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주들은 어떤거 먹나 보쟤요

나참 조회수 : 2,257
작성일 : 2015-07-06 09:37:37

어제 결혼식에 다녀 왔어요.

플레어스커트에 단정한 블라우스입고, 그냥 평범하게.

집안에 먼 친척이신듯 한데.  나이가 50대정도구요

전 40대구요.

점심에 뷔페를 먹는데,

제가 음식을 담고 있었어요.

근데 집안사람이 가득모인 그곳에서 큰소리로

"공주들은 어떤거 먹나 한번 봅시다" 하더라구요.

순간, 집안 사람들은 웃고 난리도 아니었구요

 

순간, 이게 뭔소린가 하고 어벙벙~~

 

그말에 어찌 대응을 할지도 모르겠어서, 다른데로 가버렸는데요.

 

도대체 이게 무슨 반응인지, 기분도 불쾌하고, 내가 뭔가 이상했나 싶기도 하고

이해가 가지 않아요.

아무리 농담이라지만..

IP : 115.139.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5.7.6 9:39 AM (118.139.xxx.72)

    요즘 그냥 다들 미쳐가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사나워지고 말 함부로 생각없이 하고....

  • 2. 근데
    '15.7.6 9:45 AM (14.55.xxx.30)

    ''어머 저 공주 아닌데 호호호''
    이러고 말면 안되는 분위기였나봐요.

  • 3. 부러워서
    '15.7.6 9:46 AM (175.118.xxx.61)

    그런거예요.^^

  • 4. 근데..
    '15.7.6 9:59 AM (175.192.xxx.234)

    그 말이 그리 당황스러우셨나봐요?
    그앞에 어떤 정황이 있었던거 아닐지..
    걍 글만봐선 기분나쁘거나 당황스러울정돈 아닌거같아서..
    저같음 한번 웃어주고 말았을거 같은데...

  • 5. 에이~
    '15.7.6 10:09 AM (121.179.xxx.6)

    원글님 그럴땐 담던 접시 내려놓고 치맛자락 살포시 잡으며 사방으로 공주인사 해주는거에요. 끝난담엔 턱 치켜들고 도도하게 걸어주시구요^^ 어휴 못난이들.. 그러고 당황하는게 보고 싶었구만요

  • 6. 글쎄요
    '15.7.6 10:42 AM (164.124.xxx.147)

    조금 당황스러웠을 수는 있지만 원글님이 공주로 보일만큼 이쁘다는 뜻 아닌가요? ㅎㅎ
    보는 눈은 있으시네 하고 기분 좋게 넘기셔도 될 거 같은데 ㅎㅎ

  • 7.
    '15.7.6 11:25 AM (112.217.xxx.69)

    공주라고 하면서 님을 약간 비꼬는 느낌이 드네요...
    주위분들도 공감하는 뜻에서 같이 웃은 것 같기도 하고요.

    평소시댁에 가서 손에 물 안 넣고 이런 스타일인가요?

    그러나 저러나 뭐 이미 지나간 일이고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아요.

  • 8. ...
    '15.7.6 1:20 PM (125.128.xxx.122)

    그닥 기분나빠하지 않아도 될거 같은데요, 친척끼리 악의가 있었겠어요...님이 예뻐보이니까 그런 소리 하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681 결혼해서 살아보니 시누이랑 동서 둘중에 어느쪽이 더 나은것 같.. 17 ... 2015/07/06 7,621
461680 12 년 특례보내보신분 9 특례 2015/07/06 3,196
461679 43세.. 머리 묶으니 할머니 같네요 ㅠㅜ 46 .. 2015/07/06 15,997
461678 고2 수학이과 과외 선생님요 .. 2015/07/06 932
461677 49제때... 9 꽃남쌍둥맘 2015/07/06 3,945
461676 은동이가 김사랑 말고 손예진이었으면 27 은동폐인 2015/07/06 5,920
461675 실업급여는 실직 후 바로 탈 수 있는건가요? 2 실업급여 2015/07/06 1,764
461674 오른 발목 인대 파열시..좋은 방법? 3 아줌마 아퍼.. 2015/07/06 2,072
461673 증권사마다 수수료 차이가 많나요? 3 증권사 2015/07/06 1,218
461672 인천 송도사시는분들..부탁드려요.. 13 행주 2015/07/06 3,595
461671 가스차단기에서 딱딱 소리가 계속나요.. 2 ... 2015/07/06 5,897
461670 코끝이 미친듯이 간지러운데 왜그런거죠? 3 왜왜 2015/07/06 3,228
461669 친정에서 사위에게 얼마나 잘하면 6 ... 2015/07/06 2,238
461668 70 노모 힘이 없으시다는데..공진단 효과있을까요? 11 궁금 2015/07/06 4,189
461667 발가락이 너무 가렵고 아파서 힘들어요ㅠㅠ 10 으~아~ 2015/07/06 1,355
461666 朴 지지율 37.3% 17 ㅎㅎㅎ 2015/07/06 2,651
461665 이 경우..누구의 잘못이 큰가요? 11 지혜로운님들.. 2015/07/06 1,947
461664 유통기한 지난약 괜찮을까요? 5 초겨울 2015/07/06 1,803
461663 예전 국내여행 댓글 많이 달린 글 ㅁㅁ 2015/07/06 884
461662 거짓말? 아님 사실 (자녀 유학 보내보셨던분) 13 ..... 2015/07/06 4,580
461661 꼼장어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무슨맛이랑 비슷한가요? 7 촌년 2015/07/06 10,295
461660 덤벨로 근력 운동 하시는 82분들,,,,몇키로 짜리 쓰세요? 4 운동 2015/07/06 1,710
461659 쇼파 쿠션커버 어디서 사시나요? 2 쿠션커버 2015/07/06 963
461658 사람들이 인생에서 한번씩은 하는것, 뭐가 있을까요 15 거북 2015/07/06 3,015
461657 포트 딥파스타볼 사고 싶어요 2 수지 2015/07/06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