 원예치유 프로그램 한대요. 1 anfy 2015/07/06 564
461717 배가 너무 고파요 6 무지개 2015/07/06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