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혼식에 다녀 왔어요.
플레어스커트에 단정한 블라우스입고, 그냥 평범하게.
집안에 먼 친척이신듯 한데. 나이가 50대정도구요
전 40대구요.
점심에 뷔페를 먹는데,
제가 음식을 담고 있었어요.
근데 집안사람이 가득모인 그곳에서 큰소리로
"공주들은 어떤거 먹나 한번 봅시다" 하더라구요.
순간, 집안 사람들은 웃고 난리도 아니었구요
순간, 이게 뭔소린가 하고 어벙벙~~
그말에 어찌 대응을 할지도 모르겠어서, 다른데로 가버렸는데요.
도대체 이게 무슨 반응인지, 기분도 불쾌하고, 내가 뭔가 이상했나 싶기도 하고
이해가 가지 않아요.
아무리 농담이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