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매일 사랑스러운 아이 크면 미워지나요?
사랑 받는다고 느끼는게 보여요
4살이네요.
행복해보이고
충만해보여요
그러다 크면 미워지나요?
어린자식 사랑한다는 숫자보다
사랑받는 큰 자식들 숫자가 훨 적네요
1. .....
'15.7.5 9:03 PM (114.200.xxx.50)네 도저히 동일인물이라 믿기지 않아요.
그때 하는 효도 열심히 받아두세요. 평생할 효도 그때 다 한다잖아요.2. 네
'15.7.5 9:12 PM (175.125.xxx.249)멀지않아 그러날 옵니다
저는 그때 천사가 나한테 온줄알았어요
사춘기 지나며
남남이다 싶네요...3. 중꿔발음
'15.7.5 9:18 PM (182.230.xxx.104)우리애 어릴때. 눈에 넣어도 안아플 자식이란게 이런거구나 싶게 착하고 이뻡답니다.
우리애는 초등때도 말잘듣고 이뻤어요..ㅋㅋㅋㅋㅋㅋㅋ
사춘기오면서 동일인물인지 판단이 안되었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웃기네요.
근데 저 40줄인데도 오늘 친정갔더니 울아빠 저만 이뻐합니다.
아직도 애긴줄 알구요..
사실 저 대딩때도 울아빠가 대학교때 데려다 준다고 오고 그랬거든요.
울아빠눈에는 제가 제일 이쁜줄 알았다가 내 옆에 미스코리아 뺨치는 친구 두명 보고 울아빠 급우울해졌다는 말듣고 피식 웃은적 있었어요 ㅋㅋㅋ
아마 사춘기 지나고 애 다크고나면 다시 이뻐질날 오리라 믿으면서 .우리부모님이 그랬으니깐..저도 그러리라 믿고 키우는거죠4. ..
'15.7.5 9:22 PM (59.15.xxx.181)그런말 있어요
아이 키울때 그 몇년의 행복감이
평생 자식사랑하는 마음으로 남는거라구요.
엄마가 전부인 아이에서
친구로 애인으로 이렇게 넘어가는데
사실 좀 서운할수도 있긴 하지요~~
하지만 밉거나 싫거나 하진 않아요
지금 그 행복을
충분히 느끼시기 바랍니다~~
너무 예쁘고 귀엽고 뭐 이런녀석이 나한테 왔나 싶을정도로
눈에 넣어도 안아플때니까요~~~5. 맞아요
'15.7.5 9:30 PM (114.200.xxx.50)자식이란게 만약 간난아기부터가 아니라 사춘기시기부터 시작이었다면 자식 사랑이란 말 자체가 없을걸요.
그냥 처음부터 남남. 아기때 이뻤던 그 기억으로 평생 노예짓해주는 거죠.
예전에 다큐보니 나오더만요. 아기가 이쁜건 부모로부터 버림받지 않기위한 생존전략? 뭐 그런다네요.6. 사춘기..
'15.7.5 9:42 PM (211.202.xxx.102)큰아이가 정말 이렇게 이쁠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뻤어요. 그러다가 사춘기때 가슴을 치며 눈물 펑펑 쏟았죠..
나이 터울 있는 둘째가 지금 너무 이뻐요..그런데 사춘기 다가오면 어떻게 변할까 두렵기는 한데 그냥 이 순간을 즐기려구요. 만일 둘쨰가 그렇게 변해도 이제는 두번째가 제가 마음의 준비를 해서 그렇게 충격 받지는 않을것 같아요.7. ^^
'15.7.5 10:05 PM (180.69.xxx.106)자식은 부모를 배반하기위해 태어나는 거란 말도있더라구요.
위에 분들 말씀들보니 지금부터 욕심 덜어놓는 연습해야겟어요.8. 아뇨
'15.7.5 10:12 PM (175.209.xxx.160)계속 계속 예뻐요. 지금 아들 16살인데요, 물론 말도 안 듣고 미운 짓도 많이 하죠. 그런데 제 눈에는 예전의 아가 모습이 그대로 보여요. 무지 귀여워요. 막 야단치면서도 사실은 너무 예뻐요. ㅎㅎㅎㅎ
9. 둘째
'15.7.5 10:17 PM (211.178.xxx.223)생기면 좀? ㅎㅎ
10. ㅎㅎ
'15.7.6 8:35 AM (1.246.xxx.85)지금은 고1인 딸 어릴때는 아빠랑 잠시도 떨어지지않을정도로 사이좋고 이뻐하고....
사춘기오더니 둘다 제정신이 아니더라구요ㅠ 딸도 아빠도 서로 적응못하고 서운해하고 싸우고...
고1되니 사춘기 아직 좀 남아있지만 철좀 들고 말귀도 알아들으니ㅎ 다시 이뻐지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