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아이 지금 하는 수학을 너무 어려워하네요.
중학교 수학성적은 잘 나온 편인데 고등 선행없이 가다 보니
지금 너무 고생하고 있습니다.
과외 하고 있는데 어려워서 힘들어 하고, 중간고사는 4등급정도
기말은 끝났지만 아직 점수가 안 나왔지만 아이 말로는 많이 틀렸다고 하네요 찍은것도 있고,
과외선생님은 지금 하는 과정이 다른 애들도 어려워 한다고 하시고, 선생님은 아이의 태도에
대해 많이 얘기를 하세요. 좀 자기주도적인게 부족하고,야무지게 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아이 성향이 우선 그렇지 못하구요.
아이는 성실한편이고, 선생님이 하라는건 잘 해놓고요..제가 보기엔 공부 요령이 아직 없고,
잘했으면 하는 욕심은 크지만 맘대로 안돼고 지금 다른과목들은 아예 손 놓고 수학만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과를 가겠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구요. 영어는 그냥 저냥 합니다.
선생님이 남자분이신데 처음 몇번 수업 하더니 아이가 선생님과 잘 안 맞는거 같다고
하는것을 제가 과외 구하기도 힘들고 나름 경력도 많으셔서 그냥 하자고 달래서 했어요.
그래서 지금 까지 잘 해 오고 선생님도 아이가 그런 맘인걸 아시고, 맞춰 줄려고 노력도
하시고요 아이 말로는 너무 잔소리가 많으시다고, 그러네요 설명도 어렵다고 하고,
선생님을 바꿔 볼까요?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도 고민이고, 바꾸면 성적이 오른 다는
보장도 없고 너무 고민 돼서 82님들께 여쭤 봅니다..경험 있으신분들 댓글좀 주세요.
미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