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 지나니 .
작성일 : 2015-07-05 11:13:12
1950940
한2년이 넘게 정말 너무도 힘들었어요. 맨날 그사람 생각하고 너무 연락하고 싶고.. 하지만 같은 직장이라서 티내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살았네요...
지금은요... 겨우 평정을 찾았습니다. 사실 잊으려고 그 사람의 단점을 막 생각해내고 그 사람과 잘 될경우 겨ㄲ어야할 고초 등을 생각하머 마음을 접으려고 무진 애썼네요. 결정적으로 저와 이해관계가 있을때 했던 어떤 행동으로 인하여 마음이 급격히 식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신 팔면서 낮아진 업무성과나 헝클어진 일상생활을 보게 되면서 내가 왜 그랬지 싶네요. 정말 사랑은 마법과 같은 존재네요. 이제 가슴한켠에 아련한 아픔을 남기며 마법에서 풀렸네요.그렇게 나이많고 저에게 변덕스럽게 대한 사람에게서 전 무엇에 홀렸을까요. 한 이년간 지옥과같은 짝사랑하는 동안 내 생활이 많이 흩어졌으나 나를 돌아볼수 있는 뼈아픈 시간이었습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것은 아직 젊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 이런 일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나이들어서는 회복이 힘들었을듯싶어요.
지독한 짝사랑의 끝은 이렇게 끝나네요. 다시는 그런 위험한 감정에 빠지지않았으면 합니다.
IP : 121.88.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휴..
'15.7.5 1:29 PM
(125.177.xxx.190)
그 놈의 짝사랑.. 저도 예전에 두 번이나 심하게 겪었었어요.ㅠㅠ
근데 원글님 그 웬수같은 짝사랑 빠져나오는게 진짜 쉽지가 않더라구요.
다 정리된 듯 싶어도 또 거기서 헤매고 있고..ㅠㅠ
원글님을 사랑해주는 남자 얼른 만나시길 바랄게요.
2. 중3
'15.7.5 2:57 PM
(1.229.xxx.197)
저는 그 힘든 짝사랑을 중3때 겪었으니 너무 조숙했던걸까요
총각선생님을 1년동안 끙끙 앓으며 혼자 좋아하던 제모습이 아직도 선명해요 그 감정도요
누가봐도 풋사랑이었겠지만 저한테는 너무 진지했던 혼자만의 사랑이었어요
3. 축하드려요
'15.7.5 3:18 PM
(61.82.xxx.93)
마음의 지옥이죠, 짝사랑도.
고호 전기에서 읽었던 장면도 생각나네요.
지독하게 짝사랑했던 여자가 어느 순간 고호의 마음에서 떨어져나가는 순간.
그건 나를 무겁게 눌러대던 커다란 바위가 한순간 없어지는 것과 같죠.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이제 자유롭게 본인의 인생에 충실하세요.
4. .....
'15.7.5 3:40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마음에서 우러나고 샘솟는 짝사랑도 일종의 욕심, 즉 애욕이라는 겁니다~~
무엇이든 간절히 욕심내면 내마음에 화가 됩니다.
그 사람과 연인이 되려는 자신의 감성적 이기심의 짝사랑은 하지 않도록 주위하시고요.
적당히 착한 주위에 편한 사람과 이타적인 사랑하세요.
내가 사랑해주고 그 사랑의 힘으로 힘내서 씩씩하게 살아갈 남자를 위해 작은 사랑이라도 펼쳐보세요.
도무지 내 주변에 마음이 우러나는 상대가 없으면 당신의 시간과 재능을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이라도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80420 |
확장된 33평. 아이셋. 어떻게 방 배치하고 살까요? 7 |
... |
2015/09/08 |
3,538 |
480419 |
지금 축구하는데 우리나라 한 선수 문신 너무 더럽네요 7 |
문신 |
2015/09/08 |
2,823 |
480418 |
늙으니까 광대에 살만 불룩 2 |
. |
2015/09/08 |
1,743 |
480417 |
노후까지도 집 없이 사는 거 5 |
어떨까요? |
2015/09/08 |
4,181 |
480416 |
아디다스 저지..이게 모라고.. 15 |
스폰서 |
2015/09/08 |
5,368 |
480415 |
윤은혜 의상 디자인, 결코 우연 아니다 (공식입장전문) 3 |
아르케 |
2015/09/08 |
4,001 |
480414 |
왜 10년전은 체리몰딩만 있을까요? 14 |
인테리어 |
2015/09/08 |
6,089 |
480413 |
학생 사정으로 학습지를 못하면 보강 하나요? 13 |
ㅇㅇㅇ |
2015/09/08 |
1,995 |
480412 |
누가 더 나빠요? 5 |
악플사절 |
2015/09/08 |
1,426 |
480411 |
목이 너무 부었는데 큰병원가야할까요 2 |
기침예절 |
2015/09/08 |
825 |
480410 |
한번은 작살을 내야햔다...친일과 독재와 부패를 5 |
이재명 |
2015/09/08 |
697 |
480409 |
고3 수시 한국외대 베트남어 &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 9 |
.. |
2015/09/08 |
2,818 |
480408 |
방금 EBS에 윤일병 다큐 보셨나요.. 5 |
claire.. |
2015/09/08 |
4,411 |
480407 |
살림해보니까 센스 같은건 어떻게 하면 생기시던가요..??? 8 |
... |
2015/09/08 |
3,015 |
480406 |
시어머니와 냉부를 봤어요. 8 |
whffhr.. |
2015/09/08 |
4,774 |
480405 |
중3 아들이 숙제 한다고 노트북 가져갔는데요,,,ㅋㅋ 3 |
ㅋㅋ |
2015/09/08 |
1,567 |
480404 |
마흔에 생리전 증후군이 생기거같아요 4 |
.. |
2015/09/08 |
1,562 |
480403 |
논현동?삼정호텔 근처 맛집 3 |
삼정호텔 |
2015/09/08 |
1,924 |
480402 |
미국 채권 금리가 심상치 않네요 73 |
여름궁전 |
2015/09/08 |
19,295 |
480401 |
오휘 화장품은 어떤가요? 6 |
현성맘 |
2015/09/08 |
3,678 |
480400 |
올해는 힘드네요 1 |
노을 |
2015/09/08 |
1,352 |
480399 |
세월호511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과 가족분들이 꼭 만나.. 10 |
bluebe.. |
2015/09/08 |
475 |
480398 |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요? 냄새때문에 죽겠네요... 10 |
... |
2015/09/08 |
4,899 |
480397 |
꿈에 장동건이 나왔는데도 3 |
허기진 첼리.. |
2015/09/08 |
1,266 |
480396 |
수시 제출 자료에서 [한글번역서 공증]은 어디서? 1 |
대입맘 |
2015/09/08 |
7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