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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과외 해도 성적이 안나오면요.

수학 조회수 : 4,552
작성일 : 2015-07-06 10:00:29

고1아이  지금 하는 수학을 너무 어려워하네요.

중학교 수학성적은 잘 나온 편인데 고등 선행없이 가다 보니

지금 너무 고생하고 있습니다.

과외 하고 있는데 어려워서 힘들어 하고, 중간고사는 4등급정도

기말은 끝났지만 아직 점수가 안 나왔지만 아이 말로는  많이 틀렸다고 하네요 찍은것도 있고,

과외선생님은 지금 하는 과정이 다른 애들도 어려워 한다고 하시고, 선생님은 아이의 태도에

대해 많이 얘기를 하세요.  좀 자기주도적인게 부족하고,야무지게 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아이 성향이 우선 그렇지 못하구요.

아이는 성실한편이고, 선생님이 하라는건 잘 해놓고요..제가 보기엔 공부 요령이 아직 없고,

잘했으면 하는 욕심은 크지만 맘대로 안돼고 지금 다른과목들은 아예 손 놓고 수학만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과를 가겠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구요. 영어는 그냥 저냥 합니다.

선생님이 남자분이신데 처음 몇번 수업 하더니 아이가 선생님과 잘 안 맞는거 같다고

하는것을 제가 과외 구하기도 힘들고 나름 경력도 많으셔서 그냥 하자고 달래서 했어요.

그래서 지금 까지 잘 해 오고 선생님도 아이가 그런 맘인걸 아시고, 맞춰 줄려고 노력도

하시고요 아이 말로는 너무 잔소리가 많으시다고, 그러네요  설명도 어렵다고 하고,

선생님을 바꿔 볼까요?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도 고민이고, 바꾸면 성적이 오른 다는

보장도 없고 너무 고민 돼서  82님들께 여쭤 봅니다..경험 있으신분들 댓글좀 주세요.

미리 감사드려요

IP : 175.193.xxx.10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6 10:03 AM (14.39.xxx.176)

    안타깝지만 수학머리가 부족한 것입니다.
    연산이 탄탄하지 못한 부분도 있을테고요.

    중학교까지는 노력으로 수학 최상위 가능하지만 고등 수학은 재능없으면 힘듭니다.
    이과는 힘들겠네요.

  • 2.
    '15.7.6 10:04 AM (14.39.xxx.176)

    그래도 수학 과외 교사는 바꿔 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 3. 울 아이도
    '15.7.6 10:05 AM (175.192.xxx.234)

    과외중이긴한데..
    과외한지 얼마나 되신건지..
    글구 숙제체크는 엄마도 하시나요?
    자기주도적이지 못하다면 일단은 아이의 의지가 변수가 될거 같구요.
    아이가 구체적으로 어느부분이 맘에 안드는지 얘기해보시고 조율해 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일단은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 4. ...
    '15.7.6 10:13 AM (116.123.xxx.237)

    우리랑 비슷하네요
    수학머리 없는아이 중학과정은 제가 붙잡고 가르쳐서 어느정도 했는데
    고등은 어렵기도 하고 과외가 잘 안맞는지 계속 떨어져요
    기말 성적보니 , 문과 2 등급이 목표인데 그것도 어려울거 같고...
    샘을 바꿔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샘 말로는 평소 하는거에 비해 성적이 너무 안나온대서요 믿어야하나 말아야ㅜ하나 원

  • 5. 원글
    '15.7.6 10:13 AM (175.193.xxx.100)

    네 수학머리 없는거 같아요 차마 아이한테는 그런 얘기를 못하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 보자고 하는데, 공부 태도는 많이 좋아지고 있는거 같아서 저는 잔소리를 안할려고 합니다.
    윗님 과외는 중학교때도 했구요..고등올라 가면서 부터 지금 선생님이 봐주시고 있어요. 제가 직장인이라
    숙제는 꼼꼼히 못봐주고요 선생님이 하라는것은 잘 해 놓고요.. 선생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별 말씀 없으시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6. 모띠
    '15.7.6 10:13 AM (203.142.xxx.240)

    과외를 10년 넘게 한 입장에서 조금 냉정하게 말하자면
    아이에게 주도성을 이끌어 내는 것도 선생님 재량에 들어간다 봅니다
    선생님께 앞으로의 방향을 물어 보시고 큰 변화가 없다 싶으면 바꾸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 7. Oooo
    '15.7.6 10:19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과외숙제를 다 해도 뭐가 안되면
    선생님을 바꾸셔야

  • 8. dd
    '15.7.6 10:24 AM (118.220.xxx.196)

