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이 지나니 .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15-07-05 11:13:12
한2년이 넘게 정말 너무도 힘들었어요. 맨날 그사람 생각하고 너무 연락하고 싶고.. 하지만 같은 직장이라서 티내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살았네요...
지금은요... 겨우 평정을 찾았습니다. 사실 잊으려고 그 사람의 단점을 막 생각해내고 그 사람과 잘 될경우 겨ㄲ어야할 고초 등을 생각하머 마음을 접으려고 무진 애썼네요. 결정적으로 저와 이해관계가 있을때 했던 어떤 행동으로 인하여 마음이 급격히 식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신 팔면서 낮아진 업무성과나 헝클어진 일상생활을 보게 되면서 내가 왜 그랬지 싶네요. 정말 사랑은 마법과 같은 존재네요. 이제 가슴한켠에 아련한 아픔을 남기며 마법에서 풀렸네요.그렇게 나이많고 저에게 변덕스럽게 대한 사람에게서 전 무엇에 홀렸을까요. 한 이년간 지옥과같은 짝사랑하는 동안 내 생활이 많이 흩어졌으나 나를 돌아볼수 있는 뼈아픈 시간이었습니다. 한가지 다행스러운것은 아직 젊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 이런 일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나이들어서는 회복이 힘들었을듯싶어요.
지독한 짝사랑의 끝은 이렇게 끝나네요. 다시는 그런 위험한 감정에 빠지지않았으면 합니다.
IP : 121.88.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5.7.5 1:29 PM (125.177.xxx.190)

    그 놈의 짝사랑.. 저도 예전에 두 번이나 심하게 겪었었어요.ㅠㅠ
    근데 원글님 그 웬수같은 짝사랑 빠져나오는게 진짜 쉽지가 않더라구요.
    다 정리된 듯 싶어도 또 거기서 헤매고 있고..ㅠㅠ
    원글님을 사랑해주는 남자 얼른 만나시길 바랄게요.

  • 2. 중3
    '15.7.5 2:57 PM (1.229.xxx.197)

    저는 그 힘든 짝사랑을 중3때 겪었으니 너무 조숙했던걸까요
    총각선생님을 1년동안 끙끙 앓으며 혼자 좋아하던 제모습이 아직도 선명해요 그 감정도요
    누가봐도 풋사랑이었겠지만 저한테는 너무 진지했던 혼자만의 사랑이었어요

  • 3. 축하드려요
    '15.7.5 3:18 PM (61.82.xxx.93)

    마음의 지옥이죠, 짝사랑도.
    고호 전기에서 읽었던 장면도 생각나네요.
    지독하게 짝사랑했던 여자가 어느 순간 고호의 마음에서 떨어져나가는 순간.
    그건 나를 무겁게 눌러대던 커다란 바위가 한순간 없어지는 것과 같죠.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이제 자유롭게 본인의 인생에 충실하세요.

  • 4. .....
    '15.7.5 3:40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마음에서 우러나고 샘솟는 짝사랑도 일종의 욕심, 즉 애욕이라는 겁니다~~
    무엇이든 간절히 욕심내면 내마음에 화가 됩니다.
    그 사람과 연인이 되려는 자신의 감성적 이기심의 짝사랑은 하지 않도록 주위하시고요.
    적당히 착한 주위에 편한 사람과 이타적인 사랑하세요.
    내가 사랑해주고 그 사랑의 힘으로 힘내서 씩씩하게 살아갈 남자를 위해 작은 사랑이라도 펼쳐보세요.
    도무지 내 주변에 마음이 우러나는 상대가 없으면 당신의 시간과 재능을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이라도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259 보험 .. 8 ... 2015/07/09 906
462258 이상호기자 승소판결 내린 판사님... 5 걱정되요 2015/07/09 1,680
462257 마음공부중인데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12 ........ 2015/07/09 2,820
462256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읽어보신 분 계신가요? 11 파수꾼 2015/07/09 2,202
462255 직장 내에 힘든 관계 7 갈등 2015/07/09 2,231
462254 홍콩에서 아이패드 미니 구입 2 궁금 2015/07/09 1,939
462253 옷빨보다 머리빨이 중요해요 5 남녀불문 2015/07/09 4,683
462252 부산아짐님 글 갈무리했어요. 135 야근금지 2015/07/09 11,830
462251 강아지 중성화 하는게 좋죠? 5 물놀이 2015/07/09 1,526
462250 골프채 골라주세요 4 초보자 2015/07/09 1,582
462249 차를 샀는데, 너무 기분좋아요 16 좋아요 2015/07/09 4,940
462248 근데 진짜 엄마가 미용실 가는 돈은 아깝답니다 ㅎㅎ 18 ㅎㅎㅎ 2015/07/09 6,051
462247 친구가 빅뱅콘서트에 다 따라 다녀요 22 2015/07/09 3,995
462246 집 담보대출을 계약하기 전에 알아봐야하나요? 2 ~~ 2015/07/09 1,017
462245 영화 클래식 내용좀 알려주세요. 1 영화 2015/07/09 3,522
462244 성무 일도는 어떻게 드리는 건가요? 8 ';;;;;.. 2015/07/09 939
462243 5개월 아기가 어른 침대에서 떨어졌어요ㅠㅠ 23 ㅠㅠ 2015/07/09 13,071
462242 5163 부대..2012년 이탈리아 해킹팀에게 감청장비 구매 1 국정원 2015/07/09 506
462241 마흔살인데요- 옷사러 제평, 고터 - 어디가 좋을까요 6 질문 2015/07/09 3,785
462240 오늘 지하철에 사람들 냄새 최악이네요 55 폭염에 2015/07/09 19,447
462239 자고 일어나면 턱이 아파요 15 피곤 2015/07/09 3,416
462238 성취평가제 a등급 점수가요 3 중학생 2015/07/09 1,199
462237 미국에서 단기로 집구하기가 어렵나봐요 8 어학연수 2015/07/09 1,274
462236 임종체험 해 보신 분 있나요? 1 체험 2015/07/09 765
462235 이 교정기를 끼웠는데요.. 3 엄마 2015/07/09 881