    전 수학 전문 25년차... 모띠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학생 상황에 맞는 공부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줘야죠.
    어머님이 귀찮으시더라도 아이랑 맞을 거 같을 선생님을 열심히 찾아주셔야 해요. 그리고, 성적이 안나올 때, 아이가 열심히 하면 해결될 거 같은지ㅡ 선생님이랑 잘언맞는 거 같은지, 선생님이 못가르치는 거 같은지 판단해보셔야 헙니다.
    어머님이 힘드셔도 맘 굳게 먹고 만 2년 남짓
    잔소리 조금 줄이시고, 아이 공부에 필요한 거 열심히 알아봐주시고, 먹는 거 신경 써 주시면서 뒷바라지 해주심 아이 앞날이 달라집니다,

  • 9. 빙그레
    '15.7.6 10:29 AM (223.62.xxx.152)

    이런 아인 유명선생 즉 잘 가르치는 샘 한테 배워야해요.
    그래야 원리 이해잘시켜주고 문제 쉽게 푸는 방법을 잘 알려 주니까요

  • 10. 빙그레
    '15.7.6 10:32 AM (223.62.xxx.152)

    이과가면 수포자 됩니다.
    이과 3학년 상위권이면 대다수가 70%이상 수학공부에 매달려도(수학 잘한다하는 아이들도) 절절매고 다니고 있어요.

  • 11. ㅡㅡㅡ
    '15.7.6 10:36 AM (14.39.xxx.201)

    선행을 안한건 이제껏 학원과외없이 했다는건지요
    혼자했으면 자기주도가 부족하진 않을텐데
    과외샘이랑 안맞다고 본인이 이야기 했으면 분명 선생님문제도 있을거라고 봐요

  • 12. 음...
    '15.7.6 11:25 AM (101.250.xxx.46)

    선생님 바꾸세요
    제가 40대인데 고딩때 과외를 했었어요
    근데 그때 숙제도 잘해놓고 저희 엄마가 보시기엔 문제가 없었지만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되는데도 그냥 된다 된다 이랬어요
    잔소리 듣는 것도 귀찮고 숙제 더 내주는 것도 귀찮고해서
    근데 틀림없이 과외선생님이 내가 이해못한거 아셨을텐데 그냥 넘어갔어요
    아마 그 선생님이 저랑 안맞았던거 같고 그냥 시간때우기 하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 생각하면 엄마한테 죄송하죠 과외비도 싼 것도 아니었는데 돈만 깨먹고 성적은 안오르고

    그때 끝까지 이해시켜주고 채찔질 해주는 선생님이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들어요
    물론 공부란게 내가 해야하는게 맞지만 과외라는건 아이를 끌어주라고 시키는거잖아요

    아이랑 맞고 열정적인 선생님을 찾아보세요 시간낭비 돈낭비만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13. sun
    '15.7.6 11:30 AM (116.120.xxx.17)

    아이가 성실한 아이면 아이를 믿는게 맞는거 같아요....선생바꾸세요..프로가 무슨 연장탓을 합니까..아이탓하는게 좀 별로내요

  • 14. 바꾸
    '15.7.6 12:03 PM (119.196.xxx.153)

    과와선생님 바꾸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애가 안 맞는다고 표현했는데 굳이 그 선생님으로 계속 같이 하시는 이유가 뭔지..? 게다가 성적도 안 좋게 나왔으면 바꿔야죠
    저희애 과외 시켜보니 1년반~2년정도에 한번씩 과외샘은 바꿔야겠더라구요 물론 별 문제 없이 꾸준히 성적이 오르고 잡음이 없으면 괜찮지만 저희애는 지나치게 과외샘들과 친해져서 연인으로 치면 볼거 안볼거 다보고 권태기도 지나 이젠 그냥 서로 나쁜 사람 안되려고 상대방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먼저 나오길 바라는 상태....그렇게 되버리더라구요
    저희애는 여자애인데 여자선생님하고만 과외했는데도 제 느낌이 그랬어요
    과외샘 한번 바꿔보세요 고1이면 아직 포기하기엔 좀 아깝습니다

  • 15. ㅇㅇ
    '15.7.6 12:37 PM (180.230.xxx.54)

    중학교때 애들 내신은 그냥 인문계 무리 없다 싶으면 제껴놓고 선행해요.
    그런애들이 지금 앞으로 치고 나오기 때문에
    중학교때 수학 성적 잘나와도.. 선행이 없었던 아드님이 걔네들한테 따라잡히는 거에요.

  • 16. 원글
    '15.7.6 12:40 PM (175.193.xxx.100)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제가 좀 많이 지쳐서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 친구에게 이런얘기 하면
    그냥 맘을 내려 놓으라고만 하고, 여기는 그래도 학부형님들도 많으시고 해서 하소연 한번 해 봤습니다.
    선생님과 상의해 보고 결정해야 겠네요..아이랑 맞는 선생님 구하기도 너무 힘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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